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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으로 지방 건설경기 살린다…8122억원 규모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투입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확정된 1조1352억원 규모의 건설 관련 추경예산 가운데 70% 이상인 8122억원을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는 수년간 지방 중심의 수주감소 영향으로 투자와 고용 부진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올해 건설투자 회복과 지역 건설시장 활력제고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투자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하면서 전체 국내총생산(GDP)을 0.4%포인트(p) 끌어내렸다. 관련 추경예산 편성은 도로 철도 등 건설과 유지보수·사회간접자본(SOC)에 3234억원, 신축매입임대 등 임대주택 공급에 4888억원 등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 민생의 주요 버팀목인 건설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본예산과 함께 SOC 사업 등의 조속한 발주와 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건설투자 등 건설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건설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국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부진 보완 등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정부안보다 7996억원이 많은 1조135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000억원에서 59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추경예산은 건설경기 지원 외에 영남 산불, 여객기 참사, 싱크홀 등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응하는데 3356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올해 3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삶터 복구에 1844억원을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재해주택 복구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신축매입임대 주택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산불로 소실된 마을을 재건하기 위한 특별 도시재생사업도 실시한다. 싱크홀 예방 등 생활환경 안전 강화에 780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반복되는 지반침하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반탐사를 지원하고,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토록 한다. 항공안전 강화와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규모는 289억원이다. 조류탐지 레이더와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EMAS), 방위각시설 개선 등 공항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6 09:2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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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수주 전초기지?…삼성물산, '압구정 S.라운지' 오픈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인 '압구정 S.라운지(Lounge)'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곳에서 삼성물산은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비교 불가의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린 혁신적인 청사진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그리는 향후 주택 단지의 모형도와 설계 개요 등 차별화된 기술과 사업 경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한다. 특히세계 최고 높이 1위 UAE 부르즈 할리파(828m), 2위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빌딩(679m) 등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비롯해 넥스트홈, 층간소음 저감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정비 사업에도 이 같은 혁신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관람객들과의 소통과 VOC 청취를 통해 '세계 최고의 주거명작' 이라는 상징적 비전을 본격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브랜드와 사업 지역에 걸맞는 독보적 가치와 품격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6 09:2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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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따라 사라질까, 간판 바꿔 살릴까"…코리아밸류업 ETF로 본 업계 셈법

지난 정권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출시된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자산운용업계의 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 수익률은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고, 정권 주도형 상품이라는 인식이 뚜렷한 만큼 운용사들은 향후 전략을 신중히 따져보는 분위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동시 상장된 코리아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7종은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으로 코스피지수 상승률(6.71%)을 소폭 웃도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전체 평균 수익률은 6.68%로 큰 차이는 없었고,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로 보기엔 아쉬운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이런 성과보다 더 민감한 건 '정책 연계성'이다. 코리아밸류업 ETF 구조상 정부 주도 정책과 연결돼 있다 보니, 정권 교체 가능성이 나오는 현 시점에서 '또 하나의 관제펀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책 추진력이 약해질 경우 시장의 관심이나 상품의 명분이 자연스럽게 희미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ETF 운용사 본부장은 "정권마다 증시 활성화를 외치며 테마성 ETF를 만들고는 임기를 넘기면 외면해왔다"며 "ETF라는 상품이 원래 중장기 투자를 유도해야 하는데, 정권 정책에 따라 태어나고 소멸하는 식의 정치 주도형 펀드 문화는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펀드, 문재인 정부의 뉴딜 테마 펀드 등도 한때 정책 프리미엄을 누리며 시장에 등장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소규모 펀드로 전락하거나 상장폐지의 길을 걸었다. 다만 시작은 정책 주도형이었더라도, 본래 취지인 '기업가치 제고'라는 방향성에 충실하다면 코리아밸류업 ETF가 시장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는 주장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의 코리아밸류업 ETF 운용역은 "밸류업이라는 이름 자체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어떤 차기 정부가 들어서든 상법·세법 개정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명칭이나 캐치프레이즈가 바뀌더라도 제도적 방향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수를 추종하는 밸류업 ETF는 이미 잘 알려진 대형 우량주 위주로 구성돼 있다 보니, 주주환원 성장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며 "오히려 향후 중견·중소기업들이 자본 배치 변화나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주주환원 모델을 보여줄 수 있어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또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코리아밸류업 ETF는 특정 종목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우량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다루고 있기에 정치에 좌우될 상품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다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전 정권의 정책 ETF'라는 인식만으로도 수급이 빠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ETF 이름을 바꾸면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업계는 궁극적으로 특정 정부 정책에 의존하지 않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품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025-05-06 07:26: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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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 “자가세포로 치료하는 시대 열 것”

