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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경희대 이경전 교수 기조연설, 인공지능 기업 필요한 5대 전략 제시

인공지능(AI)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 기업이 꼭 갖춰야할 전략이 제시됐다.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는 25일 열린 '2020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인공지능 기업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사례와 이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우선 인공지능을 기계와 인간, 환경을 지능적으로 만드는 방법론이라고 정의했다. 지능적이란 기업이나 사회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공지능은 적절한 환경과 인프라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람을 대체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5년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예상조차 못했던 플랫폼 사업이 3차산업혁명을 대표하게 된 것처럼, 4차산업혁명에는 인공지능이 사업에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이 주창되고 같은해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벌어지면서 인공지능 기업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같은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밸류 엔진'이라고 명명했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넣으면 행동으로 변환해준다며, 연료를 넣으면 운동에너지를 만드는 엔진에 비유했다. 3차산업혁명까지 비즈니스 모델이 밸류숍에서 밸류 체인, 밸류 네트워크로 발전했던 것과 같이, 미래 비즈니스 모델은 밸류 엔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업은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플랫폼 사업이 그랬던 것처럼 인공지능도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한데다가, 인공지능을 연동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기존 기업들과도 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5가지 전략도 제시했다. ▲데이터와 지식 확보 ▲추론과 최적화 ▲가치있는 목표 설정 및 확대 ▲인간과 AI 협력 ▲유지 및 운영 등이다. 이 중 가치있는 목표 설정 및 확대가 밸류 엔진, 지능적인 인공지능이 해야 하는 업무라고 봤다. 이어서 이 교수는 우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했다. 어떻게 5가지 주요 전략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 기업 센드버드와 교육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적절한 시장을 공략한 사례로 꼽혔다. 센드버드는 상담이 필요한 기업을, 뤼이드는 시험을 보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상업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뤼이드는 하나의 기계학습 엔진으로 토익과 공인중개사, SAT 등 여러 분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딥러닝 인공지능 업체인 딥마인드보다 유망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엑스레이 사진으로 뼈 나이 측정 기술을 개발한 뷰노는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데이터 확보, 최적화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모델로 소개됐다. 병원과 공동 사업을 통해 많은 엑스레이를 분석하면서 기본 데이터를 얻고, 인간인 의사가 내려준 최종 결정을 또 학습하면서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축구 경기를 촬영해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비프로일레븐은 판매 상품을 인공지능뿐 아니라 IoT 기기로도 확장한 모델이다. 경기 중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여대 카메라와 장비 등이 필요한데, 이들까지도 인공지능 사업 영역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재활용품을 수거해 판매하는 수퍼빈은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례로 제시됐다. 단순히 재활용품을 거래해 환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선별하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자체적으로 재활용품을 가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으로 더 큰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 예정이다. 논란 거리도 제시했다.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을 개발해 택시로 상용화하는 수준에 이르긴 했지만, 데이터를 자체 수집하고 고성능 센서를 사용하는 탓에 비용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하고 저렴한 센서를 사용하며 희생을 발판 삼아 성장하는 테슬라와 비교했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공존해야 한다는 점도 보여줬다. GPT-3 사례를 통해서다. GPT-3는 전세계 모든 영어 문서를 학습해 질문에 답하는 등 문장을 생성할 수 있지만, 여전히 실수가 잦고 완전 자동화가 불가능해 인간 개입이 불가피하다.

