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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TV OS 탑재 셋톱 ‘기가지니A’ 출시

KT가 8일부터 자사 IPTV 서비스 올레 tv의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PTV 셋톱박스에 가장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TV OS를 탑재한 것은 올레 tv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TV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편의 기능을 올레 tv를 통해 제공하게 됐다. '기가지니A'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 플레이 앱(App)을 가입자가 직접 다운로드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올레 tv에 앱으로 설치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구글 크롬캐스트를 활용하면 모바일로 이용하던 스트리밍 영상을 TV에서 끊김 없이 이어볼 수도 있다. 특히 유튜브 사용성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의 기가지니에서 스피커를 제외한 AI 기능을 그대로 제공해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고, TV앱 전용 메뉴 '지니Apps(앱스)'의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을 배치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리모컨에도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도 있어 음성으로 구글 앱 켜기, 스마트 홈 단말 제어 등도 이용할 수 있어 IPTV의 사용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 밖에도 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올레 tv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와 제휴하고 생활 밀착형 TV 앱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 AI가 스윙 자세를 분석해주는 '스마트 골프', 홈스크린 골프게임 '파이골프', AI라이브 홈트레이닝 '하우핏' 등을 올레 tv를 통해 제공해 고객들이 방역 지침이나 기후의 제약 없이 집 안에서도 다채로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기가지니A는 기존의 일반 셋톱박스와 동일한 합리적 가격대인 월 3300원(부가세 포함, IPTV 서비스 이용료 별도, 3년 약정 시)의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 교체를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국내외 OTT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가장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TV OS를 적용하게 됐다"며, "KT는 대한민국 1등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향후 출시할 올레 tv 셋톱박스 차기 모델은 물론 스카이라이프와 현대 HCN 등 KT그룹 미디어 디바이스에 안드로이드를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08 09:43: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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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XR 콘텐츠 플랫폼 ‘U+DIVE’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합 제공하는 XR 콘텐츠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U+DIV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고객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신사 상관없이 다양한 초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U+DIVE는 영화·공연부터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8개의 카테고리에서 1500여편의 XR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형태의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 U+VR, U+AR로 나누어진 실감형 콘텐츠를 한데 모으고, 공간적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내년 1월에는 U+AR로 별도 제공 중인 콘텐츠까지 모두 통합돼 약 3000편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XR 콘텐츠 허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콘텐츠를 '시청'했다면, 이제는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플랫폼명인 'DIVE(뛰어들다)'도 무한한 가상공간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U+DIVE의 핵심 서비스는 'XR 전시관'이다. 오는 1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NEO WORLD'라는 이름으로 아이돌그룹 'NCT 127'의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전용 온라인 전시관인 'KWANGYA@DIVE'의 첫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팬들은 전시관을 통해 광장, COLLECT SHOP 등 6곳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각 공간에서는 상호작용 기능에 기반한 퀴즈, 슈팅 게임 등 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NCT 127의 영상, 사진, 음성과 같은 다양한 미공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U+DIVE에서 선보이는 NCT 127의 VR, 예능,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미국, 중국을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21개국에서 체험이 가능해 해외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NCT 127의 온라인 전시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U+DIVE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U+DIVE를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XR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DIVE는 모든 통신사, 모든 요금제(5G·LTE)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이용자는 오는 10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NCT 127의 온라인 전시관 티켓은 SM TOWN &STORE 온라인 스토어 또는 U+DIVE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전시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1-11-08 09:18: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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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NUGU) 통해 고속도로 정보 제공 나서

SK텔레콤은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통한 고속도로 관련 정보 제공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와 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안전 ▲휴게소 영업 ▲운전 상식 ▲관광지 정보 등 600여개로, 'TMAP x NUGU', 'NUGU auto', 'T전화 x 누구', '누구 스피커' 등 '누구'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 및 서비스에서 음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속도로 정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종 '누구' 기기 및 서비스에서 "아리아, 고속도로에서 사고 나면 어떻게 해?", "아리아,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납부 방법 알려줘", "아리아, 눈 올 때 운전 방법 알려줘" 등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면 된다. SKT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지금까지는 콜센터나 영업소 또는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고속도로 정보를 AI 플랫폼을 통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T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1일까지 'TMAP x 누구' 사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MAP에서 이벤트 메시지인 "아리아, 고속도로 사고 나면 어떻게 해?"를 말하면 된다. 이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100명)와 SK에너지 주유 상품권 1만원권(3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누구'를 통해 고속도로 정보를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알려주게 되어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에게 편리한 삶을 제공하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지속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1-08 09:18: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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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상생결제제도 전면 도입한다

