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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뼛속까지 고객 중심으로 변화해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신년메시지를 말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현식 사장은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메시지를 통해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년메시지는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촬영했다. 이번 신년메시지 영상에서 황현식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은 유플러스의 모습을 문답식으로 풀어냈다. 황 사장은 우선 '뼛속까지 고객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질문에 대해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이라며, "우리 임직원 모두가 고객에 집중하고, 소위 고객에 '미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는 활동을 최우선에 두자고 했다. 황 사장은 "품질에 있어서 만큼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못해 생겨난 만성적인 패인 포인트(Pain Point)들이 제로(0)가 되도록 전사 역량을 모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업방식이란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그 가치를 고객이 알아주는 성장방식을 말한다. 황 사장은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이 주변에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는 '찐팬'을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교하게 세분화해 분석하고, 타깃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도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며, "가격을 중요하게 소구했던 영업방식과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황 사장은 "통신사업에서는 질적 성장 체계를 탄탄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컨슈머사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광고·구독형서비스 등 연관사업으로 확장하고, 기업 사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해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이 같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 '즐겁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통신사업에서 무엇보다도 고객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회사의 생존을 위해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빠르게 실험하고,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일 방식이 조직에 일상화되도록 조직구조,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을 환골탈태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즐겁게 일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해 "즐겁게 몰입해서 일한 성과를 평가·관리하고, 회의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유플러스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또한 리더의 코칭 역량을 향상해 구성원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을 촬영한 장소인 '일상비일상의틈'은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어 MZ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고객을 만나는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캐주얼하게 소통하겠다는 황 사장의 의지가 장소 선정에 반영됐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4 13:53: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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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1월 4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1월 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등 신산업과 주력산업에 필요한 산업용 원부자재 60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산업부 소관 60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8720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오른다. 또한,관공서 공휴일이 민간기업에도 확대되고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되는 등 올해도 고용·노동계에는 많은 것이 달라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 제안과 관련, 당분간 침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정치권이 두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 여부와 관련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신중한 모습이다. ▲서울시가 2020년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운행 중인 현대·기아차의 AS 부품 공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인 '맵스'를 새롭게 구축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금융·마켓·부동산> ▲내년 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증권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아닌, 실질적인 실적 개선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021년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통&라이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2020년은 힘겨운 한 해였다. 일상을 희생한 국민들과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헌신적인 방역 당국의 노력으로 근근이 버텨온 1년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홀 그레인 오트 라떼'를 비롯한 뉴이어 음료 3종, 푸드 5종, MD 상품 26종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신축년 새해 경영 화두로 '고객의 본원적 가치'를 제시하며,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가치를 찾아 사업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을 바꿔 미래 성장을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2021-01-04 12:25: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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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디지코 전환 준비 마쳤다…신사업 도전"

구현모 KT 대표. /KT 구현모 KT 대표가 올해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 전환과 함께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4일 직원 50여명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열린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완벽히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강점을 경쟁력으로 미디어·콘텐츠,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년식은 KT그룹 사내방송인 KBN을 통해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이날 신년식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코(Digico)'를 주제로 진행됐다. KT에서 자체 개발한 양방향 화상 통신시스템 비즈콜라보를 활용한 '온(溫) 마음 덕담' 숏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구현모 대표는 KT그룹 임직원이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ABC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KT는 보통의 대기업과 달리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앞장서야 하는 기업"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우리의 역량과 기술, 열정으로 혁신의 돌파구를 만드는 선도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KT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전환해 