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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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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276억 매출 달성·308억 투자유치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교육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신규고용 창출, 국내·외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조성한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공간이다. 현재 70개사(총 614명)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41개사가 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입주 기업 가운데 36개사는 12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사업 분야는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 가계부채 절감을 위한 중금리 대출 전환 서비스 등이다. 또 전체 70개사 중 17개사가 미국(4개사), 일본(4개사), 싱가포르(2개사), 베트남(5개사) 등 11개 국가에 진출했다. 이들 기업은 해외지사나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거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39개 기업이 국내·외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총 투자유치 규모는 300억원을 돌파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증권정보 서비스, 자산운용사 후선업무 담당 공유 백오피스 서비스 등을 통해 총 308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뤘다. 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에 최대 2년간 입주공간을 제공하면서 맞춤형 지원을 해주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이 국내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의 우수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계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8 14:25: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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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인근 지하철, 소독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불검출'

전동차 내 시료 채취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인근 지하철 시설을 소독한 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도림역(2호선) 승강장 대합실 환승통로 17곳, 구로역(1호선) 승강장 대합실 14곳, 이용 객차 1·2호선 각 16곳 등 총 63곳을 검사했다. 연구원은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개찰구와 열차 출입문·손잡이·의자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법(RT-PCR)으로 확인했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지점에서 포집한 공기 시료에서도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한 후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해 왔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방역소독 후 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진 91개 다중이용시설 527개 지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다고 시는 덧붙였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과학적 환경검체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8 14:13: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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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원 지원"··· 코로나 보릿고개 넘는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 117만7000가구에 30만~50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민 전체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00만명에게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해 가정경제의 붕괴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가용 가능한 모든 예산을 총동원해 32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대상은 기존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가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1~2인 가구에는 30만원, 3~4인 가구에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형태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중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택하면 10% 추가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이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지역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난 긴급생활비 사용 기한은 올해 6월 말까지다. 박원순 시장은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425개 각 동주민센터에 2명씩 총 850명의 임시 지원인력을 투입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며 "당장 생계가 급한 분들이 지원금을 소비하면 민생경제의 톱니바퀴가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행복e음시스템(보건복지부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자의 소득을 조회한 후 3~4일 내로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시내 중위소득 100% 이하 총 191만가구 중 이번 정부 추경예산으로 지원을 받는 73만 가구는 긴급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코로나19 정부지원 혜택가구(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 특별돌봄쿠폰 지원대상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 ▲실업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수급자 ▲기타 청년수당 수급자는 중복 지원을 막기 위해 이번 긴급지원 대상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소요 재원을 충당하고 부족분은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감염병 등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한 긴급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는 서울시의회와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24일 열리는 시의회에서 추경안과 함께 조례 개정안이 의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원순 시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핀셋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하위계층 100%를 모두 포괄하는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실질적인 기본소득"이라며 "서울시의 재난 긴급생활비는 종전에 한 번도 지원대상이 되지 않았던 분들을 포함시킨, 유례없는 사회적 재난 속 유례없는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8 12:47: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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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천지 2개 지파 행정조사

