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서현
기사사진
[이상헌 칼럼] 프랜차이즈, 어느 분야보다 기업가정신 필요

올해 들어 프랜차이즈시장은 최대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수익성의 원천인 가맹점 매출은 떨어지고 그에 따라 물류수익 악화는 가속화 중이다. 프랜차이즈 본사 수익의 큰 한 축인 신규 가맹점 개설은 불안한 경기 상황에 어려워 수익도 줄어들고 있다. 총체적 어려움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유명 주류전문점 브랜드와 치킨브랜드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가맹점 수백개의 커피 브랜드도 부도위기에 놓였고 TV광고와 신문광고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던 모 외식브랜드도 극심한 자금압박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와 있다. 정말 어려운 작금의 창업시장 환경이다. 최근 필자에게 조심스럽게 브랜드 M&A를 요청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시장에선 건실한 브랜드로 손꼽히는 브랜드들도 있고, 브랜드 규모만 요란한 빈 껍데기 회사도 있다. 아무튼 점점 브랜드 판매를 원하는 기업들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현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최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GDP의 9.3%,전체고용은 5.6%에 이를 만큼 성장했다. 급속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업종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건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M&A가 선진국의 예를 보더라도 훌륭한 관련산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평가와 잔존가치를 파악하는 실사가치를 파악하는 방법은 일반기업의 가치평가방식과 상이하다. 브랜드의 내제적 가치와 성장가능성에 대한 가치척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자산가치 중 미래적 브랜드 가치가 그것이다. 프랜차이즈는 유명 연예인과 비슷한 생명주기를 갖는다. 해당브랜드가 소위 메스컴과 고객의 입에 오르내리면 그에 따른 후광효과와 함께 고객의 관심과 쏠림현상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이슈에서 멀어지면 해당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흡입성도 멀어지고 그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으로 제2, 제3의 브랜드를 출시한다. 단순한 이유와 현상에 의한 브랜드소멸전쟁은 너무나 큰 파장을 가지고 있다. 가맹점 점주와 가족, 그리고 협력업체,직원들…. 참으로 그 어느 업종보다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업종이라 하겠다.

2022-10-03 13:46:3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이랜드, 명품 직매입 커머스 '럭셔리갤러리' 본격 육성

온라인 명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랜드가 온라인 명품 커머스 사업을 대폭 확장한다. 29일 이랜드는 올해 글로벌 명품 직매입 비즈니스에 더 집중하면서 자사의 명품 직매입 e커머스 플랫폼인 '럭셔리갤러리'와 'NC픽스' 등 두개 플랫폼을 크게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입 규모를 지난해보다 50% 높이고 매출 목표도 30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 측은 더 많은 상품을 수급하고, 플랫폼을 리뉴얼하는 것뿐 아니라 해외 직구, 빈티지 사업(중고 명품), 렌탈 서비스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확산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럭셔리갤러리는 이랜드그룹이 2011년 NC 송파점을 오픈하면서 선보인 명품 편집매장이다. 이후 이랜드 유통 전국으로 확장했다. 현재는 명품을 취급하는 '럭셔리갤러리', 폴로, 타미 등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를 취급하는 'NC 픽스' 두 개의 플랫폼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럭셔리갤러리와 NC픽스는 이랜드가 지난 10년간 해외 현지 공략으로 구축한 유럽과 미국의 현지 인프라(명품 1차 밴더 및 홀세일러)를 통해 상품을 수급, 100% 직매입으로 운영된다. 직매입을 통해 상품을 보증하고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최근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불거진 가품 논란과 수급 문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NC픽스와 럭셔리갤러리는 10년간 축적된 회사의 직매입 노하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다년간 거래를 하며 신뢰를 쌓은 현지 1차 밴더급과 거래함으로써 중간 유통관계를 최소화했으며, 트렌드를 면밀하게 읽어 향후 유행을 고려한 소싱 규모를 결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직매입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재고소진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최적의 가격을 유지 중이다.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문제가 되는 가품 여부는 7단계 정품 검증 조치를 통해 시행 중이다. 수년간 거래를 지속해 신뢰도가 높은 해외 현지 인증업체를 통해 우선 가린다. 이어 이랜드 내부 프로세스 5단계에 걸쳐 가품을 걸러낸다. 직매입 명품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지식화한 정가품 여부 인증 프로세스를 활용한다. 마지막 단계로는 외부 공식 감정 기관을 통한 정품 인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영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통해 MZ세대 맞춤형 성장의 단초를 발견했다"며 "철저하게 MZ세대에게 모든 것을 포커싱하고 혁신한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구축해 온 이랜드만의 해외 상품 소싱 능력을 확대해 또 한번의 성장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9 17:07:2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알뜰쇼핑 위해서 PB브랜드·못난이과일·대용량·멤버십 '좋아요'

