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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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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일송학술심포지엄' 열어...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변화 대응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의 등장에 따른 미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림대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1회 일송학술심포지엄'에서는 '문명대변혁의 시대, 사회구조 변화와 학문적 조망'을 주제로 사회과학, 경제학, 물리학, 의학 등 여러 분야의 교수들이 AI로 변하고 있는 사회 양상을 조명했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김용학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인공지능, 4차 산업 혁명인가 문명 혁명인가'에 대해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제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기존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이 일으키는 혁명의 차이점을 설명한 뒤 "산업 혁명은 도구의 발전이었다면 인공지능은 그 자체가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변화를 만든다"고 평가했다. 핵 기술은 스스로 '핵 무기'가 되지는 않지만 인공지능은 스스로 진화해 또 다른 인공지능을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류가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도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한 대변혁이 문명을 파괴하고 재정의하는 가운데 모든 분야가 대변동에 직면할 것이다"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변화의 시대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이에 맞는 규제 마련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전 세계 국가들은 인공지능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파크에서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오픈AI와 구글을 비롯한 인공지능 기업과 영국, 미국, 한국 등 각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출시하기 전에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사이에서 영국이 중개자로서 인공지능 규제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인공지능 안전성과 관련된 국제 논의에서 자수성가하지 않으면 새로운 식민지가 될 수 있다"며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사결정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인공지능 혁명으로 인한 21세기의 새로운 흐름 속에서 역사학이 세계사적 보편성을 획득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문명전환을 도시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성태윤 교수는 "과거에는 생산력이 증가하면서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현대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간적 거리를 극복하면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디지털 네트워크 확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소프트웨어,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이에 대응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한림대의료원은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통해 가상병원, 검사실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5 16:12: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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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미국 메사추세츠대와 협력...유전자치료제 개발 강화

동아에스티가 합성신약 부문의 강점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의과대학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 탑재한 유전자의 약효를 탐색하고 평가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면역 질환 중 만성 염증성 질환을 위한 유전자 치료제를 연구한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면역 체계를 회피하면서 특정 세포에 유전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진화해 왔다. 이를 활용해 수정된 유전 정보를 전달하도록 개발한 것이 바이러스 벡터다. 아데노부속바이러스 또한 유전자 전달체인 바이러스 벡터로 사용할 수 있는데, 안정성은 높고 면역반응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바이러스 벡터와 달리 병원성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구아핑 가오 교수와 심재혁 교수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구아핑 가오 교수는 30년 이상 유전자 치료제를 연구해 온 세계적 권위자다. 미국 유전자·세포 치료학회장을 역임한 뒤 메사추세츠 정부에서 출자한 호라이 유전자 치료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심재혁 교수는 골염증질환 유전자 치료 전문가로 구아핑 가오 교수와 한국 생명공학기업 아바 테라퓨틱스를 공동 창업하기도 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1-05 13:20: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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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아프리카 백신 자급화' 논의...백신 불평등 해소에 나서

전 세계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공급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진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 사무총장과 아프리카 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진 카세야 사무총장에게 '아프리카 백신 제조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시한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연구개발(R&D) 및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사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7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해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13년 만에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한 세르비아 총리와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진 카세야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백신 자급화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을 순방하고 있다.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의 목표는 오는 2040년까지 지역 내 전체 유통 백신의 60%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는 결핵, B형 간염, HIV, 말라리아, 에볼라 등에 대응할 백신을 갖추기 위해 백신 개발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아프리카 지역에 생산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진 카세야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체 행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글로컬라이제이션'을 처음 접했다"며 "이번에 이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개발 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더 이상 인류가 또 다른 팬데믹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다양한 정부와 기관, 기업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5 12:04: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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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의식주컴퍼니'와 협약...세탁 세제에서 세탁 서비스로 영역 확대

애경산업이 70여 년의 제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 서비스 선도에 나선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런드리고 군포팩토리에서 의식주컴퍼니와 제품 개발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식주컴퍼니와 세탁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애경산업은 의식주컴퍼니가 런드리고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축적한 세탁 관련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런드리고 스마트팩토리와 무인세탁소 런드리24에 최적화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밖에 애경산업은 ▲리큐, 울샴푸 등 세탁세제와 르샤트라 섬유유연제 제품 런드리고 공정 투입 ▲런드리고에 리큐, 르샤트라, 블랙포레, 랩신, 케라시스 등 브랜드 입점 ▲무인세탁소 런드리24에 리큐 제트, 랩신 섬유항균제 제품 공급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변화하는 가구 형태에 맞춰 1인 가구 및 MZ세대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미래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런드리고와 지속적인 협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2 15:58: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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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대만에서 학술 대회 성공해...대만 시장 공략 가속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대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휴젤이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대만에서 글로벌 학술 포럼 '2023 H.E.L.F in Taipei'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2013년부터 'H.E.L.F'를 통해 전 세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지견을 비롯해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대만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렸다. 현지 의료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업계 권위자 5명이 연자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시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한국 제품명 : 보툴렉스)'를 중심으로 아시아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과 HA 필러와의 통합 시술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강연에 참석한 대만 의료 전문가들 대부분이 '레티보' 사용 경험이 있는 만큼 실제 시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연자 5명이 각각 참석자들과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강의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토론을 했다. 휴젤 관계자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학술 활동을 전략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2 14:17: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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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올 겨울 한정판 출시...커피캡슐부터 머그컵까지

