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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라이프·동양생명

DB손해보험이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를 통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는 기존 '소비자정책본부'에서 '소비자보호본부'로 명칭이 변경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DB손해보험이 조직 개편을 통해 최근 금융감독기관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단순한 정책 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구제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소비자보호 관련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금융감독기관의 최신 정책 흐름에 대비한 2026년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직원 대표들이 소비자보호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소비자 권익 최우선 ▲투명한 정보 제공 ▲공정한 업무 처리 ▲신속한 불만 해결 등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포함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본부 출범을 계기로 고객 권익보호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더욱 명확히 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가 제4기 고객패널 KB스타지기(知己) 활동을 성료했다. ◆ 디지털과 시니어 분야로 고객패널 이원화 KB라이프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 문화를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제4기 고객패널 KB 스타지기(知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고객패널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라이프 스타지기(知己)' 10명과 보험가입 경험을 보유한 '나름답게 스타지기(知己)' 우수고객 1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라이프 스타지는 온라인보험 가입과정에서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객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온라인 상품정보 탐색과 가입 프로세스 개선 등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세부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나름답게 스타지기는 시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웹서비스 사용성 평가와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시니어 고객 입장에서 웹사이트 접근성, 정보전달 방식, UX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라이프를 나름답게' 슬로건에 담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KB스타지기(知己)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양생명이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위시베어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사회공헌활동 동양생명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위시베어(Wish Bear)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위시베어 120개를 제작했다. 위시베어는 난치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곰 인형이다. 완성된 위시베어는 오는 15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에 전달된다. 이후 난치병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위시베어 만들기는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4 08:57: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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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미래성장기업 위해 45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98억원(보증료지원금 포함)을 추가 출연(신보 63억원, 기보 35억원)을 통해 4500억원 규모(신보 2900억원, 기보 1600억원)의 생산적 금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미래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의 이번 해당 특별출연금(보증료지원금 포함)은 12월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신규 체결 예정인 '유망 신(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비롯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기존 체결한 협약에 추가 출연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신(新)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탄소중립실천 및 지속가능성장(ESG) 기업 ▲기술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증비율(90%이상) 우대 적용된 보증서 및 보증료 지원을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출연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4 08:3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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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2월 셋째주 '역삼센트럴자이' 등 2594가구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259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972가구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자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파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한내들센트럴리버(RC3)' 등 7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에 역삼동(758, 은하수, 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4개동, 총 237가구 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 역세권 단지이며,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등 도로와 인접해 강남업무지구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인근 도곡초, 역삼중, 진선여중·고가 위치하며, 대치동 학원가와 도보권인 단지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 환경이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자이에디시온',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A1)', 울산 중구 반구동 '태화강센트럴아이파크' 등 5곳이 오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태화강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6개동, 총 70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와 연접한 내황초와 가온고가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입지다. 단지 인근에는 동해선 태화강역 및 울산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 이용과 울산 도심으로의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접근성이 좋다. 일부 세대 태화강 조망 가능하며, 강변에 위치한 산책로 등 쾌적한 수변 인프라를 갖췄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4 08:15: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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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반등 속 외인의 복귀...코스피, 대형주 힘받아 4200선 재도전?

