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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핏빛 블러드문 뜬다...국립중앙과학관 유튜브 생중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핏빛처럼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개기월식 현상이 26일 벌어진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이날 오후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월식 현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월식은 오후 6시 44분께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한다. 오후 8시 9분께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이어진다. 오후 9시 52분 달이 지구 그림자를 벗어나면서 월식은 종료된다. 달은 오후 7시 36분께 뜬다. 달이 떴을 때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슈퍼 블러드문은 달이 뜬지 약 33분 후부터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주변에 큰 건물이나 높은 산이 없는 동남쪽 하늘을 보면 좋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 궤도를 따라 1년에 한 바퀴씩 도는데, 태양을 가운데에 놓고 지구와 달이 그 주변을 도는 양상이다. 이렇게 지구와 달이 돌면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날이 있다. 이때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것을 월식이라고 한다. 지구 그림자에 달 일부가 가려지는 것을 부분월식, 달 전부가 보이지 않는 것을 개기월식이라고 부른다. 태양 붉은빛이 지구를 넘어 달에 도달하고 달이 이 빛을 반사하면 핏빛처럼 붉게 보인다. 이를 '블러드문'이라고 한다. 이날은 2018년 1월 31일 이후 3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날로, '슈퍼 블러드문'이라고 부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6 09:20: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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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국사이버결제, 페이오니아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 포럼'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NHN한국사이버결제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NHN한국사이버결제 NHN한국사이버결제(NHN KCP)는 지난 18일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와 함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이커머스 시장의 글로벌화가 가속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NHN KCP VIP가맹점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아마존과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진출 및 확장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이들은 VVIP 가맹점과의 일대일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밀한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NHN KCP와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의 입점 방법, 손쉬운 대금 수취 방법, 효과적인 판매 전략 등 다양한 내용으로 포럼을 구성했으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VIP가맹점들에게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힘썼다. NHN KCP 관계자는 "10여년간 쌓아온 해외결제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페이오니아와 함께 해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자리를 마련해 가맹점들과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0 10:3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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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정5B 로켓, 몰디브 서쪽 인도양서 산산조각…인명피해 없는듯

중국 창정(長征)5B Y2 로켓의 핵심 부품이 대기 재진입 과정에서 불에 타버렸다. 중국 창정5B Y2 로켓의 핵심 부분이 9일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지구 대기권에 재집인해 몰디브 인근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됐다고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면 잔해 대부분은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다. CMSA는 창정5B 로켓의 가장 큰 핵심 부분이 몰디브 상공의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지만 대부분은 재진입 과정에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 파괴됐다고 밝혔다. 9일 AFP 통신 등이 중국 국영 CCTV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창정 5B 로켓 잔해가 동경 72.47도, 북위 2.65도의 몰디브 서쪽 인도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창정 5B 로켓 잔해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구로 추락,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 로켓이 언제 어디로 추락할 것인지 추적해 왔다. 미 우주사령부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아라비아 반도 상공에 재진입헸음을 확인헸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 BBC는 전했다. 우주사령부는 그러나 "파편이 지상이나 바다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로켓 잔해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상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중국이 로켓 추락을 통제하는데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주 전문가들은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인데다 육지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 잔해에 사람이 맞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었다. 중국은 지난달 중국 새 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모듈을 발사하기 위해 창정 5B 로켓을 발사했었다. 한편,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발사한 로켓 잔해가 8일 저녁 혹은 9일 오전 지구상에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기업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궤도 재진입 및 잔해 연구센터(CORDS)'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그리니치 표준시(GMT) 9일 오전 4시19분에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9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차범위는 ±8시간이다. 로켓 본체의 길이는 30m, 무게가 22t이었다. 로켓은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매일 1∼2㎞가량 지구를 향해 낙하했었다.