천정부지로 치솟은 먹거리 물가에 지갑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유통가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이런 가운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PB(자체브랜드)를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수개월 만에 호실적을 기록했고 과거 공장으로 직행하던 못난이 과일과 사업장에서 쓰던 대용량 상품이 사람들의 장바구니에 담기고 있다. 알뜰한 가계부를 위해 유료 멤버십 가입도 이어지고 있다. 29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유통가를 덮친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에 알뜰쇼핑을 위한 갖가지 방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 상승에 '마지막 가격방어'를 선언한 대형마트 업계가 오랜만에 호실적을 거둔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계는 1월 이후 처음으로 방문객 수가 4.1% 늘면서 전체 구매건수(9.9%)와 함께 전체 구매단가(4.2%)도 증가했다. 마트업계는 지난 6월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을 시작으로 '초(超) 가성비' 즉석식품 전쟁에 돌입했다. 당시 홈플러스가 내놓은 1마리 6990원에 불과한 저가 치킨은 두 달만에 60만 마리가 판매되며 가성비 즉석식품의 신호탄을 울렸다. 당당치킨 이후 마트 3사는 치킨뿐 아니라 샌드위치, 피자, 탕수육 등 다양한 델리 상품을 유사 제품 대비 반값에 판매하며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이 탓에 주요 마트 곳곳에서는 가성비 즉석식품이 판매를 시작하기 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심지어 '대리구매', '재판매'에 나서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29일도 롯데마트는 속재료가 빵보다 많이 든 '뚱드위치'인 가성비 샌드위치 상품 '듬뿍 햄치즈 샌드위치'와 '듬뿍 에그햄 샌드위치'를 출시했고 이마트는 냉장육 10호 닭을 사용한 '생생치킨'을 출시했다. 모두 타상품 대비 반값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마트업계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는 식재료를 직접 사서 요리하는 데에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델리 코너는 저렴한 가격에 일정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어 고물가 사태 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마트업계는 저렴함을 내세운 PB 제품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B 상품이 대체로 생필품 중심으로 형성된 탓에 최근 각 사의 PB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는 탓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점포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NB)의 매출액 신장률 1.4%의 4.6배에 달한다. 홈플러스도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PB 상품 약 2200개의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했으며 홈플러스는 주요 구매 고객으로 나타나는 30대 전후 고객을 겨냥한 상품 구색을 넓힐 예정이다. e커머스 업계도 '알뜰'과 '가성비'를 앞세우는 중이다. 요즘 각광받는 상품은 '못난이 상품'이다. 못난이 상품은 품질 면에서 일반 상품과 다를 바 없으나 크기나 모양새가 좋지 않아 일반 상품으로 판매되지 않고 공장 등에서 재료로 소비 되는 농수산물을 뜻한다. 못난이 상품은 과거 주로 농가 상생이나 특정 작물의 가격이 치솟을 때 이벤트성으로 판매됐지만 지금은 e커머스에서까지 주요하게 판매하고 있다. SSG닷컴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가와 함께하는 못난이 과일, 채소 기획전'을 열었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전국 각지 농가로부터 직접 못난이 상품을 매입했고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호종 SSG닷컴 신선식품팀장은 "태풍 피해,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깊어지는 농가의 매출 고민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자체적 선별 과정을 거쳐 당도, 선도 등 품질이 뛰어난 과채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용량 생필품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생필품 단가 상승과 경기 불황이 맞물리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용량 상품이 각광받는 중이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최근 한 달간 주요 대용량 생필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었다. 특히 유통 기한이 길어 장시간 보관이 용이한 상품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용량 치약(378%), 대용량 비누(69%), 대용량 샴푸(15%) 등의 위생 용품과 대표적인 생활용품인 대용량 세제(78%)·휴지(63%)의 거래액이 두루 성장했다. 또 대용량 커피(215%)와 대용량 과자(31%) 등 기호식품도 높은 가성비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 측은 "불황이나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자리매김했던 '소포장' 상품 구매 패턴이 '대용량' 상품 구매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료 멤버십 가입도 크게 늘었다. e커머스 등이 운영 중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는 4000~1만원 대로 책정된 일정 금액을 내면 한 달간 일정 수준의 혜택을 제공해준다. 