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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이카루스' 서비스 공약 발표와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이카루스'의 서비스 공약 발표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카루스'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중세 유럽 스타일의 MMORPG로, 지난 2014년 4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그래픽부문 기술 창작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일 퍼블리싱을 시작한 이후 신뢰성 향상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서비스 공약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약 6000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해 '이카루스'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규 캐릭터 추가, 펠로우 시스템 개선 및 펠로우 전용 컨텐츠 추가, 신규 지역 추가 등 업데이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했으며, 해당 내용을 토대로 하반기 업데이트 공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약 발표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엘로라의 성역 Part 2'도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플레이 시 유저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의 아이템 및 펠로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각인' 시스템을 비롯해 부스터 아이템을 별도로 소지할 수 있는 '부스터 가방'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신규 인스턴스 던전 '수상한 라비니 동산'도 공개한다. 와이디온라인은 "엘로라의 성역 Part 2 업데이트에는 유저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를 추가됐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편의를 고려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중심의 게임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4 14:4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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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교복 연기 행복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교복 연기 행복했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교복 연기를 하게 돼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목동SBS홀에서 열린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이번에는 교복 연기가 무리가 아닐까 싶어 걱정했는데 감독님이 풋풋하게 잘 찍어주신 것 같다"며 "혼자 입는 게 아니라 부담도 덜 됐다. 많이 즐겼다. 내가 고등학생 역할을 하는 게 아니고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련하면서 행복했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진욱 역시 "고등학교 졸업한지 15년이 됐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나온 결과물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서른 넷 동갑내기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뤄 숨어 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우정이란 이름으로 함께 지낸 시간 동안 서로가 서로의 '연애 아킬레스건'이 된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은 각자 진짜 사랑일지도 모르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직감하는 순간 동시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도리어려 엇갈리는 두 사람의 안타까우면서도 달콤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27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2015-06-23 17:23:4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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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강화…자활 지원 병행"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서민금융이 실질적으로 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서민금융의 정책방향은 공급규모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금리부담이 경감토록 지원돼야 한다"며 "특히 성실하게 대출금을 상환하는 분께는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 공급규모를 연 5조7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 금리는 1.5%포인트 인하키로했다. 서민층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올해 말로 종료예정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는 2020년까지 5년간 연장된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상품 확대로 연간 47만명에서 60만명의 서민이 정책금융 자금 지원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지원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8년까지 총 270만명에게 정책 서민자금 22조원을 신규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상한금리 인하 효과에 대해선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대출 상한금리가 1.5%포인트 인하 시) 매년 최대 800억원 수준의 이자 부담 경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도 현행 34.9%에서 29.9%로 5%p 인하한다. 임 위원장은 "고금리가 완화되면 현재 3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270만명의 이자부담이 4600억원 가량 경감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정책금융을 성실히 상환 중인 분들에게는 500만원 한도의 긴급 생계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제도금융권 이용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원제도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주거와 교육, 노후 대비 등 서민층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임차보증금 대출 한도는 2000만원으로 증액되며, 고금리 전세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3~4%대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전세보증 상품을 개편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저소득층 가구 교육비 대출상품과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상품, 장애인 자활을 돕는 대출 상품 등 다양한 서민금융 신상품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민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정책 서민상품 성실상환자가 자금지원의 공백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징검다리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장기간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연 9% 금리에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은행과 저축은행 간 연계 영업을 확대해 은행에서 저축은행의 10%대 대출을 받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소금융 상품 지원대상은 종전보다 완화하고 채무조정과 일자리, 재산 형성을 연계 지원하는 '연체자 대상 자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차상위계층 대상 최대 채무감면율을 50%에서 60%로 높이고 서민금융진흥원을 만들어 수요자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채무조정과 일자리 제공, 매칭 저축상품 가입 3가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자활 패키지 신상품'도 하반기 도입할 계획"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지원체계로서 서민금융진흥원을 조속히 설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까지 채무를 연체 중인 62만명에게 채무조정을 통해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단순한 금융공급이 아니라 자활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23 11:37:3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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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최고금리 29.9%로 인하"…금융위, '서민금융지원 방안' 발표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금융당국이 서민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부업계 최고금리를 29.9%까지 낮추기로 했다. 