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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들 코로나19 기여 위해 폐질환 진단 AI 무료 공개...수 초 만에 흉부 엑스레이 분석

뷰노의 '뷰노메드 렁퀀트™' 웹 데모 사진. /뷰노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폐질환 진단 보조 AI 솔루션들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뷰노·루닛·제이엘케이·디에스랩글로벌 등 의료 AI 기업들은 흉부 엑스레이·폐 CT 영상 진단 솔루션 등을 온라인에서 무상 공개하거나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이나 중동,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기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에 AI 흉부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면 수초 만에 영상을 분석할 수 있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별하거나 확진 환자의 중증도 분류, 경과 관찰 등에 활용돼 의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뷰노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달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솔루션과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전 세계에 무료 공개했다. 뷰노는 폐 CT 영상 분석 솔루션인 '뷰노메드 렁퀀트'와 흉부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클라우드 기반 웹 서비스로 공개한 것. 이를 통해 코로나19 폐렴과 관련된 병변을 자동 탐지하고 비정상의 정도를 정량화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뷰노 정규환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뷰노메드 렁퀀트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은 우리가 보유한 AI 제품과 기술을 코로나19 폐렴 진단 보조에 맞게 재설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및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렁퀀트는 1분 안에 폐 CT 영상을 분석해, 코로나19 소견에 해당하는 병변의 분포와 부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보조한다. 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은 수초 만에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의심 병변과 비정상 여부 소견을 제공한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이미 강원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선별 과정에 활용되고 있으며, 대구파티마병원에서도 지난 1월부터 사용되고 있다. 제이엘케이 AI 폐영상 검출 솔루션 코로나19 환자 분석 이미지.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구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을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대학병원과 코로나 19가 조기 확산된 나라 중 하나인 중동의 국가에 기증했다. 이 회사는 또 중국의 의료 기관에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기증을 예정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흉부엑스레이 폐영상 AI 분석 솔루션'이 코로나19의 조기 진단 및 중증도 분류시 필요한 폐영상 정보 값을 제공해 조기검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진료 현장에서 사용할 경우, 확진 전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의심환자들을 선별해 확진 판정까지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확진자에게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선별하는 지표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문경 인재원 생활치료센터에서 방사선사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루닛 루닛도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분석 전용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를 지난달 31일부터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코로나19 의료 현장인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위치한 대구·경북 제3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 8개 이상 병원을 보유한 프리벤트 시니어 병원에서 3000명 이상 영상 분석에 활용됐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AI 알고리즘이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단 몇 초 만에 분석해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렴 등 폐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준다. 디에스랩글로벌은 지난달 초부터 전문의들이 코로나19 현장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폐렴 AI 진단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흉부 CT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AI 진단을 통해 폐렴 환자인지 아닌지 예측 결과를 보여준다. AI에 정상인 흉부 CT 이미지와 폐렴 환자의 CT 이미지 총 4000장을 바탕으로 학습한 결과, 폐렴 진단 정확도가 97.6%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서비스 개발에 AI 개발 툴인 '클릭 AI'를 활용했는데, 코로나19에 활용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업 등으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05 13:55: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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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모바일, 데이터·통화 마음껏 이용하는 선불요금제 2종 출시

U+알뜰모바일(㈜ 미디어로그 대표 임장혁)은 가성비와 가입·사용 편의성을앞세운 선불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선불요금제는 요금을 사전에 납부한 뒤 서비스를 이용하는 통신상품이다. 신용등급 심사가 없어 누구나 쉽게 가입이 가능해 외국인 근로자, 저신용자 등이 주로 이용하고있으며 가성비와 편의성이 뛰어나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출시된 '선불 데이터·통화 마음껏 Pro' 요금제는월 66,000원으로 통화/문자 무제한에 매일 새롭게 데이터를 5GB씩 채워준다. 소진 후에도5Mbps(고화질 동영상을 무리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월 150GB(30일 기준) 이상의데이터가 제공되기 때문에 동영상 시청 등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내·외국인 고객에게 적합하다. 외국인 전용상품인 '선불 3GB' 요금제는 월 44,000원으로 통화/문자 무제한에 월 3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진 후에는3Mbps(일반화질 동영상을 무리 없이 시청할 수 있는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실속을 추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가입도 간편하다. 전국300여개 U+알뜰모바일 선불요금제 판매점 및 온라인 다이렉트몰에서 유심을 구매, 기존 핸드폰에 장착만 하면 즉시 개통 및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편의성도 높다. 최근 출시된 '선불 충전 앱'에 신용/체크카드 또는 계좌번호를 한 차례만 등록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든 요금을 충전할 수 있고 자동충전도 가능하다. 외국인을 위해 9개의 외국어도 지원된다. U+알뜰모바일은 신규 2종을 추가하며 총 11종의 선불요금제 라인업을 구축, 더욱 폭넓은 고객을 수용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U+알뜰모바일의 다양한 선불요금제는 온라인 다이렉트몰에서확인 가능하다.

