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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시장 공략…'U+아이들생생도서관' 연내 400만뷰 앞둬

모녀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U+아이들생생도서관' 콘텐츠 시청건수가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다. 에듀테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뜻한다. 글로벌 교육 시장조사업체인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18년 152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34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80여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내용에 따른 카테고리별 메뉴 구성은 물론 알파벳 학습 시작 단계부터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까지 수준에 맞춰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한 1월 서비스 시청건수는 약 1만건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말에는 누적 시청건수는 약 350만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난 8월 23일 전후 한달간 서비스 시청건수를 비교한 결과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시청건수가 약 20% 증가했고, 주중에는 시청건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는 뽀로로 학습도서와 동물·곤충 등을 생생하게 즐기며 읽을 수 있는 과학분야 도서로 나타났다. 또 도서들과 연계한 영어 단어 맞추기, 캐릭터 그림 그리기 등 상호작용이 높은 놀이학습도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U+아이들생생도서관 월 시청건수가 50만을 넘어섰다"며 "이 추세라면 연내 누적 시청건수 400만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지속 확충해 연내 30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인추천과 독서 습관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으로, LTE 및 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키즈폰 가입자와 U+5G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27권의 도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타사 고객에게 제공되는 무료도서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3 10:58: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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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코' 전환 중심 조직개편…강국현·박종욱 사장 승진

구현모 KT 대표. KT가 기업 부문을 KT엔터프라이즈로 재편하고 KT랩스, AICC사업담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아울러 강국현 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공동경영 체계가 강화된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기업(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신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텔코'에서 '디지코'로…B2B 및 AI/DX 조직 강화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 및 공공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올해 11월 선보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다. 또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영업 조직과 인력을 통합했다. 우선 IT전문가인 신수정 부사장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보임했다. 신수정 부사장은 IT부문장 및 KT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만큼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DX융합사업부문도 강화됐다.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이었던 송재호 전무를 AI/DX융합사업부문장 및 올 초 신설된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선임했다. 송재호 전무는 미디어사업, 미래성장사업, 빅데이터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껏 없던 디지털혁신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선다. 이와 함께 AI/DX융합사업부문 산하에 KT랩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KT랩스는 '통신'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KT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개척자'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AI컨택센터(AICC) 사업 활성화를 위해 AI/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에 AICC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그동안 KT그룹의 혁신을 주도했던 미래가치TF는 '미래가치추진실'로 격상했다. CEO 직속조직인 미래가치추진실은 미래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전략 수립과 투자를 맡는다. KT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기반이 되는 ABC(AI, BigData, Cloud)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김채희 상무를 KT그룹의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으로 중용했다. 전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이었던 김채희 상무는 KT AI 사업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손꼽히는 AI 전문가인 김채희 상무는 KT가 그룹 차원에서 ABC 사업을 추진하는데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됐다. ◆광역본부, 고객·시장 중심 조직으로 진화 KT는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광역본부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우선 지사 조직을 상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조직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특히 광역본부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지역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역본부의 임원을 16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이번 인사를 통해 KT 전체 임원 수는 10% 이상 감소했지만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는 지역 임원은 30% 이상 증가했다. 또 광역본부장을 대부분 전무급(6명 중 5명)으로 배치해 조직의 위상을 높였으며, 수도권 지역에 임원을 추가 배치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경영을 강화했다. KT는 기술 리더십 기반의 인프라 혁신을 위해 인프라 조직을 강화했다. IT부문에 'IT전략본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사업부서의 IT 밀착 지원을 위해 기존 SW개발단을 'SW개발본부'로 격상시켰다. 강국현 사장(왼쪽)과 박종욱 사장. / KT ◆사장단 중심 '공동경영' 공고화 KT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장단 중심의 '공동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40대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중용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KT 임원 전체 수는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87명이 됐다. 