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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해외지사장들 모여 '통상환경변화 대응' 모색

해외 K-푸드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19개 해외지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aT는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푸드 글로벌 수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19개 해외지사장 및 150여 개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주요 수출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수출 전문가들이 직접 기조강연에 나서 K-푸드의 신시장 개척 전략과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강연자로 나선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K-푸드 영토 확장 방안'을 주제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국제무역법률 전문 김진정 변호사는 'K-푸드 대미 수출기업 리스크 대응 방안'을 다뤘다. 최근 미국 FDA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등 규제 변화와 검역 강화 등 장애 요인을 진단하고, 해외공급업체검증제(FSVP) 규정 준수 등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아세안 4개 권역별 aT 지역본부장들은 클린라벨 제품 확대 등 변화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 통관, 인증 이슈, 유통채널 구조 등 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수출업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문표 aT 사장은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현장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대한민국 식품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출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30 14:08: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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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해양금융 연구소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 설치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에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BNK금융은 최근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신뢰금융' 등 3대 금융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해양금융, 소비자보호, AI·디지털 관련 연구조직을 순차 출범 중에 있다.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은 그 첫번째 연구조직으로, 오는 11월 3일 공식 출범한다. 싱크랩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산업의 금융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한 금융부문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NK금융은 이를 활용해 해양산업과 지역금융의 미래 생태계를 구상하고,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싱크랩은 관련 분야 외부전문가와 BNK부산은행 실무인력 등으로 운영되며, 기간은 2026년 3월까지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등을 통해 해양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물은 향후 그룹의 경영전략 및 지역산업 특화금융 추진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 아래 해양금융은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 성장축이 될 핵심 분야"라며 "BNK금융그룹은 지역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30 14:08: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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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317억원…전년 比 70.9%↑

iM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9% 증가한 431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iM금융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지난해 iM증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 전 계열사에 걸친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계열사별로는 iM뱅크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666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적극적 수익성 관리로 이자이익이 개선세로 전환했으며, 금융시장 호조에 힘입어 비이자이익도 늘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p) 개선된 0.5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28억원의 분기 흑자를 시현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지속한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로 건전성 우려를 털어내고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 중이다. 같은 기간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92억원, 47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2.4% 개선된 실적을 기록해 그룹 호실적에 기여했다. iM금융지주는 또한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현황을 공시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노력으로 올해 7월말 발표했던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행 완료했으며, 매입한 자사주는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소각에 따라 iM금융지주는 2025년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2023년 매입분)을 포함한 총 8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자사주의 매입·소각은 총발행주식수를 감소시켜 기업의 주당 가치를 개선시키고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계열사 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30 14:07: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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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한국, 美와 무역 협상 타결…일본보다 '유리한 조건' 얻어냈다

한국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개월간 이어진 무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외신은 이번 합의가 일본보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냈고, 전반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협상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대미 투자금이 3500억 달러(약 500조 원)로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91조 원)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투자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 타당해야 한다는 조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자 대상 결정권을 넘겨 사실상 자율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르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방어적인 조건을 확보했다"며 "이번 합의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에서 큰 안도이자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큰 틀의 무역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후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세부 구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직전까지도 타결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으며, 대통령이 직접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할 때까지도 최종 합의 여부는 불확실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양국 모두에게 상징적 의미가 크다. NYT는 "한국은 자국 산업에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 성과를 가져갔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한국 정부 관계자들조차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수개월간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예상 밖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WSJ은 이번 합의가 향후 다른 국가들의 대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1500억 달러를 조선업에 투입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 자금을 지분·대출·보증 형태로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하며, 협상 과정에서 핵심적인 양보 조치였다고 분석했다. 결국 한국은 일본보다 적은 투자금으로 더 유연한 협상 결과를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신들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이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겼다고 보도했으며, 향후 미국과의 경제 협력 구도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협상 타결로 이재명 정부는 외교·경제 양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이 대미 협상에서 주도권을 일부 확보하며, 일본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미국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 점은 향후 국내 산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0-30 14:07:0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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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IR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개막… 토쿄 일렉트론 등 7개사 5.5억달러 투자신고

