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러닝시장 전년보다 7.3% 커진 약 3조원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3년 이러닝 산업실태조사'를 실시, 이러닝 업계 현황 및 이러닝 활용률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러닝산업은 총 매출액(7.3%)과 총 사업자수(2.2%) 모두 증가한 가운데 고용 및 기업당 평균 매출액 증가 추세도 지속됐다. 이러닝산업 총 매출액은 2조 9471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 사업자수는 1649개로 2.2% 증가, 고용은 2만5843명으로 전년대비 886명 증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8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상승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개인의 이러닝 이용률이 전년에 이어 계속 상승한 가운데, 중기업 이러닝 도입률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만 3세 이상 국민의 57.1%(전년比 3.8%p↑)가 이러닝 경험이 있으며, 모바일 러닝 경험 비율은 32.9%로 전년대비 2.7%p 늘었다. 대기업 이러닝 도입률은 65.1%인 반면, 중소기업은 5.4%에 불과하나 종업원 50~299명 사업체(중기업) 도입률은 37.8%로 전년대비 8.3%p 상승했다. 정규교육기관 이러닝 도입률은 86.2%(전년85.9%), 정부/공공기관의 이러닝 도입률은 77.8%(전년77.3%)로 전년 수준이었다. 정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바일러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가상현실 서비스 지원,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지원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닝 소비자 보호 및 콘텐츠 개발용역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표준약관, 표준계약서의 활용증대와 품질인증제도 활성화, 이러닝산업특수분류 제정 등 산업생태계 선진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