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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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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시장도 '선택과 집중' 본격화…주목할 곳은?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일부 회사가 증시 상장을 미뤘지만 공모주 청약열기는 여전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 기업들이 상장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와 삼라마이다스그룹의 해운사인 에스엠(SM)상선, 핸드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가 공모 계획을 철회했다. 반면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는 기업들도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종목 중 아스플로(2143대 1), 지아이텍(2068대 1), 디어유(2001대 1), 카카오페이(1714대 1) 등은 흥행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주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트윔, 바이옵트로, 알비더블유, 마인즈랩 등 총 4곳이다. 이 가운데 엔터와 인공지능(AI) 업종인 알비더블유와 마인즈랩이 이목을 끈다. 이들은 11일과 12일 청약을 진행한다. 알비더블유는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로 더 잘 알려진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SG워너비의 '죄와벌', 케이윌의 '니가 필요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작곡가로 유명한 김도훈씨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마인즈랩은 AI를 활용한 세계 최초 '인공인간' 개발기업이다.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인 '마음(maum 오케스트라'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등을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디어유, 비트나인, 지오엘리먼트,지니너스 등 5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디어유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는 무려 17조1401억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 특히 지난해 상장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는 최고주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선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과 실적 상향 추세 지속, 인수합병 등의 이유로 하이브 주가의 상승을 점치고 있다. 하이브는 청약 건수가 62만6121건으로 집계됐으며, 최종경쟁률 159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내년에는현대오일뱅크,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SSG닷컴, 컬리, 오아시스 등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내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유가 상승세로 정유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도 내년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EV 화재사고와 관련한 리콜 여파로 상장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기업가치는 100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IPO시장 최대 관심사인 쓱닷컴은 이베이코리아와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한 뒤 내년 하반기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대로 예상된다. 오아시스는 최근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평가받았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시장의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는 만큼 주가 차별화를 예상하고 있다. DB금융투자 이승우 연구원은 "유통시장 조정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IPO 시장이 주춤해질 수 있다"며 "IPO 투자에 앞서 시장의 업종별 추세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가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2021-11-09 08:52: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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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 주식 리딩방 70곳 적발

/금감원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톡을 통한 주식리딩방 등 474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점검한 결과 9월 말 기준 70개 업체에서 73건의 위법 혐의가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적발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49개) 보다 42.9% 증가한 70개로 집계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5월 주식리딩방 불법행위 단속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과 암행 점검과 일제 점검 등 합동단속을 해왔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혐의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업체의 소재지나 대표자 변경 등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경우로, 전체의 절반 가량인 39건을 차지했다. 특히 미등록 투자일임 행위는지난해 4건에서 올해는 17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카카오톡이나 전화 등으로 1대1 투자자문을 해주는 등 미등록 투자 자문을 해준 경우로 적발 사례 중 23.3%를 차지했다. 미등록 투자 일임 행위란 투자자의 컴퓨터 등에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설치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주문내역과 연동된 주문을 실행하도록 한다. 전업 투자자와 동일하게 거래하는 점 등과 같은 거래의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투자자 모집이 용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간행물이나 전자우편 등을 통한 조언만 가능하며, 카카오톡 등 양방향 혹은 1대1 자문 행위는 불가하다.