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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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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춘호 영결식 진행…신동원 "농부의 마음 잊지 않겠다"

"아버님의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정신적 유산인 농심 철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30일 열린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의 영결식에서 "농심의 철학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며,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라며 "아버님이 가지셨던 철학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은 농부의 마음이며, 흙의 마음"이라면서 "아버님이 살아오는 동안 가슴 속 깊이 품었던 마음을 고스란히 받들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례위원장인 박준 농심 부회장은 "40년간 회장님을 모시며 배운 것은 좋은 식품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철학과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꿈"이었다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골라 묵묵히 걸었고, 그 결과 신라면과 같은 역사를 바꾼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창조정신과 멈추지 않는 열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정부, 이탈리아의 PVM, 일본 닛신 등은 추도서신을 보내 신춘호 회장의 영면을 애도했다. 이날 오전 5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의 발인 이후 운구 행렬은 고인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들렀다. 이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 도착, 유족과 농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손자인 신상열 농심 부장이 영정 사진을 들고 입장한 가운데 그 뒤를 신동원 부회장, 고인의 부인 김낙양 여사, 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뒤따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서경배 회장 부인인 차녀 신윤경씨, 고인의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56년간 농부의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농심을 키워낸 라면거인 신춘호 회장은 유가족과 임직원의 애도 속에 경남 밀양 선영에서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2021-03-30 12:04: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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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16억5000만병 판매 돌파…하이트진로 "맥주 1위 탈환할 것"

테라 병캔 이미지. /하이트진로 출시 2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라는 지난 21일 기준 누적판매 16억50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1초에 26병을 팔린 꼴이며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실제 테라는 출시 최단기간 100만 상자 출고 기록을 시작으로 100일 만에 1억병, 1년 만에 누적 6억8000만병이 판매됐다. 출시 2년차 성적은 누적 16억병 이상을 판매하며 첫해 대비 105% 이상 증가해 하이트진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테라는 지난해 어려운 유흥 시장 상황에도 2019년 대비 78% 판매량이 증가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작년 가정 시장에서의 120% 성장은 수도권 중심의 유흥 시장에서 빠르게 지방 상권, 가정 시장으로 옮겨가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테라의 폭발적인 성장은 전체 맥주 부문도 성장세도 이끌고 있다. 2020년 맥주 부문 전체 판매량이 2019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류 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가정 시장은 판매율이 23% 이상 성장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타격을 직접 받은 유흥 시장 역시 주요 제품인 유흥 중병(500ml)의 판매가 2019년 대비 약 25% 상승했다. 올해 백신 보급률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주류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맥주 시장 1위 탈환에 시동을 건다는 전략이다. 출시 3년째에 접어든 만큼, 테라의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집중,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활동, 특별 부스 운영, 희망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30일 "2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3년 차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들로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1위 탈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30 11:38: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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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호텔업계, 과일빙수 판매 시작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실란트로 델리 빙수 3종 판매에 돌입한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4월을 맞아 기온이 포근해지자 일부 호텔을 중심으로 망고 빙수를 비롯한 각종 빙수 영업을 개시했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하얏트 체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애플 망고 빙수를 오는 4월 2일부터 호텔 2층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선보인다. 애플 망고빙수는 생애플 망고 2∼3개를 통째로 잘라 넣었으며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유 얼음층 사이에도 생애플망고 과육을 넣었으며 빙수 상단에는 직접 만든 애플 망고 셔벗로 장식했다. 함께 제공된 망고 쳐트니(chutney), 단팥 앙금, 연유를 취향에 맞게 추가해 즐길 수 있다. 조각보 애플 망고 빙수는 빙수뿐 아니라 망고&사과 타르트, 망고 젤리, 망고 쳐트니 등 망고를 이용한 다양한 곁들임 디저트까지 세트로 구성돼 성인 2∼3인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애플 망고빙수는 조각보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5만6000원이다. 서울 5성급 호텔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실란트로 델리에서 오는 4월 3일 출시한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선보이는 빙수 3종은 팥빙수, 망고 빙수, 샤인머스캣 빙수이며 최상급 재료로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캣으로 채워진 빙수,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시그니처 빙수인 망고 빙수, 천연 벌꿀집이 통째로 올려진 팥빙수를 우선적으로 선보이며, 다른 빙수도 추가 출시해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한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팥빙수는 3만2000원, 망고와 샤인머스켓 빙수는 4만200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며 시원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면서 "빙수 및 여름용 디저트 판매 재개를 서두르는 호텔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텔빙수 #망고빙수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안다즈서울강남 #밀레니엄힐튼서울 #팥빙수 #4월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9 14:37:4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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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피부 후성유전학' 주제 후원 세션 열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 미지움 전경.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이번에는 피부 후성유전학에 관심을 쏟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6일 2021년 대한피부연구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피부 후성유전학(Skin Epigenetics)'을 주제로 후원 세션을 개최했다. 국내 후성유전학 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다. 후성유전학은 타고난 유전자 염기서열(DNA)이 같은 경우에도 생활환경 등에 따라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후성유전학 연구를 통해 후천적으로 피부 특성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피부 솔루션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중이다. 26일 오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서 ▲백성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는 '후성유전적 조절 및 피부 노화'를 주제로, 오토파지의 후성유전적 조절 기전을 소개하고 피부 노화의 상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동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는 '피부노화에 있어서 DNA 메틸화와 히스톤 변화의 후성유전학 상호작용을 주제로, 새로운 피부 노화 조절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규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사는 'EGR3의 후성유전적 조절에 의한 피부장벽형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피부 장벽 형성에 필요한 바이오 마커들을 후성유전적 방법으로 통합 조절하는 EGR3(Early Growth Response Protein 3)에 대한 연구 결과와, 이의 발현 촉진을 통해 피부장벽기능을 강화하는 작약 성분의 피부 효능에 관한 내용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첨단 기술인 후성유전학 연구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선도적인 성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며 "뷰티 선두 기업이자 피부 전문가 집단으로서 앞으로도 피부 및 바이오 분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후성유전학 #피부노화 #피부장벽 #첨단바이오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9 13:06: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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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뷰티 지고 K-뷰티 뜬다…국내외 시장 선점

