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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 3연임 제한 필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안과 관련해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 필요성을 시사했다.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금융권 '이너서클' 구조와 권한 집중 문제를 제도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제도개선을 해왔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참호 구축, 이너서클 이런 부분들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회장 3연임 제한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을 없애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안을 막바지 검토 중이다. 정부는 9년 이상 연임하면 CEO의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되고 금융회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약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제도를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에는 다 공감하고 있다"며 "CEO 연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방향성 부분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는 방법론"이라며 "제도 개선을 해왔음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항상 참호 구축이나 이너서클 문제가 반복되고 재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비거주 1주택 대출규제 재검토 이 위원장은 이날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 기조를 재확인하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규제 가능성을 강조했다. 비거주 1주택 규제는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가 추가 전세대출을 활용해 사실상 갭투자나 투자 목적 주택 보유를 이어가는 구조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다만 실수요와 투자 목적 구분이 쉽지 않고 전세시장 영향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사실상 연기 또는 무기한 보류 수순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 위원장은 "투기의 목적을 어떻게 정의하고 가려낼 것이냐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포지티브식으로 '이러이러이러한 경우는 이게 투기적 목적이 아니다.' 이렇게 해야 되는 건지 아니면 네거티브 형식으로 '이런 경우 빼고는 다 투기적 목적이다' 이렇게 해야 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규제를 단순 대출 제한이 아니라 '생산적 금융' 전환 정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1년간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중심 자금 흐름을 산업·혁신 분야로 이동시키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금융위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시 적용하는 위험가중치(RW) 하한을 기존 15%에서 20%로 높였다. 반면 정책펀드와 산업 투자에는 위험가중치 특례를 부여하며 생산적 분야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시장 상황과 정책 목표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은 추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로 전환 이 밖에도 매입채권추심업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입채권추심업은 금융사, 대부업체 등의 부실채권(NPL)을 싼값에 사들인 뒤 채무자에게 직접 돈을 받아내거나 자산관리회사 등을 통해 회수해 수익을 내는 금융업이다. 채권매입추심업 요건을 자본금 5억원 이상 등록제에서 최소자본금 30억원과 직원 20명 이상 대주주 적격성을 통과해야 영업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요건을 대폭 상향해 고강도 추심을 막겠다는 의미다. 이 위원장은 "추심업은 금융회사에서 연체채권을 기본적으로 싼 값에 사와서 추심을 해서 이익을 내는 구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업의 본질상 엄정하게 규율이 필요하다"며 "등록제로 돼 있는 부분을 이걸 허가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4:26: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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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독자 개발 'AI 예방진단기술' 독일 수출… K-진단기술 글로벌 시장진출 본격화

독일 MR사와 134만 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한국전력(한전)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을 해당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에 기술이전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전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전력설비 분야 선도 기업인 MR사(Maschinenfabrik Reinhausen)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MR사로부터 134만 달러(약 20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게 된다. 이는 한전 단일 기술이전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성과는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이전되는 'SEDA(Substation Equipment Diagnostic & Analysis system)'는 IoT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정·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MR사는 이 기술을 자사의 예방진단솔루션 'TESSA'와 결합한 통합 플랫폼 'TESSA 2.0'을 구축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한전이 보유한 압도적인 데이터 경쟁력이 기반이 됐다. 다수의 예방진단 기업들이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한전은 약 200만 건의 개폐장치 운영 데이터와 3만 건 이상의 정제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SEDA를 개발해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이러한 대규모 실적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을 공식 인정한 셈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21회에 걸친 사업화 협의와 기술가치 평가를 거쳐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과 기술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의 상생 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MR사가 생산하는 변압기 핵심 자재인 전압조정장치(OLTC)를 한전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으며, 화재 대응 기술과 친환경 기자재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와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1 14:26: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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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농업교류 확대...13년 만에 양자 MOU 손질