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미등록 투자자문이나 투자 일임업 사실이 확인된 업체 사이트를 차단해 영업 재개를 방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법 사이트 차단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연말까지 166개 업체에 대해 추가적인 일제·암행 점검을 실시해 올해 640개 업체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유튜브 등을 통해 이뤄지는 불법 투자자문 행위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온라인 특별점검을 시행해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운영하는 개인방송에서 불법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이 이뤄지는지 등을 단속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8 16:39: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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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1년 만에 거래소 종합검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11년 만에 한국거래소 종합검사를 재개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달여간 한국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종합검사는 금감원 수장이 바뀐 후에도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금감원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 종합검사를 예고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조사역 7명을 투입해 사전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부터 본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전조사 이후 본검사 격인 현장 검사는 통상적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시장조성자, 공매도 운영 등에 대한 검사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조성자 제도란 매수·매도에 동시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의 원활한 거래 체결을 돕는 제도다. 하지만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조성자 참여자들의 자의적인 호가 제출이 특정 종목 주가를 하락시킨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이 가운데 공매도는 꾸준히 정치권 및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이슈가 됐던 만큼 관련 시장조성자 제도 및 공매도에 대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래소 경영지원본부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8 16:30: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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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960선 하락

코스피가 전 거래일(2969.27)보다 9.07포인트(0.31%) 내린 2960.20에 장을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1.35)보다 1.15포인트(0.11%) 오른 1002.50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5.2)보다 2.1원 하락한 1183.1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해 2960선에서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7포인트(0.31%) 내린 2960.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3.91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1% 넘게 떨어지며 2930선까지 밀렸지만 기관 매수에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기관은 2728억원, 외국인은 1233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67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이날 셀트리온은 5% 넘게 급락했다. 네이버(-0.61%), 카카오(-2.72%), 삼성바이오로직스(-4.75%), LG화학(-1.91%), 삼성전자우(-1.21%), 삼성SDI(-1.46%)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0.47%), 기아(0.11%) 역시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의약품은 6% 가까이 급락했고 의료정밀(-4.17%), 은행(-2.02%), 비금속광물(-0.98%), 금융업(-0.81%), 서비스업(-0.47%), 화학(-0.41%) 등이 부진했다. 반면 섬유의복(2.80%), 전기가스업(1.97%), 운수창고(1.58%), 유통업(1.10%), 건설업(1.03%), 증권(0.98%), 기계(0.9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11%) 오른 1002.50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27포인트(0.23%) 내린 999.08포인트로 출발했지만, 마감 직전 반등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2억 원, 541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홀로 163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성적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6.12%), 에이치엘비(-6.07%), 셀트리온제약(-5.82%), SK머티리얼즈(-0.85%)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위메이드는 10% 이상 뛰어 올랐고 펄어비스(3.54%), 에코프로비엠(1.54%), 카카오게임즈(1.33%), 엘앤에프(0.53%), CJ ENM(4.11%)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4.22%), 오락,문화(3.39%), 방송서비스(2.69%), 비금속(2.37%), 통신방송서비스(2.22%) 등이 3~4%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3.05%), 유통(-2.45%), 운송장비부품(-1.66%), 기타서비스(-1.34%)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8 16:28: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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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펀드에 돈 몰리고, 대선 테마주 급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간접투자인 펀드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대선후보인 이재명·윤석열 테마주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펀드시장은 증시 반등으로 직접투자 선호 현상과 사모펀드 사태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펀드로 자금 유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9720억원이었다.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6월 20조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로 가장 적은 금액이다. 국내 채권형 공모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6월 14일 36조3000억원으로 올해 고점을 찍은 뒤 감소해 지난 4일 현재 32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최근 주식·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피해 간접투자인 펀드로 자금이 향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엔 1조2536억원이 유입됐다. 월간 기준으로는 4개월 연속 순유입을 나타내며 이 기간 동안 3조1434억원이 들어왔다. 4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0월~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공모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국내 주식형 액티브 공모펀드에 4232억원이 들어왔다. 