2020-11-26 09:23: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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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조풍연 한국SW/ICT 총연합회장 "AI 활성화 위해서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메트로신문 뉴테크놀로지 포럼 축사를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올해 시인 등단을 했는데, 제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사진과 이름은 '조풍연'으로 나오고, 프로필에는 1991년도에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의 정보가 나와서 수정 요청을 했습니다. AI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전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보편화되어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2년 전부터 AI 박사급 5명을 채용하여, 교통 돌발사고 차량 영상 데이터를 AI로 학습해 사고 유형이나 차선별·차량 유형별 교통량, 속도 등을 판정하거나 의료나 건강 정보를 학습해 요양 등급을 판정하는 AI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느낀 것은 첫째로, AI가 도시, 교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뽑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SW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부터 SW 실용 창의 교육 시간을 늘리고 강화해야겠습니다. 둘째로,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빅데이터, 데이터 바우처 등 데이터 경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산업에 걸쳐 개인 데이터 이동권 의무화를 강화하고, 금융 산업의 오픈뱅킹과 같이 오픈 API 디지털 이동권을 강화하면 선진 국가처럼 마이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총연합회가 주도해 노력한 결과인 SW진흥법 전면개정이 12월부터 시행되지만 사업대가, 예산편성, 입찰하한가 95% 인상, 평가방식 등 예산과 입찰 생태계가 바뀌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입찰 평가의 공정성 부분을 강화하고, 예산제도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의료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원격의료 사업 분야를 더욱 활성화시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6 09:21: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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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데이터 중심 사회로 빠른 이동 필요"

메트로미디어와 메트로경제가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한 것은 올해가 5번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것은 4번째가 됐습니다. 코로나19라는 워낙 큰 이슈가 있어서인지 올해는 사회의 어떤 아젠다도 코로나라는 거대담론에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당초 이번 포럼을 준비할 때 만해도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가라앉지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도 당시엔 '경제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막 막상 포럼 당일이 닥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 상황을 인공지능은 미리 알고 있었을까하고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인공지능을 전지전능한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주입시키고, 교육시켜주는 대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데이터 중심의 사회로 빠르게 이동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데이터를 품은 인공지능'의 발전 모델 등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문은 전문가들의 몫으로 치더라도, 사회의 큰 흐름에서 데이터 경제, 데이터 사회가 빨리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치나 경제·정책적인 측면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사회는 어떤 이슈든 여야, 진보보수, 세대 담론 등 진영논리에 따라 이분화돼 있습니다. 객관적인 진실이나 실체 규명에는 관심없고, 진영논리로 보고싶은 것만 보는 사회가 됐습니다. 이럴 때 감정이나 진영논리, 이념 등 정치적 배경을 빼고 빅데이터를 통한 객관적 실체를 바탕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의사결정하는 사회, 그런 사회가 바로 '빅데이터를 품은 인공지능'이 펼칠 바람직한 우리의 모습일 것입니다. 가령 요즘 핫 이슈로 부상한 동남권 신공항의 예를 들면 정치적 입장에 따라, 이해관계 따라 찬반을 나누지말고 진실된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수치로 경제성을 평기한다든지 해서 정책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져올 긍정적 모습은 이와 같이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 의사결정이 일반화되는 사회일 것입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의사결정은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포럼이 그런 데이터 사회로 가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0-11-26 09:19: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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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월마트, GM 크루즈와 애리조나주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 제휴

월마트가 GM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와 협력해 시험 배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월마트 제공 테크크런치 10일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의 대주주 자회사인 '크루즈'를 내년 초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는 시범 배송 프로그램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파트너 명단에 추가한다. 월마트는 앞서 테크 스타트업 플라이트렉스(Flytrex), 뉴로(Nuro), 가틱(Gatik) 등과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차 시범 배송 프로그램 제휴를 맺었으며, 포드 자동차와는 마이애미주 시범 배송 프로그램에서 함께했다. 크루즈는 수년간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해왔으며 월마트와 크루즈는 월마트 시범 배송 프로그램에 몇 대의 차량을 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월마트는 11월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보다 1.43% 오른 14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제너널 모터스(GM)은 11월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보다 5.41% 오른 4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1-11 16:49: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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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교통페이 포인트-엘포인트 상호 전환 서비스