AI 혁신·균형발전 주제로 2000여명 참가… 총 12.1억 달러 투자신고 '역대 최고액' 문신학 산업차관 "외국인투자 지원체계 고도화 등 차질없이 추진할 것" 국가 차원의 대표 IR(Investor Relations) 행사인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IKS)'이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30일 개막했다. 전날 APEC CEO 서밋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7개사의 90억달러 투자계획과 6.6억달러 투자신고에 이어 이날 도쿄 일렉트론 등 7개사가 5.5억달러 신규 투자를 신고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0일~31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IKS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혁신 파트너, KOREA'와 '균형발전'을 핵심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투자가·글로벌 투자사·외국상공회의소·국내외 기업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IKS 투자신고식에서는 5억5000만 달러 규모 신규 투자신고가 이어졌다. 참여 기업은 △도쿄일렉트론(일본)·미쓰이화학(일본)(반도체 장비·소재) △오션윈즈(스페인)(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발레오(프랑스)(자율주행 시스템 연구소) △BASF(독일)(여수 스페셜티 화학제품 생산시설) △해피툭(대만)(AI 기반 게임 R&D센터) △아그라나(오스트리아)(K-푸드 생산 클러스터) 등 7개사다. 앞서 전날 경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AWS, 르노, 앰코테크놀로지, 코닝, 에어리퀴드, 지멘스 헬시니어스, 유미코아 등 7개 글로벌 기업이 향후 5년간 90억 달러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6억6000만 달러는 현장에서 즉시 투자신고가 이뤄졌다. 이로써 APEC 계기 투자신고 누적액은 12억1000만 달러, 역대 IKS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또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 HP프린팅코리아, 코닝정밀소재 등 3개사가 외투기업 R&D센터로 새롭게 지정됐다. 반도체·프린팅·첨단소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연구거점을 확장함으로써 기술협력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백준호 퓨리오사AI CEO가 각각 '소버린 AI 생태계'와 '차세대 AI 컴퓨팅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한국이 글로벌 AI 협력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패널토의에는 첨단산업 4대 축으로 불리는 ▲자본흐름(UNCTAD) ▲하드웨어(ASM) ▲지속가능 전력(RWE) ▲퓨처 컴퓨팅(Pasqal)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 투자환경, 공급망 전략에 기반한 글로벌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6개 지자체가 참여한 지역 투자환경 IR이 별도로 마련됐다. 포항·울산·경주·수원 등 주요 지역은 배터리·자동차·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장 IR을 진행했다. 또 해외 벤처캐피털(VC), 글로벌 CVC,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한 스타트업 피칭·상담회와 재무적 투자 포럼을 통해 핀테크·헬스테크·ICT 분야 혁신기업의 해외 자본 유치도 지원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투자하기 좋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 지원체계 고도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30 13:46: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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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수능 당일 거래시간 1시간 연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에 주식·파생상품 시장 등의 개·폐장 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1월 13일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10시, 파생상품시장은 정규시장은 9시 45분에 개장하고, 종료시간도 1시간 순연하는 등 거래시간이 변경됐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대부분의 증권상품이 포함된다. 시간외시장도 1시간씩 순연된다. 장개시 전 시간외시장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로, 장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 4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이와 함께 국채전문유통시장의 신고매매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레포(Repo) 시장 신고매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로 변경된다. 다만 일부 파생상품 및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되거나 거래시간이 변경되지는 않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코스닥150선물·옵션,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 및 마감 시간을 1시간씩 연기한다. 미국달러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늦추고 종료 시간은 그대로 유지한다. 금 시장도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 오전 9시 45분에 시작해 오후 3시 45분에 마감된다. 더불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는 수능일 당일에 프리마켓을 운영하지 않는다. 메인마켓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20분으로 1시간씩 순연된다. 애프터마켓은 개시 시각이 1시간 순연돼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하고,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로 기존과 덩일하다. 대량·바스켓매매시장 개시 시각은 기존보다 2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시작하지만 종료시간은 현행과 동일 오후 6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3:4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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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조달러 IPO 검토…성사되면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 전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대 1조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실현될 경우 전 세계 IPO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내년 하반기 미국 증권당국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파트너들에게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시점과 공모 규모는 아직 조율 단계로, 시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상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IPO를 통해 최소 600억달러에서 최대 1조달러까지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확보한 자금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측은 "IPO는 회사의 핵심 목표가 아니며, 모든 인류가 범용인공지능(AG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픈AI는 비영리 구조를 벗어나 공익법인(PBC·Public Benefit Corporation) 체제로 전환하며 IPO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구조 개편으로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분율은 32.5%에서 27%로 낮아졌으며, 오픈AI는 MS와 별도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 AI 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불과 1년 새 세 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1570억달러였던 기업가치는 올해 4월 투자 유치 당시 3000억달러로 상승했으며, 이달 초 내부자 지분 거래에서는 50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IPO가 성사될 경우 오픈AI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256억달러)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AI 투자 열풍 속에서 오픈AI가 자본시장을 통해 또 한 번 성장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3:41: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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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 MOU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략산업 분야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은행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중진공의 기업 육성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밝힌 생산적 금융 전환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출시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비수도권 기업에 ▲기업대출 한도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진공은 사업홍보와 함께 비수도권 우수기업 발굴과 추천을 담당하며,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이용 기업의 대출한도가 부족한 경우 우리은행 '우리CUBE 데이터론'을 연계해 부족 자금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전국에 주요 산업단지와 업무지구 내 기업금융 전담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전환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비수도권에서 우수한 혁신 기업이 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30 13:35: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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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반도체 대장주 랠리"…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 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서 두 종목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4분의 1을 넘어서고 있다. 30일 오후 12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8% 오른 10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0만5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2.96% 상승한 57만4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DDR5, 서버용 SSD 수요 강세에 힘입어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에 차세대 HBM4 샘플을 출하하며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한미 관세 협상 결과 반도체 관세가 대만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406조원으로, 삼성전자(594조원)와 합산 시 두 종목의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26%를 넘었다. 삼성전자 우선주(65조원)를 포함하면 비중은 27.8%에 달한다. 불과 두 달 전(20%)에서 6%포인트 이상 확대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업종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80조원, SK하이닉스는 6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HBM 시장 점유율 확대와 D램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서는 두 종목으로 쏠린 시가총액 구조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상승의 60% 이상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이외의 업종과 코스닥·중소형주의 성과가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2:52: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