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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경제 펀더멘탈 견고"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도 경제·금융시스템은 차질없이 작동되고 있다"며 "한국 경제는 견고한 펀더멘탈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지난해 6월 말 55.09bp(1bp=0.01%포인트)에서 지난해 말 44.71bp로 떨어진 점을 말하며 대외 건전성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대기업 기업공개(IPO) 주관업무 등 전통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뛰어넘어 금융개혁을 통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분야에 대해 국내 금융회사와의 공동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공동으로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하거나 펀드 패스포트 제도를 이용해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주요 펀드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본국과 상이한 금융규제 적용 등으로 발생하는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강구해 감독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01-24 08:53: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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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명절 전 계란 2200만개 추가 공급"

수입 계란이 본격 유통되면서 계란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정부가 설 성수기때 약 2200만개의 계란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식탁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배추·무에 대해서도 정부보유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한 할인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명절 계란, 배추·무 등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계란의 경우 23일부터 26일까지 시장에 추가 공급하는 계란 물량은 양계협회 회원농가 비축 물량 494만개, 농협중앙회(안심계란) 및 양계농협 추가물량 358만개, AI 방역대내 반출제한 계란 700만개, 수입 신선란 684만개 등이다. 특히 정부는 설 명절 기간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신선 계란 직접 수입도 추진한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4일 50t(75만개)을 시작으로 신선계란 총 300t(약 450만개)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나머지 250t의 경우 aT에서는 설 전에 수입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민간업체와의 계약 문제 등이 있어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민간수입 물량 670만개와 aT 물량 75만개, 농협 및 생산자단체 비축물량 852만개, 방역대 생산량 700만대 등 총 2297만개가 설 명절 전까지 시장에 공급된다는 의미다. 즉, 23~26일 나흘 간 하루 평균 574만개씩 공급되는 셈이다. AI 이전의 하루 평균 계란 소비량은 4300만개로 AI 여파에 따른 현재 계란 생산량은 하루 평균 약 3000만개 수준이다. 여기에 명절 직전 계란 수요가 평소보다 더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 570여만개씩 추가 공급된다 하더라도 부족량 해소엔 역부족일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비축 물량이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국내산보다 수입산 가격이 다소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가격 상승은 어느 정도 억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추·무에 대해서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배추와 무 각각 2만8000t씩을 집중 공급한다. 비축 물량은 대형마트, 전통 시장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배추, 무, 양배추, 당근 등 월동 노지채소의 경우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평년보다는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중부지방과 전남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려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배추, 무 주산지인 해남, 진도, 제주 등지는 강설량이 많지 않고 기온도 평년 수준이어서 가격 안정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aT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 특란 기준)는 이날 9180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19일부터 주말을 건너뛰고 사흘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1-23 17:02: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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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제2의 창업선포식' 개최

한국남동발전은 23일 진주 본사에서 장재원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창업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남동발전 임직원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규제로 커져가는 에너지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공감하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9대 창업과제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먼저 에너지신사업분야에서 ▲GW급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개발,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선점, ▲분산형 전원비즈니스 최적화모델 개발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발전사업분야에 있어서는 ▲석탄화력 친환경설비 보강 및 고효율 발전소 전환, ▲가스복합 확대로 전원포트폴리오 개선, ▲해외사업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발전사업 다각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인프라와 관련해서는 ▲미래 성장사업 핵심인력 확보, ▲노후 화력설비 폐지 대안 및 신규부지 활용방안 마련, ▲핵심가치와 연계한 기업문화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제 수행을 위해 향후 3년간 1GW 규모의 해상풍력과 640MW규모의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개발하고 해외발전사업 1.8GW도 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0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설비개선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석탄화력에 치우친 전원 구성을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 장재원 사장은 "오늘 선포한 9개 분야의 창업과제는 남동발전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직원의 단합된 힘을 통해 미래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거듭날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IMG::20170123000195.jpg::C::480::}!]

2017-01-23 16:52:47 최신웅 기자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얇아진 중산층…해법은?

