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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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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항공운임료까지…블랙 프라이데이 앞두고 유통가 '발 동동'

1달러당 원화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미국 상품을 직접구매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유럽연합 국가 직구 규모도 높은 항공운임료로 줄었다. 대신 직구 사이트의 등장으로 상대적으로 쇼핑이 쉬워진 중국과 엔저현상이 현재진행형인 일본이 새로운 직구처로 떠올랐다. 유통사들은 달러 강세로 인한 직구 시장 축소와 연말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2일 오후 3시 현재 달러 환율은 1달러 당 1424원을 기록 중으로 전년 동기 환율인 달러당 1186원 대비 18.88% 오른 수치다. 고환율 사태가 가시화된 때는 6월부터로, 5월 13일 1298원까지 치솟은 환율이 30일 1258원까지 떨어진 후 쭉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 중 미국 구매액은 5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17억원 대비 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직구액은 통계 최종 집계 주의 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지난해 2분기 달러화 환율은 평균 1122원, 올해는 1250원으로 15% 가량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구매액은 줄어든 셈이 된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은 44.4%, 일본 31.1% 늘었다. 지난해 2분기 국가별 직구 구성비는 미국 43.0%, 유럽연합 23.4%, 중국 21.8%, 일본 7.1% 순이었으나 이번에는 미국 39.3%, 중국 27.1%, 유럽연합 20.7%, 일본 8.0% 순으로 나타났다. '킹달러'와 크게 오른 항공운임비에 전통적인 직구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연합 직구 규모가 줄어들었다.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에 따르면 엔저현상이 본격화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일본 구매대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대목의 정점인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 실종을 우려하며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전체 직구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직구의 위상이 흔들리면 전체 직구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상징적인 날로 소비심리를 키우는 효과가 있지만 고객들은 이날을 미국 직구의 날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광군절(11월11일)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여기서 연말까지 소비심리를 잇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1번가는 11일부터 17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프리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품은 11번가는 다음달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연중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직구 행사를 준비 중이다. 프리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할인쿠폰 등을 통해 높은 환율에 대한 거리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직구온'을 론칭하고 직구 사업에 뛰어든 롯데온 또한 10월 한 달간 해외직구 세일 위크를 이어간다. 롯데온은 사전에 고객들이 해외직구로 자주 구매하는 150개 이상의 인기 상품 재고를 미리 확보했으며, 셀러들과 해당 상품에는 환율 변동을 최소화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협의했다. 또 1만여개 해외직구 상품에 최대 12% 할인 및 추가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미연 롯데온 해외직구MD는 "최근 고환율과 항공운임비 상승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미국, 유럽 등의 해외직구 상품 가격이 오르자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던 브랜드 및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셀러와 재고 확보 및 가격 협의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거나 품절 등의 이슈로 구매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확보하는 등 고객들이 해외직구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등 새로운 국가를 직구처로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규모 확장에 우선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2 15:56: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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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x하겐다즈, 인기 작가 9명과 함께 전시회·팝업스토어 연다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잠실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에서 오는 14일부터 '하겐다즈'와 전시 및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하겐다즈는 1960년 뉴욕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합성 색소 등을 쓰지 않고 크림, 우유 등 고품질의 원료와 부재료를 사용한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전시인 '멜팅 포인트 전'(MELTING POINT展)은 13일 프리뷰 오프닝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 '멜팅포인트'(Melting Point)는 고체가 액체로 바뀌는 '녹는점'이라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한만큼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녹는 행복한 순간'을 전시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는 김하경, 깪 , 나무13, 노이신, 성영은, 심규하 등 9명의 유명 작가가 참여했다. '오감', '변주', '이야기'의 3가지 테마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키네틱아트,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등 현대미술 작품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장 곳곳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행사장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깪'이 특별히 제작한 조형 전시물인 '녹아 내린 아모의 땅'(Melted Amo's Land')을 통해 시그니처 캐릭터인인 '아모' 작품과 교감하며 녹는 의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잠실 월드몰 지하 1층 광장에서는 14일부터 30일까지 '멜팅포인트'전시를 테마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연다. 