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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키움증권과 손잡고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 ◆키움증권 히어로멤버십 회원 대상 신한카드는 키움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키움증권 Legendary HERO 신한카드(이하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와 '키움증권 Super HERO 신한카드(이하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움증권 고객 중 히어로멤버십 회원에게만 발급 자격이 주어진다. L등급과 SSS등급은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를, SS등급과 S등급 고객은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국내외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기본으로 적립해 준다. 이 외에도 국내 특급 호텔·해외·면세점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의 1%를, GS칼텍스 주유 시 이용 금액의 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연간 기프트 옵션으로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는 신세계상품권 40만원 모바일 교환권 또는 4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병원·한의원·치과 등 의료 업종 이용 금액 10%를 월 3만원, 연 2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의 경우 연간 기프트 옵션으로 신세계상품권 20만원 모바일 교환권 또는 2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보너스 기프트로 최대 6만 마이신한포인트도 추가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를 소개한다. ◆박재범, 웨이브투어스 등 영입 현대카드는 26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를 영입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소개하는 공연장이다. 현재 유희열·김수로·장기하·손민수 등 예술인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선정된 두 명의 큐레이터 역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의 장르를 확장하며 공연 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데 적합한 예술인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박재범은 힙합·알앤비(R&B)를 모두 섭렵한 아티스트다. 에이오엠지(AOMG), 원소주(WONSOJU) 등 다양한 회사를 설립하고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양성해 왔다. 웨이브투어스는 한국 인디 록 분야에서 재즈와 록을 결합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다. 최근에는 아시아·북미·유럽을 아우르는 투어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한국 인디의 얼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고객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 명산 주변 인근 상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왕산·내장산·속리산 등 가을 매출 최다 KB국민카드는 전국 명산 16개 인근 상권의 음식점, 카페, 편의점·슈퍼 업종의 1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매출 비중이 2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명산 입구 주변 상권을 방문한 고객의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 약 150만 건을 분석했다.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산은 주왕산(56%), 내장산(52%), 속리산(38%) 순으로 확인됐다. 월악산·지리산·계룡산·소백산은 여름에, 덕유산은 겨울에, 설악산·오대산은 가을과 여름에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가을 중에서도 단풍이 절정에 이른 시기, 명산 주변 상권 매출이 2주 전 대비 평균 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7%, 카페가 24%, 편의점·슈퍼는 17%로 각각 늘었다. 내장산이 단풍 절정기 매출 증가율 2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주왕산 158%, 덕유산 38%, 속리산 38%. 오대산 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단풍철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의 소비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단풍 절정기 명산 주변 상권의 음식점 매출은 내장산 250%, 주왕산 165%, 덕유산 46%, 속리산 36%, 설악산 28%, 오대산 27% 각각 증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6 10:07: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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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 '창립58주년 기념식'

BNK부산은행은 지난 24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 걸어온 58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BNK부산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튼튼한 기초체력에서 비롯된다"라면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조선업 재도약 등 지역경제의 변화에 주목해 지역의 흐름에 발맞춘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금융으로서 책임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 은행장은 또한 "BNK부산은행과 58년을 함께해 온 지역사회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의 신뢰는 은행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겠다"라면서 "직원의 성장이 곧 부산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BNK부산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착한 점심데이'를 실시했으며, 방성빈 은행장도 본점 인근 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지역상권의 상생 활동에 참여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6 10:05: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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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외국인 대출' 속도…'시장 선점' 겨냥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수요가 빠르게 늘어가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대출 취급을 확대하며 시중은행보다 한 발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섰다. 거점지역 내 인구 및 산업 유출이 가속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지방은행의 거점지역 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65만명이다. 직전 년도보다 15만명(5.7%)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외국인 등록 고객 수도 813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체류자의 약 3배 이상에 해당한다. 통상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장기 체류자는 임금 지급·장학금 수령 등 경제활동을 위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다. 외국인의 금융 수요가 늘면서 은행권에서도 접근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주요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은 통역을 제공하는 외국인 특화 점포를 설치 및 운영 중이며, 인터넷·모바일 뱅킹에도 다개국어 번역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성 개선 움직임에도 국내에서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은행권 금융 서비스는 다소 제한적이다. 국내의 금융 서비스가 엄격한 실명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어서다. 재직 기업의 보증이나 담보가 불충분하다면, 외국인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는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환전·송금 등 신용 정보와 무관한 상품에 한정된다. 시중은행들이 예·적금과 환전·송금 등 기존 외국인 대상 서비스에 집중하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반면, 지방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재직정보, 체류 기간 등 대체 정보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정착 초 거주비·생활비 등 소액 대출 수요가 분명한 만큼, 성장성 높은 외국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각 지방은행이 운영중인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은 ▲웰컴(WELCOME) iM 외국인 신용대출(iM뱅크) ▲K드림 외국인 신용대출(경남은행) ▲투게더(TOGETHER) 유학생 신용대출(광주은행) ▲JB 브라보 코리아(BRAVO KOREA) 특판 대출(전북은행) 등이다. 