서울시는 서울에 본부를 둔 신천지 2개 지파를 대상으로 종합행정조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강서구 화곡동 바돌로매 지파 본부와 노원구 상계동 서울야고보 지파 본부에 총 40명을 투입해 조사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조사 목적에 대해 "행정조사기본법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저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조사 대상인 바돌로매 지파는 서울 화곡동 시온교회를 본부로 하고 부천교회, 김포교회, 광명교회를 관할하며 서울에만 2000여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야고보 지파는 서울 중계동 서울교회를 본부로 동대문교회, 구리시온교회, 포천교회 등을 담당하며 시내 신도 수는 1만2000여명으로 서울·경기의 4대 지파 중 가장 많다고 시는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신천지 신도와 시설의 각종 내역과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고의로 누락·은폐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천지가 제출한 신도 명단이나 시설 정보에 허위 또는 누락된 부분이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이 서울시 입장이다. 시는 신천지 신도 중 116명은 소재가 불분명해 아직도 조사를 못 하고 있으며 시설도 당초 170개를 제출받았으나 시민 제보로 추가 확인된 곳만 50곳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같은 판단을 근거로 신천지 지도부를 살인 혐의로 고발하고 전방위적 세무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인 와중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해 집단감염을 유발하는 개신교 교회에는 예배 자제를 계속 권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본부장은 "서울의 55개 대형교회를 계속 설득했다. 2주 전에는 13개 교회가 예배를 강행했는데 지난 주말에는 8개 교회로 줄었다"며 "계속 설득해서 교회 예배를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7 15:35: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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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착한 임대인 운동에 관내 5000여개 점포 동참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9일 기준으로 약 5000여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했다. 동대문종합시장 관리를 맡은 동승에서 상가 내 4300여 점포 임대료를 3개월 동안 20% 낮춰주기로 했고, 광장시장주식회사 역시 3개월 간 600여개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했다. 통인시장은 상인회비 1개월 면제와 더불어 도시락카페 24개 가맹점에 지난 1년간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국일관 드림팰리스는 2~3개월간 임대료를 최대 35% 깎아주기로 했다. 개인점포에 해당하는 인사동14길 44(한정식 둘레골)도 1개월 임대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착한 임대인에게 소득세 및 법인세를 50% 감면해주고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가 많은 20개 전통시장에는 화재안전패키지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임대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상황이다. 종로구는 관내 중소상공인을 위해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고,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될 종로사랑상품권을 2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을 방역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예방수칙 포스터 및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상권 회복을 위한 판매촉진 행사와 소셜마켓 등도 진행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자발적으로 따뜻한 결정을 내려준 건물주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져 모두가 어려운 지금의 시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17 15:17: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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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도서관에 올해 385억원 지원

서초구 양재도서관./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시내 공공도서관에 385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 누구나 걸어서 도서관에 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치구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5개관에 52억44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15개관에 220억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대상 도서관과 예산을 대폭 늘렸다. 노후한 자치구 공공도서관의 시설 개선도 지원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등 5곳에 26억61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단순 도서관 시설 개선 외에 도서관 공간의 일부를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자치구 공모를 통해 12개 자치구 15개 도서관이 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이달 중 8개 도서관을 선정해 6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건립, 리모델링과 공간 개선 사업은 지역균형 발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자치구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운영비와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운영지원 예산은 총 132억원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공공 도서관 이용환경 개선과 질적 성장으로 모든 시민이 도서관 서비스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7 15:10: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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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64) 코로나19 피난처 된 노량진 '사육신공원'

