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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소재 한국인 경영 IT 기업들, 메신저·화상채팅 시스템으로 재택근무 대처, "신입직원 교육 가장 난감해"

실리콘밸리 일대의 6개 카운티가 오피스나 매장을 셧다운하고 집에 머물라는 자택대비 명령을 내린 이후 한 직원이 매장의 폐쇄를 알리는 표지판을 내걸고 있다./실리콘밸리 크로니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셧다운(일시폐쇄) 명령이 내려진 지 2주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한국인이 경영하는 IT 기업들은 '줌(Zoom)', '행아웃(Hangout)' 등 화상회의 채팅 서비스와 '슬랙(Slack)' 등 업무용 메신저로 재택근무에 대처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신입사원을 모집한 기업들은 직원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화상채팅 프로그램 등에 유료 서비스가 많다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적어도 17일부터 4월 7일까지 3주간 셧다운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셧다운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업 등 IT 기업들도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등 실리콘밸리 일대의 6개 카운티가 오피스를 3주간 셧다운하라는 명령과 함께 집에 머물라는 자택대비 명령을 내리면서 일제히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들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셧다운 명령에 따라 업무용 메신저로 필요한 업무를 전달하고, 화상 채팅 서비스로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는 "17일 오피스 셧다운 명령이 내려져 당황하기는 했지만, '슬랙'과 '행아웃'을 활용해 재택근무에 대처했다"고 말했다. 마운틴뷰에 본사가 있는 AI 물류 관제 솔루션업체인 모션투에이아이도 셧다운이 되면서 구글 프로그램 입주사를 위한 프로그램인 '행아웃'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줌' 화상채팅 시스템을 재택근무에 사용하고 있다. 모션투에이아이의 한국법인인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 최용덕 대표는 "우리는 다행히 제품이 거의 개발된 상태에서 셧다운이 돼, 추가적인 알고리즘 개발 등에 대해 본사 엔지니어들 간이나 한국법인 직원과 소통하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며 "셧다운을 부활절(4월 12일)까지 유지하라고 권고가 있어 우선 지침에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업인 마인드에이아이는 국내에 본사와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 얼바인에 미국법인을 운영해 양대 거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인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우리는 직원들이 한국, 미국은 물론 일본, 루마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다 보니 이전에도 화상채팅이나 음성통화로 많은 부분을 협의해왔기 때문에 이번 셧다운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메신저인 '슬랙'을 항상 사용하고 있으며, 화상채팅 시스템은 초반에는 '행아웃'을 사용하다 최근 '줌'으로 전환해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러 IT 기업들이 협업툴,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많은 기업들이 무료 혜택을 받으면서 재택근무에 원활히 대응하고 있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시스템 활용을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AI 기업의 한 관계자는 "화상회의 채팅 프로그램 등 일부 서비스가 유료이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어 스타트업들에게는 비용적으로 부담도 된다"고 설명했다. 화상회의 채팅 시스템 '줌'을 활용해 회의 중인 직원들. /'줌' 홈페이지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줌'은 일대일 대화는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지만, 3명 이상의 대화는 4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 이상 사용을 원할 경우, 월 14.99달러로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 줌은 현재 월 이용자가 13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는 비용을 부담해야 함에도 행아웃·스카이프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접 써보니 줌이 사용도 편리하고 화면공유 등 인터페이스가 좋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의 몇몇 IT 기업들은 특히 최근 신입직원들을 뽑았거나 채용을 진행 중이었는데 셧다운 사태로 직원 교육이나 사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에 사원을 새로 채용했는데 교육을 진행하기도 전에 셧다운 명령이 내려져 난감했다"며 "우선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집으로 배송해 세팅해주고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업 관계자 역시 "인턴직원을 최근 채용했지만 셧다운으로 인해 교육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마인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셧다운 이전부터 직원을 채용 중이었는데, 각 지역에서 셧다운 명령이 내려지면서 인터뷰를 원격으로 전환했다"며 "각국의 직원들이 한국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기로 한 일정이 코로나19로 취소됐는데,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고 말했다. 한 기업은 최근 채용한 미국의 신입직원이 얼마 후 한국에 합류해 일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예정보다 서둘러 국내 입국해 자가격리를 하며 원격회의로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29 10:22: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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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신생아 영상 공유 서비스 인기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는 코로나 확산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의 가족 및 친인척 방문자를 선별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인 아이보리 베베캠 이용자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앤나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부터 한달 간 아이보리와 제휴한 180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보리 베베캠을 이용하는 산모이용자의 비율은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가족 이용자의 비율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산후조리원에서는 코로나 19 신생아 감염을 우려해 가급적 외부인의 산후조리원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으나, 아기를 보고 싶은 경우 언택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언택트(Untact)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사람 간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을 뜻하는 일종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의미한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가족들이 