네스프레소가 올 겨울을 맞이해 한정판 제품과 행사를 마련했다.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홀리데이 시즌 한정 '페스티브 커피' 6종과 액세서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출시를 위해 네스프레소는 프랑스 고급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퓨잡'과 협업했다. 한정판 커피 캡슐에 '퓨잡'의 다이아몬드 스모크 패턴을 적용한 것이다. 또 네스프레소는 '페스티브 커피' 6종을 달콤한 맛과 스파이시 향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오리지널, 버츄오 라인업으로 모두 출시했으며 ▲오리지널 페스티브 블랙 에스프레소 ▲버츄오 페스티브 블랙 더블 에스프레소 ▲시즈널 딜라이트 스파이스향 커피 오리지널과 버츄오 캡슐 ▲프로스티드 캐러멜넛향 커피 오리지널과 버츄오 캡슐 등이 해당된다. 아울러 네스프레소는 어드벤트 캘린더와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커피 24종과 액세서리 1종이다. 페스티브 한정판 커피 캡슐 4개도 포함하고 있다. 한정판 액세서리인 '페스티브 커피 머그'는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그 컵에 '퓨잡'의 정교한 스모크 패턴을 새겼다. 다양한 색상과 용량이 특징인 네스프레소의 '노마드 트래블 머그'의 라지 사이즈에 미드나잇 블루라는 새로운 색상 라인업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네스프레소는 이번 한정판 '페스티브 커피' 출시를 기념해 커피 클래스도 기획했다. 커피 클래스는 오는 12월 20일까지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전국 4개 네스프레소 부티크 매장에서 진행된다. 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와 '페스티브 커피'를 활용해 특별한 레시피 3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해당 레시피는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3-11-02 11:20: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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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6주년'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 기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여성병원이자 여성의학 교육기관인 보구녀관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마곡 이대서울병원에서 '보구녀관 136주년 기념식'과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 '보구녀관 136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이어 2부에는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이, 3부에는 '후원 감사의 밤'이 각각 열렸다. 무엇보다 이날 문을 연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는 서울 마곡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에 75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화의료원은 개관을 기념해 'W.F.M.S.,한국 초기의 여의사들에게 길을 비추다'를 선보였다. 미국 감리교 해외여선교회(W.F.M.S)의 도움으로 보구녀관부터 경성의학전문학교,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 남양주의대(중국), 제국여자의과대학 등에서 학업을 마치고 여의사가 돼 동대문부인병원에서 근무한 22명의 의인(醫人)들을 전시하고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보구녀관을 설립한 메리 스크랜튼이 1892년 동대문 언덕 부지를 확보해 볼드윈 진료소가 시작됐다"며 "이후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 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7:33: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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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의 매장 재단장, 명동은 회복 중...성수는 핫플레이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며 명동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브랜드들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관광 상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약 840% 증가했다. 특히 기존 유커 중심의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영미권, 동남아, 일본인 관광객들까지 매장을 찾으면서 고객층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K뷰티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외국인 구매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하루 평균 방문객수가 약 3000명이고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 고객이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올리브영 명동 타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층별 안내, 매장 지도, 외국인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 국어로 안내한다. 또한 올리브영은 '명동 타운' 내 모든 상품의 전자라벨에 상품명을 영어로 표기해 상품을 쉽게 탐색하도록 했다. 매장의 가장 전면부에는 'K뷰티 나우존'을 설치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등을 비롯해 매월 올리브영이 선별한 K뷰티 상품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명동 타운'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향후 해외에서도 글로벌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K뷰티를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올리브영은 매장과 글로벌몰이 이어지는 '글로벌 K뷰티 O2O(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기존 매장 리뉴얼과 신규 매장 추가를 통해 관광 특구이자 국내 뷰티 1번지인 명동을 베이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샤는 지난 9월 서울 명동 메가스토어점을 리뉴얼했다. 특히 명동 메가스토어점은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까지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 9월 매장 리뉴얼 후 한 달 동안 일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0% 상승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상반기 매장 순매출이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월평균 313% 증가했으며 명동 상권에 신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오는 5일까지 '다이어트 어디까지 해봤니'라는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24일에는 '이니스프리'가 '이니스프리 디아일 성수'를 열었다. 현재 성수는 서울에서 주목받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성수의 공실률은 2023년 2분기 기준 5.8%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또한 성수 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2023년 상반기 기준 기타 서비스업, 패션잡화, 일반음식점 순으로 기타 서비스업에 팝업 스토어로 활용되는 공간대여가 포함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6:32:5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