수양대군(세조)은 조카 단종을 폐위시키고 1455년 왕위에 올랐다. 유교의 나라 조선에서는 적장자 계승 원칙에 따라 단종이 왕위를 잇는 게 순리로 받아들여졌다.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분개한 집현전 학자들을 중심으로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은밀한 움직임이 일었다. 세조 2년 기회가 찾아왔다. 창덕궁에서 명나라 사신을 환영하는 연회자리에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한 무인 성승과 유응부가 왕을 지키는 별운검으로 임명된 것이다. 그러나 사신 환송연 전 거사 동지 김질이 성삼문의 아버지 성승이 세조 일파를 처단하려 한다는 계획을 밀고했다. 단종 복위 운동은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이 일에 가담한 자들은 모두 멸문의 화를 당했다. 사육신묘에는 단종을 내쫓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항거하다가 목숨을 잃은 박팽년·성삼문·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가 잠들어 있다. 사육신공원은 서울시가 1977~1978년 사육신묘 성역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묘역을 정화해 지금의 모습을 이루게 됐다. ◆사육신은 왜 사칠신이 됐나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사육신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6분(415m)을 걸으면 함석헌 선생의 '씨알의 소리'가 적힌 담벼락이 모습을 드러낸다. 담장이 끝나면 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나온다. 숲길을 따라 사육신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불이문'이라는 현판이 달린 솟을삼문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가장 먼저 맞았다. 솟을삼문은 가운데가 높이 솟은 세 칸의 대문을 일컫는 말로, 주로 제사공간의 출입문으로 사용된다. 가운데 문은 굳게 닫혀 있었는데 영혼이 지나다니는 문이라 제사를 올릴 때만 열어두고 보통 사람들은 양쪽 문을 이용해 드나든다고 한다. 불이문 안에는 사당인 의절사가 자리해 있다. 이날 사육신공원에서 만난 시민 이모(33) 씨는 "사육신이면 6명인데 위패도, 무덤도 7개다"며 "역사적 고증을 제대로 한 건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때 이곳엔 박씨지묘, 유씨지묘, 이씨지묘, 성씨지묘라고 새겨진 4개의 표석과 4기의 무덤이 있었다. 민가에서 이를 사육신묘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숙종은 1691년 묘역 안에 사육신의 사당을 세우고 이듬해 '민절서원'이라 사액했다. 사액은 임금이 직접 사당이나 서원 등의 이름을 지어 현판(편액)을 하사하는 것으로, 국가가 인정한 서원으로 승격돼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사육신묘 성역화 사업 때 김문기 후손들이 사육신에 김문기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하위지, 유성원 외에 김문기의 허묘가 함께 추봉 되면서 사육신은 사칠신이 됐다. ◆코로나 피난처 된 공원 김문기를 포함한 7인의 위패가 봉안된 의절사 앞엔 참배객 방명록이 놓여 있었다. 대학생 유모 씨는 방명록에 "같은 공직자가 되고 싶습니다. 참배하고 기 받아갑니다!"라고 적었다. 김모 씨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과거 붙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김지혁(28) 씨는 "공부하다가 답답할 때 자주 공원에 온다"면서 "각박한 노량진 속 영혼의 안식처다"고 말했다. 이날 공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노량진에 사는 김남현(68) 씨는 "동작구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갈 곳이 없는데 여기에는 사람이 정말 없어서 산책하기 좋다"며 "반경 3m 내로 사람이 없어서 마스크를 안 끼고 다녀도 돼서 참 편하다"며 활짝 웃었다. 사육신공원에는 63빌딩과 한강철교, 북한산과 남산서울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명소도 있었다. 동네주민 임석남(71) 씨는 "서울에 이만큼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 없다"며 "여름엔 이 쉼터에서 물이 뿜어져 나와 열기를 식혀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동작구는 지난해 4월 사육신공원 전망대에 '쿨링포그 쉼터'를 조성했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여름에 쉼터를 방문하면 빗방울 100만분의 1크기의 안개비를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쿨링포그는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춰준다"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2020-03-17 14:58: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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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꽁꽁 얼어붙은 국내외 미술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지구촌 전체를 강타하면서 국내외 미술계도 꽁꽁 얼어붙었다. 세계적인 명성의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등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가 하면, 예정된 행사들조차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나라 상황부터 썩 좋지 않다. 지난 4일자 칼럼('코로나 직격탄, 끼니 걱정에 한숨짓는 예술계')에서 언급했다시피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한 부산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전국 국공립미술관은 코로나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지난달 23일을 전후해 일제히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문화예술 전문 공간들도 자체 기획전을 모두 중단했다. 중앙 및 지방 할 것 없이 전시를 멈춘 갤러리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어떤 이유로든 국내 거의 모든 미술관과 예술 공간들이 일시에 문을 걸어 잠근 건 한국 현대미술 70여 년 동안 전례 없는 일이다. 다행히 근래 들어 확진자가 두 자리 수로 떨어지는 등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 봄날을 희망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섣부르다. 세계 여러 나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얽혀 공동운명체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동시대에선 우리만 안정된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연생태, 관광, 무역 등이 그러하듯 미술계도 한 배를 탄 입장에선 '공동운명체'와 밀접해 있다. 시간성과 공간성을 아우르는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가 이질성 없는 연속적 관계 맺음을 통해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과 형식 및 내용을 형성하는 게 동시대 미술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를 가시적으로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국제전이다. 그러나 문화의 지속적 관계는 고사하고 일단 물리적 환경부터 제약이 많다. 국제전은 서너 달 전에는 작품 운송이 시작되어야 하는데다 참석 가능한 작가 리스트가 확보되어야 하며, 작품설치안까지 확정 짓는 게 일반적이지만 많은 국가들이 국경을 봉쇄한 채 하늘길까지 막으면서 이 모든 것이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했다. 