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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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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국제주류품평회서 독립적 지위 인정...K-SOOL 부문 신설

우리나라 전통주가 독립적인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그동안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우리 술은 위스키, 와인 등 별도의 카테고리로 등록되지 않아 일본의 사케부문에 출품해왔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인 '벨기에 국제식품품평회(iTQi)'의 출품부문에 'K-SOOL' 부문이 최초로 신설됐으며 20여개 국제주류품평회에 'K-SOOL'부문 신설을 추진중 이라고 2일 밝혔다. 국제주류품평회 최초로 'K-SOOL' 부문이 신설된 '벨기에 국제식품품평회(iTQi)'는 오는 10일까지 응모를 받으며 수상식은 6월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이번 'K-SOOL' 부문 신설은 지난해 막걸리(Makgeolli)부문 신설에 이은 전통주 분야의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일본 사케와 차별화된 점을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쌀로 만든 술은 모두 사케'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K-SOOL'부문의 신설로 한국 술만의 장점을 부각시킬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국순당은 국제 주류품평회의 'K-SOOL'부문 신설을 위해 주요 국제주류품평회 주최측에 우리 술과 '사케'의 차이를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홍경선 과장은 "국제주류품평회의 'K-SOOL'부문 신설은 약주, 과실주 등 다양한 한국 술을 해외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우리의 술들이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하고 이를 통해 K-FOOD와 세계시장 동반진출을 이루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02 14:56:4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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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뷰티레스트로 프리미엄 침대 시장 견인

최근 집이 새로운 '대안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집 내부를 꾸미는 홈퍼니싱 산업과 함께 프리미엄 침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프리미엄 침대가 인기를 얻으면서 한 세기 반 동안 침대 역사를 만들어 온 시몬스 침대가 최상위 라벨 '뷰티레스트 블랙'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몬스의 최상위 라벨의 '뷰티레스트 블랙' 컬렉션은 세계특허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채택했으며, 마이크로 다이아몬드가 혼합된 '다이아몬드 에어쿨 메모리폼'의 최고급 내장재를 사용한다. 다이아몬드의 높은 전도성이 자는 동안 인체의 열기를 빠르게 방출시켜 수면 온도를 조절해 주는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술이다. 또한 '뷰티레스트 블랙'은 시몬스의 사용자의 체형에 따라 포켓스프링과 내장재를 다르게 조합하는 조닝(zoning)과 레이어링(layering)의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완벽한 수면환경을 만들어주는 컬렉션이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국내 대표적인 6성급 호텔 브랜드로 손꼽히며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서울 광화문에 오픈한 포시즌스 호텔과의 공동 개발한 '포시즌스 베드'를 통해 호텔 침대 브랜드로서 다시금 주목받은 바 있다.