주요 서비스는 무료배송과 할인 쿠폰 증정으로, 가입 비용 대비 혜택이 크게 설정 돼 있다. 그러나 가입 후 혜택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멤버십 가입 비용을 돌려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실패한 경우도 있었다.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GS프레시몰 통합 유료 멤버십 서비스 '프라임 멤버십'은 지난 7월 중순 론칭 직후 대비 약 두 달만에 1239% 급증했다. 프라임 멤버십은 월 이용료 3900원에 ▲무제한 무료 당일 배송(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2만8000원 할인 쿠폰팩 지급 ▲달리살다 상품 최대 6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GS프레시몰에 따르면 신규 가입 후 재가입 비율은 무려 90%에 달하며 멤버십 가입 회원은 일반 고객 대비 1회 주문 당 결제 금액이 27.7% 높고, 월 평균 이용 횟수 또한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체인의 경우 박리다매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가격 방어가 가능하다"며 "고물가 현상이 계속 되는 한 가성비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9 16:03:5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일반인 패션 모델이 오히려 힙(hip)하다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몸애와 미모를 가진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 모델들이 판매 방송에 섰다. 유통가 패션 부문에서 일반인 모델 선발과 이들을 통한 홍보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일반인 모델은 선발 자체도 고객들에게 큰 홍보 효과가 있지만 고객과 상품 간 거리감이 좁혀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 GS샵은 이달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40분에 총 6회에 걸쳐 일반 고객 10인의 모델 도전 과정을 담은 '도전! 쇼퍼모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TV홈쇼핑과 데이터쇼핑 GS마이샵, 유튜브 채널 GS25 이리오너라, GS SHOP에서 볼 수 있다. 도전! 쇼퍼모델은 GS샵 일반 고객 10명을 선정해 모델처럼 변화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비슷한 콘셉트로 진행했던 '메이크오버쇼'에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지원하며 큰 인기를 끌자 이를 고객 투표까지 포함된 오디션 형식으로 방송 포맷을 변경하고, 방송도 총 6회차에 걸쳐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했다. GS샵은 최종 10명의 쇼퍼모델 중 전문가 평가와 고객 평가를 합산해 최고 모델 3명을 선정해 상금 300만원과 샤피라이브 방송 출연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정 TV홈쇼핑사업부문장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눈높이에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라며 "고객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쌓기 위해 방송 시간을 투자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지난달 일반인 모델 '헬렌카렌 퀸' 6인을 최종 선정했다. 앞선 6월 한달 간 진행된 '헬렌카렌 퀸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6인은 TV쇼핑 주요 고객층인 4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선발됐다. '헬렌카렌 퀸'은 앞으로 스타일링, 숏폼 영상 제작 등 클래스에 참여해 자발적인 모델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SK스토아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인 'SK스토아 쇼핑라이브'와 TV쇼핑 방송에 직접 모델로 출연하는 역할도 체험할 계획이다. SK스토아는 이들을 통해 고객에게 더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충성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지난 3월 '인간 무신사' 6명을 선정해 이들의 화보를 홍대와 합정, 도산공원 등 서울 시내 곳곳에 선보였다. 모델 발굴은 자체 SNS 패션 커뮤니티 무신사 스냅(MUSINSA SNAP)에서 진행했는데, 2주 간 1300명이 참여해 3500건 이상의 콘텐츠가 업로드 됐다. 무신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신사 크루도 모집해 5월부터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 릴스(Reels) 크리에이터로 키우고 있다. 릴스와 라이브에 지속적으로 이들이 등장하면서 크루의 팬덤도 생겼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마케팅에서 판매하는 감정이 판타지에서 동질감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일반인 모델의 평범함이 도리어 특별함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9 14:32:4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뷰티 비대면 상담 서비스 선보여