*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제2부 희망의 한국경제 ②얇아진 중산층 해법은 한국경제의 허리가 부실해지고 있다.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여력은 떨어지고 이로 말미암아 사회 불안정과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제적 취약계층은 10가구 중 4가구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만큼 중산층이 얇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적 취약계층은 전체의 37.7%에 이른다. 경제적 취약계층이란 저소득층과 소득은 중산층이지만 자산은 하위층인 가구를 일컫는다. ◆"경제적 취약계층 자산형성 정책 마련해야" 경기연구원은 이번 조사(2013년 기준)에서 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 원데이터 값을 이용해 가처분소득이 중위 소득가구의 50~150%에 속하는 가구를 소득중산층으로,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가치가 중위자산인 가구의 50~150%를 자산중산층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전국 가구의 소득 중위값은 2026만원, 소득중산층 범위는 1013만원~3039만원으로, 자산 중위값은 7546만원, 자산중산층 범위는 3773만원~1억13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전국 가구비율은 소득중산층이 55.5%이고 저소득층이 18.5%, 고소득층이 26.0%로 분석됐다. 자산중산층은 33.1%, 하위층은 31.6%, 상위층은 35.3%로 집계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통해 저소득층 18.5%에다 소득은 중산층이지만 자산은 하위층인 가구 19.2%를 더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37.7%로 도출했다. 10가구 중 4가구 꼴이다. 김정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축소를 위해 가구의 소득 개선뿐 아니라 자산형성을 위한 정부 정책도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하위층에 속한 가계의 자산형성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저소득자의 저축에 비례해 적립금을 매칭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등 사업 확대와 저소득층에 대한 수익공유형모기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사업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제언했다. ◆소득세 최고세율 38%→40%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소득재분배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올 들어 지난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최근 종합소득·양도소득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을 새로 만들고 해당 구간의 세율을 40%로 인상했다.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난 1975년 70%였다가 1989년 50%로 낮아진 후 1994년 45%, 1996년 40%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후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35%까지 떨어졌다. 그러다가 이른바 '부자감세' 논란이 일면서 지난 2012년 소득세율은 38%로 올라갔다. 40%로 인상된 소득세율을 적용받는 국민들은 근로소득 6000명, 종합소득 1만7000명, 양도소득 2만3000명 등 총 4만6000명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향후 연간 6000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 과표 6억원까진 연간 200만원의 세금을 추가 부담하게 했으며 8억원은 600만원, 10억원은 앞으로 1000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조세 회피와 탈루행위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세수를 극대화한 최고세율을 대체로 50~60%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최고소득층의 세 부담을 증가시켜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되 고소득층에 유리한 조세 감면과 '루프홀(구멍)'을 줄여 과세기반을 넓히는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민경제 안정 대책 마련…청년 일자리 확대 전문가들은 가계소득 양극화로 중산층의 붕괴가 현실화되어 한국경제의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 서민경제 안정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서민지원 정책이 많은 재정을 필요로 하는 만큼 맞춤형 정책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서민층이 느끼고 체감하는 강도는 어느 계층보다 크다"며 "정부가 단기적으론 공공근로와 서민자금 저리융자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가계부담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서민정책을 수립해 서민층에게 제대로 된 지원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에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캠코,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거래소, 예탁원, 금융보안원, 수출입은행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35% 많은 1000명을 새로 뽑겠다고 발표했다.

2017-01-23 16:12: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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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방류한 어린 명태, 동해에서 다시 잡히다

2015년에 방류한 어린 명태가 동해에서 다시 잡혀 국내산 명태를 만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속초에서 잡힌 명태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재작년 고성 앞바다에 방류한 인공 1세대 명태임이 밝혀져 방류 명태가 자연환경에 정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과도한 어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으로부터 인공 1세대를 얻어 배양 후 2015년 12월 20㎝ 정도로 성장한 어린 명태 1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명태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해수부는 올해 전문생산시설을 확충해 방류용 명태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방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명태 서식환경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를 진행해 어린 명태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태 유전정보 식별기술을 활용해 동해안에서 잡히는 명태의 유전정보를 확인해 방류한 명태가 성공적으로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있는지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장묘인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앞으로 동해안 명태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사업을 계속 진행해 하루빨리 국민들의 식탁에 우리 바다 명태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3 15:42:0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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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종합지수(MinDex)' 개발 완료

국내 산업구조에 최적화된'한국형 원자재지수'가 나왔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최근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15개 광물의 가격 변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광물종합지수(MinDex, Mineral Index)'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물공사에 따르면 그간 투자기관과 관련업계에서 활용하던 해외원자재지수는 그 품목에 농축산물을 포함하고 유연탄 등 국내 수요가 높은 광물이 제외돼 있어 광물가격 변동과 국내산업의 연관성을 설명하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광물공사가 개발한 광물종합지수는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수치화한 것으로 국내 산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2016년 1월 4일을 기점으로 2015년 지수부터 검색이 가능하며 코스피(KOSPI) 등 국내 주가 지수와 비교가 쉽도록 세자리수로 표기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영민 사장은 "이번 광물종합지수는 최근 몇 년간 불안정했던 원자재 가격의 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민간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내수 물가상승 심리를 사전 파악해 비축 물량을 조정하고 관세 조정 등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물공사는 이달 말까지 광물종합지수 시범운영을 마치고 2월부터 한국자원정보서비스 KOMIS를 통해 일 1회 공시할 예정이다.

