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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플랫폼-운수업 상생해야"…서울시 택시행정과장에서 택시기사로 변신

"만성화된 택시 문화를 바꾸는 기회가 플랫폼 택시입니다." 문제 많던 서울시 택시 정책을 바꾸기 위해 힘쓰다가 직접 택시 운전대를 잡은 행정가가 있다. 지난해 퇴직을 한 이후 택시기사로 인생 이모작을 시작한 양완수(60)씨다.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운전대를 잡고, 오후 2시까지 한 시간의 점심시간을 빼고는 쉬지 않고 근무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거의 열 시간 동안 운전대를 잡고 있다. 양씨는 택시 기사로 전직하기 전에는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을 3년 6개월 간 재직했다. 역대 택시물류과장 중 가장 오래 일한 기간이다. 이전에는 시내버스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9년 동안 근무해 서울시 교통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 최근 택시 업계는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여객자동차법 개정안 통과 여파로 논란의 '타다' 베이직 서비스 사태가 지나가자 택시 중계 플랫폼과의 갈등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사의 콜 배정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접목된 플랫폼 택시 등을 무작정 배제하고 기득권과 관성에 머무르다가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침체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양씨는 플랫폼과 운수사업 업계가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고 서로 협업해 상생을 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행정과 현장을 모두 경험하며 느낀 깨달음이다. 양씨는 플랫폼 택시인 '카카오T블루'를 몰고 있다. 공무원 시절에 법인택시 자격을 얻고, 가맹택시를 운행하게 됐다. 양씨가 일하는 법인택시 회사 흥덕기업은 케이엠솔루션스와 가맹계약을 맺고 카카오T블루 서비스를 하고 있다. 양씨는 행정직 재임 당시 현장을 뛴 이유에 대해 "택시의 전반적인 문제점은 현장을 모르고서는 피상적으로밖에 알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 양씨는 택시업계에 애정어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플랫폼이 도입되지 않고 택시를 운행했을 때는 택시기사가 주도권을 잡았던 것이 현실이다. 손님을 골라서 태우는 일도 흔했고, 경로로 인한 갈등도 비일비재했다. 서울시에서 근무할 때도 승객을 골라받는 기사들에 대한 민원이 빗발쳤다. 하지만 플랫폼 앱을 이용하면 자동배차로 쉽게 승객을 태울 수 있고, 앱에 목적지가 뜨고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경로 갈등이 줄어들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양 씨는 택시기사 입장에서 카카오T블루는 매월 지급되는 월급이 보장된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일반택시는 자율성이 보장되는 반면 손님을 찾기 힘들다. 플랫폼택시의 경우 자율성은 덜하지만, 효율성이 보장된다. 정해진 근무시간이 지나면 여가를 누릴 시간도 있다. 양씨는 오후 근무 시간이 끝난 후 택시를 반납하고, 남은 시간에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며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모델 학교를 다니며 강습도 받는다. 최근에는 '더 룩 오브 더 이어 클래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 택시의 한계도 있다. 특히 플랫폼의 콘셉트가 예약 문화이고, 하나의 약속인데도 일부 승객들이 콜 취소를 난발할 때마다 허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양씨는 "하루에 7~8건 정도 콜이 취소되는데 그럴 때마다 사기가 떨어지고 허비하는 시간도 많다"며 "플랫폼사들이 손해를 본 만큼 '노쇼(No-Show)' 고객을 방지하는 대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운수사업자들도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 개발에 앞장서 플랫폼사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나 서울시에서 내려오는 톱다운(Top-down) 규제 정책만을 따르기 보다는 현장에서 느끼고 필요로 하는 정책이나 서비스를 규제 기관이나 정부에 제안을 하는 보텀-업(Bottom-up)을 해야 하는 주장이다. 가령 가맹사업으로 여성안심택시, 병원택시, 심부름택시, 펫택시 등 택시 서비스 품목을 다양화 하는 방안도 있다. 양씨는 "플랫폼에 택시기사들이 의존하는 현실에서 운수사업자들이 기존의 기득권 마인드를 버리고, 새로운 서비스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직접 발벗고 새로운 서비스나 변화를 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앞으로 3년 간의 계획을 미리 세웠다. 자격증을 받아 고급택시 교육 강사로도 직접 발로 뛸 예정이다. 그는 "개인택시 사업조합 쪽에서도 난맥이 있다"며 "개인택시 기사 분들의 권익 문제를 발굴해 개선하는데 남은 여생을 보내려고 한다. 택시가 외면받지 않고 택시가 미워서 떠난 사람들이 다시 찾도록 만들고 싶은 게 소망"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0-05-26 17:12: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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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혜심 교수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은?"

