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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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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크루즈포럼 12일 개막...MSC·프린세스 등 다국적선사 참가

'제10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3 ASIA Cruise Forum Jeju)'이 12일 개막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제주 연동에 위치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11일 해수부에 따르면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산업 박람회다.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아시아지역 주요 크루즈선사 및 기항지의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 포럼에 참가 예정인 선사는 MSC크루즈를 비롯해 프린세스크루즈, 실버시크루즈, 리조트월드크루즈 등이다. 이번 주제는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크루즈의 새로운 항해'다. 세부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큰 발걸음'과 '지역협력-다채롭고 매력적인 아시아 크루즈 목적지가 되기 위한 길' 등이다. 이 밖에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아시아 주요 기항지와 국제 크루즈선사 간 30여 건의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또 새 기항지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누리집(www.asiacruiseforu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2023년은 아시아 크루즈 재도약의 원년"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었던 아시아 크루즈산업이 이번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을 통해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11 11:23: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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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 방사능검사 점검 차 제주수협 위판장 등 방문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방사능 검사 등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11일 제주를 찾는다. 지역 방문 중 어업인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방문 첫날 제주시수협 위판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점점에 나선다. 12일에는 위탁매매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과정과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조 장관은 또 수산물 안전정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구좌 행원리에 위치한 행원육상양식단지의 한 양식장을 방문한다. 양식장 수조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는 넙치 중 일부를 방사능 검사용 시료로 채취하는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양식장과 위판장에서 채취된 시료에 대한 검사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맡는다. 조 장관도 시료 처리과정부터 방사능 검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국민들이 근거 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11 10:44: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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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네이버와 여객선 운항정보 등 공유 협약

해양수산부와 네이버가 10일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정보 연동 및 제공 △해양 안전 정보(유해해양생물, 이안류, 방사능, 해수온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 △ 해수부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대국민 편의 서비스의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연동 등을 협력하게 된다. 또 △그 외 해양환경을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전반의 서비스 연계 및 정책 홍보 등도 함께 힘을 모은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선 연평균 이용객이 1300만 명에 달하지만 다른 대중교통과 달리 실시간 운항 정보가 포털 누리집에 나오지 않아 그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섬 주민·관광객 등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며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해양과 관련한 각종 안전정보가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유해해양생물 증가, 해수온 상승 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정보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국민들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3-07-10 16:14: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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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국제환경규제 관련 철강업계 건의 취합...EU에 전달 예정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0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 장관은 현장 간담회를 열고 ▲배출량 산정 세부해설서 마련 ▲전국 순회교육 ▲전문상담원(헬프데스크) 설치·운영 등과 관련해 정부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EU가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법률 초안'에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식을 한시적으로나마 허용한 것은 다행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배출량 산정과 보고 과정에서 기업에 부담이 되는 조항이 존재한다"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참가 기업은 현대제철을 비롯해 세아씨엠, 케이지스틸, 한국철강협회 등이다. 지난 6월13일 공개된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법률 초안은 오는 2023년 10월 이후의 배출량 보고절차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유럽연합의 이행법률 초안을 분석한 뒤 기업설명회를 세 차례(6월30일, 7월4일, 7월6일) 열어 산업계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날 감담회에서 논의된 애로와 건의사항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럽연합에 전달하는 등 대외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배출권거래제 선도국으로서 배출량 보고 및 감축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불이익이 없도록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탄소감축 노력이 충분히 인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2023-07-10 16:13: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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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업 애로 13건 찾아내...신속 해소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이 10일 올해 상반기 기술규제 관련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 13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를 빠르게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표원은 지난 2015년 이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 국내 시험기관 등 100여개 협회·단체와 협력해 기술기준과 시험검사인증 등의 분야에서 기업규제를 적극 발굴해왔다. 이는 기술규제와 관련한 산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간 국표원이 개선한 기업 기술규제는 지난 2017년 11건을 비롯해 2020년 19건, 지난해 18건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산업신기술을 중심으로 기술기준 과도 6건과 규제공백 2건, 기술기준 불합리 3건, 규제대응절차 불편 1건, 기타 1건 등 총 13건을 추가로 발굴했다. 국표원은 신속한 해소를 위해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추진한다. 또 규제심판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업의 규제개선 체감도 제고를 위한 업종·지역별 현장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수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앞으로 단편적 규제개선 활동에서 벗어나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기업의 활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0 16:12: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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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해외체류 경력자 재취업 지원 나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에서 경력을 쌓은 청년과 국내 구인기업 간 연결을 도모하는 재취업 지원행사를 10일 개막했다. 온라인 행사이며 구직 원서접수는 이달 23일까지 계속된다. 이 행사는 'Meet up' 마이데이(Matching Youths DAY, 이하 '마이데이')로 명명됐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해외취업 청년들의 국내 재취업 지원 서비스인 '해외취업자 스텝업'으로 이른바 청년들의 국내 유턴을 지원해오고 있다. 해외취업자 스텝업은 ▲Cheer Up(전반적 취업 준비 방법 안내) ▲Skill Up(모의 면접 등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 ▲Meet Up(국내 구인기업과 귀국자 간 만남 지원)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마이데이는 'Meet Up'의 형태로, 해외경력을 요구하는 국내 기업을 엄선해 실효성을 높였다. HL홀딩스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영업 등 18개 직종에서 총 2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의 채용 정보는 월드잡플러스 마이데이 특별채용관(https://www.worldjob.or.kr/my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7월23일까지 가능하다.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첫 주에 개별 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며, 해외 체류 중인 청년은 화상으로 면접 참여가 가능하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해외취업 청년들의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10 15:59: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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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전력수요 증가 예측…원전·수소발전 확충해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원자력발전(원전) 분야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국내 첨단산업 부문 등의 전력수요 증가가 예측되면서 원전 및 수소발전 투자를 통한 공급여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9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중장기 전력수급 여건변화 및 대응방향을 비롯해 스마트 에너지절약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수요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냈다. 또 "언제든지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전력시장 제도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개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장관의 발언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신규 원전 건립 등의 추진 여부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산업 전반에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첨단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해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력공급 능력 확충과 전력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산업부가 수립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국내 전력소비가 2023년 558.3테라와트시(TWh·1조 와트 분량)에서 2036년까지 703.2TWh로 연평균 1.7%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3년간 전기화로 0.3TWh에서 41.7TWh,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14.3TWh에서 18.5TWh로 각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수는 24기(24.05GW)다. 개수는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인 신한울 2호기와 신고리 5·6호기, 고리 2호기를 더해 총 28기(28.9GW)로 늘어나게 된다. 신규 원전 건립은 미래 전력수요 산정 등에 근거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13년 후의 전력수요가 정확히 산출되지 않은 상황에 설계수명이 60년에 달하는 대규모 원전 건립은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 참석자들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장관은 "에너지캐시백 확대 등 절약이 이득이 되는 보상체계 구축할 것"이라며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정보의 실시간 제공 등 ICT기술 활용 수요관리 및 자발적이고 공정한 절약 이행체계 구축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0 15:10: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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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산업 위협요인...자국중심 공급망, 전기차경쟁 격화"