한국과 네덜란드 정부가 식량안보·AI(인공지능)전환 등 농업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기존의 양해각서(MOU)가 13년 만에 개정되면서, 향후 양국 간 농업부문 교역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2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내한 중인 네덜란드의 실비오 에르켄스 농수산·식량안보·자연부 장관과 서울 모처에서 양자 면담을 갖고, 농업 협력에 관한 MOU를 보강해 새로 체결했다. 13년 만의 MOU 보완이다. 양측은 또 서로의 농업혁신 추진 현황 및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스마트농업 및 AI 전환, 에너지 전환 등 분야별 정책 현황이 소개됐다. 또 농업여건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식량안보, 지속 가능한 농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MOU가 체결됐다. 송 장관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네덜란드의 선진 농업기술과 경험을 적극 도입하고, 이를 우리 여건에 맞게 적용해 스마트농업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농업 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첨단 농업기술을 보유한 세계 농산물 수출 강국이다. 그간 양국은 농업 정책 공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 왔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농업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1 14:02: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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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28년 만에 최대폭…연준도 물가 경계, 한은 '인하론' 더 멀어지나

4월 생산자물가가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한국은행의 물가 경계감이 한층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경계와 정책금리 동결 장기화 가능성을 드러내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 명분은 더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생산단계 물가 쇼크 21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 2.5%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6.9% 올라 2022년 10월 7.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공산품이 주도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수산물이 내려 전월 대비 1.0%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31.9%, 6.3% 오르며 4.4% 상승했다. 서비스도 운송서비스와 금융및보험서비스를 중심으로 0.8% 올랐다. 비용 압력이 생산단계 앞쪽에서 강하게 나타난 점도 부담이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5.2%,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다. 특히 원재료가 28.5%, 중간재가 4.3% 오르면서 고유가와 고환율이 원재료·중간재를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품목별로는 경유가 전월 대비 20.7% 올랐고, 폴리에틸렌수지와 폴리프로필렌수지도 각각 33.3%, 32.0% 상승했다. DRAM은 전월 대비 37.8%, 전년 동월 대비 396.0% 급등했다. 석유·화학제품은 비용 물가 압력을 키우는 반면, 반도체 가격 상승은 수출과 성장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는 양면적 흐름이다. ◆ 연준도 인하 신중 미국발 변수도 한은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연준이 공개한 4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졌고, 근원 인플레이션도 2% 목표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비료와 일부 비에너지 원자재 가격까지 끌어올렸다는 진단도 나왔다. 통화정책 기조도 당분간 완화 쪽으로 기울기 어려워 보인다. FOMC 참석자들은 높은 물가와 중동 분쟁의 지속기간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현재 정책 기조를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해야 할 수 있다고 봤다. 물가가 2%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추가 긴축이 적절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이는 한은의 5월 금통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생산자물가가 급등해 비용 전이 우려가 커졌고, 대외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의 완화 시점이 늦어지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압력이 유지돼 다시 수입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 기준금리보다 점도표가 핵심 최근 한은 안팎에서는 이미 금리 인하 신중론이 커지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 가능성까지 고민할 때가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신성환 전 금통위원도 임기 종료 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논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장 관심은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5월 금통위에서 제시될 경제전망과 점도표 변화에 쏠린다. 생산자물가 급등과 FOMC 의사록의 물가 경계 메시지가 맞물리면서, 2월 점도표에 남아 있던 금리 인하 가능성이 5월에는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5월 금통위는 한은이 고유가·고환율의 물가 전이 압력을 얼마나 크게 반영할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생산자물가와 연준 의사록이 동시에 물가 경고음을 키운 만큼, 금통위원들의 다음 금리 경로도 이전보다 위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금통위는 오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21 13:59: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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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상장사 시총 합계 2000조 훌쩍...삼성전자 7% 급등

