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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오늘의 콕' 올해 조회수 1000만 돌파

KB증권의 '오늘의 콕'이 인기를 끌고 있다. KB증권은 자사 대표 금융 콘텐츠 시리즈 '오늘의 콕'이 올해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의 집계 기준으로 총 1011만949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늘의 콕'은 주식 뿐만 아니라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다.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2022년 8월 출시됐으며, 올해 10월 기준 전년 동기(310만 회)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은 콘텐츠로는 'K조선·해운, 북극항로 개척 시동'으로, 조회수 17만 회를 돌파했다. 대한조선 기업공개(IPO) 시기에 고객에게 개인화 맞춤 오퍼 형태로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첫 대체거래소(NXT)로 달라지는 2가지'(13만회), '공모주 청약에 쓸 돈, CMA에 넣는 이유'(10만회)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월가 거물 5인의 비트코인 진단', '레이 달리오처럼 투자하는 법' 등 글로벌 투자 대가의 투자법 관련 콘텐츠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연휴 시즌 공항대란, 빠르게 통과하려면', '어린이날·어버이날 용돈도 세금 낼까?',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핵심 체크' 등 생활 밀착형 금융 콘텐츠도 조회수 TOP 20에 포함되며 다채로운 관심을 받았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오늘의 콕'이 고객들의 투자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 콘텐츠와 신뢰도 높은 투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5:05: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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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상장 첫날 개미 몰렸다

신한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인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가 상장 첫날부터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28일 기준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는 일간수익률 3.85%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상장된 1040 종목 중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1% 미만 상승에 그친 미국S&P500 ETF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또한, 이날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며 개장 1시간 만에 초기상장 물량 100억원이 조기 소진됐으며, 일반계좌 기준 순매수 금액은 166억원, 연금계좌를 포함하면 약 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지난 주말 미·중 고위급 회담이 원만히 마무리되며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며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의 편입종목 중에서는 루멘텀홀딩스(8.09%), AST스페이스모바일(7.8%), 디웨이브퀀텀(+7.32%)이 각각 투자의견 상향, 실적발표 일정, 트럼프 정부의 지분인수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며 ETF 수익률을 견인했다" 고 말했다.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는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과 유동성 확대, 인공지능(AI) 메가트렌드의 확산, 그리고 미·중 패권경쟁(G2 패권전쟁) 등 차세대 성장주가 부각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현 시점에서 '넥스트 빅테크'의 탄생에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는 미국이 미래 패권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구성된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양자컴퓨터 사이버보안(아이온큐, 디웨이브퀀텀) ▲드론 우주 방산(AST스페이스모바일, 에어로바이런먼트, 로켓랩) ▲AI인프라, SMR(오클로, 스노우플레이크) ▲AI바이오(템퍼스AI) 등이며 제도 변화나 기술 패러다임 전환으로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나 종목이 부상할 경우, 액티브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신속히 편입해 운용할 예정이다. 김 총괄은 "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에서는 미국 대표지수를 비롯해 AI처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대한 적립식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다만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S&P500이나 나스닥100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새로운 성장 영역이 존재한다. 그 속도를 고려할 때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5:00: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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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 은행권 보이스피싱 정보 공유 ASAP 출범

