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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출현장서포터사업으로 '시장개척·해외인증' 지원

농협 경제지주가 '2025년 수출현장서포터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현장서포터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농산물 및 농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시장개척 ▲수출상품화 ▲해외인증취득 등을 지원하는 '수출농협 맞춤지원'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의 첫 서포터사업 수출상담이 지난 4일 경북 영주 풍기농협에서 진행됐다. 풍기농협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 공판장을 중심으로 연 400억 원 이상의 내수시장 매출을 올리는 사업장으로, 수출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자 이번 수출현장서포터사업에 참여했다. 풍기농협의 수출품목은 복숭아로, 해마다 반복되는 국내 복숭아 가격 등락에 대비해 추가적인 판로를 마련하고자 수출 길을 찾아 나서게 됐다. 풍기농협 관계자는 "수출 경험이 없다보니 해외 시장 개척 방법을 몰라 막막했다"며"상담을 통해 수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이 겪는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의 신청을 받아, 현장 상담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협의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08 11:43: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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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청주 오창에 충북지역본부 門…지원 거점 역할

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현장 서비스 강화할 것"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충북 청주 오창에 충북지역본부를 새로 열고 지역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소진공은 지난 7일 충북지역본부 개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신형근 충청북도기업진흥원장, 김창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명훈 충북상인연합회장, 박형채 충북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기관·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소진공 충북지역본부는 기존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 분리·신설한 조직으로 청주·충주·제천·음성·옥천센터를 관할하며 충북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 밀착형 소상공인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충북지역본부 개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반영해 현장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협회·단체와의 상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 이후 '함께 여는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를 열고 충북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충북지회,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슈퍼조합, 한국피부미용사회 충북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충북지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업종별 단체장 30여 명과 함께 정책 방향도 공유했다.

2025-07-08 08:32: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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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폐업자수 역대 최다 100만명대...'사업부진' 사유가 둘에 하나

지난해 국내 폐업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100만 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중 절반이 사업 부진을 폐업의 사유로 들었다. 7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합쳐 폐업한 사업자 수는 100만8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3년(98만6487명)과 비교해 2만1795명 늘었다. 폐업자 수가 100만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95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폐업자 수는 2020년 89만5379명, 2021년 88만5173명, 2022년 86만7292명 등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2년째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는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이 주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폐업 사유로 '사업 부진'을 꼽은 사업자가 50만6198명으로 50.2%에 달했다. 사업 부진으로 폐업한 비율이 50%를 넘은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50.2%) 이래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소매업(30만639명)과 음식업(15만3017명)에서 대규모의 폐업자가 나왔다. 두 업종에서 발생한 폐업만 전체의 45%에 달한다. 또 서비스업에서 22만4490명의 폐업자가 생겨났고 건설업에서도 4만9584명이 사업을 중단했다. 사업을 했던 사업자 중 폐업한 비율을 뜻하는 폐업률도 9.04%로 전년(9.02%)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소매업(16.78%)과 음식점업(15.82%)의 폐업률이 다른 업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 경기 침체로 연체율도 계속 상승하는 흐름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88%로 장기평균(1.39%)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 자영업자의 경우, 대출 연체율이 12.24%로 2013년 2분기(13.54%) 이후 10여 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비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0.46%에 그쳤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7 16:05: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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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세유예시한 연장 시사..."양보 안 하면 더 높은 관세 물어야"

미국이 관세부과의 유예 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백악관 내부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제시한 90일간의 유예는 이달 8일(미동부시간)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한국시간으로는 9일 오후 1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6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어쩌면 기한을 넘길 수 있는데, (미국의 주요 교역국이) 그렇게 하는 것을 바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한 판단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또 "시한이 있고, 거의 (합의에) 가까워진 사안들이 있다"며 "미국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모든 국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같은 날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ABC뉴스에 출연해 기한 연장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지 않았다. 그는 "선의로 협상하고 합의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양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국가들은 일정을 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미런 위원장은 "(상대국에 대한) 양보에 있어 진척이 있는 나라는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반면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거나 실질적 양보를 하지 않은 국가에 대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어떤 국가들이 유예 연장의 대상일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백악관은 이번 주 내로 무역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나라들에 경고성 서한을 보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월요일(7일)에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며 12개국이 될 수 있고 아마 15개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는 화요일(8일)과 수요일(9일)에 발송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뉴저지주에서 워싱턴 D.C.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가 이날 언급한 '15개국'은 그간 서한 발송 대상국을 12개국으로 말해 왔던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트럼프는 또 "우리는 협상을 해 왔다. 따라서 서한 (발송)을 비롯해 몇 가지 협상의 조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7월9일이나 8월1일이 되면 관세율이 바뀔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미국)가 대부분의 나라와 7월9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한 아니면 협상"이라고 답했다. 이날 트럼프와 동행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관세는 8월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CBS에 출연한 헤싯 위원장은 서한과 관련해 "우리는 협상 타결에 근접해 있지만, 진행 상황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막판에라도 협상은 타결될 수 있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7 15:48: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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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월 강세' 통계 흔들?"…트럼프 관세 '시한폭탄'에 '서머랠리' 꺾일까