2020-04-03 10:46: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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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데이터 가공 시장 규모 3.2조~5조원 규모, 빅데이터 AI 학습데이터로 전환 활발

전 세계 데이터 가공(어노테이션) 시장은 데이터 저장량의 0.1%를 형성한다고 분석할 때 3조2000억원에 달하고, 인공지능(AI)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해 5조원 규모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모가 2일 개최한 '2020 AI·빅데이터 활용 로드맵'을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AI' 주제 발표를 통해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데이터가 985엑사바이트(EB) 정도 쌓여있으며, 국내에서도 빅데이터를 학습데이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AI 시장 활성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데이터 가공을 통해 일반 데이터를 기계가독성 있는 데이터로 전환해 AI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제조, 유통, 금융 등 분야에서 많은 데이터가 모이고 가공돼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데이터 형성, 가공, 데이터 클렌징에 80%의 시간을 쓰고 있으며, 나머지 시간을 트레이닝, 튜닝에 사용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데이터 준비로 AI 정확도가 90% 대로 높아지고, 사업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 최근에는 데이터 가공업체에 많이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준 NBP 이사는 '빅데이터 활용 로드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제조, 유통 및 소매, 금융 순으로 많은 데이터가 모이고 있다"며 "제조 분야에서 빅데이터 투자가 19.5% 이뤄지고, 공공투자는 6.8% 정도 투자되는데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타트팩토리 등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막대한 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이사는 또 "NBP는 쿼리가 초당 800만개 이상 생성되고, 하루에 백업되는 양도 페타바이트(PB) 이상 다루면서 관련 솔루션 확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2017년 3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을 때 서비스 22개로 시작하고 1개 지역에서 시작했는데, 현재는 130개 서비스를 해외 6개 지역에서 활용돼 글로벌 사업자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다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팀장은 "AI에 머신러닝이 주류가 되면서 대량의 데이터 학습을 통해 AI 서비스를 진행하다 보니, 대용량, 도메인에 특화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 주도로 언어, 텍스트, 이미지, 안면인식, OCR(광학문자인식) 등 분야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융합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 경기도자율주행센터장은 "기존 자차 중심의 운전자지원시스템인 에이다스(AIDAS)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에 따라 공간정보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공간정보도 정적 정보에서 동적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며 "AI나 빅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자동차 양방향 통신이 필요해지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융합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4-02 16:10: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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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라인 DSEC에 서비스 공급

/클라우데라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데라가 라인에도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업과 통합 연구조직 DSEC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데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클라우데라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으로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고, 앞으로 추진할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라인의 DSEC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업분야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1억8600만명 사용자를 두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중앙집중화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을 통해, DSEC가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인의 최철호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디렉터 겸 데이터 엔지니어링 펠로우는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용하며 확보하는 동시에 대중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데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보안과 관련 전문성을 감안할 때, 이번 파트너십은 라인의 우수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층 더 개선해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 아태지역 및 일본 리전 총괄 마크 미칼레프는 "오늘날 고객들은 기업들이 개인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혁신할 것을 기대한다. 클라우데라는 조직 전체에서 사용자들이 확장 가능한 다기능 분석을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와 함께 제공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해 사용자가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전환해 라인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2 15:59: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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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I 안저 판독 솔루션, 식약처 3등급 인허가 획득