고성장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완벽히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강점을 경쟁력으로 미디어·콘텐츠,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고객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출발점이고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구현모 대표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KT의 숙명"이라며 "KT는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직원들은 '202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디지코로의 변화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구 대표와 최 위원장은 백령도와 필리핀 지사에 근무하는 직원 등 랜선 신년식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각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화상으로 만나니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온 마음 덕담' 숏터뷰는 랜선 신년식에 참여한 50명의 KT그룹 직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외지사 및 도서산간 근무 직원, 그룹사 직원을 비롯해 KT의 '목소리찾기 프로젝트' 주인공인 우찬휘 제빵사가 함께 했다.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복원해주는 KT의 사회공헌활동이다. KT는 오프라인 시무식을 생략하는 한편, 코로나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 코로나 환자 돌봄을 위한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나눔기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진행된다. 박애병원은 지난 12월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4 09:39: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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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요금 경쟁도 신호탄

갤럭시S10 5G 3종. /삼성전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세계 첫 상용화 이후 1년7개월 만의 성과다. 올해는 5G 대중화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정보통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998만3978만명 보다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으로 최대 증가폭이다. 국내 5G 가입자의 가파른 상승세는 지난해 10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505만2111명으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최초로 5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뒤를 이어 KT가 333만4752명, LG유플러스가 254만853명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 5G 가입자는 4647명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5G 가입자 수는 12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월 크리마스와 연말 특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5G 대중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5G 가입자 확대를 위한 이동통신사의 요금인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금제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신규 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제출하며,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중 5G 요금제는 월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3만원대 요금제와 월 200GB를 주는 5만원대 요금제 2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T는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며 요금제 경쟁 신호탄을 쏜 바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저렴한 요금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들도 보급형 5G 단말 출시에 나서면서 보다 저렴한 5G 스마트폰 단말이 다양화되며, 새해 5G 가입자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3 11:09: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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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코어망 운영관리 정보보호 인증 획득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있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코어망 운영관리 분야에서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말 국내 최초로 5G 기지국 운영관리 분야 인증을 획득한 데 이은 성과다. LG유플러스는 세계적인 정보보호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 GL로부터 5G 코어망 운영관리 분야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규격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다. 정보보호 정책, 통신 보안 등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5G는 수많은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핵심 인프라로, 안전한 운영 관리가 필수로 요구된다. 빅데이터, AR·VR, 자율주행 등 각종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5G가 사이버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제적 손실을 넘어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말 5G망의 핵심 영역인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ISO27001를 획득했다. 올해는 인증 범위를 5G 코어망 운영 관리로 확장, 5G 전체 영역에 대한 운영관리 보안체계를 완성했다. 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확대 구축과 동시에 국내외 전문가와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감사와 컨설팅으로 보안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한 검증과 연구로 5G 통신망의 보안사고 예방 활동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3 10:47: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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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 바뀐다] ① "서비스 패키징으로 정체성 확고히 해야"…디즈니·쿠팡까지 OTT 각축전

각 사 로고. 기존 질서를 바꿀 정도로 막강한 성장세를 가진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침투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우버, 알리바바, 아마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혁신적 플랫폼은 이미 세계 경제에 혁명을 일으켰다. 외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 하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것에 기반을 둔 플랫폼은 전통적인 '파이프라인' 기업들의 아성을 보란 듯이 제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교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쥔 디지털 기술이 플랫폼에 날개를 달았다. 메트로신문은 플랫폼 기업의 전략과 생태계, 전망 등에 대해 4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위주의 미디어 플랫폼이 재편되며 국내 콘텐츠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OTT는 방송사나 영화관을 거쳐야 하는 기존 미디어와 달리 인터넷 연결만으로도 소비자와 접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나다. 때문에 유료 케이블 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인터넷 플랫폼을 이동하는 '코드커팅'이 확산되고 있다. 2020년 한국이 가장 사랑한 장르별 작품 화면. /넷플릭스 ◆OTT 플랫폼 코로나19 '대세'…넷플릭스 이어 디즈니 가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콕족'이 늘면서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OTT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도 늘었다. 실제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OTT 이용 관람 경험이 38.8%로 전년 대비 11.4%포인트 늘었다. 