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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안녕지수'로 마음의 안부 확인하고 이모티콘 받자!

카카오는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소셜임팩트 서비스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with Kakao)'에서 '안녕지수 테스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같이가치 with Kakao의 마음날씨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해 나의 심리상태를 체크하는 '안녕지수' 테스트를 완료하면, 참여자 모두에게 이모티콘과 기부쿠폰(500원)이 지급된다.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카카오미니 등 다양한 경품이 추가로 증정된다. '마음날씨'를 통해 내 마음을 살펴 봤다면, 기부쿠폰으로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 주어지는 기부쿠폰은 같이기부 메뉴의 프로젝트 모금함에서 기부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같이가치 with Kakao는 소외계층의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안녕하세요' 모금캠페인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작년 9월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마음날씨 서비스를 오픈했다. 안녕지수 테스트를 통해 개개인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테스트 진행 후 심리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챙김', '힐링사운드' 등의 메뉴도 제공한다. 안녕지수 테스트 결과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에 전달돼 지역, 성별, 연령 등의 기타 요인과 행복의 상관관계 연구에 활용된다. 같이가치 with Kakao 엄미숙 파트장은 "신뢰할 수 있는 안녕지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심리상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2018-03-20 14:18: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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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병원 순번' 카톡으로 알려준다.

카카오가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어플리케이션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와 손잡았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는 비브로스와의 제휴를 통해 진료 접수한 환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번 환자를 호명해야하는 병원 데스크의 번거로움, 진료 순서를 놓치지 않기 위한 환자들의 무한 대기 등 진료 기관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브로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비브로스는 국내 EMR(전자의무기록)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 진료기관의 접수와 예약 관리를 하고 있는 회사다. 또한 카카오는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를 위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최적화된 알림톡을 새롭게 개발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및 알림톡, 챗봇 등을 통해 비브로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카카오 박정호 카톡사업전략담당이사는 "카카오는 비브로스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을 발견 및 연결시켜줌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카카오톡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제공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똑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에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18-03-15 17:11: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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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018 IF AWARDS' 수상

카카오페이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8 IF AWARDS'를 수상하며 브랜드 디자인과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페이지는 'IF AWARDS'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CI(Corporate identity)·브랜딩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선정하는 'IF AWARDS'는 규모와 역사 부분에서 독일의 '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혁신성·브랜드 가치 등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실내건축(인테리어), 건축, 서비스·UX, 프로페셔널 컨셉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는 54개국으로부터 총 64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카카오페이지가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디자인이 주는 뚜렷한 메시지 전달 여부, 효율과 기능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017년 1월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함으로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화, 소설, 영화 등 35000 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종합 플랫폼이라는 강점을 강조하고 '세상 모든 이야기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는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쉽고 직관적인 디자인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각 콘텐츠별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을 사용해 다양함 표현 ▲소설 IP를 웹툰화하는 '노블코믹스', 소설, 웹툰 IP를 영화화하는 '무비코믹스' 등 기존 작품들을 재해석하는 등 유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디자인에 반영해 차별화된 고유의 브랜드 구축 ▲그래픽과 인터랙션을 활용해 유저들에게 카카오페이지만의 시스템 표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콘텐츠 종합 플랫폼으로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일관성있게 전달하고 쉽게 볼 수 있게 고려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심미성을 고려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을 배려한 편의와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업데이트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IF AWARDS' 수상을 한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가입자 1750만명이 넘는 대표 콘텐츠 플랫폼으로 지난 1월 영화 서비스를 론칭하며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8-03-09 14:28: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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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 CBT 시작

카카오는 카카오 아이(I) 개발 플랫폼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의 CBT(Closed Beta Test)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 및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거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활용되는 음성형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카카오는 정식 오픈에 앞서 다양한 유형의 챗봇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챗봇 경험을 늘리기 위해 CBT를 진행하게 됐다. 챗봇 제작을 원하는 파트너는 카카오가 선정한 '꿈많은청년들', '라이트브레인', '루나소프트', '머니브레인', '미니소프트', '젠틀파이', '커넥트온', '인포뱅크' 등 8개의 공식 에이전시를 통해 CBT에 참여할 수 있다. 플러스친구 관리자센터와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에서 공식 에이전시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작 의도에 따라 에이전시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를 활용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개설,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친구',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경기 일정, 결과, 뉴스 등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고 응원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봇', ▲3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문장 번역이 가능한 '카카오 아이 번역' 등 내부 서비스를 활용한 챗봇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롯데정보통신, GS리테일 등의 파트너와 MOU를 체결해 챗봇을 제작 중이다. 카카오톡에서 해당 플러스친구를 검색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톡 비즈플랫폼을 총괄하고 있는 정의정 상무는 "챗봇은 고객이 질문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대답해주는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로, 국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를 보유한 카카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챗봇이 확대되면 시간, 장소 등의 제약 없이 주문, 상담,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되어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생활이 한 단계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는 다양한 파트너가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2018-03-09 14:28: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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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인증', 가입자 100만 돌파