뷰노메드 펀더스 AI™ 제품 스크린 샷. /뷰노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기업 뷰노는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수초 만에 망막안저사진을 분석해 12 가지 이상 소견 유무, 비정상 병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이 판독 결과를 제시하는 ▲출혈 ▲면화반 ▲맥락망막위축 ▲드루젠 ▲경성삼출물 ▲황반원공 ▲유수신경섬유 ▲망막전막 ▲망막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이상 ▲혈관이상 ▲비녹내장성 시신경유두 등 총 12가지 소견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비롯한 전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요한 주요 소견을 포괄한다. 10만장 이상의 망막안저사진을 60여명의 안과 전문의가 판독한 대규모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 뷰노는 국제 3대 생의학 영상대회로 꼽히는 'ISBI 2018'의 안저 진단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안과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의 12가지 소견에 대한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은 96.2~99.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외부 데이터셋에서도 94.7~98.0%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 유의미한 정확도를 입증했다.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3등급 의료기기로서 임상시험을 통해 정확도를 입증한 국내 유일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이라며 "망막 질환 진단을 위한 모든 주요 소견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의료진의 핵심적인 진단 보조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02 10:36: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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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데이터3법 시행으로 큰 폭 성장 기대...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시장 경쟁 가열

올해 데이터 3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가공 시장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데이터 가공 사업은 기존에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크라우드웍스 등이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에이모·알체라·알디프로젝트·슈퍼브에이아이 등 데이터 및 AI 기업들이 자체 가공인력 등을 통해 가공한 고품질 데이터를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소싱은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 작업을 사이트를 통해 개방하고 수익을 작업자와 나누는 방식으로, 비전문 인력이 수작업으로 일하다 보니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고퀄리티의 데이터를 가공하기 위해 비용이 더 들더라도 가공 인력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에이모는 데이터 가공부터 검수를 맡을 전문 가공인력으로 고정인력 30명과 프리랜서 100명을 보유하고 있어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억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수요 기업에 제공했다. 에이모는 또 2일 누구나 플랫폼을 이용해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4월 중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오픈소스 어노테이션(가공) 툴을 사용해 불편하게 데이터 가공을 진행하던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더 편리하게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이모는 자율주행 분야의 학습 데이터 가공에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업체와 주행 영상 내 객체를 자동 인식하고 추적하는 어노테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북미업체와도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에이모 관계자는 "최근 가공 플랫폼 기술이 없거나 운영 노하우를 체계화하지 못한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데이터 가공 시장 진입해 품질문제가 불거져 AI 모델링 실패 사례가 간혹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데이터의 정확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식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체라도 데이터 가공인력 100명을 보유하고, 사진·동영상 등 영상 데이터를 가공해 SK텔레콤·삼성전자·네이버 연구소 등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는 전문인력이 30명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법인을 통해 현지 인력 70명을 거느리고 있다. 이뿐 아니라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 '데이터 스틸'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가공도 병행하고 있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우리는 데이터의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수 만명이 접속해 대규모로 데이터 가공을 하는 방식으로는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영상 데이터의 특성상 정교한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10월 설립된 알디프로젝트는 국내와 아프리카 가나의 작업자들이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가공하는 플랫폼인 '데이터메이커'를 통해 가공된 데이터를 30여개 스타트업, 카이스트 등 대학에 제공했다. 이 회사는 크라우드소싱 방식과 달리 작업자들이 데이터랩에서 제공한 디바이스로만 작업을 하고, 작업자 선발 테스트를 통해 우수 인력에게만 가공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8년 4월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가공, 관리, 분석 등을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는 AI 기반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인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가공과 관련해 LG전자, SK텔레콤, 카카오, 퀄컴 등과 협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도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류·가공하는 서비스를 지난달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일반 사용자도 AI 플랫폼인 '마음AI'를 통해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04-01 15:22: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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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이선우 에일리언로봇 대표, “핸드드립·말차 격불로봇 이어 에스프레소 로봇 내달 선보일 것”