21일 오전 7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KPC CEO 북클럽에서 설혜심 연세대학교 교수가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KPC 상품의 판매를 위한 이미지와 가격 등 설명을 모아둔 카탈로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있을까. 지금은 오히려 손에 잡히는 인쇄물 대신 스마트폰이나 PC 화면으로 상품 정보를 보는 게 익숙하지만 과거에는 카탈로그 자체를 부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던 때가 있었다. 소비 촉진 역사의 시작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 설혜심 교수는 2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CEO 북클럽에 참석해 자신의 저서 '소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소비를 전망했다. 그는 홈쇼핑의 기원이 된 카탈로그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설 교수는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며 언택트(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쇼핑이 주목받고 있지만 역사를 보면 소비 촉진을 위한 장치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먼저 나타났다"며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앤 코(티파니)를 예로 들었다. 설명에 따르면 티파니는 처음 문 열었을 당시 성공한 남성들을 위해 만년필, 식탁, 소파 등 을 판매하는 가게였다. 그러던 중 남성을 따라온 여성들이 구경할 것이 없어 심심해하는 모습을 보고 여성 액세서리를 함께 팔기 시작했다. 점차 티파니는 부와 성공을 의미하는 브랜드가 됐고, 티파니 카탈로그가 집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신의 신분을 보장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카탈로그는 제품에 함께 들어가는 트레이드 카드 형태로 변화하며 광고를 통한 소비를 촉진시켰다. 현재 온라인에서 상품을 보고 주문해서 받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카탈로그를 보고 물건을 주문한 것이다. 카탈로그를 통한 소비 이후에는 런던 만국박람회,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로 변화했고, 또다시 카탈로그가 유행하는 등 소비 문화는 진화와 반복을 통해 변화해왔다. 설 교수는 카탈로그를 통한 판매에서 시작해 백화점으로 규모를 키운 시어스백화점 사례도 소개했다. 시어스백화점은 시골마을에서 역무원으로 일하던 리처드 워렌 시어스가 차린 백화점이다. 어느 날 화물이 잘못 배달돼 시어스의 손에 금시계가 들어왔지만 돌려줄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동네 사람들에게 말했더니 그들끼리 경매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어스는 벌목공들도 사치품에 대한 욕망이 있다는 걸 보고 카탈로그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다가 백화점을 열게 됐다. 이런 특성 탓에 시어스백화점은 백화점에 가기 어려운 노동자들이나 유색인종 차별을 받는 흑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설 교수는 "보통 백화점에 가보면 1층에는 사치품과 화장품을 진열해 고급스러워 보이고 향기 나게 하는데 시어스백화점에 가보면 1층에 농기구 등을 판매하고 점원도 거의 없어 마음대로 쇼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역사의 재미있는 한 부분이다. 새로운 문명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반발도 종종 일어났다.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대량판매된 싱어 재봉틀 사례가 대표적이다. 설 교수는 "재봉틀은 재봉사들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점과 남성의 영역인 기계를 여성의 영역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반발을 일으켜, 폭동도 많이 일어났고 공장에 불지르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심지어 의사들이 나서서 재봉틀을 사용할 때 발로 페달을 밟는 행위가 여성을 성적으로 흥분시킨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문명의 이기에 대해 자본주의와 의사가 결합한 모습이다. 설 교수는 이 같은 소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소비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미래의 소비 모습에 대해 ▲상품의 의미 강화 ▲탈 중심화 ▲트렌드 분석과 빅데이터의 한계 ▲노인소비 ▲개인 대 집단 ▲콘텐츠 소비의 증가 ▲반 근대 및 인간성의 복원 등 7개 키워드를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1980년대 폭발적인 소비가 일어나면서 세계적으로 소비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아졌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에 대해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소비가 생산보다 우리의 삶에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소비를 외면하면 사회의 변화를 제대로 관측할 수 없다"면서 "과거를 통해 미래를 전망할 수 있어야 팬데믹(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과 같은 돌발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이 오래갈 수 있다"고 소비에 대한 통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PC CEO 북클럽은 2007년 처음 개설되어 올해 14년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독서경영 세미나 과정이다. 2016년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적용할 최첨단 혁신 트렌드를 심층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성장, 수축사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디지털 혁신역량과 인문학 함양을 통한 디지털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1 15:09: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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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 부비NFC →댐댐…서비스 개편