특히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까지 커지며 대기성 자금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연 1%를 밑돌던 3년물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8개월간 100bp(1bp=0.01%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대표 시장 금리인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27일 연 2.044%로 마감해 3년 만에 연 2.0%를 돌파했다.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최근 한 달 새 24조4000억원이 유입됐다. MMF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만기 1년 미만 채권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어 현금성 자산으로 꼽힌다. 지난 5일 주식시장에선 윤석열·이재명 두 후보의 테마주가 활기를 쳤다.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서연과 서연탑메탈은 전일 대비 각각 14.90%과 10.14% 오른 1만7350원, 7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은 대표적으로 윤석열 테마주다. 서연탑메탈은 서연의 자회사다. 서연은 사외이사 중 한 명이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 관련주도 들썩였다. 에이텍티앤은 지난 5일 12.96% 급등한 2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텍티앤은 최대주주인 신승영 대표가 경기도 성남 출신이란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불린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정치테마주로 묶인 상장사가 주가 급등을 반기며 적극 해명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업계는 대선 후보의 테마주 열풍은 인물 관련주에서 정책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1-11-08 09:24: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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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암 진단 키트 큐브바이오 "우회상장 추진"

큐브바이오가 소변검체 암진단 제품(CB1)의 수출과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CB1에 대한 러시아 보건당국의 인허가는 받지 않은 상태다. 큐브바이오는 8일 메트로신문에 "회사는 그동안 나스닥 스펙이나 국내 직접 상장을 놓고 고심해 왔으나 CB1의 수출이 가시화된 가운데 주주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상장사를 통한 우회상장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큐브바이오는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사와 1차수출대금 지급 협약식을 체결하며 CB1의 수출을 가시화했다. 그러나 현재 CB1은 러시아 보건당국의 인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다. 특히 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보건당국의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현재까지 1차 러시아 수주대금만 진행된 상태고, 보건당국의 인허가 여부에 따라 800억원 규모의 2차 발주 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진이 이달 출국해 러시아 보건당국의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승인 기간은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의 제약·바이오 승인 절차는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러시아 보건당국의 허가는 수 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시각이다. 큐브바이오는 CB1 제품의 위탁생산자를 '코스맥스파마'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CB1 제품의 수출인허가 사항에 명기된 위탁생산자는 JW중외메디컬로 표기돼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수출허가의 위탁생산자 표기 변경은 통사 일주일 내로 변경 가능한 부분"이라며 "전체 수출 일정에 맞춰 코스맥스파마로 변경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큐브바이오는 CB1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다국가에 수출계약을 발표했지만 현재는 해당 계약들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회사는 지난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울사와 9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중국 대련이전전매유한공사와 800억원, 싱가포르 캄보디아의 의료전문기업과 4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여 5개국에서 2000억원이 넘는 매출고를 올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수출 계약건들이 중단된 이유로 "다소 규모가 작은 대행사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술 유출이 우려돼 중단했다"며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수출 건은 당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바이오 기업이 수출을 진행 할 때 전문 대행사를 통해 진행한다. 국가마다 다른 수출인허가 조건 등으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한 사례로 진단키트 기업인 랩지노믹스는 코로나 진단 키트를 수출할 당시 GS헬스케어가 대행사를 맡아 수출을 진행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임상 데이터 등 까다로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은 업계에서 관례적으로 알려져 있는 부분인데 대행사를 신뢰하지 못해 다국가의 수출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브바이오와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의 수출 납품 계획은 1차 러시아 수주대금의 50%인 약 90억원을 수령하고, 800억 원 규모의 2차 발주 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11-08 08:21: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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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수로 소폭 반등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25%) 상승한 2983.22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36%) 하락한 1001.43,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182.6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1포인트(0.25%) 상승한 2983.2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소폭 반등했다. 개인 투자자가 6554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170억원, 3263억원을 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03%)만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0.28%, 0.47% 상승했다. 