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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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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 세끼, 긴 야간공복시간'이 만성질환 위험 낮춘다

하루 두끼를 먹는 남성이 세끼를 먹는 남성보다 복부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야간 공복시간이 길면 당뇨위험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한국교원대학교 이경원 교수팀과 함께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식행동(식사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이다. 15일 농진청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하루 세 끼를 먹는 남성보다 두 끼 먹는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1.16배 증가했다. 대사증후군 주요 인자 중 하나인 복부비만은 1.21배, 이상지질혈증 위험은 1.16배 높았다. 두 끼를 먹는 경우, 점심 또는 저녁을 굶었을 때보다 아침을 굶었을 때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22배 높았고 특히 복부비만(1.28배)과 이상지질혈증(1.20배) 위험률이 높았다. 여성도 아침을 굶었을 때 고혈당 장애(1.18배), 이상지질혈증(1.19배), 저HDL콜레스테롤혈증(1.14배) 위험이 증가했다. 그러나 저녁을 굶으면 고혈당 장애 위험이 0.74배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야간 공복 시간이 가장 긴 집단이 가장 짧은 집단보다 당뇨 위험이 남녀 평균 0.76배 줄었다. 마지막 식사 시간이 오후 9시 이후일 때 당뇨 위험은 1.19배 증가했다. 이밖에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의 경우, 저녁 식사(18~21시)가 40% 이상일 때 당뇨 위험이 1.36배 높아졌다. 이번 연구는 식사량이나 질만큼 식행동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밝히기 위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 야간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 등 식행동이 대사증후군, 당뇨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국가 보건의료 자료를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내 설문조사와 검진, 혈액과 소변검사 자료를 수집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아침·점심·저녁 결식)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야간 공복 시간, 식사 시간,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과 당뇨의 연관성도 분석했다. 유선미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과장은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 즉 식행동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행동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한국인의 식사 유형을 반영한 건강 식이 요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5-15 15:17:5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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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아시아 토마토.고추 품종 개발 선도...성과공유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만 세계채소센터에서 식량비료센터, 세계채소센터와 공동으로 '아시아 국가의 채소 품종 개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이하 아파시.AFACI)에서 아시아 13국과 함께 지난 3년 동안 추진한 채소 품종 개발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치러지는 올해 행사에서는 아시아 채소 연구의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라오스 및 키르기스스탄은 자국의 재배 환경에 맞는 우수 고추 품종 4종과 토마토 품종 6종을 개발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는 해당 과제를 통해 국가 최초 토마토 품종을 개발하고 등록한 우수 사례 국가이다. 베트남 등 9개 국가에서는 66개 계통의 고추와 토마토 우수 계통을 선발했고, 이 가운데 고추 6종과 토마토 20종을 대상으로 올해 지역 적응성 시험을 거친 후 품종등록 할 예정이다. 김황용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 과장은"토마토와 고추는 아시아에서 중요한 작물이자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라며"아파시를 통해 개발된 품종을 활용하고 재배기술을 향상함으로써 아시아 국가의 농가 소득 증대 및 식량안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5-15 14:12:1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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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말레이에서 김치페스티벌...K-푸드 열풍 확산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소재한 '커브(The Curve)' 쇼핑몰에서 한국 김치 우수성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 한국의 다양한 김치 제품이 선보여졌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셰프 완'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행사장을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치 만들기 시연을 보인 '셰프 완'은 "한국의 김치는 항암 작용, 항산화효과 등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현지의 반응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현지인 무하마드 아쉬라프는 "tvN 철인왕후 시청 후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게 되어 기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케이푸드의 매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농식품 수출은 2018년 1억 1400만달러에서 2022년 1억 8000만달러로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라며 "말레이시아 내 케이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대형유통업체 판촉행사, 소비자체험 홍보, SNS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지원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김치, 한우를 비롯해 딸기, 라면, 음료 등 케이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현지 대형유통매장 외에 중소형 마트, 편의점, 온라인채널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고, ▲애플수박, 킹스베리·알타킹 딸기 등 신품종을 활용한 신규수요 창출, ▲쿠알라룸푸르 외 페낭, 코타키나발루 등 2선 도시 진출 확대, ▲말레이시아 식품 박람회(MIFB) 참가를 통한 신규 거래선 발굴,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JAKIM)과 협력을 통한 할랄인증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행사에서 "양국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한국 대표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김치가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좀 더 알려져 식생활에 친숙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김치 행사와 함께,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이달말까지 말레이시아 현지 대형유통매장 42개 점포에서 한국 김치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05-14 16:46:2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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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동형장비로 日선박 평형수 방사능 신속검사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주입한 후 국내에 배출하려는 선박평형수에 대하여 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를 활용한 방사능 오염 조사를 전국 항만에서 시범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부터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 유입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주입 후 국내에 배출하려는 선박평형수에 대해 방사능 농도를 조사해 왔다. 6개현중 원전사고 인근 2개 후쿠시마·미야기 2개현에서 주입된 선박평형수는 우리나라 관할수역 밖에서 교환 후 입항하도록 하고, 미교환 시 방사능 오염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그간 조사된 해당 선박평형수의 방사능 농도는 우리나라 연안 바닷물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균형을 잡거나 복원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박의 탱크에 주입했다가 배출하는 바닷물로 해양생태계 교란과 오염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원전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류되는 경우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박평형수 교환조치 대상을 6개 현으로 확대하고, 해당되는 모든 선박이 국내에 입항하면 교환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로 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6대)를 부산, 울산, 여수, 인천, 동해, 대산 등에 배치해 입항과 동시에 신속하게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전수조사하며 기존의 실험실 정밀분석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항만별로 일본 6개 현을 기항하는 해운업·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강화된 조치 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번 시범 시행을 통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오염 조사 절차를 숙달·보완하여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4 16:31: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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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장관,피지 등 태평양국 방문...부산박람회 지지요청도