최근 로봇카페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로봇 팔이 컵을 옮기고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만들어주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핸드드립까지 해주는 로봇은 흔치 않다. 로봇 및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에일리언로봇은 지난해 6월 핸드드립 로봇을 처음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말차 제조를 돕는 격불로봇을 출시했다. 이선우 에일리언로봇 대표는 "대학 때 로봇 스포츠 동아리를 만들어 농구, 당구를 하는 로봇을 개발하면서 로보틱스 회사를 창업하겠다는 꿈을 가졌다"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막연했는데, 퓨처플레이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테크업' 지원으로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학부와 석·박사 과정서 제어계측과를 전공했는데, 전공 자체가 로보틱스와 밀접히 관련돼 있었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로봇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하던 엔지니어 4명이 주축이 돼 창업했습니다. 2016년 11월 회사 설립 당시에는 로봇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았고, '로보틱스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데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럼에도 로봇 개발을 즐거워하는 사람들끼리 뭉쳐 즐기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로봇이 하드웨어이다 보니 소프트웨어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드는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를 비롯해 중기벤처부가 회사 성장 로드맵에 따라 지원하던 프로그램들의 지원을 받으며 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대기업들이 많이 진입하는 산업용 로봇이 아닌,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 파고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사업 초반에는 외주 용역을 하면서 적절한 때를 기다렸습니다. 2016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카페X'라고 하는 로봇 바리스타가 시도되고 있었지만, 한국은 하드웨어 투자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너무 이르다는 반응이었어요. 작년 1월부터 로보틱스를 활용한 무인화 매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때가 왔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로봇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되고, 사람이 하기 힘든 반복 작업에 활용돼야 한다고 판단해 바리스타 로봇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했고, 지난해 드립커피를 만드는 '카페맨'을 내놓았다. "기존 바리스타 로봇은 커피머신이 들어가고 로봇이 머신을 조작해 커피를 내리고 컵을 옮기는 일을 맡아요. 우리는 다음 단계의 로봇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직접 드립커피를 내리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육체적으로도 힘든데, 로봇은 40초 만에 수제커피를 내려주고, 맛도 거의 균일한 게 장점입니다." 카페맨은 작년 6월 서울 강남N타워에 처음 설치됐고, 팁스타운S2에서도 전시장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로 2개 매장과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 말차를 제조하기 위한 격불 로봇은 서울 성수동 슈퍼말차에서 활용되고 있다. "격불은 차선(도구)으로 말차가루를 물에 개 풍부하게 거품을 내는 작업인 데, 이 일을 계속 하면 손목이 아파요. 이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50초 만에 완성해줘요." 이 대표는 이번에는 커피숍 주문음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에스프레소 음료를 만드는 새로운 바리스타 로봇을 개발 중으로, 오는 5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개인이 카페를 열면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는데, 커피를 내리고 개성을 표현하는 등 사람이 하는 일을 로봇이 자동화해주는 거예요. 카페에서 새로 뽑은 알바생이 내린 커피는 맛도 없고, 제대로 커피를 내리려면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야 해 업주에게 부담도 되거든요." 에일리언로봇은 또 로봇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AI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로봇에게는 '밥을 한 주걱을 퍼라'와 같이 양이 규격화가 안 된 부분이 가장 어려워요. 로봇 팔이 물체를 잡으려면 대상을 정확히 인식해야 해, 비전처리와 관련된 AI 기술이 필요해요. 저희가 직접 AI를 개발하고, AI 전문업체와도 협업할 계획이에요." 이 대표는 커피 로봇과 서빙 로봇을 연계해 커피가 나오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는데, 시스템 연동에 AI를 적용할 생각이다. 에일리언로봇은 로봇이 어떻게 움직일지 세팅하는 등 오퍼레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AI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AI 사업 투자 등을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대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해 연내 마무리할 생각이다. "올해는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데 가장 중점을 둘 계획이에요. 저희는 제조는 잘 하지만 자금력이 약하고 판매 채널 확보나 유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IT 서비스, 음식, 금융 등의 대기업들과 협력해 리스 형태로 로봇을 공급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 생각입니다." 이 대표는 향후에는 요리 로봇 등 음식료 분야의 다양한 로봇들을 개발해 사람들이 육체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하는데,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길 정도로 단순한 작업이라면 비인간적인 일일 가능성이 높아요. 오히려 로봇이 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습니다."