산업연구원이 10일 세계 주요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개편 및 전기차 시장경쟁 심화 등을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에 대한 위험요소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자동차 수출구조 변화와 향후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수출 경쟁력에 위협요인과 기회요인이 시장에 혼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수출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유럽연합(EU)의 기후중립산업법 및 핵심원자재법 등이 향후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거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나라 전기차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신흥국들의 친환경차 보급 촉진 정책을 기회요인으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특히 인도 및 아세안 국가들의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협요인 타개책으로 연구원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자동차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다변화 정책으로 "호주나 인도네시아 등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국과 친환경 자동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또 탄소중립과 공급망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도 꼽았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및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상용차 부문 전동화를 위한 정책 확대와 모빌리티 서비스 및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했다.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는 실증기반 확대와 데이터 활용에 관한 제도적 기반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한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연구원은 한편 "우리나라는 2023년 1분기 기준 미국의 친환경 자동차 최대 수입국"이라며 "2020년에 4위, 2021년에 2위를 기록한 후 지난해부터 1위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 확대가 우리나라 수출 증가의 요인으로 평가된다"라는 설명이다. 또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와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를 인용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자동차에 대한 만족도가 2019년 대비 크게 높아졌을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7-10 14:16: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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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문가 의견 모아 전기차 충전사업자 해외진출 지원

환경부가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산업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 및 국내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10일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22년 기준 3000만 대에서 2030년 2억4000만 대로 8배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발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지난 6월 제2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강화 방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세계 전기차 및 충전시설 시장 전망과 국내 전기차 충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 방향을 비롯해 해외 진출 시 고려사항, 정부의 지원정책 등에 대해 견해를 제시한다. 환경부는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전문 상담(컨설팅) △시제품 현지 실증 지원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투자 상담회 개최 등 기업 수요에 맞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확보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친환경설비투자 융자 지원 등을 병행한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될 해외 진출 방안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업계와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내 전기차 충전설비구축 산업의 해외 진출은 개발도상국가 등에서 새로운 녹색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며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7-10 12:00: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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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실업급여 지급액 26개월 새 가장 큰 폭 증가