금융당국은 전 은행권 90개 항목의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샙(ASAP)'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샙은 총 9개 유형·90개 항목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활용한다. 구체적으로 ▲보이스 피싱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계좌 관련 정보(14개 항목)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계좌 관련 정보(18개 항목)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 또는 범죄에 이용되었거나 이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 관련 정보(15개 항목) ▲보이스 피싱 범죄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된 해외 계좌 정보(8개 항목) ▲기타 사고 파악을 위해 필요하거나(12개 항목) ▲위조 신분증으로 확인된 정보(8개 항목) ▲경찰 수사를 통해 보이스 피싱 피해자로 추정되는 정보(4개 항목) ▲피싱 사이트 탐지 정보(5개 항목) ▲악성 앱 탐지 관련 정보(6개 항목)이다. 이 중 ▲피해자 계좌나 ▲범죄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된 계좌 정보, ▲해외 보이스 피싱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된 해외 계좌 정보 등은 보이스 피싱 범죄의 선제적·신속한 차단을 위해 전체 참여기관 간에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예를 들어, A국가의 범죄집단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한 것으로 확인된 해외 계좌가 포착될 경우 즉시 'ASAP'을 통해 전 참여기관에 해당 계좌 정보가 공유되고, 참여기관들은 동 계좌로 빠져나가는 송금 이체를 차단함으로써 국내 피해 자금이 해외로 도피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에이샙이 국민의 안전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보호하는 혁신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에이샙을 통해 강화되는 보이스피싱 방지 역량에 걸맞게 조치하지 않으면 피해자의 손해를 책임질 수 있도록 무과실 배상책임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금융회사의 정당한 방지 노력이 있는 경우 일정한 면책 규정을 두거나 허위신고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이 위원장은 "에이샙을 통해 금융회사 실무자 간 신속한 정보 공유·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피해자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원스톱 지원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9 15: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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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브룩필드에 2000억 소송 착수…“IFC 계약금 반환 판정 불이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각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은 브룩필드자산운용을 상대로 2000억원 규모의 배상금 반환 소송에 나선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가 미래에셋의 전면 승소를 판정했음에도 브룩필드가 이행 기한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은 10월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과 지연이자, 중재 관련 비용을 모두 반환해야 하지만 단 한 차례의 이행 조치나 공식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브룩필드는 IF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을 선정했으며, 미래에셋은 총 4조10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하고 이 중 7000억원을 '미래에셋 세이지리츠'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 불허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미래에셋이 선지급한 2000억원의 계약금을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 양측은 약 4년간 법적 공방을 이어왔고, 지난 13일 SIAC는 브룩필드의 계약상 의무 위반을 인정해 계약금 2000억원 전액과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미래에셋에 반환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단심제로 이뤄지는 국제중재 판정이므로 브룩필드는 이를 따를 법적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브룩필드가 판정 이행을 거부하자 미래에셋은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후속 법적 절차 착수를 공식화했다. 미래에셋은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 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니라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 절차"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룩필드는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 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매일 누적되는 지연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래에셋은 현재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국내외 법원에서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 가압류 등 강력한 법적 절차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해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글로벌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9 14:56: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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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대학생과 투자 경험 혁신 프로젝트 진행

KB자산운용이 대학생들과 손잡고 Z세대 관점에서의 마케팅 전략 개발에 나선다. KB자산운용은 29일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경영전략학회로 구성된 연합 조직 'SUM'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지난 28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11월 말 최종 발표까지 약 4주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의 주제는 '차세대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다. 프로젝트에는 이화여대 DECK, 서강대 LENS, 한양대 HESA 등 3개 대학 경영전략학회 소속 학생으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한다. KB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중간 점검과 최종 발표 과정에 참여해 실무적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젊은 투자자층의 관점에서 금융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참신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대 고객층의 관심사와 소통 방식을 분석해 마케팅과 상품 기획 등 디지털 경험 개선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영환 KB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본부장은 "대학 연합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금융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미래 투자시장의 주력 고객층이 될 20대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고객 관점의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4:55: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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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개방 거치며 수입산 대응 고급화 선회...마블링 등 품질개선 뚜렷

한우의 품질이 지난 30년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990년대 맺은 '우루과이라운드'(다자간 무역협정) 이후 들여온 다량의 중저가 외국산에 맞서, 고급화 전략으로 선회한 데 따른 결과라고 농촌진흥청이 29일 설명했다. 농진청은 "1990년대~2020년대 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한우의 성장 성적과 육질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6개월령 한우의 체중은 평균 144.7kg에서 157.7kg으로, 생체중은 575.5kg에서 756.3kg으로 증가(31.4%)했다. 마블링이라 불리는 근내지방도도 3.62에서 5.10으로 개선됐다. 특히 16개월령 이후 소에서 근내지방이 빠르게 형성돼 30개월령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성장 단계별 영양 관리와 사양기술의 정밀화가 품질 고급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한우 산업이 고급육 중심 체계로 전환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우루과이라운드 이후다. 시장 개방으로 값싼 수입 소고기가 대량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 대신 품질 중심의 고급화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국가 차원의 개량 정책과 연구개발이 집중되면서 고급육 생산·유통 체계가 확립됐다. 이러한 변화를 거쳐 한우는 오늘날 'K-상표'의 한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이르렀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 품질 혁신을 이끌기 위해 ▲유전능력 개량 ▲맞춤형 사양기술 고도화 ▲체계적 품질관리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1993년부터 한우 개체의 형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유전능력 평가 체계를 구축했고, 90년대 말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한 개량 체계로 전환했다. 2017년에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씨수소 선발 기법을 도입해 평가 정확도를 5~11%포인트(p) 높였다. 2020년부터는 농가 암소 대상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해 혈통 정보 기반일 때 40%였던 농가 보유 암소의 유전능력 예측정확도를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60% 정도로 20%p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암소 선발 효율과 출하 수익이 함께 높아져 연간 경제적 효과는 1130억 원으로 추산된다. 또 한우 성장단계에 따라 영양 수준을 세분화한 맞춤형 사양관리 체계도 확립했다. 육성기에는 양질의 건초를, 비육기에는 볏짚 위주로 급여해 영양 균형과 사료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이러한 관리 기준은 2022년 개정된 가축사양표준에도 반영돼 농가의 사양 설계와 사료 배합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진청은 향후 ▲사료 효율과 번식 효율 향상을 위한 유전개량 및 사양기술 고도화 ▲온실가스 저감 ▲고온기 대응 사육환경 개선 기술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전국 농가에 신속히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의 김진형 부장은 "한우의 고급화는 지난 30여 년간 축산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 연구와 데이터가 실제 한우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산물 고급화는 물론, 비육 기간 단축, 탄소중립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9 14:53: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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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금융사기 피해 구제에 앞장"