2017-01-23 15:24:4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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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할인 혜택·상품권 챙기고 알뜰한 설 보낸다

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할인 행사와 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세트는 물론 연휴 간 국내외 여행까지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이용하면 알뜰한 설을 보낼 수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백화점·마트 등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할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점별 최대 30% 할인·50만원 상품권 신한카드는 할인점별로 오는 28~30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에서 각각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 주거나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AK플라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에서도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28일(홈플러스는 30일)까지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할인(선택 가능)해 준다. 또 특정 인기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까지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품목은 각 매장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과 특정 인기 선물세트 현장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8일(홈플러스는 30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행사 대상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오는 31일까지 3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행사 대상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해 준다. ◆국내외 여행 고객에 캐시백 혜택·포인트 적립 명절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하나카드는 내달 28일까지 하나투어 온라인사이트 또는 앱(App)을 이용해 해외호텔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5%,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에선 면세점·식음료·교통·라운지·호텔·스파·로밍 등 다양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본인에 한해 1100원이 할인되고 인천공항에서 하이네켄바 등 가맹점에서 당일 항공권 제시 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 내에 위치한 호텔에서는 객실요금을 10% 할인해주고 스파 온에어에선 20% 할인헤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귀향·귀성길 개인후불하이패스(신용·체크)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7일까지 하이패스 통행료를 1회 이상 결제하고 주유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하이패스 통행료를 1회 이상 결제하고 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나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하이패스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식사권과 영화 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조건 충족 시 각종 경품 제공 카드사별로 진행하는 각종 경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삼성카드는 내달 5일까지 삼성카드 모바일이나 PC 홈페이지에서 3가지 경품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기간 해당 경품의 당첨 조건을 달성한 회원 333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신세계이마트 모바일상품권, SK모바일주유권, 아웃백 디지털 상품권 5만원권 등이다. 각 경품별(111명 추첨) 당첨 조건은 쇼핑 업종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주유소·철도·고속버스 업종 합산 5만원 이상 이용, 음식점 업종 합산 10만원 이상 이용 등이다. BC카드는 업종과 관계없이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 내 이벤트에 응모하고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230명에게 전통고택 주중·주말 숙박권(30명), 전통고택 주중 숙박권(200명) 등을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영웅' 티켓 2매(100명·1인 2매), 영화 시사회 초대권(1600명·1인 2매)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2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홈페이지에 응모하고 1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17명에게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음식점·커피전문점 등 요식관련 업종에서 6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고 주유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도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주유·외식·영화·편의점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66명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2017-01-23 11:37: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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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코앞인데...장보기가 무섭다"

오는 2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본격적인 차례상 준비에 나서면서 높아진 체감물가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만난 임한숙(62)씨는 "요새 장보기가 무섭다"며 "저렴한 가격에 기본 차림으로 제사상이라도 마련하려고 도매시장까지 나왔지만 예산을 훨씬 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상인들도 예년에는 설이라고 넉넉한 인심을 부리곤 했는데 자기들도 힘들다며 미안한 표정으로 물건을 담아주는 데 더 달라고 이야기하기도 겸연쩍더라"고 덧붙였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무 1개의 가격은 256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나 올랐다. 배추 한 포기 값도 4092원으로 같은 기간 76.7% 올랐다. 당근 값은 무려 132.4%나 급등하며 10㎏에 5791원을 기록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정부가 미국산을 수입하고 나선 바 계란 소비자가격은 30개 한 판에 지난 16일 9518원까지 올랐다가 19일 9357원으로 떨어졌다. ◆올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5만3000원 지난 2005년부터 매일 83개 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aT는 최근 올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선 25만3000원이, 대형마트에선 34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차례상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 가격 상승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배추나 무 등 겨울 채소의 가격 상승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지난 20일부터 주말간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산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일부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현재 23개 주요 농축산물의 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일부 노지채소, 돼지고기 등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일 전국에 걸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1kg 도매가격이 평균 4654원으로 1월 상순에 비해 1% 올랐다. 상추는 4kg 한 상자에 1만5242원으로 무려 74.7%나 폭등했고 시금치도 4kg 한 상자에 8628원으로 6.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 제철 과일인 감귤은 10kg 한 상자 도매가격이 2만943원으로 14.9%나 올랐다. ◆물량 조기 출하·유통 단계 축소로 설 물가 잡는다 이 같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세에 소비자물가 지표만으로 국내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해오던 정부도 다급해졌다. 당장 지난 19일 정부는 4년 만에 장관급 물가대책 회의를 열고 각종 대책을 쏟아내며 체감물가 상승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부는 이날 봄배추 2000t을 오는 4월 중순 이전에 조기 출하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당근과 무도 조기출하와 파종을 유도해 수요를 보완하기로 했다. 계란값 안정을 위해 미국산 신선란 수입 위생검사 기간은 기존 18일에서 8일로 단축하고 산란종계 13만 마리와 산란계 병아리 7만 마리도 조기 수입하는 안을 추진키로 했다. 설 명절 주요 선물세트인 한우는 30~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7200t을 설 이전에 집중 방출하기로 했다. 이 외 (온라인)직거래나 공영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경로를 올해 전체의 20%까지 늘리고 축산물 유통단계도 기존 4~6단계에서 2~3단계로 축소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다만 이날 나온 대책 대부분이 이미 지난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에서 이미 나온 것으로 큰 효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유가 상승 등 공급측 요인으로 가공품 등 물가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환율이 오르는 것도 변수로 작용한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도 같은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앞으로 더욱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통상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쓰인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물가상승은 수요 증가 때문이라기보단 유가나 환율 등 공급측 요인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경기가 부진해 수요는 살아나지 않는 상태에서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줄어 소비를 위축시킴에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2017-01-22 15:33:1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