지난달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최근 2년 2개월 사이 가장 큰 폭(전년동월 대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신청자 수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많이 늘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245억 원으로 집계됐다. 9557억 원이 지급된 1년 전보다 688억 원(7.2%) 늘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 2021년 4월(1647억 원·16.6%)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엔데믹화(감염병의 주기적 유행)로 잦아들던 실업급여 지급액은 올해 들어 다시 반등하는 추세다. 1월에 감소(-4.0%)했으나 2월에 0.9%, 3월에 3.0% 증가했다. 이어 4월에 잠시 주춤(-1.1%)했다가 5월(4.8%)부터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지급액은 2021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개월 연속 줄어든 바 있어 올해 1분기와 2분기의 반등은 최근 경기둔화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지급액이 1조637억 원에 달해 지난 2021년 6월(1조944억 원) 이래 2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작년에는 3월과 5월을 제외한 10개월치 월간 지급액이 1조 원을 밑돈 데 반해 올해엔 상반기 6개월 가운데 3개월분(3, 5, 6월)이 1조 원을 상회했다. 액수 기준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20년 7월 집계된 1조1885억 원으로, 아직 경신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다시 1조 원을 웃돌며 지급여력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사람 수는 5개월(전년동월 대비) 연속 늘었다. 지난달 수혜자 수는 1년 전보다 4.4% 증가한 6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2월에 1.8%, 3월 1.0%, 4월 0.9%, 5월 3.3% 등이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년 전보다 2.6%(4만1000원) 오른 159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신규신청자 수는 건설업이 2.3% 증가한 1만1400명을 기록했다. 건설업 부문의 올해 2월 이후 전년동월비 증가 폭은 2% 선을 모두 상회해 상반기에 둔화한 부동산 경기를 반영했다. 또 제조업이 지난달 기준 신규신청자 수 1만4900명으로 1.2% 증가했다. 이 밖에 교육서비스(1.3%)와 정보통신업(1.0%), 숙박음식(0.4%) 등에서 늘었다. 반면 공공행정(-3.2)과 보건복지(-1.0%)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518만3000명(남자 846만5000명·여자 67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4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에서 가장 큰 폭(10.2%)으로 증가했다. 또 50대가 3.0% 늘어 뒤를 이었다. 가입자 수는 29세 이하 나이대에서 유일하게 줄어든(-1.0%)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반면 "숙박업 가입자 수는 동월 기준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입국관광객 증가 및 대면활동 확대 영향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2023-07-10 12:00: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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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5~64세 경제활동참가율 OECD 38개국 중 33위