신라면세점이 29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온)'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 라뷰ON은 모바일 앱이나 PC를 통해 신라면세점 오프라인(서울점) 매장 직원의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전세계 면세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되는 라뷰ON 서비스는 화상 상담 서비스인 '페이스ON'과 채팅 상담 서비스인 '채팅ON'으로 나뉜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모바일 앱 또는 PC 접속 후 브랜드 페이지에서 '라뷰ON'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라뷰ON은 에스티로더, 라메르, 맥(MAC) 등 3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30여 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라뷰ON온은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라뷰ON 오픈을 맞아 라뷰ON을 체험하거나 라뷰ON으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 선착순으로 에스티로더 갈색병(어드벤스드 나이트 리페어), 라메르 크림(크렘 드 라메르) 및 맥(골든 브러시) 등 2천여 개의 경품을 지급한다. 김조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상무)는 "라뷰ON 서비스는 고객이 기존의 오프라인에 한정되었던 요소들을 온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라인 면세쇼핑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9 14:19:0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캠핑 가기 좋은 날씨' 캠핑족 잡는 유통가 기획전 풍성해

무르익은 가을 날씨에 캠핑족들의 들뜬 마음만큼 유통가의 발걸음도 바쁘다. 유통업계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먹핑(먹으며 캠핑)족'과 일교차가 커진 기온에 필요해진 용품을 구매하려는 '장비족(취미 장비를 크게 갖추는 사람)'을 사로잡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하는 '가을 웨딩 페어'에 처음으로 골프, 레저, 스포츠 상품군을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 장르로 포함시켰다.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2030세대가 캠핑 등 외부 액티비티 활동에 적극 투자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럭셔리, 가전, 리빙 등에 국한됐던 상품군을 강화했다. 신규 참여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 '말본골프', 'PXG' 등의 골프 브랜드와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브랜드, 그리고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 등 총 12개 브랜드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웨딩 페어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면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최신 웨딩 트렌드와 예비 부부들의 수요에 맞춰 상품군과 브랜드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컬리는 10월 10일까지 '가을 낭만 캠핑' 기획전을 진행한다. 총 11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먹핑족'을 위한 상품 240여가지를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삼겹살과 맥주를 먹던 기존 캠핑에서 벗어나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겨냥했다. 바비큐부터 각종 밀키트, 전통주를 포함해 캠핑 필수 소품들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소고기 '브룩클린688'의 목초육 치마살 구이용 상품, 5성급 호텔 노하우가 담긴 '그리츠 시그니처 램' 뉴질랜드산 양갈비와 '더 플랜'의 모듬 꼬치 세트 등이 있다. 국내산 참가리비와 흰다리새우도 생물로 준비했다. 이밖에 '고래사어묵' 김치 우동 전골, '미미네' 국물 떡볶이, '벤탄마켓' 감바스 알 하이요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간편식과 밀키트를 다수 소개한다. 쿠팡은 9일까지 '스포츠/레저 가을페어 메가세일'을 열고 스포츠, 레저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와우회원에 전용 핫세일 상품 구매 혜택도 부여하고 구매액 별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쿠팡은 전용관에 카테고리로 상품을 분류했다. 카테고리는 ▲킥보드/스케이트 ▲스포츠잡화 ▲구기스포츠 ▲골프 ▲헬스/싸이클 ▲텐트 ▲캠핑의자 ▲등산스틱 등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계절이 시작되면서 스포츠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이번 행사에서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건강한 레저 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집은 다음달 9일까지 '2022 가을 캠핑페어'를 열고 총 170여 개 브랜드의 1600여 개 상품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2 가을 캠핑페어'는 특별세일관, 캠핑전문관, 브랜드관의 3개의 전시장으로 구분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특별세일관에서는 오늘의집 단독특가, 신상특가 상품을 포함해 1+1특가 상품 등을 제공한다. 캠핑전문관에서는 텐트, 침낭, 감성 소품 등 가을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카테고리별 인기 캠핑 상품 톱10을 꼽아 선보인다. 마지막 브랜드관을 통해 오늘의집이 추천하는 네이처하이크, 콜맨, 하이드아웃 등 유명 브랜드의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캠핑&피크닉 콘테스트'도 마련했다. 가을 날씨를 즐기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캠핑&피크닉 모습을 '#캠핑피크닉' 해시태그와 함께 오늘의집에 공유하면 자동 참여된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오늘의집 500포인트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오늘의집 5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9 14:09:2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매년 있는 유통가 화재사고, 물류현장에서 일어났다