이번에 KT그룹은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3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특히 KT 신규 임원(상무) 20명 중 50%인 10명이 50세 미만으로, KT 전체 임원의 28.7%가 40대로 조직의 활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국현 신임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조직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이끌어 고객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욱 신임 사장은 KT가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투자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국현, 박종욱 사장은 구현모 대표이사와 함께 사장단(총 3명)을 이루게 됐다. 이로써 구현모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작된 '공동경영'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강국현 신임 사장은 고객중심 경영 강화를 책임지고, 박종욱 사장은 KT가 그룹 차원에서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40대·여성 중심 혁신인사 단행 아울러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형욱 미래가치TF장,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재호 신임 부사장은 IPTV(올레TV)를 중심으로 KT가 국내 대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이 됐다. 김형욱 신임 부사장은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중심으로 고객발(發) 자기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KT를 부각시키고, AI 인재 육성을 주도했다. 정기호 신임 부사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나스미디어를 국내 디지털광고 업계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번 임원인사의 최연소 임원인 최준기 상무(1974년생)는 상무보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최준기 상무는 앞으로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을 맡아 KT의 AI 및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한다. 이번 인사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성을 중용했다는 점이다. 전년 여성임원 승진자가 1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3명의 여성이 새롭게 임원(상무)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KT 여성임원의 비율은 8.1%에서 10.3%(9명)로 두 자릿수가 됐다. 또한 김채희 상무가 전략기획실장, 옥경화 상무가 IT전략본부장, 이미희 상무가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여성임원을 요직에 발탁했다. 열정을 갖고 성과를 창출한 경우는 연령에 상관 없이 인사를 통해 보상을 받았다. 이번에 50명이 상무보 및 시니어 마이스터로 승진했는데 정년퇴직을 앞둔 1960년대 초반생 3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KT는 "이번에 혁신적인 조직과 인사를 통해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젊고 새로운 KT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1 10:11: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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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새판짜기 초읽기

구현모 KT 대표. 구현모 KT 대표가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에 시동을 건다. 특히 구현모 대표 취임 2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통신 기업에서 벗어나 ICT 기업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주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박윤영 사장 등을 포함한 임원들이 상당수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대대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KT는 지난달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T커머스 자회사인 KTH와 모바일 쿠폰 전문 자회사 KT엠하우스의 합병을 결의하며, 조직개편 신호탄을 쏜 바 있다. T커머스 특화 사업자 KTH와 모바일 쿠폰에 강점을 가진 KT엠하우스의 커머스 사업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을 공언한 구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개편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중심으로 디지털 기업 전환 위주의 대대적인 손질을 할 예정이다. 계열사를 합산하거나 쪼개는 과감한 조직 정비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 대표는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에서는 '복수 사장 체제'를 도입하고, '커스터머 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 안정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1987년 입사해 KT에서만 33년을 근무한 구 대표의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의중이 반영된 조직 정비인 셈이다. 조직 안정화 이후 그는 '올드'한 기업의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 '디지털혁신(DX)' 기업을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2025년에는 KT 전체 매출 중 통신과 비통신 비중을 현재 6 대 4의 구조에서 5 대 5로 바꿀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지난 7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통신 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업 전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구체적으로 'ABC'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디지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 브랜드인 'KT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하기도 했다. 중심축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옮기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이후 KT는 올해 9개 산학연 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된 'AI원팀'을 구성해 AI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용산 IDC를 가동하고,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서도 '텔레코'로 전환하겠다는 구 대표의 의지가 확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성과 위주의 과감한 승진과 발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사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임원들의 연령대 또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한 KT의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 10월 KT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주가에 기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점은 제일 큰 고민"이라며 "KT 밸류를 제대로 전달하고 평가받겠다"고 주가 회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16:1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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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KS-CQI 콜센터품질지수 8관왕 달성