글로벌 경기 모멘텀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가 다시 4200선에 다가가고 있다. 다만 올해 지수 상승을 이끌어 온 대형주에 대한 '시장경보' 지정이 잇따르면서 상승 동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조4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 상승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 호재가 작용하면서 주춤했던 지수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6.13% 상승했으며, 다시 4200선에 닿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임에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유인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연말·연초로 예정된 3차 상법 개정안,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등 구조적 개선 기대가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다만 코스피를 주도하고 있던 대형주들의 흐름은 불안하다. 개인 투자자들도 한 달 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됐다. 지난 11일 시가총액 400조원 이상의 코스피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지정 사유는 두 종목 모두 지난해 12월 10일 대비 200% 이상 상승했으며,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였던 점 등이다. 시장경보 제도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신용융자 매수가 불가능해지고, 추가로 주가가 급등하면 거래가 정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문제는 올해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시장경보 제도가 적용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현대로템과 현대약품도 투자경고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8일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투자경고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시가총액 50위권 내 상장사는 SK하이닉스(시총 2위), 두산에너빌리티(8위), SK스퀘어(14위), 현대로템(33위) 등으로 코스피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투자자들 역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는 한 투자자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코스피가 재평가받고 있는 시점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코스피 5000을 이끌 수 있는 종목들의 한계가 정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국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들도 여전히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8416억원, 7914억원씩 순매수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4062억원), 에코프로(354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80억원) 순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경고를 받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경기 개선 모멘텀과 금리인하 사이클 속에서 코스피 반등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3900에서 42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코스피가 최대 4200선에 닿을 수 있다는 예상이다. 현재 코스피 사상 최고점은 4226.75로 4200선에서 근접할 수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주식 시장에 상당히 우호적"이라며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 SK, 현대차 등을 관심 업종으로 꼽았다. 이어 그는 "내주 코스피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확인하며 40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 금리인하로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켰고, 인공지능(AI) 우려도 잦아드는 등 변동성 국면이 진정되고 있다"며 "이달에는 '산타 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4 07:57: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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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고소·LP 변수로 향후 일정 안갯속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부터 연이어 터진 변수들로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흥국생명의 고소 제기와 국민연금의 위탁자금 회수 검토가 이어지면서, 향후 협상 일정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 절차는 지난 6월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 손화자 씨가 보유 지분 12.4% 현금화를 추진하면서 공식화됐다. 현대차증권·한국토지신탁 등 태그얼롱이 가능한 재무적 투자자(FI) 지분을 포함해 총 98.8%의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오자 한화생명, 흥국생명,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가 본입찰에서 경쟁했고, 이달 8일 힐하우스가 약 1조1000억원을 제시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발표 직후부터 절차 공정성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졌다. 흥국생명은 본입찰에서 약 1조500억원을 제시하고도 탈락했다며, 자사 입찰가가 외부로 유출돼 힐하우스가 이를 바탕으로 가격을 높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1일에는 최대주주 손씨, 주주대표 김씨, 공동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 한국IB 대표 등 관계자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사안은 법적 대응 단계로 넘어갔다. 국민연금도 매각 과정에서 위탁자산 보고서 일부가 사전 동의 없이 원매자들에게 제공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국민연금은 설정액·평가액·자산 이슈 등이 포함된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약 2조원 규모의 위탁자금을 전액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매각 구조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일부 자산 이관을 위한 실무 절차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회사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AUM 실사는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필수 절차이며, 글로벌 M&A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사는 보안 가상공간(VDR)에서 진행됐고, 자료 복제나 외부 반출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별 자산정보 대신 전략별 통계 중심으로 자료를 제한적으로 제공했으며, 실사 참여자들에게는 강도 높은 NDA를 부과했다는 점도 밝혔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9일 국민연금을 직접 방문해 관련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연금의 내부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당초 힐하우스는 연내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해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법적 분쟁과 주요 LP의 회수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금융당국은 현 시점에서 심사 착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용평가사들도 불확실성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지스운용의 현재 신용등급인 A-(안정적)을 유지하면서도 "대주주 변경은 승인 절차에 시간이 걸리고 불확실성이 높다"며 "인수금융 조달 구조와 배당정책 변화가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매각은 시장의 직접적인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업계에서는 "흥국생명 고소, 국민연금 검토, 금융당국 입장 등 여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향후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현재로서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어떤 형태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2025-12-14 07:2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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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창립 71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71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회계제도 발전에 기여한 인사와 성과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계제도발전 공로자 2명, 올해의 기자 1명, 회계제도발전 유공자 7명, 수습공인회계사 성적우수자 17명, 30년 근속자 10명에게 상패와 표창이 수여됐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계개혁은 국가적 과제이며, 회계기본법 제정이 본격 입법 절차에 착수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감사 시즌을 맞아 과당경쟁과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품질 중심의 수임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25년도 회계인명예의전당 시상식'에서는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가 '회계발전기여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금융위원회 회계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에서 총괄간사와 감사분과위원을 맡아 신외부감사법 제정 과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윤증현 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회 위원장은 "회계는 국가경제 신뢰를 지탱하는 기반이며, 오늘 시상식은 그 토대를 묵묵히 다져온 회계인들의 노력을 기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어린이합창단 공연, 난타 공연, 회계업계 '올해의 뉴스' 선정 등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회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서태식·권오형·최중경·김영식 전 회장, 윤정숙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약 30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2 19:15: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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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국회서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정보보안 논의

