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승부조작 혐의' 강동희 감독 결국 구속

경기 승부 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프로농구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결국 구속됐다.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 감독은 의정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계속 받게 됐다.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현역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것은 처음이며,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 발생한 사건이라 농구계는 물론 스포츠계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 감독은 2011년 2~3월 브로커 최모씨와 전 프로야구 선수 조모씨 등 두 명으로부터 총 4700만원을 받고 주전 선수를 빼 고의로 지는 방법으로 4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4경기의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은행계좌 인출 내역, 불법 스포츠 토토 배팅 현황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감독 변호인 측은 여전희 혐의를 부인하며 "오래 안 지인과의 단순한 금전거래였다"며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최씨, 이달 6일 조씨를 승부조작 대가로 강 감독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2013-03-11 23:23: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일본 WBC 4강 진출 확정 "3회 대회 연속"

일본 야구대표팀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WBC 1조 2라운드(8강) 승자 결승에서 홈런 6방으로 14점을 뽑아 16-4로 네덜란드에 7회 콜드게임 승리(득점 차 10점 이상)를 거뒀다. 쿠바에 이어 1라운드에서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10일 대만을 4-3으로 가까스로 따돌린 뒤 네덜란드를 대파하고 3회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39세의 노장 오른손 투수 로비 코르데만스를 내세워 또 한 번의 이변을 노렸다. 아마추어 국제대회에서 제법 알려졌을 뿐 프로 세계에서는 철저한 무명인 코르데만스를 앞세워 일본의 허를 찌르겠다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일본의 톱타자 도리타니 다카시(한신)가 1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벼락같은 솔로포를 터뜨려 도쿄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았다. 일본은 2회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네덜란드의 백기를 받아냈다. 1사 1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가 좌월 투런포를 날리자 같은 팀의 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계속된 1사 1,2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3점포로 뒤를 받쳤다. 네덜란드는 부랴부랴 오른팔 톰 스타위프베르헌으로 투수를 바꿨으나 한번 터진 일본의 방망이를 막기에 힘에 부쳤다. 3회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가 우월 솔로포, 4회 이대호의 팀 동료 이토이 요시오(오릭스)가 우월 스리런포를 쉴새 없이 작렬시키며 10-0으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6번 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는 12-4로 쫓긴 7회 좌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만루 아치를 그려 팀을 콜드게임 승리로 이끌었다. 일본의 오른손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는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네덜란드 타선을 단 1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참패한 네덜란드는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쿠바와 마지막 남은 4강 티켓을 놓고 11일 격돌한다. 이미 4강에 오른 일본은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과 1조 순위 결정전을 12일 치른다.

2013-03-10 22:18:1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