-댐댐으로 서비스명 변경 -앱 전면 개편으로 사용자 편의 증대 /티모넷 티모넷은 교통카드 충전결제앱의 서비스명을 부비NFC(Bubi NFC)에서 '댐댐(Daem Daem)'으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모넷은 새로운 서비스명에 맞게 로고 디자인, 앱 아이콘, 앱 디자인 등 브랜드 이미지도 전면 개편했다. 이번 리뉴얼은 서비스 명칭과 브랜드 이미지(BI) 변경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앱 내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의 개선해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해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인 댐댐은 오프라인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슨과 아프리카 TV 등 200여 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댐댐 앱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다. 핵심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탭을 ▲충전 ▲쇼핑 ▲이용내역 ▲더보기 등 4개로 개편해 최소한의 터치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댐댐의 대표 서비스인 교통카드 충전은 한 페이지에서 교통카드 조회, 충전 수단 선택, 충전 금액을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돼 충전 과정도 더욱 짧아졌다. 또 교통페이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휴 카드사 포인트로 교통페이 포인트를 충전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교통페이는 교통페이 포인트를 충전해 교통카드에 충전하거나 온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카드사 포인트로 교통페이 포인트를 충전해 교통카드 충전 및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성정상 이사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수요를 최대한 수렴해 좀 더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했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워진 댐댐 앱은 앱 최신 버전 업데이트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 또는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리뉴얼 기념으로 교통카드 충전 시 교통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1 10:2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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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에 현대重 김동훈 부장·대한건설이엔지 조현규 전무

현대중공업 김동훈 부장(사진 왼쪽)과 대한건설이엔지 조현규 전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5월 수상자로 현대중공업 김동훈 부장과 대한건설이엔지 조현규 전무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김동훈 부장은 대기업 수상자로, 수입에 의존하던 중대형 디젤엔진 연료 분사장치의 독자 설계기술 및 국산화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료 분사장치는 엔진의 성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이나, 그동안 일본, 독일, 스위스 등 정밀 기계공업이 발전한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김 부장은 시스템 해석 및 내구 설계기술을 확보한 후 연료 분사장치의 독자 개발에 성공해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이후 이 제품의 우수한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선박용 중형 디젤엔진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성장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대한건설이엔지 조현규 전무는 '터널형 방음시설' 신기술을 적용한 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조 전무는 지난 29년간 토목엔지니어링 분야에서 130여 건의 재정 및 민간투자사업을 수행했고, 'PosLST' 공법이라는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공사비 절감 및 공사 기간 단축에 이바지했다. PosLST 공법은 방음 터널 설치공법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자재비 절감으로 인한 경제성 향상과 구조물 하중의 경량화에 의한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원은미 수습기자

2020-05-11 14:36: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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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피아, '포켓몬스터' TWS 블루투스 이어폰 '피카츄', '푸린' 국내 정식발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포켓몬스터'를 활용하여 제작된 TWS(True Wireless Stereo)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4월 29일부터 국내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포켓몬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귀여운 '피카츄'와 '푸린'이 이어폰 크래들 위에 놓여 있는 귀여운 모습을 담아 제작되었다. 크래들 역시 피카츄와 푸린의 색상에 매칭하고 있으며, 라운드 외형을 채택하고 있어 디자인적으로 통일감과 안정감, 그리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훌륭한 파지감을 자랑한다. 아담하면서도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디자인과는 별개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하기 위하여, 본 제품은 직관적이면서 강력한 기능적인 장점들을 제공한다. 최신형 블루투스 V5.0 TWS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스마트폰과의 오토페어링을 지원하며, 8mm 다이나믹 코일 유닛을 통하여 선명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볼륨, 통화, 재생/일시정지 등의 조작을 직관적인 버튼 터치로 실행할 수 있다. 이어버드의 무게는 5g으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장시간 착용하여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1회 만충 시 4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5회까지 크래들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충전을 지원하여 10분 충전시에 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미사용 대기시간은 평균 ±160시간이다. 생활방수를 지원하여 악천후에도 일정 수준의 내구성을 보장한다. TWS 블루투스 이어폰 '피카츄', '푸린'은 게임피아 직영 온라인 쇼핑몰 소프라노를 비롯한 다양한 온, 오프라인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정식발매를 기념하여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런칭이벤트, 퀴즈이벤트 및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게임피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과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피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게임피아는 '포켓몬스터'를 활용하여 공식 라이선스가 적용된 소형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2020-04-29 13:55:3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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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안성훈 교수팀, 색깔로 변형된 양을 측정하는 대변형 센서 개발