이 가운데 막강한 플랫폼을 갖춘 미국발(發) 콘텐츠 기업들이 몰려오면서 국내 콘텐츠 생태계도 꿈틀거리고 있다. 선발주자는 단연 미국의 '넷플릭스'다. 2016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의 유료 이용자는 1억9000만명에 달한다. 디즈니의 콘텐츠를 내세운 '디즈니 플러스' 등 미국발 OTT 서비스 후발주자도 거대한 자본력과 강력한 콘텐츠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해 말 론칭해 출시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868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 파워가 통했기 때문이다. 구독자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디즈니 영화,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픽사, A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계열사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스타워즈의 실사 드라마 '만달로리안'의 인기가 뜨겁다. 월 구독료는 6.99~7.99달러(약 7600원) 수준으로, 넷플릭스의 한국 기준 가격 9500원보다 저렴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OTT 기업이 국내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 또한 미국 글로벌 OTT에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쿠팡플레이 홈 화면 캡처. ◆합종연횡부터 쿠팡플레이까지…국내 OTT '각축전'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토종 OTT는 SK텔레콤과 지상파의 합작 '웨이브'와 CJ ENM과 JTBC의 '티빙', 스타트업 '왓챠', KT의 '시즌'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리서치 전문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40%로, 21%를 차지하는 웨이브와 비교해도 두 배 정도 앞서가는 모양새다. 독자적인 경쟁을 했던 국내 OTT 기업들도 상호간 협력에 나서고 있다. 웨이브는 SK텔레콤의 '옥수수'와 지상파3사 '푹'의 합작 서비스이며, CJ ENM의 티빙은 JTBC 등과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왓챠나 시즌은 독자 운영 중이지만, 업무 협약 등의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워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유료 가입자 500만명의 강력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보유한 쿠팡이 '쿠팡플레이'를 선보이며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쿠팡의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추가 비용 없이 쿠팡플레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 멤버십 서비스는 월 2900원으로, 국내 OTT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미국의 공룡 플랫폼 '아마존'을 본뜬 전략으로, 이커머스에 이어 콘텐츠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 정보는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모두 데이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고품질 콘텐츠는 필수…"서비스 패키징으로 정체성 확고히 해야" 이 같은 토종 OTT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고품질 콘텐츠 제공은 필수조건이다. 전문가들은 OTT 플랫폼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플랫폼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어떤 부분에서 강점을 가졌는지 냉철하게 분석하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서비스를 패키징 하는 것도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방법 중 하나다.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는 "사업자 입장에서 어떤 기반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고품질 콘텐츠를 갖추는 것은 기본이지만 콘텐츠 성공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패키징 하고 독자적인 브랜드를 내는 것도 서비스 차별화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3 09:00: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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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로 LGU+ 휴대폰 개통한다

네이버 인증서 이미지.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회사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과 네이버의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고객이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를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에 활용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이번 임시 허가를 통해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비대면으로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할 때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변경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나 범용인증서 등을 활용해 본인인증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임시 허가를 계기로 LG유플러스와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의 이동통신분야에서는 내년 중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 인증서'에 도입된 다양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 신원을 확인하고 나면 이후 가입 절차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미디어로그의 'U+알뜰모바일'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내년 1월 중 '네이버 인증서'로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는 순차 개시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30 14:36: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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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SKT·커버리지-LGU+·다중시설-KT 1위…LTE는 느려져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3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5개 시에서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다중이용시설 및 기타 인프라시설 구축,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커버리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동통신 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16.94Mbps(업로드 56.07Mbps)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밝혔다. 이번 평가는 5G·LTE·3G·와이파이 등을 포함한 무선인터넷, 유선인터넷,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했다. 5G 서비스는 상반기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으로 확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3사 5G 속도 상반기보다 빨라…속도는 SKT가 1등 이동통신 3사의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는 모두 지난 상반기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G 서비스로 다운로드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평균 5.49%로, 상반기 6.19% 대비 낮아졌다. 각 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는 ▲ SKT 795.57Mbps ▲ KT 667.48Mbps ▲ LGU+ 608.49Mbps 순이었다. 업로드 속도 역시 SKT 69.96Mbps, KT 60.01Mbps, LGU+ 59.99Mbps 순으로 조사됐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시 평균 5.29%(상반기 6.19%)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 SKT 3.95% ▲ LGU+ 4.29% ▲ KT 8.22% 순이다. 