삼성전자 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그룹사 시가총액 합산액도 20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잠정 합의를 이뤄내면서 투심이 몰린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 기준 삼성그룹 18개 상장사의 시총 합산액은 2329조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7.46% 급증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시총은 1733조4216억원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7%대 강세를 보이며 급등했다. 전날까지 노조 총파업 가능성에 장중 4%대 급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막판 합의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이외에도 지분을 보유 중인 삼성생명(11.54%),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11.74%) 등 상장사 대부분이 상승다. 같은 시각 삼성전기(11.88%), 삼성SDI(5.96%), 삼성바이오로직스(4.1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파업을 하루 앞뒀던 전날밤 10시 30분께 삼성전자 노사는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성과인센티브(OPI) 1.5%와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10.5% 등 12%를 지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성과급 배분 및 지급방식은 OPI는 기존의 지급방식을 유지하되, DS 특별경영성과급의 재원 배분율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나눠 배분한다. 더불어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삼성에 이어 그룹 시총 순위 2위는 SK그룹으로 1636조5726억원이며, 3위는 371조7581억원의 현대차그룹이다. 다음으로 4위 LG그룹 222조1124억원, 5위 HD현대그룹 148조원, 6위 한화그룹 154조3697억원 등이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1 13:4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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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현장경영…글로벌 에너지 사업 협력 확대

호반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사장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덴마트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나고, 대한전선 유럽본부를 방문해 현지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유럽 시장 내 대한전선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호반그룹은 최근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시장"이라며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먼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대한전선의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현황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협업 가능성 및 정보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수요가 늘어나며 HVDC 기반 송전망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선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사가 개최한 전력 인프라 산업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와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호반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과 대한전선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으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대한전선 유럽본부가 위치한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을 찾아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HVDC,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시장 공략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과 함께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2019년에는 유럽 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해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대한전선 유럽본부는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5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유럽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저케이블과 HVDC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넓히고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6-05-21 13:39: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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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쥔 스페이스X…상장해도 의결권 85% 장악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다음 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전체 의결권의 85.1%를 보유하게 돼 사실상 절대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일반 투자자에게 주당 의결권 1개가 부여되는 클래스A 주식을 발행하고, 머스크와 일부 내부자는 주당 의결권 10개를 가진 클래스B 주식을 보유하는 차등의결권 구조를 도입했다. 이 구조에 따라 머스크는 본인을 제외하고 누구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해임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 주주들의 법적 청구 역시 소송이 아닌 중재 절차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개인 투자자 참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4일 투자자 대상 로드쇼를 시작하며, 개인 투자자 15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르면 6월 12일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설명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재무 현황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1분기 46억9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9억43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32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은 8억1800만달러, 우주 발사 부문 매출은 6억1900만달러였다. 스페이스X는 미래 사업으로 소행성 채굴, 달과 화성에서의 에너지 생산, 행성 간 여행 등을 제시했다. 특히 화성에 영구 기지를 건설하고 100테라와트(TW) 규모의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머스크의 대규모 주식 보상도 이러한 장기 목표 달성 여부에 연동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를 약 1조7500억달러로 보고 있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올해 글로벌 IPO 시장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1 13:05: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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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국내 첫 순자산 10조원 돌파

미국 기술주에 장기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 가운데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으로, 'TIGER 미국S&P500 ETF'에 이어 미국 대표지수 투자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10조 2916억원으로, 국내 상장 나스닥100 ETF 가운데 순자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상장 나스닥100 ETF 가운데 최초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이 최근 18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10조원을 돌파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시장 대표형 ETF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1년 순자산 1조원, 2025년 5조원을 차례로 돌파한 데 이어 약 1년 만에 5조원이 증가하며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대표지수 장기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ETF 시장 최초의 미국 시장 대표 ETF로, 2010년 10월 상장 당시 주가 1만원에서 출발해 현재 20만원에 근접하며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미국의 기술·통신·소비재·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ETF를 매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국내 최초 미국주식형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미국 대표지수 투자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TIGER ETF는 미국 대표지수 투자를 선도해 온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핵심 장기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1 12:17: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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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AI가 추천해도 책임은 금융사 몫"…금융사 CCO 총집합