이달부터 모든 입찰공고·수의계약에…年 200억 규모 공영홈쇼핑이 이달부터 상생결제제도를 전면 실시한다. 공영홈쇼핑은 국가계약법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 부서에서 진행하는 각종 물품구매, 공사, 용역 입찰 및 수의계약 등에 대해 상생결제제도를 의무화한다고 8일 밝혔다. 상생결제제도는 협력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조기 현금화가 가능한 제도다. 계약 상대자에 대한 현금 지급 보장은 물론 계약 상대자의 하위 협력사에 대한 안정적 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자금 운용 등 이점을 제공,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에 상생결제제도를 첫 도입하고 운영을 위해 협력 업체 등에 홍보·참여를 권유했지만 제도 활용 여부가 계약 상대자의 자율에 맡겨짐에 따라 참여가 사실상 미미했다. 공영홈쇼핑은 '상생결제법 제22조 상생결제 이용 의무화 개정 내용'에 따라 공공구매를 비롯한 모든 용역 전체에 상생결제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이달부터 실시하는 모든 입찰공고 및 수의계약은 상생결제를 의무적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연간 상생결제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상생결제를 사용하면 ▲환출 이자 및 장려금 등 금융수익발생 ▲결제대금의 안전성 보장 ▲구매대금 결제에 활용가능 ▲발행 실적에 따른 세액공제 가능 ▲여신한도 영향 없음 등의 장점이 있다. 공영홈쇼핑 경영관리팀 김영진 팀장은 "상생결제제도는 기존의 하도급 계약의 폐해나 불공정사례 등을 불식시키는 공정거래의 합리적인 제도방안"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제도정착에 모범이 되고, 상생결제제도가 많은 기관에서 도입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11-08 09:15: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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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감사원서 공공기관감사국장, 사무총장 요직 거쳐 김종호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비서관(사진)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7일까지 3년간이다. 8일 기보에 따르면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장관이 최종후보자를 선정한 후 대통령에게 제청해 임명하는 자리다. 1962년생인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오른 뒤 문화체육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감사원에서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공공기관감사국장,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 정부에선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역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28년 공직생활 동안 문화부, 감사원, 대통령 비서실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재정·경제, 공공기관 운영, 산업·중소벤처정책 등 주요 국정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췄다. 아우러친화력과 균형감을 토대로 국민·공직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합리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기부와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기보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11-08 09:02: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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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능 겨룬다, 8일부터 전국대회…금상 1200만원

2021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경기장.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가구제작, 컴퓨터수리 등 54개 직종에 900여 명의 장애인이 참가하는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8일부터 열린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37회 경기와 동시에 진행된다. 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올해 38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8~15일 경기도 일산 직업능력개발원 등 전국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가 인원을 전국 단위로 분산했다. 개·폐회식은 모두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54개 직종에 90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해당 직종에 대해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혜택도 있다. 특히,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입상하면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 참가자 중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은 안동휴 선수는 2014년 갑작스러운 폐암 발병과 뇌수술로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치열한 재활을 통해 컴퓨터 수리 직종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안 선수는 "인생의 새로운 기회가 열린 만큼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 대회를 통해 수많은 숙련 기능인이 발굴돼 중요한 산업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일터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7 15:11:5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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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공사 추락사 2년간 91명…정부 "사업주 책임 묻겠다"