당장 6월에 개막하는 제주비엔날레는 물론, 9월 문을 여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등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전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달 진행될 예정인 대구사진비엔날레나 올 하반기 대기 중인 강원국제예술제-키즈트리엔날레도 예외는 아니다. 일단은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만약을 대비한 전략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전을 준비 중인 일부 사립미술관들과 아트페어 사정 또한 나을 게 없다. 국내 주요 사립미술관으로 꼽히는 모 미술관은 국제적 명성의 남미 출신 작가의 전시를 준비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국경을 봉쇄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디뮤지엄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 전시 개최를 숙고 끝에 잠정 연기했다. 이대로 가다간 5월로 예정된 '아트부산' 역시 조마조마하다는 시선 역시 존재한다. 문화와 문화 간 적극적인 교섭과 상호 이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선 동일한 외국의 경우도 '코로나19'에 따른 멈춤 현상은 남다를 게 없다.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인접국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홍콩에선 추정 매출 1조원에 달하는 아트페어인 '아트바젤홍콩'을 지난 달 17일 전격 취소했다. '아트바젤홍콩' 개최 시기에 동시에 열리던 각종 위성 아트페어들도 진행을 포기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에 접어들면서 최근엔 이탈리아의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또한 당초 5월 23일 개막을 8월 29일로 미뤘다. 여기에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스위스 아트바젤'을 비롯해 5월 개최 예정인 '프리즈 뉴욕'도 막을 올릴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이 밖에도 미국 입국 전면 금지 조치 이전 이미 비상사태가 선포된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물론이고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도 전시를 중지했다. 그야말로 국내외 미술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세계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나 문화예술계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국가를 불문하고 예술인들은 밥줄이 끊겼으며 불안한 현재를 견디며 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이러한 형국에 이르면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래도 봄은 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봄이 늦다. 서릿발 같은 국내외 미술계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그 봄이 오기도 전에 동사할 것만 같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0-03-17 11:09: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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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용마스크 기부하는 시민에 '필터 면마스크·손소독제' 준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의료기관과 건강 취약계층, 다중고객 응대 종사자 등 감염 취약군이 보건용 마스크(KF80·94)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감염 고위험군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시민에게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로 구성된 '착한 마스크 세트'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97억원을 투입, 경영난을 겪는 서울시내 봉제공장에서 착한 마스크 320만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과 어르신, 임신부, 택배기사, 요양병원 종사자, 고객응대직업 종사자 등에 전달된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100여 곳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60만개와 필터 300만장 확보해 23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에게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의료기관, 요양병원, 콜센터 등 꼭 필요한 곳에도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투자 출연기관 임직원들도 착한 마스크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6 14:12: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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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코로나19 대응 경로식당 대체식 지원 예산 투입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경로식당 대체식' 지원 예산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제공하는 경로식당의 급식비 단가를 기존 3500원에서 4500원으로 상향하고 이를 위해 긴급 예산 2100만원을 투입한다. 마포 지역 내 경로식당 7곳을 이용하는 어르신 912명에게 균형 잡힌 대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어르신들은 주 6회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대신 주 2~3회만 식당을 방문해 포장된 대체식을 받아가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10일부터 경로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간편 대체식을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후속 대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라며 "경로식당의 급식비 단가 기준 상향 조정은 간편 대체식이 조리식 식사에 비해 영양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대책이다"고 말했다. 평소 주 6회 운영하는 경로식당은 영양사가 상주하며 식단을 구성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반면 간편 대체식의 경우 가공·반조리 식품으로 구성돼 기존 3500원의 단가 수준에서는 양질의 식단을 구성하기 어렵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급식비 3500원 외에 1개월분 추가 예산 2100만원을 긴급히 확보하고 1인당 급식비를 45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이와 함께 구는 나홀로 식사로 인한 노인들의 사회적 고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안부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어르신들이 대체식을 수령할 때 응원 문구가 담긴 '마음이 따뜻해지는 엽서'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급식비 지원 결정은 홀로 식사를 해야 하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이 더 커진 상황에서 영양 불균형까지 초래해선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함께 복지 안전망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6 14:00: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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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벤처기업 기술 연구개발에 415억원 투입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신성장 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 지원에 415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46개 창업지원 시설에 입주한 기업 중 15곳을 선정해 제품 기술 연구개발 비용으로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기존 5000만원에서 2배 늘렸다. 