산후조리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들의 산후조리원 방문으로 인한 2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줘 산후조리원에서도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 제휴를 통해 높은 품질의 영상 및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기침대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산후조리원에서의 아이보리 베베캠 제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20여개 산후조리원에서 서비스 제휴를 신청하고 서비스가 게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0-03-27 15:1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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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화학연·파스퇴르연 발굴 약물서 코로나19 약효 검증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기정통부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시중 약물 중 일부에서 코로나19에 약효가 있음을 검증했다. 또 향후 1500개 약물 등에 추가 실험을 진행해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결과를 점검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기존에 승인돼 사용되는 약물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굴하는 약물재창출 연구의 중간결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향후 어떻게 의료현장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약물재창출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화학연, 파스퇴르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고려대 등이 협력해 수행해왔다. 특히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약물 스크리닝 연구는 화학연과 파스퇴르연이 주축이 돼 수행해 왔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중간결과가 소개됐다. 파스퇴르연은 선행연구를 통해 시클레소니드, 니클로사마이드를 비롯해 효능이 있는 약물 20여종을 발굴했으며, 연구결과를 지난 21일 바이오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파스퇴르연에서 발굴한 천식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제품명 알베스코)'는 화학연과 상호 교차검증에서도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외 대학, 기업에서 파스퇴르연과 연구협력을 위해 다양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화학연은 국내 의료현장에서 요청하고 있는 국내외 관심약물에 대한 스크리닝을 수행해 결과를 확보했으며, 1500개 약물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의료현장에 사용되거나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를 포함한 약물 8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약물 8종 중 렘데시비르가 활성화된 약물(활성화폼)의 약효가 가장 우수했으며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약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스퇴르연과 화학연은 또 각각 2500여종, 1500여종의 약물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을 수행해 우수한 약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약물 효과 검증을 위해 생명연에서 영장류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물재창출 성과를 조속히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과기정통부가 확보한 약물재창출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26 15:13: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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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본격 추진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조.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27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략 원천기술 경쟁력을 신속하게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의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 내용을 포함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마련해 지난 24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 해외 주요국들은 이전부터 가속기를 활용해 기초·원천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방사광가속기 인프라를 반도체, 신약 등 첨단산업에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에도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돼 연구개발(R&D)에 활용되고 있지만, 한정된 인프라로는 늘어나는 첨단산업 분야의 R&D 수요를 지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원천기술 자립화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늦어도 2022년에는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앞서,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입지하게 될 부지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이달 말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약 1개월 기한으로 지자체의 유치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부지의 적합성 등 각 지자체의 유치계획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진행해 유치지역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기초를 놓아주리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기획, 예타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26 15:11: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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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역 사이버안전망 구축 위해 정보보호지원센터 2개소 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사이버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협업모델로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천·대구센터 개소로 시작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이번 추가 선정에 따라 전국 10개 지역센터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한 경북·충남센터는 6월에 개소해 경북, 충남 지역의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현장컨설팅 ▲웹 보안취약점 점검 ▲정보보호 관련 법률 상담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각 지역은 전략산업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면서 증가하는 정보보호 