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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7일부터 삼성 신작 폴더블폰 사전예약 시작...요금 최대 반값 가능

KT가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갤럭시 Z 폴드3·Z 플립3'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4일 사전예약자 개통에 이어 27일에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3는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의 3가지 색상이며 내장 메모리 용량은 256GB, 512GB 2가지로 가격은 256GB 199만8700, 512GB 209만77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3는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4가지 색상이며 256GB 단일 모델로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이전 폴더블폰 시리즈보다 가격이 40만원 가량 더 저렴해졌다. 폴더블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KT에서 ▲슈퍼 체인지 ▲무이자할부 카드 ▲제휴 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슈퍼 체인지'는 폴더블폰을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하면 새로운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입은 이달 24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KT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유형의 30%를 넘어서는 추세를 반영해 혼자서도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폴더블폰 출시와 함께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프리미엄 싱글결합' 프로모션을 통해 혼자서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을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기가인터넷을 사용한다면 '프리미엄 싱글결합'으로 모바일 월정액의 최대 50% 할인을 받는다. KT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에서 사전예약 시 서울 지역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사전개통 전날 미리 받아볼 수 있는 '21시 퀵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KT샵 1시간 배송 전문업체 '메쉬코리아(부릉)'를 통해 안전하게 배송해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농구 국가대표 허훈 선수를 만나고 갤럭시 워치4도 증정하는 '1호 고객' 개통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사전에 개통 행사 이벤트 응모한 고객 중 24일 개통이 가능한 고객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이 간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Z 폴드 3, 갤럭시 Z 플립 3 출시에 맞춰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했다"며, "슈퍼 체인지, 프리미엄 싱글결합 등을 통해 부담까지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16 10:09:1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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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무료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의 작품들을 제76회 광복절을 기념해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웹툰으로 조명하는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를 전편 무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해온 공공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매해 33인의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올해 34인을 추가해 총 100편에 이르는 웹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올해 주제는 '위대한 시민의 평화'이다. 안중근과 유관순 등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웹툰으로 조명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작가들도 힘을 모았다. '머털도사', '임꺽정'으로 잘 알려진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그린 신일숙 작가, 대한민국 순정만화계의 거장 이은혜 작가,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서정은 등 37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5일 34개의 작품 가운데 30개 작품의 첫 회를 공개했다. 이후 주 1회 연재를 진행한다. 남은 4개 작품도 올 연말까지 차례대로 론칭할 예정이며, 작품들은 카카오페이지 내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전용관을 통해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용관은 지난 2년 동안 선보인 66편의 작품들도 다시 공개해, 전체 프로젝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을 깊고 다채롭게 조명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를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웹툰이라는 수용성 높은 매개를 통해 보다 많은 독자가 독립운동가 분들의 치열한 생애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1-08-15 08:22:4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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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토론토국제영화제 간다...한국 드라마 中 처음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한국 드라마 중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1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오는 9월 9~1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신작 영화들을 소개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지옥'이 초청된 프라임타임 부문은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2015년 신설된 이래 매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TV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히어로물의 원조인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 시즌 5를 비롯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석권한 '트랜스페어런트', '블랙 미러' 시즌2 등이 같은 섹션에 초청됐다. 한국 시리즈로는 '지옥'이 처음으로 공식 초청됐다. 지옥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과 영화 '부산행' '반도'로 호평 받은 연상호 감독과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이 출연한다. 하반기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1-08-14 14:40:3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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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한글 자막 지원 콘텐츠 확대...시청 편의성 강화한다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한글 자막을 적용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왓챠는 한글 자막 지원 콘텐츠를 150여 편까지 늘리고, 시청 편의성 강화를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기준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글 자막 지원 콘텐츠는 영화 153편, 시리즈 3편 등 모두 156편이다. <기생충>,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윤희에게>, <우리들> 등 시네필에게 각광받는 작품들도 한글 자막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한글 자막이 추가된 작품이 130여편에 이르는 등 빠른 속도로 한글 자막 지원 콘텐츠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 왓챠에서도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에 더해 <부부의 세계>, <퐁당퐁당 LOVE>는 모든 에피소드를 한글 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작중 대사뿐만 아니라 모든 음향 정보까지 포함된 폐쇄 자막이 지원되는 콘텐츠는 13편으로, <아이 캔 스피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터널> 등이 포함됐다. 왓챠는 앞으로도 한글 자막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 시청의 벽을 낮추고 시청 편의성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시청 약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앞으로도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한글 자막 지원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감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3 09:49:3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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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최대 밝고 화려한 별똥별 쇼, '페르세우스 유성우' 133년 주기