전문가와 매칭해 기술적 애로를 해결해주는 사업도 벌인다. 캠퍼스타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100여건에 건당 2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바이오·의료 관련 12개 과제에 최대 5억원, 양재 AI 허브에 총 39억원, G밸리에 20억원 등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상용화 지원에는 총 7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제품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글로벌챌린지, 서울혁신챌린지 등에 총 16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이나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전방위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6 13:47: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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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재난 긴급생활비 도입 요청"··· 800만 가구에 도움

박원순 시장이 16일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절벽에 맞닥뜨린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매출과 소득이 급감한 가구들이 굉장히 많다"며 "서울시가 제안한 것처럼 재난 긴급생활비를 이번 추경에 포함시키면 800만 가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난 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위소득 이하 998만가구 중 기존 사회복지제도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800만 가구에 지역사랑상품권 60만원어치를 지급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타격을 입은 분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재난 긴급생활비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이달 12~13일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1.4%가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하자는 제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9.5%는 재난 긴급생활비가 플랫폼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프리랜서 등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절박하고 절실한 상황이다"며 "정부와 국회가 이번 추경에 재난 긴급생활비를 꼭 반영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5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52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시가 파악한 구로구 콜센터 관련 전국 확진자는 129명으로 서울 거주 확진자 79명, 경기 32명, 인천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건물 직원, 가족, 지인 등 관련자 1115명을 검사한 결과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고 있긴 하지만 폭발적인 증가가 진정됐다는 것일 뿐 방심할 때가 아니다"며 "구로 콜센터, 동대문 PC방 등 집단 감염 발생 사례는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방역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전체 직원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밀접 접촉자를 확인했다. 현재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능동 감시를 계속하는 등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새롭게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가족 등으로 이미 확보한 접촉자 관리 범위 안에 속하는 분들"이라며 "여기에 콜센터 퇴직자 등으로 관리범위를 확대해 구로구 집단감염과 관련해 불똥이 튄 부분도 확실하게 잡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콜센터와 같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점검 현황도 공개했다. 이달 11~13일 콜센터 업체 527곳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99%에 달하는 523개 업체가 방역을 마친 상태였고 구로구 집단감염 이후 98%의 업체가 마스크 착용, 칸막이 높이조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고 시는 발표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12일부터 자치구와 합동으로 공무원 1221명을 긴급 투입해 PC방, 노래방, 클럽, 콜라텍 등 감염병 고위험 사업장 1만4671곳을 전수 조사 중이다. 박 시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33%의 교회가 집회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장에서 확진자가 교회 예배에 갔다가 감염시킨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종교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관련해 박 시장은 "해외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인한 역유입이 불안 요인이고 국내 수도권 중심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잠시 멈춤을 중단하기에는 상황이 엄중하다"고 설명했다. 시가 잠시멈춤 캠페인 기간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승객수가 34% 줄었고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인구는 평일 평균 172만명에서 130만명으로 42만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잠시 발걸음을 멈춘 시민 여러분들이 코로나의 수도권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엄중한 시기에 함께 극복하고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고통을 감내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일상을 무너뜨린 기간이 두달 가까이 이어져 피로도가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루한 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유일한 길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시민 여러분이 방역의 주체가 돼주시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6 13:28:5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