필요성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보안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반영하는 등 융합보안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해 지역 전략산업의 융·복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국장은 "데이터 3법 통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의 많은 영세·중소기업이 해킹의 주요 대상이거나 악성코드 유포·경유지로 악용되고 있다"며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한 데이터 경제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26 14:19: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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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3년까지 460억원 규모로 슈퍼컴퓨터 개발 선도사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슈퍼컴퓨터 개발 선도사업을 올해부터 2023년까지 460억원 규모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슈퍼컴퓨터 개발 선도사업에 90억원이 투입된다. 슈퍼컴퓨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생산·처리·활용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으로, 정부는 2011년 제정된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슈퍼컴퓨터 기술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은 슈퍼컴퓨터의 핵심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CPU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함께 설계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우선 슈퍼컴퓨터용 고성능·저전력 CPU 및 코어 설계 기술을 확보·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및 계산노드를 개발하고, 여러 대의 계산 노드를 연결해 클러스터 시스템 시제품을 개발한다. 또 CPU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함께 설계하고 슈퍼컴퓨팅 응용 분야에 특화된 CPU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4년 후 슈퍼컴퓨터 CPU 시제품을 개발하고, 후속 연구를 연계해 슈퍼컴퓨터 CPU 기술 개발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컨소시엄 형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연구개발 결과물 활용을 위해 슈퍼컴퓨터 활용 기업이나 기관 등을 컨소시엄에 포함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슈퍼컴퓨터 개발 선도사업은 슈퍼컴퓨터 CPU를 개발해보고자 하는 과제로 매우 도전적인 연구개발 사업"라며 "4년 간 슈퍼컴퓨터 CPU 시제품을 완성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후속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연계해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슈퍼컴퓨터 CPU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컴퓨터 개발 선도사업은 이달 공고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신청받는다.

2020-03-26 12:48: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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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에 ICT가 함께 뛴다...과기정통부, 3대 TF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3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정부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장석영 2차관 주재로 'ICT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ICT 업계 피해회복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ICT로 경제활력 제고 등 3대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개설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 초기부터 'ICT민관합동 대응반' 회의를 2차례 개최해 ICT 업계 피해상황 점검 및 대책마련을 논의해왔으며,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와 장·차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적 경제위기로 전이되고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가 가동되는 등 비상경제 상황임을 인식해, ICT 분야 대응체계와 방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장석영 2차관을 반장으로 한 'ICT비상대책회의'와 3대 분야별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를 지원할 유관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첫 회의를 가졌다. ICT 업계 피해회복 TF는 코로나19로 인한 ICT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는 TF이다. 이 TF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발표했던 기술료 감면, 민간부담금 완화, 대체인증 시간·비용감축 등 지원대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시일 내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TF는 통신 3사 CEO 간담회 등과 같이 정부와 ICT 업계가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TF이다. 이 TF는 통신사, 방송사, 인터넷 기업 및 우정사업본부 등과 함께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5일 개최된 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는 통신요금 감면. 중소 단말기 유통점 운영자금 지원, 이자상환 연장, 저소득층 온라인 교육 무상지원 등의 지원대책이 논의됐다. ICT로 경제활력 제고 TF는 그동안 통신사의 5G망 등에 조기 투자, 마스크앱 개발 지원,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지원, 원격·재택근무 솔루션 지원 등 ICT로 민·관이 함께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TF이다. 앞으로 경제·ICT전문가와 함께 비상경제 상황에서의 ICT 역할과 중·장기적 대응방향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장석영 2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원격근무와 교육 등 ICT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우리 경제에 자리잡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ICT가 경제체질을 개선하며 사회를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6 12:48: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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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T 분야 분쟁 17% 증가, 올해 코로나19 따른 비대면 거래로 새로운 분쟁 증가할 것