또 햇살론과 미소금융 등 4대 서민금융상품 공급규모를 연 5조7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 금리는 1.5%포인트 인하키로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서민금융 공급확대·금리 인하 ▲성실상환 중인 서민에 대한 정책지원 확대 ▲서민 자활·재기를 위한 맞춤형 연계지원 강화 등 '3대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7대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먼저 올해 말로 종료예정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는 2020년까지 5년간 연장한다. 또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 공급규모를 현재 연 4조5000억원(47만명)에서 연 5조7000원으로 확대한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미소금융은 각각 2조5000억원, 2조5000억원, 5000억원으로 늘어나며 바꿔드림론은 2000억원 수준에서 지속 공급되는 형태다. 오는 8월부터 이들 대출 상품의 상한 금리도 1.5%p 내린다. 이렇게 되면 2018년까지 신규로 총 270만명에게 약 22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다. 서민층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선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는 현행 34.9%에서 29.9%로 5%p 인하키로 했다. 고금리가 완화되면 현재 30%이상의 대출을 이용 중인 270만명의 이자부담이 4600억원 가량 경감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연내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성실상환자에 대한 정책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특히 1년 이상 4대 정책 금융상품을 성실상환한 사람들에게는 기존 대출금리로 500만원 이내에서 '긴급생계자금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한 채무조정 성실상환재를 대상으로 월 50만원 한도에서 신용카드 발급도 허용한다. 서민층 생활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주거비 부문에서는 연 7~8%대인 2금융권의 고금리 전세대출을 연 3~4% 은행 저금리 대출로 전환확대하고 공공 임대주택 거주자 대상의 임차보증금 대출은 2000만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의 보장성 보험이 일시적 미납으로 실효되지 않도록 1인당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장애인 대상으로 1200만원 상당의 생계자금 대출을 신설할 예정이다. 차상위계층 이하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해선 500만원 한도의 연 4.5% 저리 대출 상품도 내놓기로 했다. 한편 금융회사와 연계를 통한 서민 금융 공급도 이어진다. 정책 서민상품 성실상환자가 자금지원의 공백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징검다리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장기간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연 9% 금리에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은행과 저축은행 간 연계 영업을 확대해 은행에서 저축은행의 10%대 대출을 받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소금융 상품 지원대상은 종전보다 완화하고 채무조정과 일자리, 재산 형성을 연계 지원하는 '연체자 대상 자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금융위는 차상위계층 대상 최대 채무감면율을 50%에서 60%로 높이고 서민금융진흥원을 만들어 수요자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각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국장은 "이번 지원안은 서민과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들을 모두 포괄한 것"이라며 ""전체 저금리 서민대출과 채무연체자 신용회복 등을 통하면 약 600만명의 금융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5-06-23 09:59: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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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재건축·재개발 시장 훈풍..하반기도 이어질까?

초과이익환수제 3년 유예,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 등 혜택 본격화될 듯 삼호가든3차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 1년 새 2억원 상승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지역과 부산·경남 등 일부 지방까지 몇 년간 지지부진하던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호가든맨션3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일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은 지난달 말 임시총회를 열고 재건축 사업 시행 계획을 가결시켰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 4지구 5개 단지(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는 지난 4월 말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는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며, 송파구 신천동 '장미 1~3차' 아파트의 경우 최근 잠실동 '우성 4차'와 함께 재건축 여부를 판정하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반포한양'과 '신반포5차', '삼호가든4차' 등도 현재 주민 이주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조만간 철거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로 해당 물량의 매매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3004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액이다. '삼호가든3차' 전용 109㎡의 경우 최근 급매물 호가(呼價)가 11억원에 달했다. 1년 전 실거래가인 9억1500만원보다 1억8500만원이 뛴 것. 하반기 일반분양 예정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전용면적 40㎡는 지난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실거래가 5억원보다 5000만원이 올랐다. 지난해 말 6억7000만원에 거래된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2㎡은 지난달 말 재건축조합 총회를 이후 호가가 7억3000만원까지 뛰었다. 일부 지방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4월 부산 수영구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광안 더샵'은 1순위 평균 379.08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이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7구역을 통해 분양한 '창원 가음꿈에그린'도 1순위에서 18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과 민간 택지(宅地)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도 재건축·재개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건축 가능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했다. 또 연한과 관계없이 구조적 결함(구조안전성 평가 E등급 판정)의 경우에도 타 항목 평가 없이 재건축이 허용키로 했다. 구조 측면에서 안전성이 확보되더라도 층간 소음, 배관설비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 재건축이 가능하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유예됐다. 이 제도는 재건축 이후 조합원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는 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익의 일부를 국가에 돌려주는 제도다. 이번 유예로 전국 347곳(18만4000가구)의 조합원 4만가구가 세금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부터는 민간 택지(宅地) 분양가상한제도 폐지됐다. 집값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민간택지에 한해 업체와 조합이 자율적으로 분양가를 조정할 수 있다. 그만큼 업체와 조합은 이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셈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도 규제완화와 분양시장 호조가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강남의 경우 수요가 많은 반면 물량에 제한적이어서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주변시세와 비교해 면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조합입장에서는 관리처분인가까지 위험요소가 산재한 만큼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06-22 15:41:02 김형석 기자