우리나라가 지난해 준(準)핵심 연령대 경제활동참가율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노동참가 비중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5~64세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지난 2022년 기준 76.8%로 집계됐다. 이는 총 38개 OECD 회원국 가운데 33위에 해당한다. 일본의 경우 한국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은 86.6%로 4위에 올랐다. 또 콜롬비아(77.3%) 등이 우리나라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이 89.3%로 가장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아이슬란드가 2위(88.5%), 스위스가 5위(86.4%), 독일이 15위(84.2%), 캐나다가 19위(83.0%), 영국이 22위(81.9%) 등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 국가가 OECD평균인 78.8%에 못 미쳤다. 경제활동참가율이란 생산가능인구 중 노동 공급에 기여한 사람의 비중을 가리킨다. 국내 통계청 등에 따르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 여부와 관계없이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즉 해당 국가의 노동시장이 건전하다고 볼 수 있다. OECD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를 세분화해 연령대별 노동시장 참가율을 제시하고 있다. 25~64세 대상은 미성년자·학생 등을 상당수 제외한 통계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다만 나이대가 위로 갈수록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55~64세 인구의 경우 한국은 70.3%로 16위에 올라 같은 연령대의 OECD평균(65.3%)에 5%p 앞섰다. 게다가 65세 이상 고령층 참가율은 38개 회원국 중 4년째 1위를 기록했다. 작년 수치는 37.3%로 OECD평균(15.9%)을 한참 웃돌았다. 25~64세 참가율이 높았던 스위스와 독일은 65세 이상에서는 각각 10.3%·24위와 8.5%·27위에 그쳤다. 지난 2019년 아이슬란드를 따라잡은 한국은 2020년에 35.3%, 2021년에 36.3%로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60대 이상 인구 및 취업자 수와 연관이 있고 최근 더 심화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가 지난 6월 말 기준 1376만 명에 달했다. 전체 인구 대비 26.8%로 이는 4명 중 1명 이상이 60세 이상이라는 얘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60대 이상의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1%p 오른 59.7%로 집계됐다.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또한 48.1%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은퇴 후에도 비정규직 등으로 재취업한 고령층 근로자가 아직은 많다. 그러나 길게 봐도 이들은 십수 년 내 순차적으로 노동시장을 떠난다. OECD가 제시한 25~64세의 노동력 중 25~49세 연령대가 핵심 생산가능인구로 분류된다. 범위를 2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해도 국내 이들 인구는 지난달 기준 20대가 630만, 30대가 658만, 40대가 799만 명으로 50대(862만 명)보다 적다. 또 20대와 30대는 60대(755만 명)보다도 각각 100만 명가량 적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낮아지면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오는 2050년께 1.3%" 안팎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23-07-09 15:40: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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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뿌려도 안 죽던 탄저병균 방제 가능 세균 발견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9일 농가 살균제 등에 내성을 보이는 식물 탄저병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담수 세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의 연구진 설명에 따르면 담수 세균의 기능성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Brevibacillus halotolerans) FBCC-B4359' 균주가 탄저병 발병률을 낮추고 식물생장을 촉진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 균주는 연구진이 지난 2020년 5월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한 저수지 토양에서 발견해 분리한 것이다. 식물병 방제 유용 세균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 FBCC-B4359'는 광택이 나는 균체로 연한 갈색빛을 띤다. 폭 0.84∼1.49 μm에 길이 2.08∼4.10 μm의 막대모양이며 포자를 만들며 편모를 가지고 있다. 자원관은 "이번 연구는 특히 그간 생물농약으로 쓰지 않았던 박테리아(진정세균)계 담수 세균이 탄저병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특허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세균이 친환경 미생물농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병은 증가하고 있으나 화학농약에 대한 내성균의 출현으로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시기에 농업분야의 새로운 방제 소재로 담수 세균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7-09 15:26: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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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7개국 공무원 등 대상 '온실가스 교육' 실시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7개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9일 센터에 따르면 이는 '제13기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10일부터 3주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더리센츠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전문가 교육과정에는 83개국에서 총 264명이 지원했다. 이 중 방글라데시와 세네갈, 우간다, 필리핀 등 중점협력 대상국을 포함한 27개국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온실가스 통계담당자 등 교육생 27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 강사진은 국내 정부 관계자와 학계, 분야별 온실가스 통계 산정기관 담당자를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 11명 등이다. 강의 내용은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보고·검토 의무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분야별 산정 및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지침 활용 방법 △배출량 전망 등이다. 첫날인 10일로 예정된 입교식에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한국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녹색성장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자국의 온실가스 산정·보고·검증 체계 구축 경험과 한계를 공유하게 된다. 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관련 기술·사례를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모든 당사국이 국가 온실가스 통계를 산정해 유엔에 보고하도록 하는, 강화된 투명성 체계가 당장 내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 "온실가스 통계의 정확하고 체계적인 보고가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당사국들의 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3-07-09 12: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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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10일 개막..."안전성 홍보 및 소비활성화"

해양수산부가 9일 '전 국민 참여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성 홍보 및 소비활성화"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10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온라인을 통해 예선전이 열린다. 9월 본선에서 최종 수상팀이 가려진다. 해수부는 "수산물 요리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일반부와 학생부(중·고·대학생), 단체급식부(영양사 및 조리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선전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전복·민물장어·조피볼락(우럭)을 주제로 진행된다. 요리대회 안내서에 따라 직접 수산물을 요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찍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를 게재하면 된다. 이어 2023 수산양식박람회 누리집(www.seafarmshow.com)에 참가신청 접수를 한 뒤 전자우편(seafarmshow2023@gmail.com)으로 해당 영상과 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영상의 '좋아요' 수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로 4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해수부가 안내한 양식수산물 구매처는 피쉬세일(www.fishsale.co.kr)과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 등이다. 요리대회 안내서는 수산양식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선 및 시상식은 오는 9월22~24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2023 수산양식 박람회' 기간 중(9월23일) 현장 심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2팀에게 각각 수협중앙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등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창의적인 요리법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09 11:02: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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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민주당과 대화 의사 밝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등과 대화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내 우려의 목소리 등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저녁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서 야당과 만나고 싶고, 이견이 있는 사람들과도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염수가 국경을 넘어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IAEA 검증 결과와 관계없이 방류를 계속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라는 질문에 그는 사람마다 시각이 다를뿐더러 검증 결과를 수용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알기 쉽게, 정중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류의 예측 종료시점를 제시해 달라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IAEA는 계속해서 후쿠시마 현지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현지사무소 개설은 일본 정부가 아닌 IAEA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검증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전달한 바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9일까지 내한한다. 이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도서국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07-07 17:13:5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