2016-03-02 14:24:3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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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新 운영전략을 실천하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자영업체들의 운영실적을 보면 많은 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형 자영업체들의 결산이 이 정도라면 중·소형 업체들의 경영상태는 말할것도 없다. 지난 5월까지 전국에서 폐업한 외식업체는 2만 5814개, 휴업을 한 업체는 7만 3138개 업체다. 휴·폐업을 한 업체 수는 무려 9만 8952개 업체에 달한다는 통계도 자영업자들의 위기를 대변한다. 10만개에 가까운 휴·폐업점포들 역시 (사)한국음식업중앙회 회원업체들에 국한된 점포들이기에 만일 소형점포 또는 생계형 자영업자 중심인 타업종의 업체들까지 집계한다면 이보다 20~30%는 증가할것이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최근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과 주부모니터요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응답자중 85.5%가 가계지출을 줄였으며 이 가운데 44.4%가 외식비를 가장 많이 줄였다고 응답했다.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해 외식소비자들이 급격히 감소하는가 하면 객단가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식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경상비는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의 모든 업체가 10~30%정도의 매출 하락을 겪고 있으며 그나마 장사가 되는 업소조차도 남는 것이 없는 상황이란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수년 내 회복할 기미는커녕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 같은 위기감이 크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외식점포가 폐업을 하면 그 자리에 여지없이 다른 업종의 외식업체가 들어서고는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식업체가 입점하는 일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폐업한 외식업체의 간판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점포 내에서 파격적인 의류 세일을 한다거나 혹은 다른 세일을 하고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간판조차 떼지 못하고 폐업을 했다는 것은 점포에 대한 시설 권리금조차 포기하고 철수했다는 이야기다.쉽게 말해 투자에 대한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았다는 말이다. 연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불황의 그늘, 그리고 중국부터 시작한 글로벌 경제의 하락, 곡물가의 수직 상승, 임대료의 상승, 인건비의 고공행진 등이 지금까지 경기침체의 원인이었다면 앞으로는 이와 더불어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과 정치·사회의 혼란이 자영업자들을 더욱 위축시킬 전망이다. 이제 국내 외식업체들은 지난해의 메르스사태 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생존해왔듯 살아남는 운영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생존을 위해서는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이 필수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좋은 강의를 듣는 것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심도 있게 벤치마킹하고 성공한 경영주들의 경험을 듣는 것이다. 실천프로그램은 벤치마킹할 대상의 경쟁력은 내 매장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다. 국내 외식업계의 종사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라면 무엇이든 너무 쉽게 그리고 간단히 생각하는 일이다. 상세한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매우 약한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필자는 전에 "해결 돈이보인다" 라는 창업 프로그램에서 대박 컨설턴트로 활동할 때 수많은 쪽박매장을 방문했었다. 장사가 안되는 집은 반드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운영자는 그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채 경기탓, 장소탓, 자금탓, 그리고 남의탓 만으로 치부하려 들었다. 대박 매장은 나름대로의 운영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적용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쪽박과 대박의 차이는 미비한 계획과 실행력이라고 결론을 내릴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 중국 그리고 국내 업계를 돌아보면 규모와는 관계없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점포는 살아남아 번성한다는 사실이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교육과 실천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이를 실행하는데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실천해보자. 해보지도 않고 성공을 바라는 것은 사기다. 실천을 통해 우리 매장만의 장점을 하나씩 만들어 간다면 성공은 어느새 가까이 있을 것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박사)

2016-03-01 15:41:12 유현희 기자
호텔신라 연내 태국 푸켓 시내면세점 개장

서울시내면세점을 거머쥔 호텔신라가 이번엔 태국에 시내 면세점을 오픈한다. 호텔신라는 올해 안에 태국의 푸켓에 시내면세점을 새로 연다고 1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3년부터 태국 시내 면세점 사업을 준비해왔다. 현재는 현지 면세 사업자와 합작법인 'GMS듀티프리'를 설립하고 면세점 오픈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작법인의 호텔신라의 지분은 25%로 36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태국 면세점은 인허가문제 등으로 오픈일정을 확정하기 어렵지만 연내에는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내면세점은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공항과 달리 건물 선정부터 각종 인허가까지 꼼꼼히 챙겨야하기 때문에 개점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태국시내 면세점에는 다양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메이크업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한류 드라마와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이 다수 수출되면서 한국의 메이크업 제품에 특히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성형을 통해 외모를 바꿔주는 프로그램 '렛미인'은 현지 방송에 이어 현지 판권 계약으로 태국판이 방영되고 있을 정도다. 한편 호텔신라는 문을 연 후 적자가 이어져온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도 올해부터 턴어라운드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창이공항 내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4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내 전년 375%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601억원으로 전년대비 53.3% 손실이 늘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창이공항 면세점이 2월 개점 후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해외 면세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면세전문기업 디패스(DFASS)를 인수했고 미국, 영국, 독일, 중국에 더해 지난해 필리핀과 베트남에도 여행관련 현지 법인을 세우고 해외 고객 유치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2016-03-01 15:40:17 유현희 기자
학생 열명 중 여섯명 새학기증후군 겪는다