해양수산부는 조승환장관이 15일부터 19일까지 통가, 피지, 뉴질랜드 등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사업을 논의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 특사신분으로 대상국들을 방문한다. 통가에서는 지난해 피지 방문 시 면담했던 통가의 시아오시 소발레니 총리를 다시 만나 해양수산 분야 협력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피지에서는 지난해 총선으로 정부가 교체된 피지 부총리와 수산산림부 장관을 새롭게 만나 '한-피지 해양수산 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통가, 피지에 해사분야 인적역량 강화, 수산분야 최고위급 특별정책 연수 등 2024년에 추진할 새로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달 말 개최될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양국 총리의 참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방문하는 뉴질랜드에서는 남극 분야 협력과 더불어, 태평양 도서국 지원정책 정보 등을 양국이 공유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 각료분들에게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등 성공경험을 공유하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4 16:16:4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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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분야 1만 핵심인재 양성...생애 전주기 육성체계 구축

정부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미래 해양수산과학기술계를 견인할 연구개발 분야 핵심인재 1만 명 양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4일 향후 10년간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 1만명을 양성하고 선진형 연구개발 환경을 갖춘 인력양성 지원기관을 5개 지정하는 등 '해양수산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 국내 해양수산 연구개발 분야 전문인력은 국가 연구인력의 1.3% 수준인 9000여 명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이는 세계 해양수산 산업 분야에서의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2022년 말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초·중·고 교원 연수 프로그램, 영재고·과학고 학생 대상 경진대회 등의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관련 분야로 진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대학생,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연구수당 등 지원 확대와 더불어 학점연계 인턴십, 대학연구센터 지원 사업도 신설해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첨단선박 등 신산업 분야에서 채용연계형 R&D를 확대하여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연구개발 출연금에 비례한 청년 의무채용, 기술료 감면 등을 통해 기업의 고용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해수부 산하기관의 연구개발 채용정보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과 인재 양성 지원기관 지정을 통해 전반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해수부는 관련 기관, 대학, 기업 등과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6월 중 해양수산 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예산을 투입하여 인력 양성 프로그램 신설 등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초·중·고에서 대학·대학원, 채용, 퇴직 등 전 주기 인재 양성체계를 갖춰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본 목표"라며 "지속 가능한 국가 성장과 미래 해양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4 16:04:0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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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인증 한우, 말레이에 첫 수출...19억 시장 진출 신호탄