최근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참사 2차 현장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 40여 명은 이틀째 감식에서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설비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선 119 대원 등을 중심으로 지하층 일부 구역에서 옥내 소화전이 작동하지 않았고 연기와 유독가스를 외부로 빼는 제연시설이 없었다는 주장이 나온 상황이다. 이번 화재 사고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계 첫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기업이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통업체들의 물류 현장에서 매년 있었던 사상사고와 안전관리 문제 규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질적인 인력부족 문제가 매번 안전문제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28일 오후 소방청은 전국 곳곳에서 부적절한 물류현장 적재물 발견 신고가 잇따르자 긴급 점검에 나섰다. 소방청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연면적 1만5000㎡ 이상(특급·1급)인 아웃렛, 백화점 등 599곳의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한 달간 긴급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소방·피난·방화시설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아웃렛, 쇼핑몰 등 대형 판매시설은 화재사고 발생시 시설 내 의류, 가구, 문구 등 가연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알렸다. 고용노동부는 현대백화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현장조사 중이다. 대전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현장에 대전 현대백화점아웃렛에 3명의 조사관이 파견됐다"며 "사고원인이 산업안전보건법 규칙에 기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보지 않고 종결 처리될 수 있다"고 알렸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위험물질의 누출·화재·폭발을 '중대산업사고'로 정의하고 있어 이와 관계 없는 화재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을 피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해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할 때 적용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지난 6월 소방점검에서 24개 사항을 개선하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현대아울렛 측은 지적사항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방재시설 작동이 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온 상태다. 그동안 유통가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는 대체로 물류현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 역시 인명사고로 이어진 데에는 물품 적재를 금지한 공간에 잔뜩 쌓여있던 박스더미가 요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박스더미는 모두 의류 등이 적재된 상품이었으며 피해자들 중에는 물류업체 소속 직원들이 있었다. 이승한 대전 유성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하역장이다 보니 물건을 싣고 내리는 물건이 많아 급격히 연소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후 전국 곳곳의 대형쇼핑몰 등에서는 지하주차장 등에 부적절하게 적재된 박스더미나 마네킹 등이 다량 발견됐다. 많은 곳에서 지하주차장에서 상품을 입고 받아 검품하거나 폐기물을 적재했다가 한 번에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에서도 사고가 일어난다. 지난해 6월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대형화재가 일어나 12만7000㎡(3만8000평, 지하 2층·지상 4층) 대형 건물이 전소됐다. 당시 최초 화재 후 8분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관리업체 직원들은 '평소 있는 오작동'으로 생각해 화재 비상벨을 6번 정지시켰다. 물류센터는 통상 포장과 물류 이동을 위한 박스, 기계장치 등이 산적해 화재 사고에 취약하다. 그러나 유통가에서는 빠른 배송과 상품 진열 등을 위해 화재 사고 예방보다는 편의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류호정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e커머스 3사(마켓컬리·SSG닷컴·오아시스마켓)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현황에 따르면 3사 모두에서 소화·경보설비 불량이 발견됐다. 많은 경우가 소화설비 및 경보설비 불량이었으나 동시에 옥내 소화전 곳곳에 소화수를 분사할 수 있는 프리액션밸브 드레인의 밸브 앞에 적치물이 가득 쌓여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현장에서 일어나는 부적절한 적재와 관련한 사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인력 부족과 노동권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다. 유통업계에 정통한 A씨는 "이번 사건은 소방설비 문제와 함께 사업장 규모에 비해 적은 인력이 문제였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력이 많아 업무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휴식시간이 보장되고 업무를 마치기 위한 시간이 빠듯하지 않다면 고객이 보기에도 나쁜 지하주차장 등의 위치에 적재물을 쌓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 물류센터 역시 노동자의 동선을 고려한 물류 적재와 고용이 중요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6:10:2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고물가에 반가운 유통가 PB브랜드 '가성비에 실적 훨훨'

고물가 현상에 유통가에서 내놓은 저렴한 PB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PB브랜드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주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물가 전반이 오른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작황까지 나빠 먹거리 물가가 폭등하자 '가성비' 좋은 PB브랜드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28일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브랜드인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는데, 물가안정365를 통해 판매된 상품 상위 품목에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이 자리했다. 특히 지난 15일 출시 된 홈플러스시그니처 플레인/그릭요거트는 출시 11일만에 누적 1만 8000개 판매에 성공했다. 1.5L 한 병에 1000원에 불과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탄산음료 4종도 매출이 231% 신장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1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육계 한 마리를 사용한 당당치킨을 통해 큰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당당치킨이 회자 된 7월 2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치킨'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 이어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주 17위에서 1위까지 단숨에 올랐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지난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됐다. 1분마다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롯데마트도 PB브랜드를 통해 '반값 피자'를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에서 새우 토핑 1파운드(453g)가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를 1만원대에 선보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8인치 초대형 크기의 피자를 1만원 미만 가격에 할인 판매해 전월대비 약 50% 이상 판매실적이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프리미엄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대량의 새우 원물을 해외 직소싱으로 수급, 원물 구입 단가를 낮추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2017년 GS더프레시를 통해 론칭한 상생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의 누적 매출 지난달 200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106개 업체 663개 상품의 판로를 개척했고, 리얼1974우유, 리얼1974왕두부 등은 상품 카테고리 내 매출 BEST 3위 안에 들어있다. GS리테일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50여 GS더프레시를 통해 리얼프라이스 베스트 상품전을 운영하는 한편, 올연말까지 초저가 상품 수도 100여개 이상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4:56:0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로봇이 일상으로' 유통가 배달 로봇부터 치킨 조리 로봇까지 현장 도입 속속