행사 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씩 하겐다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만의 하겐다즈 마이라벨을 만들어 보고, 현장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구매 할인권, 굿즈, 롯데 상품권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2 14:15: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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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물' 구매 는 이유는 "고물가" 때문

품질 차이는 없어도 '못 생겨서' 공장 등으로 직행하던 못난이 농산물이 각광받고 있다. 고물가 사태 전까지 못난이 농산물 소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 아끼기 실천 중 하나, 또는 농가와의 상생 등을 위한 정도로 인식됐으나 상황이 바뀐 것이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465명을 대상으로 '못난이 상품 구매 경험 및 소비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5%가 '고물가 사태가 못난이 농산물 구매수요 증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구매경험 있다'는 응답이 65.9%. '구매경험 없다'는 응답이 34.1%로 대다수가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고물가 사태가 못난이 농산물 구매수요 증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55.5%에 달했다. 이어 '약간 영향을 미쳤다(36.6%)'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4.3%)' 로 조사됐다. 결국, 못난이 농산물 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고물가'인 셈이다. 못난이 농산물은 최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소비세가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고물가 사태 전부터 10여가지 품목에 대해 껍질에 일부 흠이 있거나 적정 무게에 못 미치거나 넘는 상품에 대해서 '상생과일' 시리즈로 판매했다. 상생과일 누계 매출은 이번해 1월부터 7월까지 반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도 못난이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11번가 생산자 협력 브랜드 '어글리러블리'는 재배 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농산물들을 모아 선보이는데, 2020년 4월 첫 론칭 후 킹스베리·참외 등 8종에서 2022년 자두, 납작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29개로 확대됐다. 이들 가격은 일반 상품보다 평균 20~30% 저렴하다. 어글리러블리는 9월 들어(9/1~25) 전년 대비 거래액이 무려 7배 이상(+640%)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88%) 늘었다. 9월 들어 2차례 진행한 '어글리러블리' 라이브방송은 누적 67만 시청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1 16:21: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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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 현상에도 백화점 업황은 고공 비행 중

쌀쌀한 날씨에도 백화점은 아직 '봄날'이다. 활발한 외출에 프리미엄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보복소비를 넘은 매출이 일어나고,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한 점포를 찾은 나들이객들을 맞으며 '나홀로 리오프닝'을 만끽 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에도 백화점 3사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이 3분기를 넘어 4분기까지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백화점 3사의 7~8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6%, 24.8%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도 8월 기준으로 백화점이 16.5%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1.3%p 늘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에 엔데믹(풍토화)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당 시기 오프라인 유통사에서 두드러진 신장률을 보인 상품군은 해외유명브랜드(26.4%), 패션·잡화(25.9%)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토대로 볼 때 백화점 주요 상품군의 매출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백화점 주요 3사의 영업이익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희망퇴직 단행으로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가 난 롯데쇼핑의 경우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4% 신장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4조124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컨센서스로 1조9004억원(+13%)에 영업이익 1630억원(+59%)으로 전망됐으며 현대백화점은 매출 1조799억원(+16%), 영업이익 787억원(+65.58%)으로 전망됐다. 백화점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중산층 이하에서는 보이지 않는 리오프닝 효과가 부유층에서는 계속 유효하기 때문으로 지목 된다.