최근 K-뷰티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 받자 상대적으로 J-뷰티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슈에무라는 최근 "올해 9월 말까지 한국 슈에무라 사업을 단계적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국내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다만, 9월 이후부터는 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슈에무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슈에무라는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에무라 슈가 1958년 론칭한 브랜드로, '강남핑크' 등의 시그니처 립스틱 컬러로 국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4년 로레알그룹에 인수됐으며, 생산은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동안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슈에무라는 2019년 시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16년만에 한국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반면 국내 브랜드의 인기는 고공행진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메디힐은 28일 "작년 팬데믹 악재 속에도 일본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선전했다"고 밝혔다. 4년 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메디힐의 일본 내 매출 규모는 해마다 증가해 2017년 대비 2020년 10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물린 결과로도 풀이된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의 메이크업 빈도는 절반으로 감소했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고민은 증가했다. 국내 브랜드가 피부 컨디션에 따른 세분화된 기능성과 저자극성을 내세운 점이 일본 소비자들의 변화된 선택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내 바디-헤어케어 용품들도 일본 화장품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일본에 수출된 샴푸는 2018년 161만9000달러에서 2019년 260만달러로 약 60.6% 증가했다. 헤어린스는 2018년 12만5000달러에서 2019년 39만달러로 21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대륙의 화장품 시장이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가운데 외국 브랜드 중 K-뷰티 네임밸류가 여전히 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에 따르면 작년 한해 중국의 대 한국 수입은 1735억달러로 전년 대비 0.03% 소폭 감소했다. 2019년 15.1%였던 수입 감소율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이 중 1위 품목인 기초 화장품(스킨케어 용품, 마스크 팩 등)은 작년 수입액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31억3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소비재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2021-03-28 16:03: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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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호 농심 회장 영면…서경배 아모레 회장 등 빈소 지켜

고 신춘호 농심 회장 빈소 첫날. /뉴시스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지난 27일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신 회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까지 치러진다. 현재 막내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빈소를 계속 지키고 있다. 서 회장 첫째 딸인 서민정 뷰티영업전략팀 과장과 홍정환(35)씨 부부도 고인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러페이션 회장은 조화로 애도를 표했다. 황각규 전 롯데 부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신 회장은 롯데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형제 사이다. 27일 오전 3시경 지병이 악화되면서 영면한 신 회장은 앞서 25일 농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며 56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뗀 바 있다. 농심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관련기사 2면> 신 부회장은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아버지의 몸 상태가 굉장히 안좋은 상황"이라며 "입원해 계시는데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선 말하기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신 회장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해 신라면과 짜파게티, 새우깡 등 많은 사랑을 받는 국민 제품들을 개발했다. 신 회장의 역작인 신라면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8 15:16:4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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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 남성 캐주얼웨어 라인 '위크엔드' 선보인다