공상과학 영화 속 로봇이 일상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동안 로봇은 사람들의 일상보다는 주로 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닮지 않은 모습으로 큰 힘이 드는 일을 맡아 쉽게 보기 어려웠다. 유통가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로봇을 현장에 속속 등장시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28일 서울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지난해 8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1월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활용한 1차 테스트 운영에 나섰다. 이번 2단계 실증 사업은 기존 1점포&1로봇, 1점포&다수 로봇 테스트를 넘어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한 심화 배달 서비스 모델'의 안정적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방배동 소재 점포 3곳(방배점, 방배역점, 방배서리풀점)을 선정하고 배달로봇 '뉴비' 3대를 통한 '다점포x다로봇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과 일반 배달앱을 통해 로봇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방배 1동 전 지역, 운영 반경은 800m다. 2차 테스트 기간은 올해 말까지 총 3개월이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료는 무료다. 편의점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지난달 현대자동차 MOBINN, 나이스정보 통신과 로봇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을 포함한 참여사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부터 각 사의 역량을 활용해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 MOBINN이 개발한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은 기존 배달 로봇과 달리 도심 내 아파트의 높은 계단, 비탈진 보도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사로나 장애물을 이동할 때에도 상시 적재함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어 도시락, 즉석원두커피 등의 음식 배달에 적합하다. 적재물 자동전달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없어도 로봇이 스스로 내용물을 안전하게 문 앞까지 전달할 수 있다. 대면 접촉 없이 도착지에 배달 음식을 놓고 가는 최근의 배달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로봇 배송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인근 임직원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배송 준비는 인접 점포인 CU남양시티점에서 맡게 된다. 3사는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배달 로봇의 실내외 주행 성능과 장애물 극복 능력을 확인한 뒤 추후 멤버십 앱 포켓CU의 배달 주문과 연동하여 편의점 로봇 배송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리테일테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달 새로 연 검단신도시점에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협력해 슈퍼마켓 최초로 치킨 조리 로봇을 설치했다. 그 결과 검단신도시점의 치킨 매출은 GS더프레시 평균 대비 337% 높게 나타났다. 치킨 로봇은 점포 내 공개 장소에 설치 돼 고객이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을 선보여 흥미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로봇의 알고리즘에 따라 일정한 순서와 온도, 비율로 튀겨 일관된 품질을 유할 수 있다. 이종율 GS리테일 조리혁신팀 MD는 "GS더프레시 검단신도시점에 최초로 도입된 치킨 조리로봇이 근무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며 매장 내 명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석 GS리테일 수퍼 영업지원팀 매니저는 "앞으로 GS더프레시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알찬 쇼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상품 구색 다양화와 참신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지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4:18:5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CJ온스타일X머스트잇, 첫 명품 라방서 호실적 거둬

22일 CJ온스타일과 머스트잇은 함께 론칭한 명품 라방 '머스트잇LIVE' 첫 방송이 시청자 수가 4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6월 머스트잇은 CJ ENM과 파트너십을 맺고,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명품 라이브 커머스 론칭은 머스트잇의 명품 사업 전문성과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 기술을 협업한 결과다. 첫 방송은 지난 22일 CJ온스타일 모바일 플랫폼에서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달성한 조회수 3만9000회는 국내 패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상위 5%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출은 방송 중에만 약 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종일 매출액은 국내 패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상위 2%인 1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MZ세대부터 중장년층 모두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급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르메르'와 '미우미우', '프라다' 가방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막스마라'의 코트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CJ온스타일은 최신 인기 명품 상품을 모아 월 1회 '머스트잇LIVE'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머스트잇 단독 프로그램 공식 론칭에 앞서 지난 8월에도 CJ온스타일은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엣지쇼'에서 머스트잇과 함께 명품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은 조회수 6만회와 매출 약 2800만원을 기록했으며, 종일 매출액은 1억원 규모였다.

