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산업부, 올해 에너지 신사업 7대 신규과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ICT(정보통신기술)와 체계적인 관리기법을 활용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확산을 위해 'ICT기반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 신규과제 7개를 선정하고 올 한해 16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공장과 빌딩의 전력피크 대응, 수요관리 효율화 등에 주력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모델과 '단일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MS)' 모델 등 두 분야의 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모델은 에너지 사용현장과 떨어져 있는 원격관리센터에서 인터넷을 통해 여러 곳의 에너지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냉난방기, 조명 등 각종 기기들을 최적상태로 조절하도록 알려주는 모델이다. 이 방식은 투자비 부담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에너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공장과 건물주들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제이환경산업(대표이사 박현철)'의 과제는 중소병원, 휴게소, 극장, 리조트 등 100여개 건물의 시스템에어컨을 원격에서 모니터링·제어함으로써 개별 건물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수요감축 자원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전라북도청'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의 컨벤션 센터, 체험관 등을 대상으로 무선통신망 기반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여 공공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에너지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에스에이치글로벌(대표이사 유승훈)'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자동차 내장재 생산공장 등 5개 공장의 생산설비에 스마트센서를 설치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원격으로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테이펙스(대표이사 서광벽)'의 과제는 5개 국내공장과 1개의 해외공장에 설치된 보일러, 공기압축기, 냉방기 등을 클라우드로 통합 관리하는 모델이며, 해외공장을 운영하는 국내 제조사에게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일 공장 EMS 모델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기계, 철강, 반도체 공장을 대상으로 하는 모델로서, 적용기술은 향후 동종업종에 바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덕산업㈜(대표이사 주종대)'의 비드와이어 공장은 철판을 통과시켜 얇은 철사를 만들어내는 신선기 설비에 최적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최대부하 예측 및 피크시 가동정지, 최적운영속도 제어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주식회사 인터플랙스(대표이사 이광식)' 과제는 반도체 공장 클린룸의 온도, 냉각수 공급량, 전기·가스·스팀 사용량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 제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내용이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이오규)'의 과제는 주물공장(인천) 집진기 설비의 전력, 공기유량, 압력, 온도 등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운전, 순차정지 등 가동시간을 최적화해 에너지 낭비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시스템이 설치된다. 올해 선정된 이들 과제는 향후 6개월간의 구축·운영단계를 거친 후에 성과를 검증할 계획이고, 향후 ICT 기반의 에너지 절감사업을 수행하게 될 에너지 사용자 및 사업자와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방법,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가이드라인을 제작·보급하고 성과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주관기관, 참여기관이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이 널리 보급되고 에너지 신산업으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5-04 06:00:00 송정훈 기자
기사사진
한전, '11억 달러' 쏟은 해외발전사업...신흥시장 공략법은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 동안 콜롬비아 등과 전력산업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해외 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특히 세계 디젤발전소 중 최대인 설비 용량 573MW의 요르단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 지난 2002년 이래 꾸준히 화력·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해외거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3일 업계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현재 필리핀 등 6개국에서 11개의 해외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이들 해외 발전 사업에 총 11억408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한전은 우선 필리핀에 일리한 가스복합발전소와 세부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발전의 설비용량은 1400MW에 이른다. 중국의 경우 설비용량 919MW의 풍력발전소를, 사우디아라비아에는 1204MW의 라빅 중유화력발전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가스복합발전소의 경우, 멕시코 노르떼 노르떼Ⅱ와 UAE 슈웨이핫 S3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전체 전력의 30%를 생산하는 엑빈 발전소의 경우 한전은 100%지분으로 지난 2013년부터 5년 계약으로 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O&M) 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전은 최근 요르단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암만아시아 디젤내연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발전소의 지분 60%를 확보한 한전은 향후 25년 간 약 32억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이들 11곳의 발전소 운영과 함께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해외거점을 늘릴 방침이다. 한전은 중남미 순방 동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과 원자력·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배전분야에서 총 7개의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한전-브라질전력공사-브라질원자력공사 간 원자력분야 협력 MOU'를 맺었다. 브라질전력공사는 브라질원자력공사의 모회사로 브라질 최대 국영전력회사다. 브라질원자력공사는 신규 원전사업 발주처로 2030년까지 4∼8기의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20일엔 페루 리마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 및 국영배전회사와도 각각 전력산업 MOU를 체결, 전력 관련 한국 기자재업체들의 페루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전은 칠레에서도 '한전-미국 태양열광 개발사 간 칠레 태양열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MOU'와 '한전-칠레투자청 간 발전사업 투자협력 MOU'를 맺었다. 17일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인텔리전트(스마트그리드 협회) 및 농어촌전화사업청과 각각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MOU로 중남미 국가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기존 해외의 발전소 운영과 건설 노하우를 충분히 살려 신흥시장 공략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5-05-03 20:50:04 송정훈 기자
기사사진
'징검다리 연휴' 고속도로 정체…오후들어 완화될 듯