가정용 전기요금 7~9월 한시 인하…4인가구 월평균 8368원↓ 효과

가정용 전기요금 7~9월 한시 인하…산업용 8월부터 1년간 할인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가정용 전기요금이 7~9월 한시 인하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 1일부터 1년간 할인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월 최대 8000원) 제도 적용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전기 공급 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지난 18일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 과소비 억제를 위해 도입된 전기요금 누진제는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기에 전기요금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4인 도시가구(월 366kWh 사용)가 위치한 누진단계 4구간(월 301~400kWh)에는 많은 전기 소비자들이 몰려 있고 평소 2~3구간(월 101~300kWh)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여름철 냉방으로 4구간 이상으로 이동해 전기요금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7~9월 3개월 동안 주택용 누진단계 4구간에도 3구간과 같은 요금을 적용한다.이 경우 전국 647만가구에 1300억원의 전기요금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4인 도시가구(월 366kWh 사용) 기준으로 월평균 8368원(14%)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최대 할인금액은 1만1520원에 이를 전망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월 최대 8000원)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다음달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유공자 등 기존 요금할인 대상자 외에 우선돌봄 차상위가구(9만5000가구)와 복지부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기초수급자 가구(77만가구)도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뿌리기업을 포함한 중소 산업체 8만1000여 곳에 대해 8월 1일부터 1년간 토요일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토요일 전기요금 산정은 현재 '중부하' 요금이 적용되는 14시간 중 2시간을 제외한 12시간 동안 '경부하' 요금(중부하 요금의 약 1/2 수준)을 적용한다. 요금 계산 방식이 이같이 바뀔 경우 중소 산업체의 비용 부담 절감액은 총 3540억원으로, 업체당 연평균 437만원(2.6%↓)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는 여름·겨울철 요금을 나누어 낼 수 있는 분납제를 도입해 가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요금 분납제가 도입되면 여름·겨울 기간 직전 월(6월, 11월)에 비해 전기 요금이 배 이상 늘어나면 최대 6개월까지 요금을 나누어 낼 수 있게 된다. 한편 한전을 포함한 전력 공기업 7개사는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24개 핵심 개혁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2015-06-21 16:05:12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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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서민금융 지원 방안 마련…'메르스' 피해 등 자금 지원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해 "금융위 차원에서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실적을 일일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메르스 확산이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금요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요회'는 금융개혁을 완수하고 금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장이 매주 금요일마다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업종을 찾아 지원해 나가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확정해 서민경제 위축에 대비한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메르스에 따른 내수 부진이 단기적으로 경제회복을 둔화시키는 등 부정적 측면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음식·숙박·교통 등 서비스부문 중심의 소비 둔화와 외국인 관광객 급감과 여행서비스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요인이므로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다만 "메르스 사태의 부정적 영향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가계부채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며 "내수 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중요한 가격변수로서 환율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금요회에는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 권영선 노무라 전무, 김현욱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태호 UBS 서울지점장, 송기석 BoA메릴린치 전무,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이 참석했다.

2015-06-19 15:21: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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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최대 6500억원 규모 '금융중개지원대출'로 메르스 피해업체 지원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피해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18일 한은은 내달 1일부터 개인사업자 등 지방중소기업에게 최대 6500억원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이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은이 연 0.5~1%의 저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이는 메르스 사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외식 ▲소매판매 ▲병·의원 ▲학원 등 서비스업 등 기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중 특별지원한도 대상에 들어간 업종을 상대로 한다. 지원 대상은 지방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은행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로,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재대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규모는 5500억원으로 특별지원한도로 마련된 재원 여유분을 우선 활용한다. 앞서 한은은 세월호 사고 당시 피해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1조원 규모의 특별지원한도를 도입했다. 만약 특별지원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경우 한은은 1000억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을 추가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은은 각 은행 대출실적의 25%를 지원하므로 한은이 특별지원한도 여유분 5500억원을 소진하면 은행들은 2조2000억원을 대출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은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취급하며 대출건별로 최장 1년간 지원한다. 금리는 연 0.75%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의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지원규모와 지원대상 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18 12:09:2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