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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公, '글로벌 백신 허브' 만들기 나선다

10대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정책자금 최대 100억 지원 지난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을 위한 10대 유관기관간 업무협약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7번째)가 참석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10번째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대한민국 벤처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백신 허브'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10대 유관기관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는 중진공 외에 기술보증기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의 일환이다. 중진공과 10대 유관기관은 백신·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산업, 수출, R&D 등 다양한 정부정책을 협력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백신·원부자재 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확대, 금융지원 강화,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 핵심 기술개발 지원, 해외 진출 및 수출 마케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국내 백신·원부자재 중소벤처기업의 시설 투자 및 제품 양산을 위한 정책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 기업에게도 기업 진단과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B2B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에 기업별 상품 입점을 돕고, 지사화 사업이나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우선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에 다양한 부처가 힘을 모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중진공은 32개 지역본지부와 해외거점 등 현장조직을 활용해 백신·원부자재 기업 애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자금과 수출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11-03 09:3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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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폰 유심, 이제 집앞 편의점에서 구매하세요'...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 상생의 일환으로, 자사 망을 사용하는 27개 U+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가입이 가능한 공용 유심인 '모두의 유심, 원칩(이하 원칩)'을 4일부터 선보인다. '원칩'은 선·후불 관계 없이 모든 U+알뜰폰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유심으로, 전국 58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 그동안 알뜰폰 가입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해 택배로 받거나 사업자별 전용 유심을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원칩 출시에 따라 고객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즉시 유심을 구매해 원하는 알뜰폰으로 가입이 가능해졌다. 원칩을 구매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 만에 즉시 개통이 가능하다. U+알뜰폰 사업자들은 편의점 제휴부터 유심 제작·납품에 따른 물류 및 인건비 등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U+알뜰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이마트24 점포나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원칩 구매 후,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 또는 각 U+알뜰폰 사업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원칩 출시를 기념해 11월 31일까지 이마트24에서 원칩을 구매하고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스위트룸 숙박권(10명), 에어팟프로(100명), 커피 교환권(10,0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진욱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 찐팬으로 만들기 위해 원칩을 기획했다"며, "이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상생 프로그램인 'U+알뜰폰 파트너스 2.0'의 일환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1-11-03 09:03: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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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참가…AI 보안 및 협업 솔루션 기술 교류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및 협업 솔루션 기술 교류와 확산을 위해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스트소프트가 선보이는 솔루션은 AI로 고도화된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알약 EDR', 비대면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큐어디스크', 협업 메신저툴 '팀업' 등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중심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광주에서 보안 콘퍼런스가 열린 만큼, 자사의 AI 기반 보안 및 협업 솔루션에 대한 기술 교류가 현장에서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호남권 민관학을 아우르는 지역 최대 콘퍼런스다. 호남지역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최신 기술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광주광역시,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전력공사, 국가정보원 지부가 공동 주최해오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양일중 5일 참가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평소 호남 지역에서 이스트소프트의 솔루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사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기술 사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 방법 등도 소개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1-11-03 09:02: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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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돕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기업이 힘을 모으는 지자체 협력의 일환이다. 우아한형제들 외에도 LX인터내셔널, 클루커스 등이 부산시와 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산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컨택센터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산시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 교육 컨설팅 제공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약 5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오는 11월까지 부산 지역에 신설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컨택센터는 배민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고객 케어를 제공하는 전문 콜센터다. 우아한형제들은 컨택센터 설립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컨택센터 신설·운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은 부산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시작한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8명의 외식업 소상공인을 선정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간편조리식 밀키트 제작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전문 컨설턴트가 해당 소상공인의 가게 메뉴가 밀키트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기획부터 개발까지 상세한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컨설팅을 통해 제작된 밀키트는 올해 12월 중 배민의 지역 생산품 산지 직송 서비스인 '전국별미'에 입점해 업주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게 돼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아한형제들과의 이번 협력이 지자체와 기업 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부산 컨택센터가 지역의 우수인재들에게 IT서비스 전문 상담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3 09:02: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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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물가에 놀란 정부 "유류세 인하, 12일부터 즉각 반영"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휘발유·경유 등 유류세 인하분이 오는 12일부터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10월 소비자물가가 3.2% 오르며 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이는 등 물가가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하는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당일인 12일부터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즉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자영주유소도 주유소협회 회원사 독려를 통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유가 등 에너지가격 상승, 공급차질 등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달 26일 11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를 20%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유류세 20% 인하 조치는 역대 최고다. 