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 계층에서는 여전히 엔데믹을 맞아 외출을 위한 필요품목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고급품 시장의 대표주인 백화점은 전체 리테일 시장 상황과 달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현금흐름 개선이 고급품 시장의 실적 호조에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투자분석가는 "실제 금리가 개인의 의사에 따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과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내왔기 때문에 긴축 기조가 업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며 "글로벌 럭셔리(luxury) 브랜드의 고성장, 리오프닝 분위기 확대, MZ세대의 높은 소비성향 등을 위시한 국내 백화점 채널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3분기 이후 전망도 밝다. 엔데믹(풍토화) 후 첫 가을 정기세일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가을 정기 세일 시작일이자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체 매출은 지난해 정기세일 첫 주말 대비 18.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을 이끈 주요 장르에는 골프웨어가 23.9%, 남성패션 20.8%, 여성패션 19.7%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외 다른 곳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가을 정기세일은 보복소비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동시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높은 매출 성과를 냈다. 그럼에도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백화점 특수인 12월까지 특별히 큰 변수가 없는 한 백화점 업계는 계속 활황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업종 특성상 특정 백화점이 더 잘 하고 못 하고가 뚜렷하지 않다"며 "주고객층 또한 경제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백화점 업계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1 16:11: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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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8도에 방한용품·국물요리 매출 빠르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낙엽도 지기 전부터 추운 날씨를 대비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8월 말부터 조짐이 보이던 온열가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 국물요리용 밀키트 등도 빠른 속도로 인기가 올랐다.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11일 유통가 전반에 추운 날씨와 관련 깊은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말 이미 전국 아침최저기온이 12도에서 19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이르게 일교차 큰 날씨가 시작됐다. 전자랜드의 경우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열기기와 온풍기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배, 6배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난방가전 판매는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는 늦가을부터 활발해진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계절을 막론하고 이상 기후 현상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날씨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U는 지난해보다 4주 앞당겨 겨울철 방한용품 판매에 나섰다. 출시하는 방한 용품은 핫팩, 타이즈, 방한 장갑, 수면 바지, 패딩 조끼 등 총 30여 종으로 이달 5일부터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올랐다. 지난 주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즉석원두 커피인 GET 커피는 전주 대비 25.9% 증가했으며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 19.2%, 두유 17.4%, 꿀물 20.0% 일제히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차, 커피 등 원컵류는 52.4% 매출이 올랐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과 군고구마도 각각 36.7%, 42.4% 매출이 상승했으며 최근 재택 종료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스타킹 역시 51.9%로 큰 폭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컬리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 컬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직전 주 대비 전골류와 방한용품의 판매량이 약 83% 증가했다. 전골 간편식 판매량이 80% 가까이 늘어 고래사어묵, 김치우동 전골 등 상품이 판매권 상위에 올랐다. 난방가전 매출은 8배 넘게 늘었다. 온수매트, 전기요 등 가정용 온열기기 판매량도 특히 매출이 올랐으며 유아용 내복 또한 판매량이 증가세에 있다. 컬리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히터 상품과 오가닉맘의 유아용 내복 상품 등을 13일까지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3일 오전 11시까지 국물요리 70여 종을 모아 특가전을 진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1 14:57: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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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프리(pre)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아마존 인기상품 할인