KT IS 이응호 대표이사(왼쪽), 한국표준협회 전진수 전무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KT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인증수여식에서 8관왕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CS와 KT IS가 운영하는 KT 고객센터는 초고속인터넷·IPTV분야에서 7년연속, 이동통신분야에서 6년연속, 유료방송분야에서 2년연속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유선, 무선, 유료방송 부문에서 모두 인증을 받은 기업은 통신3사 중 KT가 유일하다. KT 고객센터는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고객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VOC 유형 자동분류, 자동 상담내용 요약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트' 기술을 도입해 상담사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10월 도입된 'AICC 챗봇 3.0'은 고객문의 경로 최소화, 채팅 상담 연결기능 개선 등을 제공하며, 일 4만4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KT는 AI 기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음성가상상담 AI보이스봇 구축을 통해 24시간 고객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KTH가 운영하는 K쇼핑은 T커머스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최고점을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통합 IT인프라 환경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상담원을 위한 직관적인 UI·UX 구성과 VOC 통합관리 체계 수립으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인터넷전문은행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증 받은 케이뱅크는 365일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영업은 오후 4시까지'라는 고정관념을 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는 심야 시간에도 챗봇을 통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문의에 대비해 상담요원도 상시 대기 중이다. 신용카드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증 받은 BC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음성인식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올해 완료하며 '인공지능(AI) 콜센터'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실시간 즉시 고객 상담 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알뜰폰 부문에서 2년 연속 인증 받은 KT엠모바일은 국내 최초 온라인으로 5분 내 직접 개통할 수 있는 '셀프 개통 서비스', 고객 통신 사용 패턴 및 요구를 분석해 출시·개편한 '무제한 요금제', VOC 분석 전담 조직 '고객 니즈 발굴 TF'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안기업 부문에서 우수기업 인증 받은 KT텔레캅은 고객 접근성 높이기에 집중했다.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에는 기술적인 AS문의가 많다는 점을 인지, 해당 시간대에는 기술적 지식이 있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응대해 더 빠른 안내가 가능하게 했다. KT IS 이응호 대표이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KT 고객센터가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TH 이필재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 이동면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상담 채널 확대를 통해 24시간 365일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T엠모바일 박종진 대표이사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MVNO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 박대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담과 차별화된 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14:40: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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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방지법' 본격 시행…불법촬영물 방치하면 과징금 물린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제64차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뉴시스 포털 및 인터넷사업자가 디지털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삭제·접속차단 조치를 의도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 매출액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정부가 고시한 기관이나 단체도 불법촬영물 등의 삭제 및 접속차단을 인터넷 사업자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부터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일명 'n번방 방지법'과 관련해 본격적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범부처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 발표 후 인터넷 사업자의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했다. 방통위는 제도시행에 필요한 위임사항 및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하고 고시를 제정했다. 시행령과 고시는 ▲불법촬영물등의 삭제 요청 주체 확대 ▲서식 신설 및 불법촬영물등 판단 곤란 시 방심위 심의 요청 ▲삭제·접속차단 조치 의도적인 미이행 시 과징금 부과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책임자 지정, 투명성보고서 제출 ▲사전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우선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피해상담소, 그 밖에 방통위가 정하여 고시하는 기관·단체는 불법촬영물등의 삭제 및 접속차단을 인터넷 사업자에게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원활한 신고·삭제요청을 위해 법정서식을 신설하고, 신고·삭제요청을 받은 정보가 불법촬영물 등에 해당하는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 사업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삭제·접속차단 조치를 의도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 위반행위의 중대성 등을 판단해 매출액 3% 이내에서 차등적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 또는 연평균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 중 SNS·커뮤니티·대화방, 인터넷개인방송,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자 및 웹하드사업자의 경우 임원 또는 담당 부서의 장을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로 지정한다. 또 매년 투명성보고서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해당되는 사업자는 불법촬영물등의 유통을 사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검색결과 송출제한, 필터링 등의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내년말 부터 이행해야 한다. 방통위는 불법촬영물 신고·삭제요청 기관·단체에 안내 공문 배포, 의무대상 사업자의 유통방지 책임자 지정여부 확인, 투명성보고서 제출 관련 안내서 배포 등을 진행 중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개정 법령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원활히 추진해 불법촬영물등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술적·관리적 조치 등 내년 말부터 시행되는 사항들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11:09: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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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앱·서비스 별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개발