#서울 옥인동에 거주하는 김모씨(38)는 개학을 하루 앞둔 1일 "엄마,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요" 라는 열살난 아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혹시 큰 병이 아닐까 고민한 그는 부랴부랴 인근에 문을 연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이상을 찾을 수 없었다. 의사는 아이가 새학기증후군을 겪는것 같다며 평소 아이와 대화를 많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독 3월이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다. 새학기 증후군 때문이다. 실제 개학을 앞두고 초·중·고등학생 10명중 6명이 새학기 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탈리아 제과 전문업체 페레로 그룹의 '킨더초콜릿'이 새학기를 맞아 전국의 유치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매일아이닷컴 회원 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부모들의 명절증후군 못지 않게 자녀들의 새학기 증후군도 심각했다. 설문에 응답한 학부모 58.7%가 '자녀가 새학기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호소한 적이 있다'고 답해 새학기증후군을 겪는 아이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다. 새학기증후군 증상으로는 28.9%가 '두통이나 복통'이 가장 많았다. '무기력감'(23.7%)과 '수면장애'(13.3%), '식욕부진'(10.3%), '외출거부'(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들이 새학기증후군을 겪는 이유는 새로운 교우들과 선생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이 가장 크다. 때문에 소극적인 아이일수록 새학기증후군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는 엄마들의 고민에서도 나타난다. 새학기를 맞이하는 자녀에게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응답자의 56.2%가 '자녀의 교우관계'를 꼽았다. '선생님과의 관계'가 29%로 2위를 차지했다. 엄마들이 선택한 '자녀의 새학기 증후군 극복을 위해 가장 신경 써 주고 싶은 부분'으로는 '자신감 부여'가 45.4%로 가장 높았으며, '더 많은 대화를 통한 이해'(28.2%), '건강과 영양관리'(18%) 등이 꼽혔다. 한편 새학기증후군 증상으로는 두통, 복통, 소화불량 외에도 구토, 식욕부진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스트레스는 어른들의 이직과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에 꾀병이라고 치부해선 안된다고 조언한다. 양질의 단백질이나 봄나물, 또, 제철 과일과 같은 음식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면 면역력과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귀가 후 방과후학습이나 학원 수업을 시키기보다는 자유롭게 휴식과 놀이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저체력에 새학기 증후군이 겹치면서 감기, 피부 알레르기 등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와 가벼운 산책 등 운동을 함께하며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2016-03-01 13:58:0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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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이 하는 술집 이렇게 많았어

식품기업들의 외식사업이 주(酒)류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식품기업들은 외식사업 가운데 이탈리안레스토랑과 커피&디저트 전문점 시장에 주로 진출해왔다. 그러나 최근 불황 여파로 객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레스토랑이 고전하면서 식품기업들이 식당을 넘어 주점과 펍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외식업계에서는 식사와 술을 겸할 수 있는 매장들은 점심과 저녁 고른 매출을 거둘 수 있어 불황을 넘을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꼽힌다. 일부 식품기업들은 직영 중심의 운영을 벗어나 가맹사업까지 전개하며 매장 확대와 브랜드 알리기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1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천하장사' 소시지로 유명한 육가공업체 진주햄이 최근 방배동 서래마을에 테스트 매장 성격의 안테나 숍 '공방(工房)'을 열었다. 공방은 지난해 2월 인수한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카브루의 수제맥주와 진주햄의 프리미엄 육가공제품을 한데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펍(Pub)이다. 미국 최고의 수제맥주 브루어리로 손꼽히는 러시안 리버(Russian River) 등 해외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렵다는 희귀 맥주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한다. 진주햄은 안테나숍 오픈 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장 안착을 위해 아시안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을 운영하는 늘솜과 합자 법인을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워홈 계열 외식기업인 캘리스코도 주점에 도전장을 냈다. 코리안 다이닝을 표방하는 요리주점 '반주'가 그 주인공이다. 반주는 지난 2014년 첫 매장을 열고 타임스퀘어와 삼성역 등에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반주는 코리안 다이닝답게 된장피자, 돈가스 묵으지찜 등 다양한 한식 퓨전메뉴를 갖췄다. 여기에 다양한 과일 막걸리를 함께 선보인다. 반주는 구지은 부사장의 복귀 두달전인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푸드와 삼립식품도 맥주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4년부터 수제맥주 펍 '데블스 도어'를 운영 중이며 올해 2, 3호점을 오픈하며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데블스 도어는 브루마스터가 개발한 레시피를 230여 년 전통의 독일 카스파리 양조 설비로 직접 생산한다. SPC그룹의 삼립식품 역시 정통 독일식 소시지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그릭슈바인' 매장으로 외식강자의 면모를 과시한다. 소시지와 햄을 포함한 다양한 육가공품을 판매하는 독일식 정육점 메쯔거라이를 재연한 그릭슈바인은 최근 서울역광장에 3호점을 오픈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주점의 경우 회식이 많은 오피스상권이나 유흥가에 입점하면 불황여파를 적게 받는다. 특히 오피스상권은 점심메뉴를 함께 취급하면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중소형프랜차이즈들이 주로 뛰어들던 시장"이라며 "식품 대기업들도 소비위축 등의 돌파구로 최근 주점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식품기업들은 그동안 다양한 외식업체를 운영하며 본업 외의 분야에서도 경쟁을 펼쳐왔다. 유업계 라이벌인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각각 중식당(크리스탈제이드), 이태리레스토랑(일치프리아니)을 운영 중이며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또한번 격돌했다. 매일유업의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인기메뉴인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겨냥해 남양유업이 '백미당1964'로 맞불을 놓은 것. 백미당은 유기농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주메뉴로 한다. 이밖에도 디저트카페 '코코브루니'를 운영 중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이탈리안 메뉴를 더한 '더키친 코코브루니'를 선보였고 농심은 일본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를 운영중이다.