닥스 남성 위크엔드 라인 화보 이미지. /LF LF의 닥스(DAKS)가 뉴노멀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남성 캐주얼웨어 위크엔드 라인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위크엔트 라인은 여유로운 멋을 추구하는 남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고품질의 소재 및 원부자재와 안정감을 주는 컬러에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실루엣을 적용한 라인으로, 홈웨어로는 물론, 가벼운 운동이나 간편한 외출까지 일상 속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닥스의 해당 라인은 액티브웨어와 라운지웨어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액티브웨어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해 스포티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라운지웨어는 실내뿐 아니라 야외 활동에도 두루 착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 조직 후드집업 스웨터'는 유행하는 디자인을 닥스만의 이미지로 풀어내 4050 세대 남성들도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신축성이 있는 실크 혼방 소재와 앞면의 니트 짜임 배색이 어우러진다. '실키터치 블루종'은 방풍 및 방수 기능성 고밀도 특수 원단을 사용해 야외활동에 손색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봄을 연상시키는 노랑색을 기본 컬러로 사용했으며 손목 및 허리 밴드에 은은하게 드러나는 화이트 배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위크엔드 라인은 티셔츠, 맨투맨, 셔츠형 아우터, 트랙 팬츠, 스트링 테이퍼드팬츠, 파자마 등 총 70여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LF몰과 닥스 남성복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8 14:22: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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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쟁이' 신춘호, "최고 품질로 세계 속 농심 키워라" 유언 남겨

고 신춘호 농심 창업주 회장. /농심 지난 27일 영면에 든 고(故) 신춘호 회장이 '가족간에 우애하라', '거짓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속의 농심을 키워라'는 당부의 말을 유족과 임직원에게 각각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면> 50여 년간 '품질제일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해온 농심의 신춘호 회장은 마지막으로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짚으면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 그치지 말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스스로 서야 멀리 갈 수 있다'는 가치관 아래 창립 초기부터 연구소를 설립하고,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새우깡, 신라면, 짜파게티 등의 역작을 개발한 바 있다. 자신을 '라면쟁이' '스낵쟁이'라 부르면서 직원들에게도 장인정신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것을 고집했으며, 이에 따라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농심만의 특징이 담긴 스테디셀러들을 국내외 시장에 내놓았다. 또한, 신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현재 진행형인 미국 제2 공장과 중국 청도 신공장 설립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가동을 시작하고, 성장의 발판 삼아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와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세계로 뻗어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18년 중국의 인민일보가 신라면을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명품'으로 선정했을 때, 작년 미국 뉴욕타임즈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 1위에 선정했을 때 노환에도 불구하고 환한 웃음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관계자는 28일 "신 회장은 최근까지도 신제품 출시 등 주요 경영사안을 꼼꼼히 챙길 만큼 회사에 대한 애착이 컸다"며 "마지막까지 회사의 미래에 대해 당부를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춘호 회장은 별세 전 서울대 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랫동안 치료해준 의료진과 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으로 평소 소신이던 기업의 사회 환원, 나눔 철학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8 14:04: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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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 ‘반부패 우수기업’ 수상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왼쪽)가 지난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반부패 우수기업 어워드'에 참석해 수상하고 있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에서 주최하는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 2021'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는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3개년 프로젝트로, 기업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환경 조성, 역량 강화, 공동 노력 등을 통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이다. UNGC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의 반부패 동향을 파악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BIS 서밋 2021'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부패 우수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인공지능(AI) 기반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에서 UNGC 25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 5년간 ESG 성과와 부패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UNGC는 LG생활건강을 포함해 민간기업 4곳과 공공기관 4곳, 총 8곳을 반부패 우수기업(기관)으로 선정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국내 최대 생활문화기업으로서 부패를 근절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우리 사회에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 #지속가능발전소 #UNGC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8 11:32:1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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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W그룹, 쌍방울 58주년 맞아 화성시에 속옷 등 5억원 상당 후원