여주 한 목장 축사에서 채광창 파손으로 노동자 1명 추락 사망. 사진=고용노동부 지난 2년 간 낡은 지붕공사를 하다 추락사한 노동자 수가 90여 명, 올해는 10월까지 4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지붕 안전덮개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고 발생 시 해당 사업주를 엄정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2020년 지붕공사 도중 추락해 사망한 노동자 수는 91명으로 집계됐다. 사고는 공장 지붕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 공사 21명, 축사 지붕 2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사고는 가을(9~11월)과 봄(3~5월)에 집중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0월 기준 지붕공사 중 추락사한 노동자는 총 38명이었다. 이 중 12명은 채광창, 슬레이트 등 부서지기 쉬운 지붕재에서 떨어져 숨졌다. 지난 달 16일에는 청주의 한 공장 슬레이트 지붕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지붕 파손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여주의 한 목장 축사 채광창이 파손돼 1명이 떨어져 숨졌다. 고용부는 채광창 안전덮개, 지붕 가장자리 안전난간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붕공사 작업안전 매뉴얼'도 발간해 공사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매뉴얼에는 △고소 작업대·이동식 비계 등 활용해 지붕 밑에서 작업할 수 있는지 확인 △작업 통로용 발판과 채광창 안전 덮개 설치 △지붕 가장자리에는 안전난간 또는 추락 방호망 설치 △작업자는 안전대·안전모 착용 등이 담겼다. 아울러, 고용부는 지붕공사 업체를 대상으로 채광창 안전덮개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붕작업 시에는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보건규칙 개정 후 발생하는 지붕작업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지붕공사 사망사고 예방. 자료=고용노동부

2021-11-07 14:01:4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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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대외여건 악화에 제조업 위축…국내 경기회복세 미약"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천신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공급망도 차질을 빚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조업이 위축되면서 국내 경제도 탄력을 받지 못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다만, 백신 접종 확대, 방역 조치 완화로 대면 서비스업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이날 '11월 경제동향'에서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KDI는 "국내에서도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출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제조업의 회복세가 제약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지난 8월 96에서 9월 94, 10월 92로 하락세를 보이다 11월에는 87로 내려갔다. 반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대면서비스업은 조금씩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KDI는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고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월 서비스업생산은 3.3%로 전월(4.2%) 보다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KDI는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업(11.2%)과 운수·창고업(7.5%)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율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103.8)보다 3.0포인트 오른 106.8로 집계됐다. KDI는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등 방역조치가 대폭 조정됐고, 향후 제조업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은 지난 달 24%로 전월(16.7%)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다만, KDI는 "물량 기준의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도 함께 내렸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하는 등 지속된 고물가에 대해 KDI는 "석유류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반영돼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1-11-07 13:25:0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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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무·저해지보험 '적정해지율 산출기준' 적용…소비자피해 줄인다

내년부터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보험상품은 '해지율 모범규준'에 따라 해지율을 산출해야 한다. 보험사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위해 해지율을 높게산정한 경우 보험사의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고, 해지율을 낮게 산정한 경우 보험료가 비싸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저해지 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무·저해지 보험은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0만4000건이던 신계약건수는 2018년 171만7000건, 2020년 443만5000건, 2021년 8월기준 279만8000건으로 증가했다. 일반보험상품과 무해지상품 비교 예시/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년부터 '해지율 산출기준'을 적용한다. 지금까지 보험사는 무·저해지 보험상품을 설계할 경우 상품의 특성없이 예정해지율을 높게 설정해 보험료를 낮췄다. 예컨대 어린이 보험의 경우 어린이가 대상이라는 이유로 해지율을 높게 설정했지만, 부모가 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에 해지율이 낮다. 이 경우 보험사는 예상보다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고, 환급금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재무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앞으로는 해지 환급금 수준이 낮으면(10%, 50%), 해지율을 더 낮게(0.2%, 1%) 적용한다. 보험료 납입 중 해지율은 기간이 경과할 수록 낮아지게 한다. 5차년도는 5%, 10차년도는 2% 등이다. 보험료 납입완료후 해지율은 납입중 해지율보다 낮게 적용한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잔여보장만 남은 경우 해지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단,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환급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납입종료 직전에는 해지율을 낮추고 직후에는 해지율을 높인다. 해지율 산출기준/금융위원회 해지율 민감도 분석기준/금융위원회 보험사가 상품 설계시 재무적 영향을 미리 확인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해지율 민감도 분석기준'도 적용한다. 보험사는 보험만기까지의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판매가 예상되는 상품구성 및 판매량을 가정해 손익민감도를 분석해야 한다. 위험률, 사업비율, 투자수익률 등 중요한 요소들이 변경되는 상황을 가정해 해지율 변화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수익성을 분석해야 한다. 이밖에도 보험개발원은 해지율 정보를 수집·분석해 해지율 산업가정, 평균해지율 등을 보험사에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보험개발원과 외부계리법인은 보험요율 적정성 검증대상에 위험률, 책임준비금 등과 함께 해지율을 포함한다. 해지율 산출·검증 모범규준은 사전 예고를 거쳐 2022년부터 시행된다. 보험업법 시행령, 감독규정 등 법규 개정사항은 입법 예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7 12:0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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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추얼 휴먼 경쟁 '2라운드 돌입'...게임캐릭터, 쇼호스트, 과학해설사 등 확대