SKT 연구원들이 분당 기술원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과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앱)·서비스별 네트워크 슬라이스 적용 기술을 개발, 5G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5G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5G 핵심 기술이다. 일반 인터넷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특수 목적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SKT는 지난 1월 상용망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후 추가 개발을 통해 단말 내 앱·서비스 별로 최적의 슬라이스 네트워크 할당 기술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은 최대 8개까지 동시 지원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하나의 단말 안에서 앱·서비스 별 특성에 따라 상이한 슬라이스 네트워크를 연동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데이터의 안정적 통제가 중요한 보안 서비스, 지연 없는 실시간 스트리밍이 중요한 게임 제휴 서비스, 기업 특화 서비스 등 서비스 별 특성에 따른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SKT는 슬라이스 된 개별 네트워크 전(全)단계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솔루션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앱·서비스 별 특성을 네트워크 슬라이스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고, 슬라이스별 품질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SKT는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을 기지국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말-기지국-코어망 전 구간에서 앱·서비스 별 네트워크 슬라이스로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특수 목적을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허용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특수 서비스와 일반 데이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고도화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5G가 향후 서비스 별 최적의 통신 품질 조건을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인식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데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SKT는 누구보다 먼저 미래 기술을 개발해 대한민국이 ICT 선진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09:18: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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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직원들, '배움마당'에서 DX 열공 중…누적 접속자 수 200만 돌파

U+Seer 라운지에서 U+배움마당에 업로드 될 학습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대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학습의 장인 온라인 교육플랫폼 'U+배움마당'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접속자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U+배움마당은 지난 2018년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임직원 전용 모바일 학습플랫폼이다. 수강 적시성을 높여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없애고 MZ세대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U+배움마당에는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구성원들이 직접 제작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영상콘텐츠들이 업로드된다.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영업현장에서 유용한 콘텐츠가 350여편, 네트워크 설비를 직접 다뤄야하는 운영현장 관련 콘텐츠가 150여편 올라와 있다. 현장사원들과 훈련팀에서 직접 제작/업로드 한다. 누구나 학습영상을 보고 우수한 업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올해는 신입사원 91명을 대상으로 U+배움마당에서 입문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U+배움마당은 DX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DX인싸ight(디엑스 인싸이트)' 채널을 선보였다. 이 채널에 업로드된 70여편의 콘텐츠는 글로벌 기업들의 DX 사례를 소개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DX 스킬을 영상 및 카드뉴스로 소개한다. DX인싸ight의 콘텐츠 가운데 ▲생각정리를 위한 정보관리 필수 도구 ▲U+의 DX가 알고 싶어서 (AI와 빅데이터) ▲유플러스에 농장이 생겼다고!? 데이터팜!? 등 다섯편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U+배움마당에서 볼 수 있는 DX 교육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월 서울 용산사옥 1층 로비에 U+배움마당 라이브 크리에이터룸과 미니스튜디오로 활용할 'U+Seer 라운지'를 오픈했다. U+Seer 라운지는 미래를 준비하는 유플러스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곳에서는 인터뷰나 대담 형식의 영상콘텐츠가 촬영되고, 1~2인 크리에이터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방송하는 '배움마당 라이브'도 송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기원 인재육성담당은 "알기 쉽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데 활용할 수 있는 DX 사례들을 발굴하고 보기 편한 콘텐츠로 제작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09:16: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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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LG상남도서관, 헬로tv 통해 과학 교육 콘텐츠 VOD 제공

모델들이 헬로tv 속 사이언스랜드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를 통해 LG상남도서관의 과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헬로tv 특별관과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해당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의 과학 체험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과학 교육 영상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동시에 TV 기반 교육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해 계층 간·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LG상남도서관과 협력해 헬로tv에 LG사이언스랜드의 인기 콘텐츠를 도입했다. LG사이언스랜드는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과학 포털 사이트로, 어린이·청소년 맞춤형 과학 에듀테인먼트를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 속 '사이언스랜드 특별관' 및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총 265 편의 과학 교육 VOD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해당 관은 '과학송', '사이언스 인 모션', '생활의 발견' 등 총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우선 노래와 애니메이션으로 과학을 배우는 과학송 180여 편을 제공한다. 동요나 클래식 음악에 학습 가사를 입혀,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다. 생활의 발견에는 생활 속 숨겨진 과학 현상을 발견하고 실험해보는 70여 편의 영상을 담았다. '우유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플라스틱 만들기' '옷걸이로 TV 안테나 만들기' '크레파스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실험을 따라 하면서 과학 원리를 습득하게 된다. 사이언스 인 모션은 과학 원리를 모션그래픽으로 풀어낸 콘텐츠다. 영화 캐릭터를 활용해 과학 정보를 전달하거나, '날개 없는 선풍기의 원리, 바코드의 원리처럼 일상 속 호기심을 해결해 주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나가도록 돕는다. LG헬로비전 장상규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TV를 활용한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헬로tv에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상남도서관은 LG연암문화재단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이다. 