2022-09-28 09:32:3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GS리테일, 발굴 투자한 '원더웍스컴퍼니' 중기부 지원 사업에 최종선정

GS리테일은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투자 재원과 다양한 지원 역량을 갖춘 기업을 팁스 운영사로 지정한다. 지정된 운영사가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심사를 거쳐 연구개발(R&D)과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올해 대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팁스에 원더윅스컴퍼니를 첫 번째 업체로 추천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원더윅스컴퍼니는 육아 소비 시장에서 파편화되어 있는 정보를 조직화하고, 객관화된 데이터로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육아용품과 키즈패션 정보를 제공하는 맘맘과 룩키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내 첫 번째 기업형 팁스 운영사로 지정된 후 가장 먼저 추천한 스타트업인 원더윅스컴퍼니가 최종 선정돼 양사에겐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여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08:57:1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연세대'가 패션 브랜드? 국내 대학 컬래버 패션 등장 눈길

우리나라 대학교도 패션이 된다. 일찍이 1960년대 미국 동부권 명문 8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 입던 스타일과 대학 이름을 크게 새긴 옷은 '아이비리그 패션'으로 불리며 패션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대학도 의류 브랜드와 협업해 감각적인 패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유통가 전반에 이어진 이색 컬래버레이션(협업)·라이선스 브랜드 유행에서 비롯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컬래버 성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23일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를 통해 국내 대표 명문 사학 연세대학교와 이색 컬래버를 진행해 스트릿 패션의 캠퍼스룩을 선보였다. 이번 컬래버 패션은 2022년을 기념해 2200벌 한정 판매된다. '널디×연세대'라는 테마의 이번 라인업은 널디 로고와 연세대를 상징하는 'Y' 이니셜, 연세대의 설립년도 '1885' 등을 아치형으로 배치한 '아치로고 후드'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엔와이 스 셔츠' 등으로 출시돼 자유로운 감성과 연세대의 유서 깊은 브랜딩을 살렸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각 대학 단과대 등이 자체적으로 공동구매하는 속칭 '과잠'과 '과티' 외에는 대학 브랜딩을 차용한 패션이 없었다. 널디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세대와의 만남은 국내 대학 브랜딩의 좋은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학이 아닌 해외 대학의 정체성을 활용한 패션은 앞서 이미 있었다. 2020년 7월 워즈코퍼레이션은 아이비리그 사립대학 예일대학의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브랜드 '예일'을 론칭했다. 5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인 워즈코퍼레이션은 라이선스권 획득 2년 차인 지난해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유통하는 브랜드기 때문에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부른다. 널디의 국내 대학 컬래버 상품과 브랜드 예일의 밑바탕에는 앞서 성공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패션 콜렉션과 라이선스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일부 브랜드는 국내 브랜드가 아닌 해외 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MLB와 NFL로, 이들 브랜드는 각각 F&F와 더네이쳐홀딩스가 각각 라이선스권을 취득해 판매 중인 브랜드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전미미식축구협회(NFL)가 직접 운영 중인 브랜드가 아닌 국산 브랜드다. 2016년 롱패딩재킷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또한 F&F가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론칭한 브랜드다. 이색 패션 컬래버가 계속 등장하는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브랜드 이미지의 정착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서로 꼽는다. 신규 브랜드를 창안하기 위한 로고 작업만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로고 작업 후 패션으로 정착 시키기 위한 스토리텔링도 큰 비용이 들어가면서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반면 이미 성공해 일정한 이미지를 축적한 비(非) 패션 브랜드의 라이선스권을 가져오면 시작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해당 브랜드에서 주는 일정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또 오리지널 브랜드가 따로 진행하는 이벤트나 사업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도 특별한 비용 없이 공고해진다. 실제로 브랜드 MLB와 NFL은 오리지널 브랜드 활동에서 스타 플레이어들이 경기에 나서고 여기에 열광하는 팬들의 광경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대학 컬래버레이션 등 국내 패션 업계의 컬래버레이션 또는 라이선스 브랜드 창안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국내 사정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그동안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컬래버와 라이선스 브랜드를 내놓았지만 살아남은 브랜드는 한정적"이라며 "오리지널 브랜드의 이미지에만 기대거나 명확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지 못하면 도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내 대학 컬래버레이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대학 컬래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는 학벌주의 때문에 대학의 이름을 소속인이 아닌 사람이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만 연세대는 많은 대학 중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대학이기 때문에 쉽게 성공 여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7 15:47:1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에르메스, 샤넬도 라방으로 판다…새상품은 물론 희귀중고품도