근로자의날과 어린이날을 사이에 둔 징검다리 휴일을 맞은 2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하행선의 정체는 서서히 풀리는 반면 귀경 차량의 증가로 상행선은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12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남청주나들목→죽암휴게소 등 13.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느리게 운행하고 있다. 서울방향에서도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10.5㎞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돼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등 7.0㎞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고, 인천방향 동수원나들목→부곡나들목 등 9.6㎞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춘천고속도로 역시 동홍천방향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 등 8.6㎞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나들목 등 6.4㎞ 구간과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3.5㎞ 구간에서 '거북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또한 구리방향 계양나들목→서운분기점,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하남분기점→상일나들목 등 5.9㎞ 구간과 일산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평촌나들목→산본나들목 등 4.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의 속도로 운행 중이다. 오후 3시20분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을 떠나 고속도로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40분, 대구 3시간50분, 울산 4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 강릉 2시간40분이다.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차량 26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총 43만대가 서울 밖으로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 무렵 정체가 최고조를 보인 뒤 정체가 점차 풀리는 상황"이라며 "저녁 무렵에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요일인 3일은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께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정체는 4일 새벽에야 비로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5-02 15:55:48 유선준 기자
기사사진
종합상사, 신규먹거리 찾아 '해외로'

종합상사, 신규먹거리 찾아 '해외로' 글로벌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종합상사들이 해외시장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유가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프로젝트 개발 사업이나 유가 하락 수혜 품목 거래를 위해 해외거점 확보에 나선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등 자원개발 뿐 아니라 에너지강재, 자동차부품, 식량, 민자발전(IPP), 광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인도, 미얀마, 베트남 등은 100% 원유 수입국이어서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 원자재비용이 줄어 인프라 개발 등의 여건이 개선된다. 전략국가인 중국, 아시아 신흥국뿐 아니라 미래 거점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중남미 등에서 파트너십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대우인터내셔널의 복안이다. 실제 지난 2월 북미와 중남미 교역의 요충지인 파나마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며 중남미거점을 구축했다. LG상사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내 신규 광산 투자를 추진하고 남미와 중동 지역을 상대로 석유개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LG상사는 알제리, 미얀마를 신전략국가로 선정하고 국가개발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량자원 사업 강화차원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팜 농장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LG상사 측은 밝혔다. 삼성물산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르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스전 개발·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오는 9월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상사의 핵심 경쟁력인 정보력, 마케팅력, 금융 조달력 등 종합적인 능력을 접목해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기존 트레이딩 부문 중 경쟁력이 있는 철강부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미주, 유럽·아프리카·중동 등을 상대로 맞춤형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자재 트레이딩 같은 전통적인 상사 모델로는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있는 트데이딩 분야는 살리고 나머진 정리하면서 프로젝트 개발 등 신산업 발굴로 적극적으로 해외신규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05-01 23:35:25 송정훈 기자
기사사진
대학기술지주사, 기술사업화 선봉에 나선다

정부 핵심기조인 창조경제의 성과가 대학 보유기술 사업화ㆍ창업 지원의 교두보인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창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0년부터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지원해 왔으며, 이들 지주회사는 지난 5년간(2010~2014) 150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75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술 출자를 통한 창업·고용 확대에 앞장서 왔다. 산업부는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2010~2014)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대학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함께 대학 기술지주회사 성과 공유 간담회를 30일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공유 간담회에서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주요 기술지주회사의 사업 성과를 공유했는데, '자회사 투자 → 자회사 성장 → 투자회수'를 통한 수익창출 모델 실현, 대기업 합작 투자를 통한 강소기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기술지주회사에 대한 향후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주회사의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산업부는 향후 지주회사 지원시, 기관 규모 대형화를 통한 지주회사 자립도 제고 및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하여 지주회사간 연합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전문경영인, 전담 직원 등 전문 인력의 채용을 강화하고, 자회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산업부는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 신규 공모를 금년 5월에 실시하여 성과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지주회사를 선별한 이후, 이 사업을 기반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하기로 했다.