과학기술 진흥과 대중화를 목표로 한 'LG사이언스랜드'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09:15: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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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공인인증서'…내년 연말정산 간편해진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민간 전자서명 이용 예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잡한 절차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던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다양한 방식의 민간인증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10일부터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민간인증서로도 연말정산,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 3사 및 네이버, 카카오, NHN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인증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는 공공, 금융 등 분야에 민간 전자서명서비스의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는 그간 엑티브 엑스 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등 번거롭고, 인증서 보관이나 갱신도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등 다양한 문제들이 지적돼 왔다. 실제 공인전자서명제도 폐지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민간 공인인증서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공공, 금융 분야 등 기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었던 500개 웹사이트에서 현재 이용되고 있는 전자서명을 확인해 본 결과, 기존 공인인증서 이외에도 간편한 가입·발급 절차, PIN·생체·패턴 등 편리한 인증방식, 편리한 인증서 보관·이용 등이 가능한 민간 전자서명이 도입되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민간 전자서명서비스 가입자는 6646만건으로, 공인 전자서명 서비스 가입자 4676만건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민간인증서는 이동통신 3사의 '패스',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네이버인증, NHN페이코 등이 꼽힌다. 향후 전자서명 시장 경쟁 활성화로 블록체인, 생체인식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발하게 개발·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기정통부는 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부처 간 협력도 강화한다. 우선 공공분야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민간 전자서명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홈텍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국민신문고 등 주요 공공웹사이트에서 민간 인증서 도입이 적용될 계획이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웹사이트에서 '간편서명'을 누르면 이용가능한 '간편서명 목록'이 표출되고, 이 중에서 자신이 보유한 서명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 9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착수해 카카오, KB국민은행, NHN페이코, 한국정보인증, 통신3사 등 5개 사업자를 후보 사업자로 선정하고,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금융 분야에서는 계좌이체 등 국민의 재산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특성을 고려해 고위험거래에 대한 강화된 전자서명(인증)방법 도입 등을 통해 보안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가 나오면, 국민들께서 어떤 전자서명이 신뢰할 수 있는지, 보안은 갖춰져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 평가·인정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조속히 평가기관을 선정해 평가기관이 민간 전자서명사업자 평가를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등 안심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09 14:36:40 김나인 기자
종이 없는 시대 올까…전자문서도 법적 효력 가진다

전자문서에도 종이문서처럼 법적효력이 주어지는 내용의 개정법이 시행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전자문서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법무부와 사회 전반의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정을 추진해온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개정법)'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법은 지난 2017년 과기정통부·법무부 공동의 '전자문서법 개정위원회'에서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 5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월 9일 공포됐다. 이번 개정법 시행으로 인해 전자문서가 법적효력이 있음을 명시하고, 서면은 종이문서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자문서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서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다른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각종 법령에서 요구되는 서면·문서에 의한 행위가 전자문서로도 가능해 사회 전반적으로 전자문서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기준으로 3000여개 법령의 2만여개 조항에서 서면, 문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이문서를 스캔해 변환한 전자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해당 종이문서를 폐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간 금융, 의료 등에서 종이문서와 스캔 문서를 이중으로 보관했던 비효율적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공인전자문서중계자(온라인 등기우편 사업자) 진입요건을 완화해 신기술을 갖춘 혁신 중소기업들도 시장에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모바일 전자고지와 같은 국민 실생활에 편리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모바일 전자고지는 모바일앱, MMS 등으로 세금, 민방위 통지 등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2017년 공인전자주소 고시 개정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모바일 메신저, MMS 등)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가 진입하게 돼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 측은 "지난해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만건이 발송되는 등 전자문서 유통량의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정부 측은 오는 2023년까지 종이문서 보관량 약 52억장 및 유통량 약 43억장 감소로 약 1조1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전자문서 신규시장 창출 등이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가 큰 분야라고 내다봤다. 과기정통부와 법무부는 전자문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에 발간했었던 전자문서법 해설서를 수정·보완해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찾아가 법·제도 설명과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설명회'도 내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통신정책관은 "성공적인 디지털 뉴딜 실행을 위해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이 데이터 구축·활용"이라며 "이번 개정법 시행으로 사회 전반의 전자문서 활용 확산 및 데이터 축적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종이없는 사회 실현을 촉진시킴으로써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09 13:41: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