부산은행은 별도의 전용 대출 상품은 없지만, 김해점을 비롯한 특화 점포에서 외국인 대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방은행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의 금리는 중·저신용자 상품이나 카드론·저축은행 대출 등 제2금융권 대출과 비슷한 연 8~18% 수준이다. 일반 신용대출 상품보다 수익성이 높다. 또한, 외국인 고객의 입장에서도 지방은행의 대출 상품이 네팔·캄보디아·카자흐스탄 등 출신국 은행권 금리와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에 이용 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다.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확보에 힘쓰는 것은 지역 경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등록외국인 수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곳은 경북(17.6%)이다. 전북(12.6%), 전남(11.4%), 경남(11.4%) 등 각 지방은행의 거점지역도 등록외국인이 10% 넘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등록외국인 성장률은 8.67%였다.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대출의 대다수도 지방은행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앞서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컨퍼런스콜(IR)에서 전북은행이 공급한 국내 외국인 대출 점유율이 전체의 약 7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의 금융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지방 소멸로 지역 경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지방은행의 입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수요 흡수를 위해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6 08:56: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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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8주째 상승…"규제 전 사자" 한강벨트 상승폭 ↑

서울 아파트값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38주 연속이다. 특히 성동구·강동구·광진구 등 '한강벨트'와 경기 과천·성남 분당 등은 1%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제 발표 이후 실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까지 5일 가량의 시차로 인해 막차 수요가 쏠렸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0% 올랐다. 전주(0.5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거래가 증가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광진구(1.29%)는 광장·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1.25%)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강남에서는 강동구(1.12%)는 명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96%)는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93%)는 방이·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12%, 수도권은 0.25% 올랐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구(1.78%)와 과천시(1.48%)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지방(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부동산R 114관계자는 "10·15대책 효과가 온전히 반영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서울지역의 주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대책 발표 이후 규제지역 아파트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6·27대책 대비 10·15대책이 더 강력한 대책으로 평가되는 만큼 규제지역 내 아파트 시장은 거래 급감, 가격 상승폭 둔화 현상들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0.06%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09%)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매물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0.13% 올랐다. 역세권·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를 끌어올렸다. 양천구(0.29%)는 목·신정동 학군지 위주로, 서초구(0.29%)는 잠원·우면동 위주로, 송파구(0.27%)는 방이·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4%→0.03%) 전세가격은 5대광역시(0.04%), 8개도(0.01%)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6 08:4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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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0월 마지막 주 7040가구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7040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567가구다. 청약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풍무역세권B5블록호반써밋' ▲충북 청주시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휴먼빌퍼스트시티' 등에서 예정돼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 등 9곳이 개관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서 '김포풍무역세권B5블록호반써밋'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에 위치하,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앞 유치원, 초·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풍무역과 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하고 계양천, 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서패동 일원에서 '운정아이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전용면적 63~197㎡, 총 3250가구 규모다. GTX-A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이 용이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롯데시네마, 스타필드빌리지(예정) 등 상업시설이 가깝고, 심학산, 초롱꽃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숲노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 심학초·중교 등도 자리한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단지로 종합병원, 바이오 융복합단지, 혁신의료연구단지(조성 예정)를 비롯해 파주출판도시 등으로의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6 08:44: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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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금융권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전사적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추진을 위한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현재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6개 분야 중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직접 평가·관리 ▲금융소비자보호를 법규 준수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사회 내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추가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동일한 체계를 자회사 내 구축함으로써, 지주와 자회사 간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의 통합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모든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전면적 쇄신을 이루고, 금융산업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손님·주주·직원·사회와 장기적 신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6 08:3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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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까지 1.5%...코스피 변동성도 '줍줍' 기회?