'라방'에 콧대 높은 초고가 명품들이 등장했다. e커머스 업계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라방(라이브방송·라이브커머스)에 명품 상품을 소개하며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온은 28일 오전 명품 전용 라방 '럭셔리 톡(talk)파원'을 처음 선보인다. 롯데온 명품 전문관인 온앤더럭셔리 오픈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톡파원은 '해외 명품을 집에서 구하다'라는 콘셉트로 매월 2회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온앤더럭셔리의 명품을 추가 할인 및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명품 관련 트렌드도 소개한다. 명품 전문 쇼호스트가 명품 브랜드 별 특징과 상품의 상세 디자인, 소재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더불어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출연해 유럽의 명품 트렌드 및 상황에 어울리는 명품을 설명해준다. 이지원 롯데온 라이브커머스 기획자는 "고객들이 더 풍성한 정보를 제공받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럭셔리 톡파원'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의 상품과 관련 트렌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인기 명품에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으니 라이브 방송 활용해 유익한 쇼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GUGUS)'와 협업해 27일 자체 라방코너 LIVE11에서 에르메스, 샤넬, 크리스챤 디올, 롤렉스 등 고가의 중고 명품을 라방으로 방송했다. 구구스 반포 신세계점 매장에서 실시간 진행한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방송이다. 지난달 11번가는 구구스와 함께 한 라방에서 1700만원대 '에르메스 켈리 백', 1600만원대 '롤렉스 시계' 등의 초고가 제품을 판매해 매진 시켰다. 이번 방송에서는 국내 브랜드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희소성을 갖춘 중고명품 15개를 엄선했다. 전문 명품 감정사들의 검수를 거친 제품으로 새상품급 퀄리티를 갖췄다. 방송 중 5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명품 전문 배송업체 '발렉스'(Valex)의 프리미엄 배송도 서비스한다. 김명식 11번가 패션뷰티담당은 "쉽사리 식지 않는 오픈런 열기와 각 브랜드의 연이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중고명품 시장 및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중고명품을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7 14:41:0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유통가 메타버스 '비대면 술자리부터 채용설명회, 드라마까지'

유통가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음주메타버스 '짠'과 개최한 '주(酒)작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주작페스티벌은 술자리와 관련된 건배사, N행시 등의 내용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하도록 하는 온라인 백일장 형식의 이벤트다. 약 3주동안 진행된 주작페스티벌에는 1100건의 내용이 응모되었으며, 이 중 총 17편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주작 페스티벌 기간인 6일 열린 메타버스 술자리 '짠 랜선술자리'도 400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랜선술자리는 연예인 지상렬과 달수빈이 온라인 백일장 응모작을 살펴보고, 족집게 과외를 해준다는 콘셉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짠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지인들과 화상으로 랜선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서비스다. 온라인 상에서 직접 얼굴을 보며 실제와 같은 음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노래방,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활용해 친목을 다질 수도 있다. 이날 라이브 랜선술자리에 참여한 사람들은 캐주얼 한 분위기 속에서 화상으로 연예인들과 대화하며, 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승아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는 "이번 주작페스티벌을 통해 랜선 술자리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고객과 재미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음주 메타버스 '짠'과 함께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27일부터 생명존중 NFT 작품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시하는 '라잇!라이프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에 마련된다. 해당 공간은 실제 대전 타임월드 전시 공간을 모델링 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아 생명존중 캠페인 '라잇! 라이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갤러리아는 지난 2일부터 광교점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진행중인 오프라인 NFT 전시를 온라인에도 구현, 고객 체험을 직간접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업비트 NFT'와 연동하여 '모두에게 단 하나뿐인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의미를 담은 디지털 작품 5종을 감상할 수 있다. 공통 의미와 함께 각각의 작품들은 ▲생명의 존엄성 ▲실험동물이 당하는 고통에 대한 공감 ▲기후 위기의 심각성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의식 ▲반려동물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갤러리아는 작품 개발을 위해 ▲동물복지 전문 잡지 '오보이!' ▲배우 '김효진'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정' 작가와 협업했다. 해당 작품들은 지난 2일과 16일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발행되었으며, 당시 작품 5종이 모두 약 1분 내외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도 다양한 기업이 진행했다. 오는 29일 패션 리테일 기업 인디텍스 그룹의 자라와 마시모두띠는 채용 프로그램 '넥스트 레벨 트레이니'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메타버스 채용 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진행하며 참가는 사전 신청 후 입장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LIVE 채용 설명회를 열고 '22년 하계 채용형 인턴 모집' 소개를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에는 메타버스 드라마 '나의 아름다운 세상은'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기업이 계속 느는 데에는 메타버스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과 MZ세대의 호응 때문"이라며 "앞으로 활용 방안은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7 13:45:1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