계절적 강세 흐름을 보여온 7월 국내 증시에 예년과 다른 긴장감이 감돈다. 과거 45년간 가장 많은 상승 횟수를 기록한 7월이지만,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협상' 시한과 맞물리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수급과 실적 시즌 기대에 기댄 전통적인 '서머랠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스피는 7월에 총 29차례 상승해 1년 중 가장 상승 빈도가 높았다. 같은 기간 3월과 11월은 28회, 4월과 12월은 26회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7월 평균 수익률도 2.1%로, 월간 기준 최상위권이다. 외국인 순매수 흐름도 뚜렷했다. 1998년 이후 7월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선 해는 27년 중 18년이었고, 평균 순매수액은 약 4600억원에 달했다. 2009년 7월에는 6조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한 달간 코스피가 12% 급등하기도 했다. 이처럼 7월은 통계적으로 '믿을 만한 달'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정반대의 변수들이 겹쳐 있다. 가장 큰 불확실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협상 시한이다. 트럼프는 4일부터 관세 부과 관련 서한 발송을 개시한다고 밝히며 주요 교역국을 압박하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주말을 활용한 강경 발언→막판 협상"이라는 전례에 따라, 단기적으로 SNS를 통한 관세 위협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는 과거에도 협상 시한 직전까지 관세 협박 수위를 높이며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며 "이번에도 협상 지연 및 강행 가능성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이 10.4배로 최근 3년 평균(10.2배)을 웃돌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단순한 관세율 변화보다 무역정책 자체의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간접 충격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상호관세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의 실질 GDP는 약 0.5% 감소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철강·화학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충격이 집중되며, 이 가운데 운송장비 부문만으로도 0.3%의 GDP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량 분석이 나왔다. 또한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GDP 충격은 ?0.5%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실질 GDP 감소와 시장 과열 우려도 속에도 정부 정책 기대감은 여전히 증시의 하단을 떠받치는 요소로 보고 7월 증시 상승을 기대하는 분석도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 추경 통과 등 자본시장 정책 모멘텀이 살아 있어 하단 지지는 유효하다"며 "정책 기대에 선반영된 종목보다는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소외주 중심의 순환매 전략이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6월 한 달간 14% 가까이 급등하며 3100선을 넘었던 코스피는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상태"라며 "이번 주는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7-07 15:2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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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서 쓸 수 있나?

정부가 침체된 소비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이 소비쿠폰의 구체적인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TF 발표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처는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정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외국계 매장,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쿠폰 사용을 제한했다. 사용이 가능한 곳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약국·의원(피부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하나로마트는 생활 권역에 유사업종이 없는 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은 사용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마트 건물 내에 입점한 미용실, 안경점, 약국, 음식점, 키즈카페 등 임대 매장에서는 쓸 수 있다. 코스트코 등 대형 외국계 매장과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플라자, LG전자베스트샵, 일렉트로마트 등 전자제품 전문 매장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교촌치킨·다이소·파리바게트·올리브영, 편의점처럼 직영과 가맹 방식이 혼합된 경우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2025-07-07 15:11:3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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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편의점·마트서 빵·캔커피 등 가공식품 대대적 할인

가공식품 할인행사가 이달 중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라면, 빵, 아이스크림, 캔커피, 탄산음료, 김치 등이 주요 할인 품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식품·유통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물가안정을 위한 여름 휴가철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이달에 중점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김치, 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치솟은 가격을 언급했던 라면의 경우, 농심은 지난 3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할인을 시작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등 품목에 대해 농심은 16~43%, 2+1 할인을, 오뚜기는 10~20%, 1+1, 2+1, 3+1 등을, 팔도는 10~20%, 2~50%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언론설명회에서 "행사 품목의 경우, 기업들이 자체로 마련한 부분이 있다"며 "라면 등 몇 가지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가 할인할 수 있는지 협의했다"고 밝혔다. 빵은 SPC에서 식빵, 호떡, 샌드위치 등을 10~50% 할인하고 2+1 행사를 실시한다. 김치의 경우, CJ제일제당, 대상, 사계담(김치협회 공동브랜드) 등 주요 제조사가 동참한다. 온라인몰과 홈쇼핑, 오프라인 할인이 예정돼 있다. 아이스크림과 캔커피·탄산음료 부문에서는 빙그레,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해태HTB 등 다수 업체가 20~50% 할인 또는 1+1 행사 등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선다. 할인행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뿐 아니라 유통업체 자체적으로도 진행된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 업체도 이달 중 연계 할인행사를 전개한다. 할인행사가 오히려 수요·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주 국장은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물가가 높아 이를 내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소비자분들의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7~8월에 가공식품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업계와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8월 추가 할인계획은 이달 행사 시행 이후 추가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가공식품 기업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확대(21개 품목) ▲원료구매자금 지원 확대(총 1256억 원) ▲커피·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연장 등의 정책도 추진해 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대비 4.6% 올랐다. 품목 중에서는 초콜릿(20.4%), 김치(14.2%), 커피(12.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식품기업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7 14:45: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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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 서식 미생물서 '올리고당' 생산가능 효소 발견

신종 미생물에서 추출한 효소로 기능성 올리고당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신종 미생물로부터 '한천(우뭇가사리과)'을 분해하는 효소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기능성 올리고당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2022년 6월 연구진은 강릉 경포호에서 한천 분해 능력이 뛰어난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경포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독특한 생태 환경을 갖춘 곳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신종 미생물은 한천 등 해조류의 주요 성분인 아가로오스를 분해하는 '베타-아가레이즈' 효소를 보유하고 있다. 실험 결과, 베타 아가레이즈는 한천의 아가로오스를 분해해 기능성 올리고당인 네오아가로비오스와 네오아가로테트라오스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물질은 장내 유익균 증식, 면역 기능 강화 등 건강 기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향후 식품과 화장품, 의약 소재로의 활용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건의 특허를 지난 6월 말 출원했다"며 "향후 효소의 기능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성과 상용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7 14:12:4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