서울대 안성훈 교수팀, '색깔로 변형된 양을 측정하는 대변형 센서' 개발 서울대 공대는 기계공학부 안성훈 교수팀이 나비의 날개와 조류의 깃털 표면의 마이크로·나노 패턴을 모사해 구조색(structural color) 기반 대변형 센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 교수팀이 개발한 '구조색 센서'는 전기회로 없이 무지개 색을 보고 변형률을 알 수 있으며, 최대 100%의 인장-압축 변형률(스트레인)과 최대 78%의 전단 변형률까지 측정 가능하다. 이 센서는 유연재료의 표면에 가시광선의 파장과 비슷한 수백 나노미터 간격의 패턴으로 제작됐고, 백색광이 정해진 각도로 입사될 경우 특정한 색을 반사시킨다. 유연재료가 힘을 받아 늘어나거나 줄어들면 나노 패턴 사이의 거리도 변하고, 눈에 보이는 색도 바뀌게 된다. 기존 구조색을 통해 변형을 측정하는 연구는 현상에 대한 설명에 그친 반면, 안성훈 교수팀의 연구에서는 색과 변형률 사이의 관계를 수식으로 나타내고 센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전영준 박사는 "이 센서는 유연 나노임프린팅 공정을 통해 제작했으며, 추가 공정이 필요 없어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라며 "일체형 구조를 갖기 때문에 다른 이종재료로 제작한 구조색 나노 패턴에 비해 내구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안성훈 교수는 "나노패턴의 설계와 가공을 통해 최초로 인장·압축·전단 변형을 모두 측정하는 구조색 기반 변형률 센서를 개발했다"며 "변형이 큰 소프트 로봇이나 웨어러블 장치 등의 센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의 5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한국-독일 지능형 생산시스템 연구실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2020-04-28 16:22: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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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와 챗봇 기능 강화 '김조교' 정식 출시

대학생 필수 앱 '김조교'가 리뉴얼 과정을 거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김조교'는 시장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여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먼저 직관적인 홈화면이 눈에 띈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복잡한 기능은 과감하게 버렸다. 대신 원하는 기능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하였다. 예를 들어 학사일정이 궁금하다면, 간단하게 "이번 주 학사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된다. 교수님 메일 주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시 "김○○ 교수님 메일 주소 알려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푸쉬 알림 기능'도 특징적인 기능이다. 자신의 대학교만 등록해놓으면 2주 전에 학사일정을 알려준다. 중요한 학사일정을 놓쳐 낭패를 보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식 트레이드 기능을 통해 과제, 리포트, 논문, PPT를 쉽게 할 수 있다. 뛰어난 시간표 기능은 경쟁사와 가장 차별되는 기능이다. 편하게 강의 시간을 입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강의를 사진으로 기록하거나 녹음까지 할 수 있다. 특히 녹음된 파일은 차후에 재생 속도를 달리하여 다시 듣기를 할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부뿐만 아니라 잡다한 것들에 대해 도움이 필요할 때는 '헬퍼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삿짐을 같이 날라 줄 사람, 졸업 작품을 도와줄 사람, 조립 PC를 같이 구매해 줄 사람 등, 급하게 '김조교'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가 있다. '김조교'에는 약 85만 개의 서적 정보가 보유되어 있으며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책들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제목 검색뿐만 아니라 검색한 단어가 해당 서적의 몇 페이지에 나오는 지도 알 수 있다. '김조교' 플랫폼 사업을 하는 아이티엘은 최근 50억을 성공적으로 투자 받았으며, 황차동 아이티엘 대표는 "실제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 며 대학생들이 정말로 필요한 것들을 연구하였다. 대학생활은 개인적으로 나의 인생에 큰 의미가 있다. 나의 경험을 통해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도 의미 있는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김조교'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0-04-21 17:26: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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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을 위한 귀농‧귀산촌‧귀어 체험 앱 '프로하트' 출시