2015-04-30 11:00:00 송정훈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신흥국 중심 'FTA 제2라운드' 본격 추진

정부는 올해 안에 에콰도르 등 중남미 신흥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 등 향후 세부적 FTA 정책 방향을 담은 '신(新)FTA 추진 전략'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추진 전략은 2013년 6월 발표한 신통상 로드맵을 구체화한 것으로, 정부는 앞으로 이에 따라 국가별·지역별 FTA 세부 추진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략에 따르면 우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Mega) FTA에의 적극적인 대응한다. 이미 구축된 FTA 플랫폼을 토대로 지역경제통합의 핵심축(linchpin)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상 진전상황 및 우리 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국익과 실리를 최우선으로 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미 체결된 FTA 개선도 추진된다. 아세안, 인도 등 활용도가 낮은 FTA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여타 체결된 FTA의 경우도 FTA 체결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대응전략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흥 유망국 시장을 겨냥한 신규 FTA도 추진된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미 6개국과 에콰도르와 금년내 FTA 협상 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신FTA 추진 전략은 신흥국과의 FTA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미 구축한 FTA 플랫폼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경제통합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기 위한 전기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9 11:01:24 송정훈 기자
기사사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35억5천 달러

2015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기준 35억5000만 달러, 도착기준 3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근 5년(2010년~2014년) 1분기 평균실적(신고 28억7000만 달러, 도착 20억1000만 달러)을 상회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 있었던 대형 인수합병(M&A)투자(코닝사, 신고·도착 약19억 달러 유럽연합(이하 EU), 제조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규모다.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국가별로는 대통령 중동순방 전후로 중동지역의 우라니라에 대한(對韓) 투자가 급증했다. 작년 한해 2억3000만 달러의 투자 규모가 올 1분기 2억1000만 달러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중국의 경우 강세를 보이던 부동산 투가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대폭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중국의 성장률 하락, 석유화학 분야의 세계적 가격 하락 등 여건 악화로 석유화학, 소재분야의 제조업 투자가 지연됐다. 산업부는 연초 설정한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200억 달러)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5월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의 경우 지난 1월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5대 도시 순회 투자유치설명회 등에 이어 식품, 문화, 관광·레져 등 FTA활용 유망업종별 중국인 잠재투자가를 한국으로 직접 초청, 1:1 매칭상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5월 18일부터 일주일 간 '차이나 위크(CHINA WEEK)'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동은 정상외교 후속조치로 구성된 중동투자협력 테스크포스를 통해 유망 투자리스트를 교환하고, 국가별 맞춤형 투자협력을 통해 새로운 투자수요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와는 양측의 투자희망 리스트, 그리고 제3국 공동 진출에 대해 협의할 '한-사우디 투자협력위원회'를 올해 내 구성․개최하여 투자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04-29 11:00:00 송정훈 기자
[윤경용의 so what] 계륵된 '뉴스테이'