할랄(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증이 필요한 권역인 말레이시아에 한우고기가 처음 수출됐다. 19억 할랄 시장에 K-푸드, 한우가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우 현지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에 한우고기를 정식으로 수출하기 위한 제 1호 계약 체결을 기념하고 말레이시아 정부, 현지 유통·외식업체 등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연방농업마케팅청, 농업수의검역청, 이슬람개발부, 국제통상산업부 등 정부 인사, 유통·외식업체 대표, 현지 언론사 등 총 백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우와 K-푸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시켜줬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말레이시아 당국과의 검역 협상을 시작했고 지난 3월 현지 할랄 인증 기관인 자킴(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이 국내 할랄 전용 도축장을 최종 승인하면서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육 수출 1호 계약을 토대로 앞으로 3년간 총 1875톤, 한 해 약 6백 톤(소 약 2500 마리분)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전체 한우 수출실적인 44톤의 13배가 넘는 규모로 한우 산업의 글로벌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할랄 한우의 수출은 이번이 최초로, 19억 인구의 세계 할랄 시장을 선도하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할랄 인증이 필요한 이슬람권 국가 진출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계기로 한우고기가 운송·보관·유통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를 더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 최초로 전 세계에 판매되는 한우고기에 표시되는 사항이 통일될 수 있도록 수출 계약단계에서부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현지 소매점에서도 한우 수출 공동브랜드 마크와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상품에 부착해 수출 현지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와 60년 이상 활발히 교류해온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첫 수출이 가시화되는 자리에 현지 정부 인사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우고기의 수출이 확대된다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4 14:00:5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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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새 회장에 조방형 강내농협조합장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으로 조방형 충북 강내농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총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160명의 협의회 회원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주요활동 보고 및 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제14기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협의회 제13기 회장단(회장 곽근영 前 경남 새고성농협 조합장)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14기 회장단 및 도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단에는 조방형 회장을 비롯 수석부회장 박정수 전남 목포농협 조합장, 부회장 박경식 경기 안산농협 조합장, 곽점용 전북 장계농협 조합장, 하규호 경북 직지농협 조합장, 감사 민경영 강원 원덕농협 조합장, 박상진충남 계룡농협 조합장, 사무총장 신정호 경남 진주금산농협 조합장와 9명의 전국 운영위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방형 신임회장은 취임소감으로 "어려운 농촌 현장에서 구심체 역할을 하고 계신 경영인 출신 조합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대내외 소통과 화합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2 15:57:4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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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발명의 날 유공 포상 3명 선정

농촌진흥청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 발명유공자'로 김국환 연구사 등 청내 연구원 3명이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발명의 날 포상에서 농진청은 국무총리 표창 1점, 장관 표창 1점, 청장 표창 1점 등 총 3점을 수상했다. 농진청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현장 실용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발명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국환 연구사는 무인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및 지능형 농작업기 등 농업로봇 핵심기술을 개발해 농업의 로봇화, 지능화 등 첨단 과학영농 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김소영 연구사는 국산 발효 미생물 특성 정보에 대한 통합관리망을 개발해 미생물 관련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국민 정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발효 미생물 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김현영 연구사는 밀싹, 새싹 귀리, 잎들깨 등 작물이 가진 고유한 유용성분(뼈, 간 건강, 면역력 개선 등)의 기능성을 구명해 식품소재 개발에 공헌했다. 이를 계기로 농식품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농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남준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농진청은 농업 연구개발(R&D)을 주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농업 및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범국민적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발명가의 사기를 높여 우수 발명 창출 또는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국발명진흥회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2023-05-12 15:44:3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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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푸드테크CEO 자문위 개최...사업 추진전략 등 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제1차 '미래혁신 푸드테크 CEO자문위원회'를 열고 기관의 미래사업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의 '푸드테크 육성 추진방안'을 공유하고, 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 공사 푸드테크 사업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에 대한 진단 ▲ 푸드테크 기술 및 투자 ▲ 국내외 푸드테크 트렌드 ▲ 푸드테크 산업과 농업의 연계 강화방안 등 전문가 의견을 두루 듣고 공사에 접목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21년 발족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공사 '미래혁신 푸드테크CEO자문위원회'는 학계, 업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 중이다. 올해는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자 서울대 장재호 교수, 경희대 구철모 교수, ㈜식신 안병익 대표,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케이푸드텍 김용 대표를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관이 끊임없이 혁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푸드테크 산업육성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초 농업기관 최초로 푸드테크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생명산업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3-05-12 15:32: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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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시험연구소 60주년, 품질관리 토론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시험연구소)는 11일 에이티(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3 농식품 품질·안전관리'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식품 품질·안전과 관련된 민간 연구·검정기관, 학계, 정부기관 등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시험연구소 개소 60주년을 맞아 연구 성과와 농식품 분야 연구 방향을 대외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서해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은 "농관원이 대외적으로 농산물 품질·안전 관리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시험연구소의 끊임없는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민간 검정기관 및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홍성희 시험연구소 소장은 농식품 산업의 발전과 함께한 60년 동안 시험연구소의 발자취를 소개했고 최근 해외 케이푸드 열풍, 빅데이터 활용, 환경·사회·투명(ESG) 실천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발맞춘 시험연구소의 미래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원산지 판별, 잔류농약 분석, 사료 유해물질 분석, 데이터 기반 농산물 안전성 예측 기법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기술 4가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농식품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최신 디지털 및 나노플라즈모닉 소재을 이용한 농식품 품질관리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험연구소는 이날 지난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돼지고기와 쇠고기 원산지 검정도구를 사용하여 5분 안에 국산과 수입산을 판별하는 체험관을 운영했다. 체험 행사 참여자들은 연구 결과가 실제 현장에 활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특히 이 연구개발로 원산지 단속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말에 찬사를 보냈다.

2023-05-12 10:43:32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