카카오페이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인증 서비스 '카카오페이 인증'이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8개월여만이다.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간편한 가입·인증 프로세스와 고객 인증 정보를 블록체인에 연결시키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기존 서비스 대비 탁월한 고객 만족도와 비용 절감 효과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차세대 통합 인증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되며 서비스 공신력도 한층 강화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일부터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문'에 대한 전자문서 수신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공공 및 민관기관의 고지·통지 서비스 추진을 시작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현재 카카오톡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동의, 신용정보 조회동의, 보험 청약, 대출 계약 등 중요문서에 대한 확인 및 전자서명을 제공 중이다. 이달 중 인터파크를 시작으로 본인 아이디, 비밀번호 확인 등 고객 로그인 정보 관리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2018년에는 제휴 기관을 빠르게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보안성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페이 인증을 파트너사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인증 솔루션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3-08 15:34: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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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역작, VR 테마파크 '브라이트'에 가다

KT가 GS리테일과 합심해 오는 3월 신촌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인 'VRIGHT(브라이트)'를 오픈한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명물거리에 위치한 브라이트는 총 2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브라이트 건물 2층에는 놀이기구를 타고 VR 콘텐츠를 즐기는 어트랙션 존과 1인칭 총싸움(FPS) 존이 있다. 우선 어트랙션 존에 있는 '아담 루인드시티'를 체험해 봤다. 우주비행선에서 가져온 듯한 거대한 의자에 앉아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했다. 컨트롤러에 있는 빨간색 미사일 버튼을 누르고 눈앞에 나타난 괴물들을 퇴치했다. 다음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넥스트 컨플릭트'라는 비행 슈팅 액션 놀이기구에 탑승했다. 플라잉 제트를 타고 장애물들을 피해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플라잉 제트가 앞으로 기울자 몸이 앞으로 쏟아질 듯 쏠려 내렸다. '악!' 소리가 절로 났다. 잠시나마 아이언맨이 된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었다. 3층에는 AR 스포츠존과 캐주얼 VR룸이 있다. AR 스포츠존에서는 하도(HADO)라는 3대3 대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도는 공을 던져 상대편 플레이어를 맞추는 게임이다. 손을 올려 공을 던지는 시늉을 했더니 공이 포물선 궤적을 따라 날아갔다. 손을 번쩍 들어 올렸더니 방어막이 만들어졌다. 상대 팀 선수가 내게 던진 공이 밖으로 튕겨 나갔다. 운동회 때 공던지기 게임을 하던 추억이 생각났다. 캐쥬얼 VR룸에는 VR 장비와 모니터, 안전요원이 있다. 요원의 안내를 따라 게임을 선택하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 게임존에서는 '버블팝'이라는 게임을 체험했다. 버블팝은 왼손에 쥔 컨트롤러로 비눗방울을 쏴서 몬스터를 가두고, 오른손의 컨트롤러로 방아쇠를 당겨 레이저를 쏴서 괴물을 죽이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다. 어린시절 즐겼던 '뿌요뿌요'와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합쳐 놓은 게임과 비슷했다. 캐쥬얼 VR 게임존의 큰방에는 13개의 게임이, 작은 방에는 9개의 게임이 마련돼 있다. 게임 시간은 평균 5분 내외이며 난이도가 높은 게임은 15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가격은 빅3의 경우 성인 1만5000원, 소인(13세 이하) 1만3000원이며, 빅5는 여기에 2000원씩 추가된다. 하루 자유 이용권은 성인 2만2000원, 소인 1만9000원이다. 3월 한 달간 개점 기념으로 평일 30% 할인이 진행된다. KT는 VR 테마파크인 브라이트와 같은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 사업을 2020년까지 직영점 및 가맹점 형태로 200여 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8-02-21 17:30: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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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위, 공인인증서 폐지에 "정리할 문제 많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가 공인인증서 폐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차위는 지난 1~2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제2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개최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방안 ▲공인인증서 폐지에 관해 논의했다. 정부의 공인인증서 폐지 방침에 따라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유도 방안, 빅데이터 구축·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의 조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난 1일 해커톤에서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경직된 규제로 새로운 시장 및 산업창출에 애로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해커톤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하며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차 해커톤에는 산업계와 시민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정부부처가 참여해 1박 2일 12시간 동안 끝장토론을 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방안 모색에는 이상용 4차위 사회제도혁신위원(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의제리더를 맡았고 공인인증서 제도 개선(전자서명법 개정)은 이희조 4차위 사회제도혁신위원(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의제리더를 맡았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주제 해커톤에 대해 이상용 위원은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빅데이터는 활용 가치가 높지만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있다. 논의할 이슈가 많아 다 다룰 수 없었다"며 "개인정보 관련 개념과 제도가 불명확한 탓에 기본적 개념체계를 우선적으로 논의했고 다른 이슈는 추후에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정보와 개인정보 비식별조치로 분류됐던 개인정보 관련 법적 개념체계를 EU의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 ▲가명정보로 구분하기로 했다"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은 ▲익명정보로 분류해 개인정보보호법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익명정보를 규정할 경우 추가적인 규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이희조 위원은 "정부가 공인인증서 폐지를 발표했지만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도 개선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이 없도록 연착륙할 필요가 있으며 공공서비스부터 시범사업을 구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방침 아래 해커톤에서는 ▲전자서명 정의와 법적 효력 재정의 ▲인증서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 의무화 해제 ▲관련 법령을 시행령 이상에서 둘 것 ▲국민이 불편 겪지 않는 단계적 도입 등에 합의가 이뤄졌다. 이 의원은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 다양한 인증서가 난립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인증서 안전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증수단 제한에 대한 규정이 감독규정에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공인인증서와 마찬가지로 오남용이 이뤄질 수 있다. 관련 규정을 시행령 이상의 법령으로 마련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인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령이 없음에도 정부기관들이 공인인증서 사용을 강제한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것이다. 해커톤을 통해 다뤄야 할 문제가 많다는 두 위원과 참가자들의 요구에 해커톤 개최 일정도 조정됐다. 4차위는 "규제혁신을 위한 공론장인 해커톤은 해커톤은 연 2회 실시하기로 했었다"며 "참가자들의 80~90%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이번처럼 한 번의 해커톤으로 부족한 경우도 있어 해커톤을 격월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에 다음 해커톤을 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추가로 이어지고 해커톤이 불발됐던 라이드셰어링 문제도 다뤄질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4차위는 "택시업계와 협의해 다음 해커톤 의제를 '4차 산업혁명과 택시산업 발전'으로 바꿨다"며 "개별 회사가 아닌 노조 등이 나온다. 전반적인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드셰어링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인 주제에서 특정한 주제로 자연스럽게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며 "결론이 도출되지 않더라도 각자의 입장과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논의의 장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2-06 15:13: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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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서 '카카오 I' 적용 차량 확대