올여름 최대 밝고 화려한 별똥별 쇼, '페르세우스 유성우' 133년 주기 여름철 대표 별똥별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을 수놓는다. 유성우는 태양풍에 의해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에 남아 있는 잔해물 사이를 지구가 통과(공전)하면서 발생된다. 국립 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지구는 스위프트-터틀혜성의 궤도를 지나는데 이때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평상시에 비해 훨씬 많은 유성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떨어진다고 12일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의 주기를 갖는 혜성으로 1992년에 지구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으며 2126년에 다시 지구에 접근하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유성의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것으로 1월의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의 하나로 꼽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밝고 화려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달이 지는 저녁 10시 이후부터 해가 뜨기 전인 다음날 새벽 5시 사이가 최적의 관측시간이다. 시간당 최대 11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관측 가능한 시간대에 달이 없어 최적의 관측 조건이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으로 날씨가 맑다면 올여름 최고의 우주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08-12 09:48: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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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뉴 ICT 로 2분기 영업익 3966억…전년比 10.85%↑

SK텔레콤(SKT)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 ICT 산업의 성장과 이동통신사업(MNO)의 안정화에 힘입어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SK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2분기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0.8% 증가한 수치이다. SKT의 이번 호실적은 뉴 ICT(미디어·보안·커머스)와 이동통신사업(MNO) 등 전 사업 영역의 성장이 이끌었다. 뉴 ICT 매출은 1조5779억원, MNO 매출은 3조21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2.7%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SKT 미디어사업부)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었다. ◆뉴 ICT, 매출 10% 이상 상승하며 성장 계속 SKT의 뉴 ICT 사업의 분기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분기 연속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뉴 ICT 사업은 각각 ▲미디어 8.7% ▲융합보안 14.5% ▲커머스 9.6% 상승하며 평균적으로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7% 증가한 9971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64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도 881만명으로 확대됐다. 웨이브도 지난 5월 기획 스튜디오 '스튜디오 웨이브'를 설립하고 오리지널 콘텐츠투자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합보안 사업은 무인경비, 정보보안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기술 차별화에 기반한 신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매출 36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사업 관련 선제 투자 등 비용 증가로 3.1% 감소한 286억원을 나타냈다. ADT캡스는 클라우드 보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AWS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람과 사물 인식이 가능한 AI 홈 보안 상품과 모바일 백신 및 무인매장 토탈 케어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 및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한 매출 211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SLX택배와 연계해 신속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SK스토아는 모바일 제휴 채널을 늘리면서 2분기에도 고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통신사업 안정화...하반기에는 新 메타버스 브랜드 론칭 2분기 기준 SKT 5G가입자는 770만 명으로, 1분기보다 96만명 증가했다. MNO사업은 5G 가입자 확대 및 고객 친화적 상품 개발, 비용안정화 등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3284억원을 기록했다. SKT는 5G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SKT와 SKB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85.3% 증가한 8492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전년 수준의 유무선 설비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SKT의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SKT는 올 하반기부터 5G와 홈미디어의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구독·메타버스·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신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반도체·플랫폼·미래 혁신기술 투자를 통해 현재 약 26조원인 순자산 가치를 25년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우선 지난 7월에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공개하며, 메타버스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SKT는 '모임'과 '소통'이라는 이프랜드의 핵심 기능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스포츠·커머스·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고객 사용성이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패키징해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구독상품과 고객을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SKT 윤풍영 CFO는 "New ICT와 MNO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주주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인적 분할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1 14:32: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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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보 나선 네이버·카카오...재작업화도 활발