스마트폰 앱으로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이들의 경험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하트’가 출시됐다. 프로하트는 인공지능 기반 추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한 중장년 전용 플랫폼이다. 연령, 자격증, 직업, 성별, 지역 등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주요 기능으로 ▲하Go(구직, 귀농‧귀산촌‧귀어) ▲놀Go(소통광장, 중장년 문화생활, 동호회) ▲담Go(중장년 뉴스, 정부정책, 쇼핑) 등 중장년에게 특화된 정보를 지원한다. 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구인구직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게 강점 중 하나다. 자치구 일자리센터, 자치구 게시판, 지역신문, 취업포털을 통해 올라온 일자리 정보를 지역별, 기간별, 성별, 연령별 등으로 나눠 자신에게 맞는 일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자체별로 진행되는 귀농‧귀산촌‧귀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장년에게 소득활동과 체험‧이주를 위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중장년을 비롯해 이들의 가족과 지인에 대한 장례 의전 서비스로 근조기(謹弔旗) 무료 기증 혜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 개발업체 양정석 대표이사는 “프로하트(PROHeart)는 ‘Professional’과 ‘Heart’의 합성어로 인생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중장년이 멋진 인생 3모작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즐거운 일자리 플랫폼 앱”이라며 “일을 하는 즐거움,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 꼭 맞는 정보를 아는 즐거움의 3박자를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애플 스토어는 이달 말경 이용할 수 있다.

2020-04-21 17:21:1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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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오, 롯데백화점 AR내비게이션 시범 테스트

지도 데이터 기술 기업 (주)다비오(대표 박주흠)는 비전 기반의 실내측위기술이 접목된 AR내비게이션 기술 테스트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했다고 20일밝혔다. 다비오는 이번 테스트에서 AR 내비게이션과 함께 매장 별 정보를 AR로 띄우는 직관적인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길안내 뿐만 아니라,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같은 콘텐츠를 추가해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지속적으로 매장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은 다비오의 해당 기술 실증을 위해 본점 일부 층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등 협의를 했다. 이번 테스트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용화 노력을 바탕으로 향후 실내 AR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비오 사업전략부 담당자는 "그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실증을 거쳐온 비전 기반 실내 측위기술의 상용화를 앞두고 면밀히 검증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실제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AR콘텐츠를 올려 더욱 흥미롭고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비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 정보를 바탕으로 실내에서 내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2019년에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측위 기술로는 비콘이나 UWB 장치 또는 실내 Wi-Fi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들이 있다. 하지만 다비오 비전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은 이전 기술들이 갖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것으로 측위를 위한 이미지 분석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2020-04-20 13:00:4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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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아트갤러리 아이아, 옥션서 AI 작품 4점 100만원 이상 낙찰

주송현 아트디렉터가 제2회 AI.A 라이브 옥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아 AI아트갤러리 아이아는 지난 27일 '제2회 AI.A 라이브 옥션'을 개최한 결과, 15점 중 4점은 최대 100만원 이상 호가로 낙찰됐다고 6일 밝혔다. 아이아는 이번 행사에서 AI아티스트 실시간 온오프라인 경매를 통해 AI 아티스트 임채석, 김세옥, 유진과 페인틀리 AI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옥션에 출품된 김세옥 작가의 'MJ(마이클잭슨)× BTS 시리즈' 중 세 작품은 스무 번 넘는 치열한 경합 끝에 당일 최고가 120만원을 기록하며 모두 낙찰됐다.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김세옥 작가는 이번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MJ(마이클잭슨)× BTS 시리즈'는 AI를 이용해 BTS 안무 동작을 분석하고 이미지를 생성해 마이클잭슨에 적용, 2차원의 그림에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렌티큘러를 활용해 안무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페인틀리AI 작품은 디지털 작업의 특징인 복제성을 제한한 '페인틀리AI 제로에디션'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등기 플랫폼으로 저작 내용과 소유권을 보증, 원화의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아이아의 수석 아트디렉터 주송현은 "국내 유명 옥션의 온라인 경매 낙찰가가 평균 100만원 선인데, 이번 출품작 중 4점은 100만원 이상으로 낙찰된 것으로 AI 아트의 가치가 충분히 입증됐다"며 "아이아는 예술과 IT에 관심있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그림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06 09:07:1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