-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 개시 /티모넷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 전문업체 티모넷은 '교통페이 포인트'와 '엘포인트(L.POINT)'를 상호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댐댐'은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이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 잔액을 조회하거나 충전하는 서비스와 11번가, 넥슨 등 200여 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페이 포인트는 교통카드 잔액을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이전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댐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포인트 전환 서비스 오픈을 통해 사용자들은 교통카드 잔액을 교통페이 포인트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으며, 엘포인트로 전환 후 더 많은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유하고 있는 엘포인트를 교통페이 포인트로 전환해 교통카드 충전 후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해졌다. 현재 포인트 전환은 댐댐 앱에서만 가능하지만 조만간 엘포인트 앱에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교통페이 포인트를 엘포인트로 전환하는 고객은 '교통페이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엘포인트를 교통페이 포인트로 전환하기 원하는 고객은 '교통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각각 이용하면 된다. 각 포인트 별로 1인당 월 10만 포인트로 연간 총 120만 포인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소단위는 100포인트, 전환 시 3%의 고객 수수료가 부과된다. 양사는 교통페이 포인트와 엘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포인트 재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엘포인트를 교통페이 포인트로 전환 시 전환 금액의 1%를 엘포인트로 재적립, 교통페이 포인트를 엘포인트로 첫 전환 시 전환 금액의 3%를 교통페이 포인트로 재적립 해준다. 성정상 티모넷 사업총괄은 "교통페이 포인트와 엘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 오픈으로 양사 회원에게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0 08:2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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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교통페이 포인트',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바꿔 쓴다

-1대 1 비율 포인트 전환 -교통카드 잔액을 네이버페이로 전환 /티모넷 티모넷은 네이버와의 제휴해 '댐댐' 앱에서 교통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댐댐은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이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 잔액을 조회하거나 충전하는 서비스와 11번가, 넥슨 등 200여 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페이 포인트는 교통카드 잔액을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이전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댐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교통페이 포인트는 교통카드 충전 수단으로만 사용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해 네이버페이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댐댐 앱 내 '교통페이 포인트 전환하기'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전환을 신청하면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1대 1이며, 전환 수수료는 무료다. 최소 단위는 1포인트며, 1인당 월 20만 포인트(연간 총 240만 포인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댐댐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전환 포인트 재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통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 시 첫 전환금액의 3%를 교통페이 포인트로 재적립 해준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교통페이 포인트를 이용하면 기존 교통카드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사용처에서 교통카드 잔액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확대해 이용 혜택을 더욱 늘리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3 09:4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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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라인서 AI 포럼 2020…AI 전문가 모인다

삼성 AI 포럼 2020 포스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모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4회째인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임을 감안해 온라인을 활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전세계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행사는 종합기술원이 첫째날, 삼성리서치가 둘째날 주관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신청을 받는다. 삼성 AI포럼 1일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현실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정했다. 기후 변화와 팬데믹 등 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기남 부회장이 개회사를 맡았으며,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뉴욕대 얀 르쿤 교수, 스탠포드대 첼시 핀 교수 등 석학과 종합기술원 함돈희 펠로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제니퍼 위트만 본 박사 등 연사들이 발표를 맡았다. 시스템LSI사업부 강인엽 사장도 패널로 참여해 함께 토론한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종합기술원 황성우 원장과 삼성 AI 포럼 공동 의장을 맡기도 했다. 딥러닝 분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AI 포럼에 초청하고 연구개발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이번 AI 포럼이 현재 AI 기술의 이론적, 실용적 한계를 밝히고, 인간 수준의 지능에 근접하는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향후 연구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하고 우수한 신규 연구자 발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35세 이하의 AI 관련 국내외 연구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내 전문가와 사외 자문단 교수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3만불의 상금과 'AI 포럼 첫째 날'에 발표할 기회를 준다. 삼성 AI포럼 2일차. /삼성전자 삼성리서치는 둘째날 '인간 중심의 AI'라는 주제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AI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승현준 소장이 기조연설로 막을 열기로 했으며, 스탠포드대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의 자연어 처리 세션과 조지아공대 데비 파릭 교수의 비전 세션, 애리조나주립대 수바라오 캄팜파티 교수의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세션으로 이어진다.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장 다니엘리 부사장이 로보틱스 세션을 맡았다.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는 삼성전자와 기술 연구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인간 중심의 AI를 위해 필요한 자연어 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으로 발표를 준비했다. 승현준 소장은 패널 토의를 통해 4명의 발표자와 '인간 중심의 AI 분야의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은 "이번 AI 포럼이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과 바람직한 적용 방안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AI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6 10:12:3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