정부의 정책은 시장과 궁합이 맞아야 성공한다. 그래야 정책의 실효성도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뉴스테이' 사업을 꺼냈다.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첫선을 보였던 뉴스테이는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서울을 기준으로 월 100만원 가량의 월세로 분양주택과 비슷한 임대주택에서 8년까지 살 수 있게 설계했다. 중산층 임차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1월에 나온 뉴스테이 사업이 아직도 국회 문턱을 넘지못하고 방황중이다. '뉴스테이법' 4월 국회통과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테이 사업은 정부가 발표할 당시부터 많은 논란이 일었다. 정부가 정작 살펴야 할 무주택 서민용이 아닌 상대적으로 살만한 중산층을 고려한 전월세 대책이었다. 여기에 월세 100만원을 내고 뉴스테이에 살 수 있는 임대수요가 얼마나 있을지에 대한 수요예측도 어설펐다. 공급측면에선 더 답답하다. 뉴스테이가 성공하려면 일단 민간 건설사들이 움직여야 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고급 브랜드가 절실하다. 정부가 대형 건설사들에게 온갖 특혜를 주면서 참여를 유도했지만 요지부동이다. 대형 건설사들에 대한 구애가 안쓰러울 정도다. 건설사 입장에선 봄바람 탄 분양시장을 만끽하기 정신없다. 상황이 이런데 '뉴스테이'가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정부로선 민간 분양시장의 꽃바람이 야속할만 하다. 건설사들이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시큰둥한 이유다. 이런저런 혜택이 있는 뉴스테이 사업에 건설사들이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의구심도 한 몫한다.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시장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와 LH는 수도권 3개지역의 부지에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화성동탄, 위례, 김포한강 등이다.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일 만한 수도권 부지다. 뉴스테이법은 국회 문턱도 넘지 못했는데, 법적 근거도 없는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절차에 들어간 셈이다. 마음 급해진 국토부가 반쪽짜리 뉴스테이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뒷짐지고 있는 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발을 담글지는 지켜볼 일이다. 정부는 차제에 전월세대책의 프레임을 다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공급주체인 건설사들의 참여가 미온적인 상황에서 고급브랜드로 중산층 임차수요을 품겠다는 전월세 대책이 유일무이한지 재검토해야 한다. 무주택 서민들의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토지주택공사(LH)의 장기임대주택 건설을 늘리는 방안이 더 절실하다.

2015-04-29 09:11:28 윤경용 기자
기사사진
실적이 오른 기업의 기업문화는 어떨까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핵심 요소로 '기업문화'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기업HR(인사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15년 전경련 IMI HR 포럼'을 내달 1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기업문화에 대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국 1만개 기업의 HR 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약 2주간 시행된 '기업문화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조사결과는 한 해의 성과가 조직 내 기업문화(비전, 방향성, 보상, 소통, 교육 등)와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설문 내용과 관련된 기업의 사례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기업문화를 꾸려나가는 기업 HR담당자가 직접 각자의 기업문화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섹션도 마련돼 있다. '따뜻한 금융'을 기치로 조직원과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한 신한금융지주, 가족친화 경영과 함께 스마트 오피스 도입이 미치는 긍정적 기업문화를 유한킴벌리 HR 담당자가 소개한다. 또 사람 중심의 경영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가는 건설ㆍ구조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의 마이다스아이티의 사례도 들을 수 있다. 건전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킨 세 기업의 HR담당자가 모여 기업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열린토론도 진행된다. 토론을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청중과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이번 포럼은 전경련국제경영원이 HR 컨설팅 기관인 아인스파트너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HR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5회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기업 HR 담당자 및 임원·최고경영자(CEO)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고 있다.

2015-04-29 06:00:00 송정훈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 보험금 지급 안하고 소송 남발하면 과태료 1천만원

금감원, '금융사의 우월적지위 남용행위 근절대책' 마련 보험사가 앞으로 보험금 지급과 관련 소송을 남발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금융사가 서민 대출 조건으로 예·적금 등을 끼워 파는 이른바 '꺾기' 행위 근절을 위해선 테마검사가 실시된다. 금융감독원은 위 내용이 포함된 '금융사의 우월적지위 남용행위 근절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 등 금융사의 분쟁 소송을 억제하기 위해 과태료 부과 등 제도 개선과 내부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보험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보험금 지급 관련 불공정행위에 보험금 지급지연 또는 거절을 위한 소송제기 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를 추진키로 했다. 내부통제 강화 대책으로는 금융사에 자체적으로 소송관리위원회를 신설토록 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소송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회사내 전결권 상향과 준법감시인의 통제 강화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소송제기 현황 공시도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할하고, 소송이 과다한 보험사에 대해서는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꺾기 근절을 위해서는 신한·KB금융지주 등 4대 지주사와 계열사를 상대로 올 상반기 테마검사를 실시한다. 테마검사를 통해 법규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현장검사를 하고 해당 기관과 임직원은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 이어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금을 다 갚았는데도 남은 대출금을 돌려주지 않는 은행의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실태 점검 결과 미반환 사례가 있는 금융사에 대해선 신속히 고객 통지 후 반환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상호금융권의 음성적인 포괄근저당과 연대보증 관행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 전면 점검도 추진된다.

2015-04-27 17:26:09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