11번가와 아마존이 17일까지 7일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10월의 '프리 블랙 프라이데이(Pre Black Fri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지난 7월 '썸머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해 해외직구 전체 거래액이 평소의 2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신현호 11번가 아마존&글로벌 담당은 "지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때의 고객 호응이 높아,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앞서 대규모 프리 행사를 또 한 번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 6개씩 공개되는 '원데이 블랙딜'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들로 엄선했다. 직구족에게 인기 높은 건강기능성식품은 물론 레트로 패션, 할로윈 파티용품, 캠핑 용품 등이 소개된다. 행사기간 카드사 할인쿠폰과 장바구니 할인쿠폰, 7% 중복할인 쿠폰 등을 발급한다. LIVE11에서 진행하는 라방에서도 '프리 블프' 기념 방송을 11일과 12일 두 차례 진행한다.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도 있다. 갖고 싶은 위시템을 응모, 프리 블프 쇼핑을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때 사용할 수 있는 SK페이 포인트 쇼핑지원금 5만원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1 10:49: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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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계절 가을, 유통가 프로모션 활발해

가을이 깊어지며 유통가에 '가을 뷰티/패션'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단벌 차림이 어려워지는 가을은 패션업계의 성수기다. 여기에 엔데믹(풍토화) 이후 늘어난 외출과 다양한 행사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유통사의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계속 되고 있다.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아우터 특별전(The essence of outer)'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엔데믹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많은 야외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는 본행사보다 먼저 행사를 시작한다. 10일부터 23일까지 주크, 씨씨콜렉트, 나이스크랍, 톰보이 등 인기 패션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신상품 및 인기 아우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며, 겨울 신상품 선출시 및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 특성상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온도에 따른 알맞은 아우터를 제안한다. 전국 롯데백화점에서는 14일부터 30일까지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골프, 스포츠 등 모든 종류의 패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주말에는 사은 행사와 금액 할인 행사를 강화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무스너클, 너비스, 듀베티카, 세이트앤드류스, 어메이징크리 등의 아우터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0% 가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가을 TPO 스타일링 위크(FALL T.P.O STYLING WEEK)' 프로모션을 열고 각 상황에 맞는 옷을 큐레이션한다. ▲많아진 결혼식, 격식있는 자리엔 포멀룩 ▲날씨 좋은 날 캐주얼하게 데이트룩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스포티룩 등을 카테고리로 묶어 소개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쉬즈미스, 빈폴맨, 타미힐피거, 세인트제임스, 아페쎄, 나이키 등 인기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이 기간 SSG닷컴은 행사 상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매일 오전 9시마다 선착순 고객에게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상품 쿠폰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 명에게,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12% 장바구니 쿠폰을 매일 스마일클럽 회원 4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티몬은 31일까지 뷰티 상품만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월간 프로모션, '뷰티페스타'를 열어 매주 다른 뷰티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들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해준다. 아모레퍼시픽, 미샤, 에뛰드 등 주요 뷰티 브랜드의 300여 인기상품들이 행사 대상이다. 티몬은 뷰티페스타 기간 동안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6시 두차례 제공하는 선착순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 가능해 장바구니에 담을수록 큰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2만원 이상 결제액에 10~15%의 할인 쿠폰 등 소액·소량의 제품 구매 시에도 뷰티페스타의 풍성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한 수분 보충은 물론 야외활동 재개로 인한 색조 화장의 니즈까지 충족하는 뷰티 아이템들을 매주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10월 한달 간 뷰티 꿀딜과 뷰티페스타 등 티몬의 기획 프로모션에서 인기 상품들을 초저가 득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0 16:27: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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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니버스'에 SSG 랜더스 우승도 있었다

지난 8일 대구 수성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밝은 미소로 섰다. 이날 정 부회장은 2022년 정규시즌 최종 우승을 거머쥔 SSG랜더스 구단주로서 자리했다. 그는 "올해 SSG가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든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선수단의 땀은 감동이었고, 그들의 투혼은 전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첫 경기부터 열심히 달려온 결과가 지금 이 순간"이라며 "가을야구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SSG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 우승에 성공하면서 정용진 부회장과 SSG랜더스까지 포함된 '신세계 유니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월 인천에 연고를 둔 SK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SSG랜더스에 대한 다양한 자신의 생각과 향후 계획을 몇차례에 걸쳐 팬들과 소통해 야구 구단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라는 평을 들었다. 