이 차관은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단계에서 부과되기 때문에 12일 유류세 인하조치 시행 이후에도 인하 전 반출된 휘발유가 시중에 유통되며 인하 효과 반영까지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며 "유류세 인하분인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64원이 소비자 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 대책을 철저히 수립·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가 낮아진 물량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원유 저장소 운영 시간과 배송 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가스요금도 연말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관세율 0%를 적용해 민수용 가스요금은 연말까지 동결하겠다"며 "12월부터 상업용·발전용 가스요금에도 관세 인하분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2 15:49:1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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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하고, 실업급여 반복해 타려다"…최대 50% 깎인다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5년간 실업급여를 3번 이상 반복해서 받으면 급여액이 최대 절반으로 줄어든다. 실업급여를 신청해 받기까지 걸리는 대기 기간도 최대 4주로 길어진다. 실업급여를 반복해 받은 사람이 많은 사업주는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다. 고용노동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 징수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실업급여를 5년 동안 3회 이상 받은 경우 3회째 10%, 4회째 25%, 5회째 40%, 6회 이상부터 50% 감액된다. 실업급여를 다시 받기 위한 대기 기간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로 연장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을 휴가로 인식해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인 구직 활동 없이 취미 활동 등을 하는 행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고용보험기금도 적자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직과 이직이 잦은 단기 예술인, 일용 근로자는 실업급여 수급 횟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자의 사정으로 이직하거나 구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경우, 임금·보수 수준이 매우 낮은 경우 등도 예외를 두기로 했다. 한 사업장에서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가 다수 발생한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 이는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단기 일자리를 계약하는 사례 등을 막기 위해서다.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 중 12개월 미만 근속자 비율이 90%를 넘거나, 해당 사업장에 3년간 부과된 실업급여 보험료보다 수급액 비율이 5배가 넘을 경우 사업주는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추가로 내야 한다. 산정 기준은 법 시행 이후부터 3년간 실적이다. 앞으로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보험에 중복 가입한 경우 실업급여를 받는 자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들이 여러 개 사업장에서 고용 계약을 하는 특수 노무 관계인 점을 고려해 실업급여 관련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개정안은 또,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지난해 12월부터 예술인, 올해 7월부터 노무 제공자로 확대하면서 이들 직군의 고용보험 적용 최저연령을 15세로 정했다. 영유아 모델 등 15세 미만의 예술인·노무 제공자는 보험료를 내고도 실업급여를 못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앞으로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에 대해 구직·직업훈련을 지도하고 인정되는 재취업 활동 범위 조정 등을 통해 고용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반복 수급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업장은 부정수급 조사와 함께 계약 관행 개선 컨설팅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02 13:51:2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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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터무니 없는 보상액에 고객 불만 폭주...집단소송 움직임도

KT가 1일 유무선 통신 장애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지만, 보상받는 금액이 개인은 1000원, 소상공인은 7000~8000원 수준으로 극히 적어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KT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개인·기업고객에게 15시간을 적용했으며 소상공인에는 10일분의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으로부터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가장 바쁜 점심시간에 카드 결제가 안 되고 배달 주문도 못 받았는데 보상 금액이 7000원 선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그 날 점심에 받지 못한 돈이며 배달앱으로 주문받지 못한 금액을 7000원으로 어떻게 보상하라는 말인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관련 협회들은 KT의 보상안이 신용카드 결제 불가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KT가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10일치 서비스 요금 감면은 불통 당시 점심시간이어서 카드 결제 수요나 배달 주문 등이 많아 손해가 컸던 점에 비하면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개인 가입자 15시간 서비스 요금 감면도 적게는 몇 백원에서 몇 천원 수준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불편,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액이라기에는 턱 없이 모자란 수준"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카드 결제가 안 되거나 배달앱, 포스기가 먹통이 돼 손님을 놓친 자영업자, 콜을 받지 못해 영업에 차질을 빚은 택시나 퀵서비스 기사, 비대면 수업 중 인터넷이 끊긴 학생 등 손해에 대한 보상안도 마련됐지만, 2018년 아현국사 화재사고 당시와 비교해도 상당히 미미하다"며 "이번 불통사태 원인이 KT측의 인재임이 확인된 만큼 그에 걸맞는 보상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점심 시간에 결제 불가, 배달 불가 등 피해가 생겼는데 보상방안이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경제적 손실이 잘 반영되지 않아 업계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신용카드 결제 불가로 피해를 봤는데도 이번 보상안은 이들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또 중대형 업체들은 규모에 따른 피해 금액이 큰 상황임에도 오히려 보상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연합회는 이어 "통신사들은 이번 장애로 통신 마비의 문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엄청난 영업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책임감 있는 관리와 피해보상 대책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상안은 2018년 아현화재 사고 당시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 KT는 당시 소상공인 1만2000명에게 최대 120만원을 지급하고 개인가입자에게는 1개월 이용료를 감면해 줬다. 이번 KT의 터무니 없는 보상안에 대해 집단소송을 준비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플랫폼 화난 사람들에는 KT 통신장애로 인한 피해자 모임방이 개설돼 20명이 가입했다. 