"암과 난치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미래를 만든다." 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의 강다윗 대표는 이 한 문장을 회사의 존재 이유로 꼽았다. 인체의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를 연구하고 배양해 다시 환자 본인의 몸을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바이오의 사명이다. 강다윗 대표는 "인간은 스스로를 치유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자기 세포를 통한 치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국내에서도 자기 세포로 스스로를 치료하는 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한바이오는 이 흐름 속에서 세포 배양 및 보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은 NK면역세포, 줄기세포, 모유두세포를 기반으로 한 세포치료제 개발과 세포 보관 서비스다. 특히,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대표는 "암과 난치병 치료와 함께 탈모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NK세포 기반 면역치료가 새로운 항암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바이오는 지난 2022년 식약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군포 연구소에 GMP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모유두세포 대량 배양, NK세포 대량 배양 관련 특허도 잇따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면 상담과 시술이 어려워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해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강 대표는 "첨생법 시행에 맞춰 시설과 인력을 확충했고 협력병원 네트워크도 넓혀왔다"며 "올해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웰니스(Wellness)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항노화 프로그램, 해외 지사 설립 등을 통해 북미와 아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에 현지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한바이오의 미래 청사진은 뚜렷하다. NK세포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항암 치료 대중화와 탈모 치료 종합 솔루션 완성, 첨단 세포치료제 상용화 등이 핵심 목표다. 강 대표는 "한국은 세포치료 분야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향후 성장성과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바이오는 해외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미 캐나다 블루애플자산운용과 협의를 거쳐, 캐나다 증시(TSXV) 상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우리는 규모는 작지만, 세포 배양 기술은 한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자연 그대로의 세포를 보존하고 활성화하는 초핑 분리 기술을 통해 모유두세포 대량 배양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바이오는 암과 질병으로부터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헌신할 것"이라며 "본인의 세포로 스스로를 치료하는 시대를 열어 한국인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6 07:24: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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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스크' 속에도 방산株 상승세 '쭉'…증권가, 목표가 잇따라 상향

국내 방산주가 올해 들어 시가총액과 목표주가에서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며 증시의 새로운 주도 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요 방산 종목들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미국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4조 8822억원에서 이달 2일 기준 37조 2853억원으로 150.5% 급증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총 순위 28위에서 6위까지 상승했다. 현대로템의 경우는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5조 4243억원에서 12조 1693억 원으로 124.4% 증가해 증가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들 역시 방산주의 목표주가를 올리며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를 예측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46만 1500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84만 2333원으로 82.65%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지난 2일 종가 기준인 81만 8000원에서 6.5%만 더 상승하면(87만 1000원 이상) 현대차의 시가총액인 39조 6634억원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증권사들이 내놓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97만 2786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방산 기업을 두고 글로벌 군비 증강 흐름과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중심의 안정적인 수출이 국내 이들 기업의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ESG 투자 프레임워크 내에서 방위산업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산 업체들은 지난해까지 확보한 해외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유럽 경쟁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의 이익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완화된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 잔고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5 23:58: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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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성장성·수익성' 동시 입증...애플과 시총 1위 경쟁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하면서 AI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와 주가 모멘텀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5일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2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5.9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애플과 함께 세계 증시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3분기(1~3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액은 7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0억달러로 16.1% 성장했다. 이는 각각 시장예상치였던 602억달러, 303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3.4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82달러를 큰 폭으로 넘겼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연초 이후 AI 자본적지출(Capex) 과잉 우려, 데이터센터 임대 지연, 오픈AI와의 관계 변화 등으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이번 실적을 통해 AI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인 부정적 투자 심리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는 전년 대비 35% 성장했으며, Azure 내 AI 매출 기여도는 16%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6월 이후 일시적인 공급 부족까지 언급됐다는 부연이다. 