2021-05-09 15:35: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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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메가MGC커피에 '페이코' 결제 적용 프로모션

-전국 1300여개 메가MGC커피 매장서 페이코 결제 /NHN페이코 NHN페이코는 주식회사 앤하우스와 손잡고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 매장에 페이코(PAYCO) 결제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메가커피는 가성비 커피 시장을 선도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로 대학생 및 직장인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페이코 결제 서비스를 메가커피에 도입하면서 이용자는 전국 1300여개의 메가커피 매장에서 페이코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 결제 서비스 적용을 기념해 메가커피에서 페이코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을 할인해주며, 할인된 금액의 5%를 페이코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예를 들어 아이스 아메리카노(2000원)와 콜드브루 오리지널 아이스(3300원)를 페이코로 결제하면 1000원 할인 및 페이코 포인트 215 원(4300원의 5%) 적립으로 총 1215원을 절약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메가커피를 찾는 고객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방식의 페이코 결제 서비스와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에 페이코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범용성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NHN페이코는 이디야, 파리바게뜨, 빽다방 등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커피 프랜차이즈에 페이코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04 09:57: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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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overstory] 장기적으로 그레이→그린 수소, 핵심 기술과 실천 의지는 의문

일본과 호주는 호주의 태양열 발전 시설에서 수전해 기술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액화에 선적에 실어 일본으로 운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했다. / 가와사키 중공업 현재 국내에서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 방식은 없다. 수소는 우주물질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지만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수소를 산업에 쓸 수 있도록 생산하는 방식이 문제다. 수소 생산 방식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부생수소', 천연가스를 분해해서 생산하는 '개질 수소',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수전해)으로 크게 3가지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부생수소와 개질수소를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개선한 '블루 수소', 재생에너지와 수전해 기술을 연계해 탄소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인 '그린 수소'로 배출량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그레이 수소 1톤을 생산하기 위해 10톤의 CO2가 배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유화학이 발달한 한국 산업 구조 상 현재 전체 수소 생산량의 90%를 부생 수소다. 생산원가가 2018년 기준 kg당 2000원으로 제일 싸기 때문이다. 그린 수소 생산 단가는 1kg당 1만원 이상이다. 장기적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그린 수소로 나아가는 방향은 맞지만 국내는 핵심 기술도 없고 실천 의지도 부족하다. 울산대 경제학과 유동우 교수는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수소 핵심 기술은 현대차의 넥쏘 엔진 정도 밖에 없다. 석유화학을 잘 한다고 정밀화학까지 잘하는 것은 아니다. 수소 생산 원천 기술은 해외에서 사올 수 밖에 없다. 당장 기술 개발하자는 소리가 나오지만 해외에서 기술을 사오는 게 더 싸기 때문에 기술 개발은 뒷순위로 밀려난다. 국내 석유화학업의 역사가 60년이 됐지만 여전이 화학 공정 기술은 미국에서 사오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수소 관련한 현실적인 방안은 일조량이 강하고 일정한 호주 사막에서 태양열을 이용,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해 액화해 선적에 실어 국내로 들여오는 방법이다. 호주에서 일본까지 들여오는 프로젝트가 이미 성공한 상태이며 이 방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도 수소기술 진일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산학연 연계를 깔아놓고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담당 공무원들이 그런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예산 책정하면 깎으려고만하고 쓸데 없는데 좋게 보이는 것 있으면 더 키워보려하는 것도 문제다"며 "기술 개발을 잘하는 학자보다 말 잘하는 학자들이 연구비를 따내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바라는 타임라인 안에 진정한 수소 기술 확보가 될 리 없다"고 일갈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4 13:45: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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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만에 찾아온 '우주쇼', 지구에서 바라본 이웃 목성-토성

목성과 토성이 400년 만에 제일 가까워진 우주쇼가 21일 펼쳐졌다. 하늘에서 바라본 목성과 토성은 사이 간격이 0.1도에 불과할 정도로 두 행성은 근접해있었다. 이 현상은 일몰 이후 약 1시간 30분 동안 관찰할 수 있었다. 태양계 5번째 행성과 6번째 행성이 근접하는 이 현상은 두 행성의 공전 주기 차이 때문에 일어났다. 목성의 공전주기는 11.9년 토성의 공전주기는 29.5년이다. 태양을 중심으로 두 행성이 궤도를 돌 때 지구 입장에서 두 행성이 일직선으로 배치되는 경우에 이러한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두 행성이 이렇게 가까워지는 것은 1623년 이후 처음이다. 약 20년 마다 두 행성은 접근하지만 공전궤도면에 따라 지구에서 관측이 쉽지 않았다. 어제 벌어진 현상은 두 행성 간 각도가 지구 관측자에게 유리하게 설정되며 400년 만의 우주쇼를 가능하게 했다. 어제를 이 '우주쇼'를 보는 것을 놓쳤으면 60년 후인 2080년에야 다시 이 광경을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목성과 토성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과천 국립과학관 근처에서 찍은 목성과 토성 근접 광경을 송출하며 흥겨운 캐럴 송을 같이 틀어 연말에 찾아온 우주쇼를 환영했다.