2020-04-01 13:41: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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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폐 진단보조 AI 솔루션, 코로나19 영상 분석에 활발히 사용

브라질에서 가장 큰 대형병원 체인 중 하나인 프리벤트 시니어 병원 의료진이 루닛 인사이트 CXR의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의심환자를 판독하고 있다. /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폐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이 국내외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 분석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의 식약처 허가와 유럽의 CE 마크를 획득한 루닛 인사이트 CXR은 코로나19의 감염이 폐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AI 알고리즘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단 몇 초 만에 분석해 폐렴을 포함한 폐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 의사의 판독을 보조해준다. 지금까지 루닛 인사이트 CXR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300만장 이상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했다. 루닛의 제품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을 돕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마련된 대구·경북 제3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브라질에서 사용 중이다. 프리벤트 시니어 병원은 상파울루 지역에 8개 이상의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대형병원 체인 중 하나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3000명 이상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루닛 인사이트 CXR로 분석했다. 프리벤트 시니어 병원의 디렉터 파브리치오 박사는 "브라질에서 영상의학과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몰리고 있다"며 "우리는 가장 먼저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해 환자의 흉부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한 뒤, 우선적으로 판독해야 하는 엑스레이 영상을 선별해 판독하는 방법을 사용해 진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루닛은 또 의료진과 환자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분석 전용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도 31일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위한 AI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공개하기로 한 우리의 결정이,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31 10:31: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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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80%, 코로나19로 기업 R&D에 부정적 영향

기업 R&D 실태조사 설문조사 결과. /과기정통부 기업의 80%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연구개발(R&D)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 R&D 투자계획은 기업에 따라 최대 85%까지 축소되고 연구인력 채용도 최고 71%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3개 기업 R&D 지원기관 및 20여개 기술기반 성장기업이 31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의 기업 R&D 실태조사 설문결과를 공유하고, 기업 R&D 애로·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 및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을 통해 진행됐다. 기업부설연구소 1490개, 연구개발서비스기업 251개, 연구소기업 102개 등 총 1843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군별로는 연구개발서비스기업 87.7%, 기업부설연구소 79.8%, 연구소기업 73.6%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R&D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R&D 투자계획은 연구개발서비스기업 85%, 연구소기업 68%, 기업부설연구소 48% 순으로 축소 전망했다. 기업 연구인력 채용계획도 연구소기업 71%, 연구개발서비스기업 63%, 기업부설연구소 41%가 인력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재정이 열악한 연구개발서비스기업에 한해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설문도 병행했는데, 응답한 171사 중 49%가 이 지원제도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4개사가 이미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국가 R&D에 대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현금부담률 완화, 과제기간 한시적 연장, 정부 R&D사업의 조기 착수, 연구계획 변경 허용, 기술료 납부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다.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는 연구개발서비스기업의 세제지원 확대, 간접비 인정률 인상 등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출자·이전기술의 사업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및 네트위킹 지원 등을 건의했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로 기업들의 인력채용 축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 R&D 활동을 적극 지원해 미래성장기반인 연구개발인력 구조조정을 방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 연구현장과도 긴밀한 소통을 가져 기업 맞춤형 지원책 등을 꾸준히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31 10:00: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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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재택·원격근무시 기업 해킹 피해 예방 위해 정보보호 실천 수칙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재택·원격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와 보안관리자가 지켜야할 사항을 담은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30일 제정·권고했다. 이번 보안 권고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기업·기관의 재택·원격근무와 원격교육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안위협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자 보안권고 사항에는 ▲개인 PC 보안 최신 업데이트 ▲백신 프로그램 최신화 및 정기검사 ▲가정용 공유기 보안설정 및 사설 와이파이·공용PC 사용 자제 ▲회사 메일 이용 권장 및 개인 메일 사용 주의 ▲불필요한 웹사이트 이용 자제 ▲파일 다운로드 주의 등이 포함됐다. 또 기업의 보안관리자 권고에는 ▲원격근무시스템(VPN) 사용 권장 ▲재택근무자 대상 보안 지침 마련 및 인식 제고 ▲재택근무자의 사용자 계정 및 접근권한 관리 ▲일정시간 부재 시 네트워크 차단 ▲원격 접속 모니터링 강화 ▲개인정보, 기업정보 등 데이터 보안 등이 있다. 최근 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해 사용자 계정 탈취와 스마트폰PC 해킹을 노리는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고, 국내외에서 해킹메일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기업·기관의 약화된 보안관리 체계를 노린 랜섬웨어 공격 피해도 12건이 발생하는 등 민간부문의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정부 및 기업의 안전 대책과 수칙, 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19 안심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과 기업의 정보보호 수칙 준수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보안사고 및 사이버 공격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30 15:48:0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