이어 카카오(4.42%) NAVER(2.24%) LG화학(0.77%) 삼성전자우(0.60%) 삼성SDI(2.60%) 현대차(2.64%) 기아(2.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7%) 섬유·의복(+1.45%) 비금속광물(0.61%), 기계(+1.25%), 전기전자(+0.49%),은행(+1.18%), 증권(+0.13%)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94%), 철강·금속(-0.81%), 화학(-0.24%), 의약품(-0.24%), 의료정밀(-1.62%), 유통업(-0.39%), 금융업(-0.77%)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가 홀로 235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424억원, 11억원 순매도하면서 장을 끌어 내렸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성적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7.27%), 엘앤에프(6.99%), 카카오게임즈(2.47%), 에이치엘비(0.12%), SK머티리얼즈(0.75%), CJ ENM(0.24%) 등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71%), 위메이드(-12.05%), 셀트리온제약(-0.92%)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4 17:04: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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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사 검사 체계 전면 개편"…"처벌보다 예방 중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3일 금융지주회장들을 만나 금감원의 검사 체계 개편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정 원장은 제재심의 과정에서 금융소통을 적극 확대하고 검사 처리 체계도 공정하게 정비할 것을 약속했다. 정 원장은 "금융사 검사·제재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내부적으로 TF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규 사항을 적발해 사후 처벌을 하기보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사전 예방을 강화하는 검사체계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 원장은 "종합·부문검사로 구분되는 현행 검사체계를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할 것"이라며 "제재 문제 등으로 갑을 관계로 비춰지지 않도록 위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서로 리스크 우려될만한 점을 찾는 분위기로 개선할 것"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실제 검사 현장과 제재 심의 과정에서 금융회사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주 내 저축은행 등 소규모 금융회사에 대해선 지주회사의 자체 관리능력 등을 고려하여 검사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 금융지주사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놨다. 은행의 고객 정보가 다른 계열사에 공유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금융지주사 제도의 도입 목적인 그룹 시너지 제고를 위해 금융지주 내 정보 공유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은행법의 적극적 해석을 통해 고객의 동의가 있는 경우 영업 목적을 위한 지주 내 고객정보 공유에 제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 산정 방식을 개선해 과도한 고유동성자산 보유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더불어 증권사의 탄소배출권 및 상장리츠 관련 업무와 관련된 자본 보유의무를 경감해 수익성 다변화를 지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상장리츠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안정적 정착과 내실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 원장은 "연말까지 계도 위주의 감독을 지속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실태 평가의 실시주기를 1년에서 3년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나머지 기간 동안은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자율적인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상승, 미국 테이퍼링 등 대내외 금융 불안 요인이 높아지는 가운데 퍼펙트 스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해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0월 말에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정책 시행 과정에서 실수요자 및 서민·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지완 BNK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1-11-03 17:51: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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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하루만에 3000선 붕괴 …2975.71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3000선을 내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8포인트(1.25%) 내린 2975.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501억원, 기관은 4223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4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LG화학은 전일 대비 5.66% 하락한 7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카카오(-2.73%), SK하이닉스(-1.86%), NAVER(-1.83%), 삼성전자(-1.54%), 기아(-1.16%), 현대차(-0.71%) 등도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SDI(0.14%), 셀트리온(1.69%)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2.59%) 의료정밀(2.67%) 손해보험(+0.57%) 비금속광물(0.7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은행(-3.29%), 운수창고(-2.2%), 음료(-2.22%) 통신장비(-2.22%) 항공사(-2.14%), 섬유의복(-1.95%) 건설(-1.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44%) 내린 1005.00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293억원어치, 기관은 94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2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5.20%), 위메이드(3.60%), 카카오게임즈(3.01%), 셀트리온제약(1.61%), 셀트리온헬스케어(1.20%), 엘앤에프(0.47%) 등은 올랐다. 반면, CJ ENM(-5.72%), 에이치엘비(-3.08%), 펄어비스(-1.13%), SK머티리얼즈(-0.1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63%) 디지털컨텐츠(1.19%) 화학(1.05%) IT부품(0.44%) 등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방송서비스(-5.14%) 통신방송서비스(-4.17%) 인터넷(-2.42%) 오락,문화(-2.18%) 등이며 내림세로 마감했다.