마인즈랩이 개발한 AI 과학해설사 '다온'. /마인즈랩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이 게임 캐릭터, 쇼호스트, 과학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AI 가상인간 경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롯데홈쇼핑은 AI 가상인간 '루시'를 개발해 광고모델은 물론 쇼호스트에 진출시킬 계획이며, 스마일게이트는 AI 게임 주인공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클레온은 남성 버추얼 휴먼을 공개했으며, 마인즈랩은 AI 과학해설사를 새롭게 출시했고, 펄스나인은 AI 아이돌 '이터니티'의 2번째 활동으로 멤버 개인 신곡을 내놓고 활동에 돌입했다. AI 버추얼 휴먼은 출시 초반에는 국내에서 AI 아나운서의 형태로 서비스됐지만, 이후 AI 아이돌을 비롯해 AI 튜터, AI 음악감독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다.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은 최근 AI 버추얼 휴먼 'M1'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초의 AI 과학 커뮤니케이터 '다온'을 개발했다. 마인즈랩은 다온을 국립중앙과학관의 온라인 특별전 '인공지능과 예술'에 명예 해설사로 공급했다. 다온은 AI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모두 전시를 즐실 수 있도록 관람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AI 첨단 언어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다온의 제작에는 SOTA(State of the art; 최첨단 수준) 알고리즘 기반 립싱크 기술(Wav2Lip)과 딥러닝 음성생성 알고리즘(Hi-Fi GAN)의 음성생성(TTS)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마인즈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엔진들로, 마인즈랩은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3D 캐릭터인 다온에 이를 적용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온은 관람객들에게 AI 체험 콘텐츠 4종 및 국내 전문 예술작가 8인의 대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딥러닝 영상생성기업인 클레온은 남성 버추얼 휴먼 '우주'를 내놓고 그의 인스타그램에 학생증 사진을 업로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우주는 클레온의 딥휴먼 기술로 구현된 가상 인간으로, 여러 얼굴을 섞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얼굴을 만든 것이다. 우주는 2001년생 올해 21살로, 카멜로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그동안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셀럽, 아이돌과 같은 '인싸' 성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주는 친구 같은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클레온은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3개 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AI 가상인간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AI 가상인간 키오스크'는 클레온의 AI 버추얼 챗봇 서비스인 '클론'과 키오스크를 결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국어, 중국어, 영어 세 가지 언어로 제공한다. 카지노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업체인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한 VR(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의 주인공인 AI 가상인간 '한유아'를 최근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가 자이언트스텝과 공동 개발해 지난 8월 선보인 한유아는 자체 기술인 리얼타임 엔진기술 기반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을 통해 화보, 영상, 광고,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에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버추얼 휴먼 한유아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말까지 한유아를 연기, 음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을 추진하고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펄스나인의 AI 걸그룹 '이터니티' 중 다인. /펄스나인 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은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AI 걸그룹 '이터니티'를 공개하고 첫 뮤직비디오 '아임리얼'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데 이어 최근 멤버 다인의 솔로곡 '노필터'도 발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펄스나인 관계자는 "노필터를 단체곡으로 발매할까도 했지만 해외에서 집중이 많이 되면서 출시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솔로곡으로 음원을 냈다"며 "충청인공지능주간에 이터니티의 다인이 참여해 '노필터'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인사영상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제작사인 넵튠은 지난해 11월 온마인드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디지털 아이돌을 키우는 AI 기업 딥스튜디오와 펄스나인 지분을 사들였다. 온마인드는 유니티코리아 홍보대사로 활약한 적이 있는 유니티 엔진을 제작한 버추얼 휴먼 '수아'를 보유하고 있다. 또 딥스튜디오는 가상 인간 정세진을 연습생으로 뒀는데, 아직 정식으로 데뷔하지는 않았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AI 버추얼 휴먼 '루시'.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AI 버추얼 휴먼 '루시'를 '대한민국 광클절'의 세 번째 홍보 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다. 루시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얼굴을 알리고 있으며 AI 기반 음성 표현 기술을 적용하는 등 실제 사람과 유사한 수준까지 고도화했다. 향후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11-07 10:20:5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