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 ’잔디밭 도서관’ 운영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 부산도서관과 손잡고 4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 잔디밭 일원에서 '잔디밭 도서관'을 운영한다. 잔디밭 도서관은 공원 자연 환경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외 독서문화 공간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정의 달과 나들이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비치 도서는 부산도서관 행복한 책나눔 사업 지원 도서 2150권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 웹툰 만화 420여 권을 포함해 총 2600여 권이다. 에세이·문학 등 일반 도서부터 어린이 그림책, 웹툰 만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은 키즈존, 캠핑존, 시민서재 등 테마형 독서공간으로 꾸며진다. 어린이를 위한 동물 모양 서가와 구연동화 공간, 캠핑 분위기의 휴식 공간, 잔디 위 시민 서재 등이 마련된다. 선베드, 빈백, 돗자리, 캠핑 그늘막, 파라솔 등 휴식 시설도 갖추며 헤드셋으로 음악과 함께 책을 읽는 '사일런스 책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버블쇼와 클래식 공연 등 어린이 특별 공연이 열리고, 5월 31일에는 재즈 북 콘서트가 마련된다. 요가와 독서를 결합한 '북요가', 도서 교환 프로그램 '기부 앤 테이크', 독서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잔디밭 그림일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잔디밭 도서관은 시민들이 공원의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열린 독서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독서와 문화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