임 연구원은 "M365 코파일럿(Copilot)과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중소기업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유료 계정 수와 에이전트 생성 모두 전분기 대비 급증했다"며 "깃허브(GitHub)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개발자 생태계 전반에서 AI 기반 수직 통합 구조가 명확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4분기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액 전망치는 731억달러~742억달러로 시장예상치인 633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0%~14.7% 증가하는 수치다. Azure의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34~35%로 제시되면서 AI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Azure는 동사의 대표 서비스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강점을 보유해 빠르게 성장 중이며, 54개 지역에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AI, 빅데이터 등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05 23:46: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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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ETF 5종, 내달 4일 상장폐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신탁원본액 감소를 이유로 5개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폐지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신탁원본액 감소한 소규모 ETF에 대해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ETF 5개 종목을 오는 6월 4일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투자신탁 해지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에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은 ▲KIWOOM 리츠이지스액티브 ▲KIWOOM 코스닥글로벌 ▲KIWOOM 글로벌전력반도체 ▲KIWOOM SK그룹대표주 ▲KIWOOM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등이다. 이들 상품은 각각 부동산, 반도체, SK그룹 등 다양한 테마를 기반으로 운용돼 왔다. 해당 ETF의 매매 거래 정지일은 6월 2일이며, 상장폐지 예정일은 이틀 뒤인 6월 4일이다. 투자신탁 해지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상장폐지 다음날인 6월 5일이다.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2거래일 전인 5월 30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또한,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도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하므로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05 23:13: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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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일중, 다자간 무역체제 의지 재확인…역내 금융안전망 강화

아세안(ASEAN)과 한국, 일본, 중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미국의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다자간 무역 체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우리나라는 아세안과 일본, 중국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임에도 국정과 경제 정책이 흔들림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5일 정부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금융관리관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아세안+3(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역내 경제 동향과 각국의 정책 방향, 주요 금융 협력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역내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1세션에서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가 최근 역내 경제동향과 위험 요인을 발표했다. 회원국들은 아세안+3 경제가 반도체 경기 호조 및 관광업 회복에 따른 내수 개선에 힘입어 4%대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물가 상승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지정학적 긴장 및 글로벌 관세 부과, 금융여건 악화, 주요 교역상대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전망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했다.회원국들은 이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또 단기적인 도전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구조개혁 등 장기적인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공정한 규칙에 기반하고, 개방적·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다자간 무역 체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최 관리관은 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국제기구 및 회원국들의 진단에 공감을 표하면서 이런 때일수록 그간 역내 위기 시 버팀목이 되어 온 아세안+3 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더불어 각국의 경제상황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미국과의 통상 협의 등 대외 불확실성 대응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지난 1일일 국회에서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통상 리스크 대응, 민생 지원 등 필수 분야에 대한 재정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정치상황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대통령 탄핵 등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국가시스템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운영에 있어서도 지난 1일 최상목 부총리 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확립된 법과 시스템에 따라 한국 경제가 차질 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역내 금융협력 의제를 논의하는 2세션에서는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아세안과 한일중은 CMIM의 긴급 금융지원 적용 대상에 자연재해 등 일시적 외부 충격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속금융프로그램(RFF) 도입을 위한 규정(CMIM Agreement) 개정을 승인했다.아울러 기존 통화스왑 방식을 납입자본(PIC, Paid In Capital)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여러 대안 모델 중 평가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IMF 모델로 논의를 집중하고, 향후에도 운영 거버넌스, 외환보유액 인정 여부 등 잔존한 이슈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이 지난해 의장국을 수임했을 때부터 논의 진전을 위해 노력해왔던 CMIM 개편 성과에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다른 RFA(지역금융안전망) 논의 동향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또한 향후 PIC 전환에 있어서는 CMIM이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보완기제로서 본래 역할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회원국들의 전환 비용 최소화를 위해 납입자본금의 외환보유액 인정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이와 함께 회원국들은 지난 2019년에 수립된 아세안+3 전략방향(Strategic Direction) 개정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새 전략방향을 내년 장관회의에서 채택하기로 하고 회원국에게 구조개선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SPIRIT)을 신설했다. 또 한국 주도하에 운영 중인 미래과제 작업반4(핀테크 발전) 활동기한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논의 범위를 디지털 금융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내년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일본과 필리핀 주재로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최 관리관은 올해 아세안+3 공동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아미르 함자 아지잔 재무장관, 압둘 라시드 가푸르 중앙은행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국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CMIM 개편 등 아세안+3 협의체 성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 관리관은 새 정부에서도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는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말레이시아측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2025-05-05 18:08:0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