아울러 서울 등 대도시의 다운로드 속도가 730.84Mbps로, 중소도시 665.42Mbps 대비 65.42Mbps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도·농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서비스 면적은 LGU+가 가장 넓어…주요 다중이용시설은 KT가 1등 5G 커버리지를 보면, 서울특별시는 3사 평균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주요 지역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시 중심에서 농촌 지역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총 85개 시에서 5G가 서비스 되고 있는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가 6064.28㎢로 가장 넓었다. 이어 ▲ SKT 5242.68㎢ ▲ KT 4920.97㎢가 뒤를 이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면적 비율은 90.99%다.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KT가 4571개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텔레콤이 3814개, LG유플러스가 2072개로 나타났다.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다. 지하철에서는 총 424개 역사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상반기 대비 35.5%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통신 3사 평균 72개 구간에 구축됐고, 고속철도는 평균 52개 역에 구축됐다. ◆느려진 LTE, 이유 있었다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43Mbps, 3.52Mbps 줄어든 수치다.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농어촌 유지 보수 문제와 도심 지역에서 5G 서비스 LTE 자원 활용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5G가 서비스 돼도 LTE 또한 50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LTE 품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통신사들이 품질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와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30 14:35: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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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확인한 올해 키워드는?…코로나·트로트·기생충

KT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의 발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화두는 단연 코로나19였다. 서비스 통계 분석에서도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증가한 결과가 나타나며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생활 패턴을 읽을 수 있었다. KT는 2020년 AI 서비스인 '기가지니'의 270만 사용자들의 대화를 종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2020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지난해부터 발표하고 있다. 올해 기가지니의 월평균 발화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I 스피커를 더 자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가장 발화량이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기생충', '넷플릭스'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올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음에도 대중문화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집콕' 늘었다…홈 서비스 사용량↑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기가지니 이용 패턴도 홈 서비스 위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장 이용이 어려워지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부터 현재까지 '홈트레이닝' 관련 발화량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특히 '요가(113.7%)', '스트레칭(102.6%)', '필라테스(96.5%)'와 관련된 발화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집에서 가볍게 즐기는 스낵게임도 늘었다. 끝말잇기, 나라 맞히기, 난센스퀴즈 등의 스낵게임은 전년 대비 이용량이 128% 상승했다. '핑크퐁 칭찬하기', '소리동화', '스콜라스틱 AI튜터' 등 기가지니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키즈 서비스는 이용량이 전년대비 140%나 상승했다. KT는 이를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많아져 놀이와 교육을 위해 다양한 AI 키즈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코로나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고객의 음악, VOD 등 미디어 활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음성으로 주문형비디오(VOD)를 실행한 건수 톱10 장르는 각각 키즈 5편, 예능 5편이었으나 올해는 예능이 7편에 키즈가 3편으로 순위가 역전됐다. 지난해 VOD 실행 1위는 압도적으로 '뽀로로'였고 이어 '나는 자연인이다', '맛있는 녀석들' 순이었으나 2020년에는 '맛있는 녀석들', '런닝맨', '나는 자연인이다'가 1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뽀로로는 4위로 떨어졌다. KT는 이러한 예능 VOD의 강세를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들뿐 아니라 직장인과 학생 등 기가지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성인 연령층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키워드는?…트로트와 기생충, 넷플릭스 지난해부터 열풍을 불러 일으킨 트로트는 올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VOD의 경우 지난해 미스트롯의 이용량 대비 올해 미스터트롯의 VOD 시청 건수는 376%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인기 뮤지션에는 트로트 가수가 홍진영(6위), 나훈아(9위)가 자리했으나 올해는 '나훈아'(4위) '임영웅'(6위), '영탁'(7위) 3명의 뮤지션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기생충'과 관련된 대화는 지난 2월 아카데미 수상 시점에 평월 대비 472% 상승했는데, 관련 발화 순위는 1위 기생충, 2위 봉준호 감독, 3위 송강호 4위 오스카상, 5위 조여정 순이었다. 한편, 하반기에는 기가지니로 넷플릭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넷플릭스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으며, 프로야구에 대한 대화도 지난해 대비 48% 늘었다.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따라 집콕생활이 늘면서 기가지니를 각 가정에서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30 09:35: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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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울려 퍼진다

2020 제야의 종 VR관 구현 화면. / SK텔레콤 2021년 1월 1일 0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가상현실(VR)을 타고 전국에 울려 퍼진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SKT와 서울시는 국민들이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를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T는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 또 SKT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 종의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해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5GX 슈퍼노바'는 SKT의 독자적인 AI 기술로,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복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업현장에서도 응용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T는 지난 해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A) 공정에 시범 적용하고, 한아세안정상회담에서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복원해 선보인 바 있다. SKT 예희강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그룹장은 "올해 12월 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ICT 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0 제야의 종 VR관' 참여는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30 09:15:1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