특히 당시 유행했던 오디오형 SNS 클럽하우스를 통해 구단에 '신세계 유니버스'를 입혀 대대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정 부회장은 "2020년에 9위를 해서 구단을 인수했다. 나도 우승반지 끼고 싶다"며 "원년부터 프로야구단을 가지고 있던 롯데그룹이 부러웠다"며 "롯데가 야구단과 본업인 유통업을 연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하면 롯데보다는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신세계 그룹의 모든 사업을 야구와 연계시킬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정 부회장이 내놓은 청사진으로는 청라스타필드 내 돔 구장 건설 및 복합 레저공간 구축이 대표적이다. 파격적인 투자를 이어가 정규시즌 우승까지 거머쥔 현재 SSG랜더스의 폭발적인 기량에는 정 부회장의 살뜰한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증언이다.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 공식 출범 이후 구단에 대한 애정을 크게 보이며 현장에 자주 얼굴을 보였다. 선수들이 이용하는 클럽하우스를 재단장하는 것은 물론, '용진이형 상' 등 수훈선수 선물 등 다양한 선수진 스킨십을 시도했다. 여기에 올해 프리시즌 전력 구성에만 총 331억원을 투자했고 추신수, 김광현 등 에이스 선수들을 모두 포섭했다.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지난 4월 앞서 시구 조건으로 걸었던 개막 10연승에 성공하자 직접 삼성라이온즈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포스트시즌이 확정된 후에는 더욱 '야구사랑'을 대대적으로 뽐냈다. 현재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은 9월 18일자부터 12개에 달하는 야구 관련 게시글이 올라와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이제 구부능선 넘었다 가자 랜더스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라고 쓴 이미지를 올리고 랜더스 응원가를 올렸다. 게시글에는 수많은 SSG랜더스 팬들의 감사 댓글이 달렸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전 계열사를 동원한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KBO리그 정규 시즌 구단별 관중 현황에서 인천 SSG랜더스필드 홈 72경기에 관중을 98만1546명을 동원하면서 타팀 대비 압도적인 홈 관중 1위까지 기록하며 신세계의 스포츠마케팅은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 SSG 랜더스 우승을 중심으로 맺어진 '신세계 유니버스'인 셈이다. 신세계L&B는 우승 기념 샴페인을 선보였다. 로제 샴페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앙드레 끌루에와 협업한 '어메이징 랜더스' 4종이 한정 출시됐다. ▲앙드레 끌루에 르 끌로 40병 ▲엉쥬르 드 1911 300병 ▲앙드레 끌루에 브륏 로제 매그넘 300병 ▲앙드레 끌루에 브륏 로제 스탠다드 300병 등이다. SSG 랜더스의 우승이 확실시 되면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5일 포스트시즌 겨냥 한정팩을 출시하고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노브랜드버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점에서 올해 8만 개에 달하는 버거를 팔아치웠는데 하루 평균 2000개, 최대 2500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노브랜드버거는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KBO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베이스볼 버거팩'을 야구장 전용 패키지에 담아 선보이는 한편 SSG랜더스 팬들을 위해 한국시리즈 관람 티켓, 랜더스 NBB 에디션 유니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마트24도 11일부터 26일까지 행사상품 35종을 구입하면서 모바일앱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 SSG랜더스 2023 시즌티켓 등 다양한 SSG랜더스 굿즈를 증정한다. 앞서 이마트24는 SSG랜더스라거와 김광현 KK도시락을 선보였는데 11일부터 신제품을 추가 3종 선보인다. ▲야구방망이김밥 ▲롱소시지핫도그 ▲야구장도시락 등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팬과 고객이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 세상에 없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포테인먼트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0 16:12: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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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컬리 상장 철회설에 "NO" 했지만 시장상황은 '심각'

한 언론매체를 통해 제기 된 상장 철회설에 컬리가 강력하게 부인했다. 증시 상황이 계속해서 불안정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 돼 아예 철회하기로 했다는 설이다. 7일 컬리가 <이데일리>를 통해 제기 된 IPO 철회 결정에 대해 "사실이 아님"이라고 밝히고 "한국거래소와 주간사, 투자자 등과 상장 철회에 대한 어떠한 의사소통도 한 바 없다"고 못 박았다. 컬리는 8월 22일 상장 청구 승인을 받았으며 규칙에 따라 6개월 내 상장해야 한다. 승인 된 날로부터 180일째가 되는 날은 2023년 2월 17일이다. 컬리 측은 "정해진 기한 내 상장 추진을 위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컬리의 상장 철회설 IB업계 측에서 시작 된 것으로, 컬리 투자자를 중심으로 상장 철회 논의가 오갔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최악의 증시 상황이 이어지면서 유니콘 특례상장 기업 뿐 아니라 상장 기업 전반에 대한 가치 산정이 과거와 달리 보수적으로 변했고 이러한 배경에서 원하는 가치를 인정받기란 어렵다는 주장이다. 지난 8월 '유니콘 특례상장 1호 상장' 쏘카가 상장일 시초가 2만 8000원에서 계속 혼조세를 보이다 6.07% 떨어진 2만 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후 한달만에 공모가 대비 -34%까지 떨어져 시가총액 2553억원이 증발하기도 했다. 유니콘 기업들 중 가장 큰 기대를 받던 기업이었던 쏘카가 큰 실패를 맛보면서 컬리 또한 비슷한 상황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컬리는 현재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포진해 이들의 자금회수 통로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 프리 IPO 과정에서 앵커PE로부터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 2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3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심사 신청을 했으나, 이후 격화 된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에 현재 시장에서 보는 컬리의 가치는 1조~1조5000억원에 불과하다. 한편 IPO 대어로 불리던 유통가의 올리브영, SSG닷컴은 기약 없이 상장을 미룬 상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08 17:19: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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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폭등에 치열해진 유통가 배추 판매