2020-12-22 11:13: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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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국내 AI 시장 매년 30% 성장...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스타트업들 생겨나

올해 인공지능(AI) 시장은 AI 언어모델 'GPT-3',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택시 등 놀라운 혁신이 일어났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스타트업들이 생겨났고, 국내 AI 시장이 매년 30%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빅데이터를 품은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과 웨비나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0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강연자들은 올해 AI 산업이 뚜렷한 성장과 발전을 보여줬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기업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사례와 이론' 주제 발표를 통해 "올해 웨이모가 피닉스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테슬라는 '컨슈머 퍼스트 접근'으로 데이터를 소비자들에게 받아 희생당하는 사람이 생겼던 것과 달리, 웨이모는 직접 직원들에게 운전을 시켜 데이터를 취득해 착한 기업 문화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언어모델인 GPT-3가 전 세계 영어 문장을 학습시켜 다음 단어를 맞추는 방식으로 개발돼, 완성도가 높지만, 아직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서 밸류 엔진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AI를 개발하는 것만으로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사람과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5가지 전략이 중요한 데, 데이터와 지식 확보, 추론과 최적화, 가치 있는 목표 설정, 인간과 AI의 협업, 엔진 유지·운영이 그 전략"이라며 "그 중 가치 있는 목표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플랫폼 서비스의 미래' 발표를 통해 "AI 사업기회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모빌리티에서 가장 큰 수요가 있었으며 금융·투자, 생명과학, 에너지, AIoT, 국방·안전에 모든 영역에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AI는 연간 30%씩 성장하고 있는데, 빅데이터는 12%, 클라우드는 48%로 클라우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AI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데, 솔트룩스도 'AI 클라우드'를 오픈해 음성, 대화 등 40개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AI는 범용 데이터가 아닌 현장의 데이터를 학습해야만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트룩스도 연역적 추론이 가능한 3세대 AI 기술을 활용해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디지털 휴먼인 어린이를 만들었다"며 "AI로 인공지능인 GPT-2.5를 사용했고,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해 아이를 똑똑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인공지능이 전화를 받는 콜봇에도 3세대 기술을 사용해 94%의 성능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영조 KT 마스터PM은 'KT의 AI 사업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가치 창출'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KT는 지난해 10월 AI 컴퍼니로 전환을 선언한 후 산·학·연 협력을 위해 'AI 온팀'을 구성해 AI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대표 AI 기기인 AI 스피커 '기가지니'가 코로나로 인해 사용자가 늘면서 올 2분기 보이스 UI(유저인터페이스) 사용량이 작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고 밝혔다. 정 마스터PM은 "서비스 이용이 늘어 데이터가 쌓이고 데이터를 사용해 AI 엔진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코로나로 메르스 때 시작한 KT의 GEPP 플랫폼도 주목받았는데, 메르스와 달리 코로나가 전염성이 높아 고려대 구로병원과 공동으로 확산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빌게이츠 재단와 프로젝트등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빅데이터 시대의 인공지능 윤리' 주제 발표에서 "2010년 이후 딥러닝 기술과 데이터가 폭증하며 데이터를 연료로 AI가 급속히 발전했다"며 "AI 아나운서와 뇌종양 등 질병 진단에도 AI가 적용돼 사람보다 빠른 진단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의 작가가 3년 동안 개발한 AI 화가가 그린 그림은 1400만원에 팔려 예술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며 "다만, 최근 도입된 인공지능 면접은 아마존이 개발한 AI가 남성 편향적 결과를 가져온 사례가 있어, 객관적인지 고민이 필요하며, 딥페이크 기술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윤리협회도 지난해 '인공지능 윤리헌장'을 발표했는데 "인공지능 윤리는 AI 기술과 윤리가 조화롭게 가는 동반자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1-26 15:23:1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