지난해 온라인 쇼핑, 온라인 광고 분야, 정보보호산업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분쟁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ICT 분쟁조정지원센터 2019년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조정위원회로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총 2만6854건으로 전년(2만2907건) 대비 약 17% 증가했다. ICT 분야 온라인 거래시 분쟁조정은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CT 분쟁조정지원센터를 통해 ▲전자거래 ▲온라인 광고 ▲인터넷 주소 ▲정보보호산업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한 분쟁조정 신청은 총 2만845건으로 전년(1만8770건) 대비 약 11% 증가했다. 분쟁조정 신청은 10만원이나 50만원 이하 금액에서 주로 발생(78.8%)했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의류·신발(29.3%), 컴퓨터·가전(18.7%), 잡화(9.9%) 등 상품 거래에서 판매자의 반품·환불 거부, 구매자의 단순변심에 의한 거래 취소 등이 원인이었다. 온라인 광고 분야는 시장 규모 확대로 분쟁조정 신청이 총 5659건으로 2018년(3371건) 대비 약 68%나 증가했다. 분쟁조정 신청은 300만원 이하 금액에서 대다수 발생(95%)했고, 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검색광고(69%)에서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최근 블로그, 카페댓글, SNS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분쟁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보보호산업 분야에서는 ICT 기업의 정보보호 중요성이 커지면서 분쟁은 총 122건으로 2018년(25건) 대비 약 388%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CCTV, 차량용 블랙박스 불량 등 경비보안 서비스 등에서 분쟁이 주로 발생했다. 반면 국내 인터넷주소 등록 정체로 인터넷주소 분쟁조정 신청은 총 228건으로 전년(741건) 대비 약 69%나 감소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가속화돼 새로운 유형의 분쟁과 이용자 피해구제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누구나 ICT 분쟁조정지원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 구축 등 절차를 개선하고, 불법행위 기승시 주의보 발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6 12:47: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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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NBP와 'AI·빅데이터 활용 로드맵' 온라인 세미나 개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모는 4월 2일 NBP와 '2020 AI·빅데이터 활용 로드맵'을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에이모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모는 4월 2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과 함께 '2020 AI·빅데이터 활용 로드맵'을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정부가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과 사례를 소개해 보다 많은 국내 AI·빅데이터 기업들이 정부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소프트웨어(SW)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참가해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정보와 빅데이터 전체 로드맵, 자율주행 데이터 등 다양한 스마트데이터 가공 비즈니스 사례와 활용방법을 소개하고 데이터 기반 AI 비즈니스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모와 NBP는 웨비나 이후 상담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고성능 GPU 서버 및 데이터 가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웨비나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에이모 웹사이트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을 확인한 후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습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이 늘고 있지만 정부 지원정책의 혜택을 받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AI·인공지능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모와 NBP는 AI 학습 데이터 가공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동해 올 한 해 동안 클라우드 기반 AI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 제공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26 11:05: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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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팸 중 마스크·백신 등 테마주 추천 주식 스팸이 절반

2019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 결과. /방통위 코로나19와 관련한 스팸 신고가 지난 두 달간 11만건에 달했으며, 스팸 중 마스크나 백신 등 테마주를 추천하는 주식 스팸이 절반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지난해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스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스팸 신고는 총 11만76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주식스팸이 5만1866건(47%)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코로나19 안내인 것처럼 사칭하는 형태의 스팸은 1875건(17%)이 신고됐다. 방통위는 이 같이 안내사칭형 스팸이 신고 접수되면 지체 없이 통신사에 차단을 요청하고,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방통위는 코로나19 관련 스팸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스팸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동통신 3사는 약 800만건의 코로나19 관련 스팸문자를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동안 적발된 코로나19 관련 스팸 전송자 11명에 대하여 총 787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스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혼란을 악용한 영리 추구 및 범죄 이용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 1인당 1일 평균 스팸 수신량은 0.42통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11통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비교해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5만건(0.6%), 문자스팸은 25만건(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스팸의 감소에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통한 스팸 감소와 불법대출 유형 스팸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문자스팸은 휴대전화 서비스를 통한 스팸의 감소와 불법대출 및 대리운전 유형의 스팸 감소의 영향을 받아 다소 줄었다. 문자스팸 중 가장 높은 비율(87.5%)을 차지한 것은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한 스팸이었다. 특히 이메일 스팸은 국내 발송량이 감소했으며, 중국 발송량 증가에 따라 국외발 발송량이 증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25 15:13:2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