기존에 출고된 현대·기아자동차 차량에서도 음성인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 엔진을 기반으로 현대·기아자동차와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 적용 차량이 기존 출고 차량으로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에서는 1일부터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업데이트에는 서버형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포함됐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기존 출고 차량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G70에 첫 적용 이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서버형 음성인식은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 엔진을 활용한 일종의 커넥티드카 기술이다. 한 단계로 간소화한 '원 샷(one shot)' 방식의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과 맛집, 관광지, 정비소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능은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원하는 장소를 말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버튼을 누르고 "길 안내 현대자동차 본사"처럼 '길안내 + 상호명'을 말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목적지를 나타내는 식이다. 이 외에도 길안내+완전한 주소, 길안내+00 주변 맛집, 길안내+00 근처 커피숍 등 다양한 방식의 음성 명령도 인식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카카오 I는 다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현대차 모델은 ▲i30 ▲아반떼 ▲쏘나타 뉴라이즈 ▲i40 ▲그랜저 ▲코나 ▲아이오닉 PHEV 등이며, 기아차는 ▲K7 HEV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다. 표준형 5세대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며 모델별 연식 등에 따라 적용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 카카오와 현대·기아차는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I가 적용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제네시스 G70 탑재 이후 12월과 올 1월 '2018 맥스크루즈', 'K5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는 등 신규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서버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사용 방법이 간단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도 "앞으로도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만족도를 높이고 자동차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현대·기아차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01 14:00: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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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페이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X4+ 출시

LG전자가 이달 말 LG페이가 탑재된 보급형 스마트폰 ‘X4+(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X4+는 30만원대 가격에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적용했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서비스다. 최근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온라인 결제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X4+는 퀄컴이 2016년 선보인 보급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425를 채택했다. 28㎚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425는 쿼드코어 1.4Ghz로 구성, 1080p FHD 환경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X4+는 5.3인치 HD IPS 디스플레이, 2GB 메모리와 32GB 저장용량을 제공하며 전면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3000mAh 용량이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누가)이다. 음질은 하이파이 사운드 DAC을 탑재해 원음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 X4+는 디지털 음원 중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kHz(킬로헤르츠)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손의 손가락을 지문 인식 버튼에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기는 FM 라디오 ▲셀카봉 없이도 7~8명까지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전면 광각 카메라 등 LG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X4+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을 획득했다. 충격, 진동,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등 6개 부문에서 인증을 받았다. 제품 후면은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은은한 광택과 메탈의 견고함을 강조한다. 색상은 모로칸 블루와 라벤더 바이올렛 2종이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은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1-19 10:06:2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