이 모임은 최근 변호사에게 KT 장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법원에 소송을 내는 방안에 대해 자문을 받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KT의 보상액이 실손해를 배상받기 불가능한 수준으로 책정됐는데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으려면 피해자들끼리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수 밖에 없다"며 "여러 명이 같이 하면 금액이 낮아져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곳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KT가 과실이 명백하다는 것을 이미 인정했기 때문에 얼마나 배상을 받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실제 입은 손해액을 입증하는 것이 손해 배상 산정의 중요한 포인트로, 다양한 업종에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본인이 입은 손실액을 입증한다면 그만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1일 내놓은 보상안과 관련해 "언론에는 개인 1000원, 소상공인 7000원이라고 언급되고 있지만 보상액은 본인이 가입한 회선에 따라 금액이 모두 다르다"며 "5만 5000원짜리 요금제를 쓰면 1146원이지만 8만 8000원짜리 요금제를 쓰면 1800원, 13만원 짜리를 사용하면 2700원 정도이며, 소상공인들도 인터넷베이직와이드라는 요금제를 사용하면 1만 1917원을 배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KT가 이번에 배상하는 총 요금은 350~400억원 정도인데 아현사고 때도 이 금액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1-11-02 13:20: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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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급등에 10월 물가, 3%대 진입 "앞으로 더 오른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휘발유 등 기름값 인상에 10월 소비자물가가 3.2% 오르며 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물가는 최근 6개월 간 2%대 상승률을 이어오다 지난 달 3%대까지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이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라 당분간 고 물가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100)로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2012년 1월(3.3%)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률이다. 3%대의 상승률도 2012년 2월(3.0%)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3%를 기록한 뒤 9월까지 6개월 연속 2%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다 지난 달 3%대로 진입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가 치솟고 있는 데는 최근 지속된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27.3% 올랐다. 이는 2008년 8월(27.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휘발유(26.5%)와 경유(30.7%), 자동차용 LPG(27.2%) 등이 크게 올랐다.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공업제품 가격도 1년 전보다 4.3% 상승했다. 이 또한 2012년 2월(4.7%)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 전기료(2.0%)와 상수도료(0.9%), 도시가스(0.1%) 등도 올랐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5.4% 올랐는데 휴대 전화료가 전월보다 25.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부가 통신비 2만원을 지원했던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돼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2014년 10월 넷째주 이후 7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이와 달리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배추(-44.6%), 무(-43.8%), 파(-36.6%) 등 채소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7.4% 감소했다. 다만, 달걀(33.4%)과 돼지고기(12.2%), 국산 쇠고기(9.0%) 등은 여전히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집세는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전세(2.5%)와 월세(0.9%) 모두 올랐다. 정부는 향후 국제유가 상승세와 함께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소비 회복으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어 심의관은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물가가 오르고, 최근 석유류와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도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만,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다음 달부터 줄어들고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은 물가를 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2 10:41: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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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자율주행 ‘U+약제배송로봇’, H+양지병원 일손 거든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에 통신 네트워크 기반 자율주행 약제배송로봇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한 약제배송로봇은 일반 약품은 물론,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등 직원이 직접 운반하면 위험한 약품을 하루 2번 배송한다. 이를 통해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단순 배송업무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업무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는 매일 2번 약제배송 업무에 직원 5명을 투입해왔으나, 이번에 로봇을 투입함으로써 배송 횟수를 늘리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람이 약품을 직접 배송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번에 양지병원에서 가동되는 약제배송로봇은 4층 약제부에서 출발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5~8층 간호실로 이동하는데 관제 웹으로 호출, 이동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로봇 서랍은 잠금 장치로 돼 있어 암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어 약제 분실의 위험도도 낮췄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양지병원 출입문에서 사람 체온 감지,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얼굴 인식 등 영상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방문객이 게이트를 통과했더라도 2차, 3차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열, 마스크 착용여부를 영상분석으로 체크하는 로봇을 제공해 병원 내 방역을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이번 도입 사례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폐기물 운반 로봇, 살균·소독이 가능한 UV살균 로봇, 홍보가능한 사이니지 로봇, 위급 상황 발생했을 때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지난해 방역로봇에 이어 약제배송로봇까지 양지병원이 LG유플러스의 로봇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선진의료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지병원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환경에 로봇을 활용하는 곳이 확산되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2 10:06: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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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 출시...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SK텔레콤은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 /SKT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이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SKT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분들에게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차제가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T는 독거 어르신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생활지원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누구 돌봄 케어콜'이 빈틈 없이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누구 인터렉티브(NUGU interactive)'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누구 인터렉티브'는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SKT는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과 SKT 고객들의 요금 미납 내역을 안내하는 '누구 인포콜(NUGU infocall)'을 선보였다.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 기반의 상담 서비스 3종은 지난 10월 누적 기준으로 발신 콜이 1100만건을 넘었고, AI 상담사가 상담 통화를 한 시간은 총 8만 6000시간에 달한다. SKT 이현아 AI&CO 담당은 "SKT의 AI 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의 선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2 09:55:2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