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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일본에 이변 불허 드록바 등 아프리카 괴물 진가

드록바 버틴 코트디부아르, 일본에 2-1 승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을 잡고 아프리카 축구 최강의 위력을 드러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과 우루과이 등 시드 배정국이자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국들이 각각 네덜란드와 칠레에 대패하는 등 초반 이변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지는 듯 했지만 슈퍼스타 디디에 드록바의 활약이 이를 저지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드록바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코트디부아르는 윌프리드 보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지만 이렇다할 공격을 보이지 못한 채 오히려 일본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6분 나가토모 유토가 왼쪽에서 가가와 신지에게 스로인한 공을 다시 돌려받아 중앙으로 밀어줬고, 다이스케 혼다는 페널티 지역 입구에서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상대 골망에 꽂았다. 코트디부아르는 볼점유율(59%)만 앞선 채 일본에 끌려가며 맥 없이 전반을 끝냈다. 그러나 후반 17분 드록바가 교체 투입되며 전세는 급격히 뒤집혔다. 드록바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보니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는 2분 뒤인 후반 21분 첫 골과 비슷하게 오리에의 크로스에 이은 제르비뉴의 헤딩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 수비진은 드록바를 수비하느라 진땀을 흘렸고, 코트디부아르 공격진은 급격히 무너진 일본 진영을 공략하며 후반전을 완전히 장악했다. 일본은 여러 차례 추가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막는데 만족해야 했다. 코트디부아르는 그리스를 3-0으로 누른 콜롬비아와 승점은 같고 골 득실차에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넘어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을 노리는 일본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통과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1-0 승리를 이끌었던 혼다는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두 대회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14-06-15 12:26:5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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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어록 대거등장…차두리 "뒷다리 후려차"·차범근 헛웃음·배성재 "악마"

드록바 코트디부아르-일본 전 어록…"괴물" "매미" "악마" "바위" 드록바의 빼어난 기량에 한국 중계진들이 감탄 섞인 어록을 쏟아냈다. 디디에 드록바는 15일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0-1로 끌려가던 코트디부아르는 드록바가 등장한 지 2분 만에 윌프리드 보니의 동점골, 4분 만인 후반 21분 제르비뉴의 역전골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일본 수비진은 드록바가 등장한 이후 급격히 흔들렸고, 드록바는 수비진을 농락하며 자유자재로 경기를 이끌었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드록바의 빼어난 기량에 헛웃음을 보이며 감탄했다. 차두리 해설위원은 "드록바를 상대하는 수비는 아마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와 같은 기분일 것이다. 드록바가 수비를 등지고 공격할 때 수비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압도적인 공격력에 찬사를 보냈다. 배성재 캐스터는 드록바가 일본 진영에서 수비수를 불러들이며 화려한 기량을 보이자 "(일본 수비에게는) 악마가 기다리는 느낌일 것" "피지컬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차두리는 "수비수는 뒷 다리를 후려차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 퇴장이다"고 드록바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경기전 박지성 SBS 방송위원은 드록바에 대해 "그냥 바위다. 서로 몸이 부딪히면 제가 떨어져 나갈 정도의 힘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014-06-15 12:01:2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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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일본 전, 드록바·야야투레vs혼다·가가…박지성의 관전 포인트는?

박지성 SBS 방송위원이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전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15일 브라질 월드컵 C조 경기가 열리기 전 방송된 SBS '때문에'코너에서 그는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전에 대해 예상했다. 박지성은 일본에 대해 "일본은 혼다와 가가와 선수의 자신감과 축구 대표팀이 자기 예전 모습들을 얼만큼 찾아서 경기에 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다에 대해선 "일본 선수 중에서도 힘과 신체적인 조건, 킥력이 상당히 훌륭하다"며 "유럽식 축구를 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가가와의 경우 "일본 선수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발전형이다"며 "체구가 왜소하지만 민첩성이 뛰어나고 개인 기술이 굉장히 좋다"고 평했다. 코트디부아르의 팀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아프리카 특유의 모든 장점과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돼 있어 안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선수 드록바에 대해 "그냥 바위다"며 "서로 몸이 부딪히면 제가 떨어져 나갈 정도의 힘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야야투레에 대해선 "신체적 조건은 미드필더가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될 큰 키"지만 "좋은 기술도 가지고 있고 컨디션이 좋으면 누구 하나 제대로 막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SBS는 박지성의 집중 분석 코너 '때문에'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일본과 코드디부아르의 경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중계한다.

2014-06-15 10:01:46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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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 잉글랜드-이탈리아 숨은 MVP '중원의 사자' 캐릭터 살리며 하이라이트 장식

피를로, 잉글랜드-이탈리아 전 진정한 하이라이트 선수 안드레아 피를로는 잉글랜드-이탈리아 전의 진정한 하이라이트 선수였다. 이탈리아의 35살 노장 미드필더 피를로는 15일 브라질 마나우스으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딥 라잉 미드필더로서 제 몫을 확실히 해내며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미드필드 후방에 자리잡고 경기의 흐름을 살피다가 길게 패스를 찔러넣는 역할을 주로 수행해온 피를로는 이날 경기에서도 넓은 시야로 경기의 흐름을 이끌면서 예리한 패스와 슈팅으로 이탈리아 공격을 책임졌다. 긴 머리와 덮수룩한 수염, 특유의 지친 표정으로 중원을 어슬렁거리는 한 마리 사자와 같은 모습을 하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맹수로 변하는 피를로의 장기는 여전했다. 피를로는 전반 35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선제골이 나올 당시 수비의 시선을 자기 쪽으로 유도하는 숨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직접 공경 내지 날카로운 패스로 잉글랜드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인 '맨 오브 매치'에는 결승골을 넣은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돌아갔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피를로였다. 2002년한일 월드컵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피를로는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2012 유럽축구선수권 준우승 등 아주리 군단의 전성기를 이끌어 왔고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무대인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4-06-15 09:53:3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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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C조' 코트디부아르-일본 조별 1차전 선발 명단 공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에 속한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은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있는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5일(한국시간) 피파에 따르면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AC 밀란)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오사코 유야(1860 뮌헨)가 팀 공격을 이끈다. 중원에는 하세베 마코토(뉘른베르크)와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가 포진하고, 포백은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와 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우치다 아츠토(샬케 04)가 선다. 골문은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달 리에주) 골키퍼가 지킨다. 이에 맞서 코트디부아르는 제르비뉴(AS 로마), 살로몬 칼루(릴), 윌프레드 보니(스완지 시티)가 출격한다.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셰이크 티오테(뉴캐슬), 세레이 디에(바젤)가 중원을 지휘하고, 솔 밤바(트라브존스포르), 디디에 조코라(트라브존스포르), 아르투르 보카(슈투트가르트), 세르지 오리에(툴루세)가 포백을 형성한다. 골문은 부카바르 바리(로케런)가 지키고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피파 랭킹은 코트디부아르가 23위로 46위의 일본에 비해 전력에서 월등히 앞서 있다. 그러나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일본이 2승1패로 우세하다.

2014-06-15 09:37:42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