'사천피'(코스피 4000포인트)까지 약 60포인트(1.5%) 남았다. 글로벌 증시가 대내외 우려로 주춤한 사이, 한국 증시만 유례없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이벤트로 인한 증시 변동성이 매수 기회라고 말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월에만 15.10% 급등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글로벌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증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한시적 업무 중단) 지속과 미중 무역갈등 등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변동성이 높아진 기간조정의 모습을 보였다. 24일 기준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9.72%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미국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는 0.7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74%, 독일 DAX지수는 1.6%씩 소폭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히려 2.59% 후퇴하기도 했다. 코스피만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코스피 4000포인트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내주에는 주요 이벤트가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한미 무역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 등이 남아 있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은 기준 금리 결정 등 글로벌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도 3500억달러 투자 우려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협상 결과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안정 여부가 외국인 수급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 또한 성사 가능성이 높지만, 선반영된 협상 기대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 연구원은 "다음 주 이벤트 확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급등 자산의 차익실현 움직임 관측되고 있고, 코스피에서도 주도주 차익실현과 동시에 저평가 업종 등으로 수급 이동이 나타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초강력한 10월 코스피와는 달리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 국면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국내에서는 반도체 강세, 한미 협상 기대감이 증시 견인했으나 강세를 보여왔던 반도체에서는 일부 외인투자자의 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고, 자산 부양 효과의 부작용도 느껴지는 만큼 변동성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0월 20~24일)에 '50만닉스'에 올라선 SK하이닉스를 1조3000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중 하나로 해당 기간 동안 3조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이달에만 46.76%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약 4조3000억원을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세에도 증권사는 매수 유효 시점이라고 평가한다. 내년에도 반도체가 코스피 이익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증가분은 전년 대비 각각 28조원, 22조원씩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38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익 증가 기여의 55% 이상이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혹평을 남겼던 모건스탠리도 24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48만원에서 57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 올린 지 2주 만이다.

2025-10-26 06:4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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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비대면 금융사기 막는 8가지 보안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같은 비대면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금융소비자 여러분께서 스스로 금융거래를 차단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8가지 보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계좌 개설부터 이체, 해외 접속까지 금융거래 전 과정을 단계별로 통제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서비스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입니다. 한 번 신청만 해두시면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을 통해 전 금융권에 동일하게 적용되어, 본인도 모르게 새 계좌가 개설되거나 대출이 실행되는 일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반드시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셔야 해지할 수 있습니다. '지연이체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체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입금이 완료되므로, 사기 피해를 인지했을 때 일정 시간 내에 이체를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미리 지정한 계좌로만 송금이 가능하며, 지정하지 않은 계좌로는 하루 100만 원 이하의 금액만 이체하실 수 있습니다. '단말기 지정 서비스'를 설정해두시면 등록하신 PC나 스마트폰에서만 이체 등 주요 거래를 하실 수 있고, 지정되지 않은 기기에서는 조회만 가능합니다. '해외 IP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국내 IP가 아닌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해외 해커나 보이스피싱 조직의 불법 인출을 막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에는 사전에 해제가 필요합니다. 비대면 거래가 잦으신 분들은 '비대면 이체한도 축소 서비스'를 통해 거래 규모에 맞게 한도를 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를 줄여두시면 혹시 모를 해킹 등으로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거나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될 때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파인(FINE)'이나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Account Info)'를 통해 본인 명의의 전체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 시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비대면 금융사기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여러분께서 스스로 보안서비스를 설정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평소 거래 패턴에 맞춰 이체한도와 이용기기를 점검하시고, 필요하지 않은 비대면 거래 기능은 미리 차단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오픈뱅킹에서도 이러한 차단 기능이 확대되어, 보다 안전한 금융환경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2025-10-26 06:41: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