SBW그룹, 쌍방울 58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사랑 나눔. (왼쪽부터)박민척 화성시청 복지국장, 손영섭 비비안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김세호 쌍방울 대표, SBW그룹 구조조정실 박일성 실장. /SBW그룹 SBW그룹이 쌍방울 창립 58주년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에 남녀 속옷, 내의, 양말, 스타킹 등 총 5억원 상당을 후원했다. 지난 25일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해당 전달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SBW그룹의 계열사 김세호 쌍방울 대표, 손영섭 비비안 대표, 양선길 나노스 대표를 대신해 박일성 SBW그룹 구조조정실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SBW그룹의 계열사인 쌍방울의 58주년 행사를 대체해 진행된 것이다. 관계사인 비비안과 나노스도 참여해 힘을 모았다. SBW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별도 자체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BW그룹은 국내 언더웨어 대표 기업인 쌍방울과 비비안의 제품으로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화성시 관내 취약계층 및 차상위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소비자인 우리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SBW그룹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도록 화성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6 17:03: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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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주총서 심상배·이윤종 신임 대표이사 각각 선임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왼쪽), 이윤종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코스맥스 그룹 코스맥스그룹이 26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코스맥스 대표이사에 심상배 사장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에 이윤종 사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고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융합 시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코스맥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심상배 사장은 K-뷰티의 부흥을 이끈 화장품 업계 전문가다. 1980년 태평양에 입사해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를 역임했다. 30년간 화장품 연구·개발(R&D)부터 경영 기획,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맥스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윤종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 내에 건강기능식품 사업(코스맥스엔비티+코스맥스바이오)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신사업 전략 수립과 경영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사내서 받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헬스&뷰티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폭넓은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내부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위원회를 정관에 명시하고 정식 기구로 격상하기도 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관련 투자를 늘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기 위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ESG 가치 실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6 16:32: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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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본격 강화하는 패션업계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해 8월 최초로 도전한 반려견 컬래버레이션 '태연제로'의 수익금 일부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이랜드 지난해부터 시작된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열풍에 패션 전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패션업계 최초로 친환경 포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한다. 최근 전자상거래 중심의 소비 패턴 정착으로 인한 배송량 급증으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포장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함이다. LF는 오는 7월부터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LF몰을 비롯한 전 브랜드의 포장 박스 제작에 친환경 포장 시스템인 '카톤랩(CartonWrap)'을 도입한다. 이는 이탈리아 물류 패키징 솔루션 기업 CMC SRL사에서 개발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다수의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제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크기에 맞춰 박스가 제작된 후 포장, 운송장 부착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규격화된 기존 박스 대신 지갑, 가방, 코트 등 수천여 가지 종류의 제품을 스캔 후 각각의 제품의 특성과 크기에 맞춘 형태로 박스가 제작된다. 공정 과정에서 박스와 박스를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OPP 테이프의 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박스의 빈 공간을 채워 넣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스티로폼, 에어백 등도 오남용하지 않게 된다. LG생활건강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수료자 중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활약할 인플루언서를 육성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경력보유여성과 미취업자가 뷰티 유튜버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LG생활건강은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수료자 중 라이브 커머스에 관심있는 참가자를 선발해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전문가로부터 판매 스피치, 방송 기획, 소통 방법 등 라이브 커머스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며, 라이브 커머스 현장을 참관하고 챌린지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실습을 병행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분야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한다. 라이브 커머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뷰티크리에이터는 LG생활건강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로 발탁돼 실제 라이브 커머스를 이끌 계획이다. 또 클린뷰티 등 친환경 콘텐츠도 발굴해 소비자에게 환경을 생각한 가치 소비의 인식도 전파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는 SPA 브랜드 스파오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와 함께한 협업 수익금을 동물자유연대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스파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태연제로' 컬래버레이션 판매 수익금을 이랜드재단과 기부금으로 조성했으며 그 중 1000만원을 유기동물 및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스파오는 싹스리, 환불원정대, 하이라이트레코즈 등 다양한 컬래버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 및 학대피해아동에 기부해왔다. 이번 기부는 스파오가 도전한 첫 반려동물 관련 협업이 동물을 위한 기부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스파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견 콘텐츠를 통해 동물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5 15:26:10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