코스콤이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코스콤은 전날 금융위원회 주관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강빈 금융업무부 차석이 '금융발전(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의 날(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발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이강빈 차석은 2015년 금융사기 피해계좌 지급정지를 위한 통합콜센터를 구축하고 운영 체계를 주도하며, 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들과의 협업을 통해 평일 야간·주말에도 24시간 무중단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완성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본인계좌 일괄 지급정지 통합콜센터'를 개발·운영해 참여 금융사를 30개사로 확대, 금융사기 피해자 구제 속도와 범위를 크게 높였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등 대면편취형 금융사기 및 선불업자 간편송금 연계 시스템을 신속히 적용해 사기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이 차석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은 금융사기 피해 최소화와 포용금융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높이 평가됐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이번 수상은 코스콤이 디지털 기술로 국민의 금융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4:50: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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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사우디 박람회서 190만불 상당 농기자재 수출협약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달 하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서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2025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 행사장 내에 한국관을 운영했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이 농업박람회는 사우디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로, 중동권 농업 교류·거래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농어촌공사는 국내 기업의 중동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기업 14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조성하고 홍보에 나섰다. 특히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이전부터 국내기업과 중동권 구매기업을 연결하고, 구매기업에 대한 핵심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지에서 274건(6025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12건(192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공사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해 왔다. 지난 9월에는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해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친환경농자재 기업 '코시팜스'는 컨설팅에서 수립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박찬희 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는 기후변화와 식량 수급 문제로 첨단 농업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전략 시장"이라며 "사전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지원을 연계해 K-농기자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공사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9 14:46: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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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배당금 17억달러 돌파…두 배 급증한 ‘해외 ETF 투자 열기’

올해 3분기(1~9월)까지 국내 일반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이 총 17억4617만달러(약 2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억4168만달러) 대비 107.5% 급증한 수치다. 2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을 보관하고 있는 개인과 법인(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기관투자자 제외)의 배당금 수령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고배당 ETF 투자 증가와 함께 미국 배당주 중심의 자산운용이 활발해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별로는 미국시장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이 16억3800만달러로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76.3%에서 매년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외화 배당금 대부분이 미국 증시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시장이 6200만달러(3.6%)로 뒤를 이었으며 홍콩·유럽 등 기타 시장의 비중은 각각 1% 미만이었다. 종목별로는 상위 10개 모두 미국 ETF 종목이 차지했다. 코인베이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YieldMax COIN Option Income Strategy ETF'의 배당금이 2억125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관련 ETF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종목의 배당금 규모는 전체의 절반 이상인 52.3%에 달했다. 일반주식 종목은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이 현지 발행사부터 국내 투자자에게 이르기까지 복수의 단계를 거쳐 이뤄지는 만큼 처리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준으로는 발행사→현지예탁기관(DTCC)→현지보관기관→외국보관기관→예탁결제원→국내 증권사→최종투자자의 순으로 전달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내와 다른 투자환경 속에서도 신속한 외화증권 권리처리와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9 14:44:2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