김장철이 다가오지만 이상기후와 물가 상승으로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유통가가 배추 전쟁에 나섰다. 6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배추 1포기 평균가는 819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5% 올랐다. 배추값 폭등현상은 이미 한 달 이상 된 일로,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4.3% 오른 수준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이달 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줄어 10㎏ 기준 도매가 9000원을 예상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매가 5821원 대비해서는 54.6%, 평년 가격 7159원에 대비해서는 25.7% 올랐다. 업계에서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배추 시세가 안정되지 못 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롯데슈퍼는 11일까지 일주일간 1700톤(8만 박스) 한정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수령은 다음달 4일부터 12월 17일 사이 고객이 지정 날짜에 매장에서 할 수 있다. 상품은 20㎏ 박스 단위 절임배추부터 1, 2인 가구를 위한 7㎏(약 3포기) 김장키트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부터 절임배추 예약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 측은 통상 김장철은 11월부터지만 전반적인 채소 시세 상승과 작황 부진으로 인한 계속 된 가격 상승이 예상돼 일찌감치 절임배추를 판매했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준비에 걱정인 고객을 위해 전년보다 빨리 사전예약 판매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물가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배추, 얼갈이, 열무 등 김치 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7일 진행한다. 농림수산축산부와 손잡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특가로 구성해 국내산 배추(3입/1망)을 전 점포 4000망 한정으로 20% 할인 판매한다. 배추 가격이 폭등하며 상대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얼갈이와 열무도 10일까지 기획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얼갈이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열무는 300% 뛰었다. 홈플러스 측은 김장물가 폭등 추세가 계속 되면서 상품 조달을 위한 산지 확대에 열을 올렸다며 "강원 평창/태백/삼척 등 배추 공급 산지를 강원 영월/춘천/경북 영양 등지의 준고랭지로 확대해 배추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티몬도 5일부터 절임배추 10톤 물량을 10㎏(4~5포기)씩 나눠 총 1000세트 즉시 배송 판매에 나섰다. 최대 할인을 적용시 시세 대비 절반가인 만큼 1인당 3개 한정 수량 판매 한다. 티몬은 산지 로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고객들의 김장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절임 배추 판매를 시작으로 산지 로컬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06 15:33: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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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커피·차 팝업 늘려 '홈카페족' 잡는다

신세계는 커피와 차 등 홈카페 관련 팝업 스토어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리고 홈카페 관련 강좌도 연다고 6일 밝혔다. 홈카페 트랜드는 팬데믹 국면 당시부터 시작해 엔데믹(풍토화)에 이른 지금까지 계속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커피와 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영국 황실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은 같은 기간 62.1%를 기록했다. 신세계 측은 계속되는 홈카페 트렌드를 최근 심각해진 인플레이션 현상과 1인 가구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는 오는 7일부터 홈카페와 관련해 6개 신규 브랜드 팝업 매장을 순차적으로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북미를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공식 수입사인 MH파트너스를 통해 7일부터 13일까지 소개한다.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중남미와 동아프리카 생산자로부터 커피 원두를 직접 수입해 선보이는 최상급 품질이 특징이다. 미국 3대 최상급 커피로 손꼽히는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시카고, LA 여행시 꼭 방문하는 카페로도 유명하다. 최근 성수, 한남동 등에서 인기를 끄는 체험형 차 브랜드도 선보인다. 14일 강남점에서는 '공부차'를 소개한다. 청담동 하이엔드 차 브랜드인 공부차는 마치 하나의 코스 요리처럼 다양한 차를 시음하는 예약제 시음 서비스, 티마스터와 차에 대해 교감하며 즐기는 티 클래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차 외에도 다기 등 아시아 차 문화를 소개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공부차 팝업은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점에서도 운영된다. 홈카페 관련 강좌도 신세계아카데미에서 준비했다. 신세계 강남점, 의정부점 등에서 선보이는 '나도 커피 바리스타', '직장인 커피 바리스타' 강의는 커피 기계 운영방법, 음료 제조법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 본점은 오는 12일 '나만의 얼그레이 홍차 블렌딩'이라는 수업을 처음으로 준비했다. 퍼스널 블렌딩을 전공으로하는 'TEA 소믈리에'가 직접 강의를 진행, 얼그레이티 역사와 나만의 얼그레이티 만드는 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커피와 차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6 14:46:4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