금융감독원이 인공지능(AI) 편향과 챗봇 오류, 전산사고 등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들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기술 부서뿐 아니라 소비자보호 책임자가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이용자 권익을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이종오 디지털·IT부문 부원장보 주재로 업권별 금융협회와 주요 금융회사 CCO를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서비스 대부분이 IT 기반으로 제공되는 상황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나 최고기술책임자(CTO)뿐 아니라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도 디지털 금융 이용자 보호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 부원장보는 "디지털·AI 혁신으로 금융의 생산성과 편익이 크게 높아졌지만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이용자 불편이 성장통처럼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 혁신이 효율과 포용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경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CCO가 회사 내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디지털 금융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AI 편향과 오류 ▲알고리즘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 제약 ▲고령층·장애인의 금융 소외 ▲IT사고 발생 시 책임 불명확과 피해구제 지연 등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카드 한도 산정 AI가 성별이나 직업에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할 경우 차별적 결과가 발생할 수 있고, 챗봇이 잘못된 환불 정책을 안내해 기업이 법적 책임을 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령층과 장애인은 비대면 거래 중심 환경에서 수수료 면제나 포인트 환급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디지털 격차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금융회사에 IT사고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전산장애나 정보유출 발생 시 기술적 복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 통지 절차, 대체 서비스 제공, 집단민원 대응, 합리적인 피해보상 기준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AI 알고리즘 도입 시 서비스 전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을 사전 평가하고, AI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취소와 보상의 근거를 명확히 갖출 것을 주문했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금융환경 구축도 강조됐다. 소비자의 판단을 방해하는 복잡한 화면 구성이나 과도한 동의 절차를 개선하고, AI 상담 과정에서도 필요할 경우 인간 상담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회사 CCO들은 디지털 혁신과 IT사고 대응 과정에서 이용자 권익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관련 부서와 협력해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1 12:14: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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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도 '어디서 사느냐'가 중요"…금감원이 짚은 투자자들의 흔한 실수

#. 직장인 김모(42)씨는 은행에서 특정금전신탁으로 ETF에 투자했다가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나온 이유를 뒤늦게 알았다. 거래수수료만 있는 줄 알았지만 신탁수수료와 중도해지수수료가 추가로 붙었기 때문이다. 증권사 영업점에서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한 박모(51)씨 역시 수년간 ETF를 거래한 뒤 온라인 계좌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수료를 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민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같은 ETF에 투자하더라도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가입하느냐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최근 접수된 주요 민원 사례를 바탕으로 ETF 투자 시 소비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특정금전신탁의 추가 수수료, 연금저축계좌의 거래비용, ISA 이전 시 투자 가능 종목, 은행의 비실시간 거래 구조, 자동매도서비스 설정 여부 등이 핵심이다.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ETF에 투자하면 일반 거래수수료 외에 신탁수수료와 중도해지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다. 신탁수수료는 0.03~2.0%, 중도해지수수료는 최대 1.0% 수준으로, 예상보다 실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개설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다. 온라인으로 개설한 계좌의 ETF 거래수수료는 통상 0.01~0.015% 수준이지만, 영업점 개설 계좌는 0.1~0.2% 수준으로 높다. 영업점에서 직접 거래할 경우에는 0.4~0.5%까지 올라갈 수 있다. ISA 계좌를 다른 금융회사로 옮길 때는 투자 가능한 ETF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증권사의 중개형 ISA는 대부분의 국내 상장 ETF를 직접 거래할 수 있지만, 은행의 신탁형 ISA는 해당 은행이 선정한 일부 상품만 매매할 수 있다. 기존에 투자하던 ETF를 더 이상 매수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은행을 통한 ETF 거래는 증권사처럼 실시간으로 체결되지 않는다. 은행은 제휴 증권사를 통해 주문을 처리하기 때문에 실제 매매 시점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예상과 다른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 자동매도서비스 역시 꼼꼼히 살펴야 한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되는 기능이지만, 수수료와 세금이 반영되면서 실제 수익률은 설정한 목표보다 낮을 수 있다.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채 서비스가 설정돼 조기에 매도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ETF가 비교적 단순한 상품처럼 보이지만 가입 경로와 거래 구조에 따라 비용과 투자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금저축, ISA, 특정금전신탁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할수록 수수료와 거래 조건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예상치 못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1 12:08:4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