네이버와 카카오가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공급을 위한 지식재산권(IP)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히 IP를 확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설을 웹툰으로 만들거나 웹툰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등 재작업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초 세계 최대 웹소설 사이트 '왓패드'를, 카카오는 지난 5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각각 인수하며 웹소설 플랫폼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IP 확보 통해 콘텐츠 플랫폼 강화 네이버는 지난 1월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지분 100%를 6억달러(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왓패드는 이용자수 9400만명으로 전 세계 웹소설 관련 플랫폼 중 가장 사용자 수가 많다.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에 나선다. 단순히 인수합병 뿐 아니라 세계적인 IP보유사와의 협력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마블사와 계약을 맺고 '마블웹툰프로젝트'를 네이버웹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6일엔 그 첫 번째 시작인 '블랙위도우'를 공개했다. 카카오도 글로벌 IP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5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동시에 인수했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웹소설·웹툰·영상 간 콘텐츠 장벽 허문다 양사가 이처럼 해외 IP 플랫폼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는 이유는 IP를 활용한 재창작에 있다. 해외 IP를 단순히 번역해서 국내에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웹소설을 웹툰이나 드라마로 만들고, 웹툰을 영화화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네이버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IP를 활용해 만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이 기금을 제작비 등에 투자해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IP가 더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기 영상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IP 기반 영상 비즈니스에 대한 수익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국내외 1위 플랫폼으로서 기존에 하고 있던 것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작품 발굴과 다양한 이용자 혜택을 지금과 같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IP 드라마화 통해 성과 카카오는 현재 한국 내 IP를 활용해 콘텐츠 간 변화를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웹툰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미생과 이태원 클라쓰는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가장 최근 방영된 경이로운 소문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1%를 기록했다. 현재 카카오는 국내 운영 중인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인기 있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경우엔 웹툰화가 진행되며 카카오의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만 누적 조회수 5억3000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일부터 다음웹툰을 카카오웹툰으로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IP 콘텐츠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새롭게 개편된 카카오웹툰에서는 IPX(IP 경험) 기술을 통해 기존 웹툰 플랫폼보다 IP를 더 시각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웹툰 브랜드 무비'를 통해 웹툰을 영상콘텐츠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이진수 대표는 "창작자들과 오리지널 IP 산업 생태계가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IP 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1-08-03 10:39: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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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올해 상반기 결제 추정액 8조 넘겼다...비대면문화 확산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배달의민족 결제 추정금액은 8조5591억원으로 지난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1년 상반기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의 결제추정금액을 3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의 배달의민족의 결제추정금액은 8조559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조4172억원) 대비 결제규모가 약 9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기준으로 한 달 동안 1330만명이 한 달 동안 4.4회 결제하여 1조4362억 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됐다. 결제자수는 2019년 6월 784만 명에서 2020년 6월 989만명, 2021년 6월 1330만 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배달의민족에서 결제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의 6월 연령별 결제금액 분포는 20대가 25.2%, 30대가 38.4%, 40대가 24.1%, 50대 이상이 12.3%로 30대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본 조사는 10대의 결제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간편결제 등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 결제규모는 더 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1-08-03 10:01:3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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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AI 혁신허브 사업'에 산·학·연 215개 기관 참여한다

/유토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학·연을 한데 모아 인공지능(AI) 혁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혁신 허브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주관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 혁신허브 사업'은 국내 대학·기업·연구소 등에서 AI 연구 역량을 모으고 개방형 AI 연구 환경을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K-Hub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국내·외 대학 57개, 기업 119개, 연구소 18개 등 총 215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학은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12개 대학이 연구그룹 2개로 나뉘어 연구를 주도하고 강원대, 동국대 등 국내 14개 대학 및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카네기멜론대 등 해외 대학 31개가 협력한다. 아울러 국내 대·중소·벤처 기업 102개와 구글·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 17개, ETRI·KIST·KETI 등 국내 주요 출연연 7개와 프라운호퍼·막스플랑크연구소 등 해외 연구소 11개도 사업에 동참한다.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은 향후 최대 5년간 약 445억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분야 고난도·도전형 연구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인재양성 등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 및 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인공지능 혁신허브에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어가는 주요 연구자가 대부분 참여하는 만큼 국내 인공지능 역량을 한 차원 높여 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혁신 허브가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와 인재 양성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7-29 12:51:38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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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업 시큐아이, ICT 중소기업 보안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

네트워크 보안기업 시큐아이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보안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시큐아이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도입 지원'사업의 보안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ICT 중소기업에게 정보보호 무료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구매 비용을 지원하며, 제품·서비스 우수성, 가격 적정성, 서비스 역량, 기업 안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컨설팅과 보안 솔루션을 공급할 기업을 선정한다. 시큐아이는 이번 평가에서 ▲네트워크 방화벽 ▲원격관제서비스 보안 솔루션 부문의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으로 선정된'블루맥스 NGF(BLUEMAX NGF)'는 보안가상사설망(IPSec·SSL VPN), 사용자ID·앱 제어, 레스트 API(REST API)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화벽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제로 트러스트(연결을 시도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항상 확인을 거치는 보안 모델) 개념을 적용해 증가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기업 내부의 자원을 보호하고, 중요 정보가 외부에 불법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시큐아이의 '원격관제서비스'는 인공지능(AI)기반 관제 플랫폼을 통해 보안위협에 대한 자동화 분석 및 조치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업무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시큐아이는 또한 전문 보안 인력에 의한 취약점 점검과 체계적인 보안관리 노하우로 기존 관제서비스 대비 정·오탐 식별 속도를 두배 이상 개선했다. 황기영 시큐아이 대표는 "이번 공급 기업 선정을 계기로 시큐아이의 보안 솔루션과 노하우를 통해 보안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9 10:16:54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