삼정KPMG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활성화와 정보보안의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주최하고, 삼정KPMG와 법무법인 린이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도·기술적 과제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환경에서 요구되는 정보보안 전략이 논의된다. 지급결제 혁신, 규제체계 설계, 보안 리스크 대응 등 정책·산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 대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태영 삼정KPMG 상무가 '스테이블코인 실사용을 위한 과제와 해법'을 발표해 제도 육성과 활용 기반을 설명한다. 이어 법무법인 린 고동원 미국변호사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규제 체계 구축 방안'을 통해 글로벌 규제 동향과 국내 제도 설계 방향을 제시한다. 박순영 변호사는 '지급결제 패러다임 변화와 원화스테이블코인 규제 합리화 과제'를 발표하고, 강원모 미국변호사는 '디지털 금융 주권 회복을 위한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현행 규제체계의 한계를 짚는다. 보안 분야 발표도 이어진다. 삼정KPMG 신광근 상무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기술적 취약점과 IT 인프라 보안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법무법인 린 천희승 변호사는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적용될 정보보안 규제체계 마련 방안을 제시한다. 발표 이후에는 황태영·신광근 상무와 고동원·박순영·강원모·천희승 변호사가 참여하는 종합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김진귀 삼정KPMG 컨설팅 부문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확대와 보안 안정화 이슈에 대해 실무적 관점의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도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법무법인 린 구태언 APT부문장은 "스테이블코인은 지급결제 효율성 제고와 RWA 등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도 "자금세탁과 해킹 등 잠재 리스크에 대비한 규제·보안 균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2-12 19:03: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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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 일반청약 경쟁률 3224대 1…올해 IPO 최고 기록

국내 어묵 제조업체 삼진식품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올해 IPO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진식품은 11~12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3224.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2일 밝혔다. 비례 경쟁률은 6449.52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 청약 건수는 29만9862건이었다. 앞서 3~9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2313개 기관이 참여해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됐다. 대신증권은 높은 청약 열기에 대해 "삼진어묵의 브랜드 인지도와 업계 선도력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진식품은 전통 어묵 제조 기반 위에 수산단백질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CES 2025에서 '블루미트 파우더' 등 지속가능한 수산식품 솔루션을 공개하는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상온 어묵 제품군을 독자 개발해 유통 효율성과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대만 코스트코, 미국 H마트 등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는 "기업 가치를 신뢰하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상장 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진식품은 16일 납입을 거쳐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2 16:51: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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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제주센터와 손잡고 ‘모험자본 AI 혁신생태계’ 구축 나선다

하나증권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모험자본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인공지능)·AX(인공지능 전환) 분야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실증 지원, AI 스타트업 투자 검토,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하며 지역 거점의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창업허브' 구축 기반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제주센터가 육성한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Scale-up)까지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센터는 우주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기업 발굴 및 육성, 실증 지원, 초기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기반의 창업 인프라 역할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향후 펀드 조성, 지자체 및 정부 모태펀드 연계 방안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해 지역 혁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나증권이 향후 모험자본을 통해 지역의 혁신 기술 기업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첫걸음"이라며 "제주가 AI·딥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하나증권과의 파트너십은 제주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를 'AX 창업허브'로 발전시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2 16:15:2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