2021-11-03 17:51: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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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코스닥협회, ESG 경영환경 조성 업무협약

한국거래소는 3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코스닥협회와 코스닥시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코스닥 상장기업의 ESG 인식제고 및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상장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주요 협력사업은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ESG 설명회' 개최 ▲코스닥 상장기업 내 ESG 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ESG 심화교육 과정' 도입 ▲코스닥 상장기업 경영진들의 ESG 경영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코스닥 ESG 포럼' 운영 등이다. 코스닥협회 장경호 회장은 "ESG가 산업 전반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코스닥기업도 ESG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한국거래소와 ESG 업무협약을 통해 코스닥기업들이 ESG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홍순욱 코스닥시장본부장은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는 코스닥기업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코스닥기업들이 ESG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1-03 15:30: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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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바이옵트로, "반도체 시장 기대"…"글로벌 반도체 부품 검사 기업될 것"

국내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기업 바이옵트로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3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3대 인쇄회로기판(PCB) 전기검사기(BBT) 장비를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바이오트롭은 핸들러와 계측기로 구성되는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트롭이 보유하고 있는 3대 BBT 장비는 작은 크기에 높은 밀도로 직접된 기판 (HDI PCB), 유연성이 요구되는 연성기판(flexible PCB), 많은 미세회로를 포함하는 고밀도 회로기판 (Package Substrate PCB)이다. 작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부품이다. 이는 인쇄회로기판으로 반도체 패키지,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PCB 제품의 80% 이상이 중국과 대만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바이옵트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BBT 제품을수출 중이다. 바이옵트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단계적 연구계획을 실행해 FCBGA(CPU,AP chip), 차세대 PCB(수동/능동소자 매립), 반도체 PCB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당사는 계측기를 국산화해 주요 경쟁사대비 동등한 품질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사업을 선도하는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7%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옵트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7500~85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75억~85억원 규모다. 3~4일 수요예측을 시작해 9~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11-03 15:16: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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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흥미 잃은 개미들 "펀드·배당주로 이동"

최근 증시 약세와 더불어 공모주 열풍이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간접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EMP펀드와 고배당 종목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배당주는 배당시즌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꼽혀왔다. 고배당주의 대표격인 맥쿼리인프라 주가도 지난달에만 7% 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주는 금리 상승과 역대 최대실적을 이슈로 강세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종목 가운데 올해 배당수익률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 종목은 2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개 종목이 금융주였다. ▲우리금융지주(6.68%) ▲하나금융지주(6.36%) ▲기업은행(6.22%) ▲BNK금융지주(6.19%) ▲DGB금융지주(6.01%) 등이 배당수익률 6%를 웃돌았다. 간접투자의 표본인 펀드도 상승세다. 특히 배당주 펀드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8일 기준 전체 펀드 설정원본은 800조2026억원으로 집계했다. 6월말 기준 설정원본이 750조9780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4개월 사이 49조2246억원(6.5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기준 262개 배당주 펀드의 설정액은 8조5688억원이다. 특히 최근 한 달간 862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 3.33%)나 공모주펀드(5.21%) 등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EMP 펀드와 배당주 펀드를 통해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전문가들은 높은 변동성 장세가 최소 2~3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필수라는 조언이다. 그러면서 업계는 대체에너지 펀드와 EMP펀드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으로 꼽고있다. 반면, 원자재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현재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단기 채권형 펀드는 떨어지는 추세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이므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단기채 펀드가 투자하는 채권은 평균 만기가 3년으로, 손실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채권 펀드에서 발을 빼는 모양세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펀드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11-02 16:16: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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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4P 상승, 3000선 회복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8.94)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8.57)보다 10.87포인트(1.09%) 상승한 1009.44에 거래를 종료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6.5)보다 2.1원 내린 1174.4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하며 3개월 만에 3000선에 다시 올라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8.94)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2978.9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652억원, 3173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75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2.79%), 전기·전자(1.91%), 의료정밀(1.23%), 건설업(1.15%), 섬유의복(0.95%)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올랐지만 LG화학(-0.12%)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9%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2.02%), 카카오(1.99%), 삼성SDI(1.11%), 삼성전자우(1.53%), SK하이닉스(0.94%), 네이버(0.3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8.57)보다 10.87포인트(1.09%) 상승한 1009.44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은 1628억원을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1512억원을 샀다. 코스닥 역시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1.90%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엘앤에프(3.25%), SK머티리얼즈(2.45%), 셀트리온헬스케어(0.97%), 에코프로비엠(0.52%),에이치엘비(0.46%), CJ엔터테인먼트(0.11%)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75%), 카카오게임즈(1.71%), 위메이드(0.05%)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통신장비(3.3%), 운송(2.49%), 기타서비스(2.12%), 소프트웨어(1.84%), IT부품(1.68%), 정보기기(1.49%), 유통(1.41%), 금융(1.38%) 등이다. 반면, 디지털컨텐츠(-0.76%), 종이·목재(-0.28%) 등은 하락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2 16:09:2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