2016-03-01 13:37:4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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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잘 싸운 윤덕여호, 다음 상대는 일본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난적' 북한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1을 챙겼다. 다음 상대인 일본과의 경기를 통해 리우행 티켓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7시35분 일본 오사카의 긴초 스타디움에서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치른다. 태극낭자들은 지난달 29일 치러진 북한과의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을 확보했다. 국제적인 강호로 손꼽히는 북한에게서 거둔 귀중한 승점이었다. 이번 대회의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운 여자축구는 이제 일본과의 대결에 나선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이자 지난해 캐나다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강팀이다. 그러나 한국이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8무14패로 열세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A매치에서는 모두 일본을 꺾으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과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일본의 전력도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지난달 29일 열린 호주와의 1차전에서 일본은 1-3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많이 빠진 일본은 국제 대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해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조직력과 파괴력이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태극낭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걱정과도 같았던 북한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자신감을 쌓았다. 이에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승리의 희망을 꿈꾼다. 윤덕여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전술의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계획이다. 북한전에 나선 베스트 11이 그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팬들은 '지일파'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여자축구의 강호인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했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 발탁되지 않은 박희영(KSPO)과 함께 일본을 상대로 통산 4골을 터트린 '일본 킬러'다. 여기에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둘 당시 골맛을 본 조소현(고베 아이낙)과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도 일본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한 방을 노리고 있다. 물론 방심해서는 안 된다. 1차전에서 호주에 패한 일본은 이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한국전에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 분명하다. 일본의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호주전에서 패배한 뒤 "많은 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반성의 몫을 담아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전을 비롯한 남은 경기에 대한 굳은 각오를 전했다.

2016-03-01 13:16: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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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리그 남자부 5일 개막…총 3라운드 팀당 12경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가 오는 5일 개막한다. 이번 시즌 동안 남자부 경기는 매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리며 총 3라운드로 팀당 12경기씩을 치른다.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지난 1월 29일 여자부가 먼저 개막했다. 남자부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월 말에 끝나 여자부보다 1개월여 늦게 개막하게 됐다. 최근 한국 남자 핸드볼은 위기 상황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6위에 그치면서 아시아 정상권에서 사실상 밀려났다. 여기에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전통의 명문 코로사가 해체되면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소속팀을 잃게됐다. 그러나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인 SK가 SK하이닉스를 통해 새로운 실업팀을 창단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지난달 말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통합 핸드볼협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재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두산이다. 여기에 인천도시공사와 상무가 두산에 필적할 상대로 손꼽힌다. 두산은 이재우가 신생팀 SK로 옮긴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우승 전력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이동명, 박찬영 등 두 명의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도 안정적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영준, 유현기 등 유망한 신인들이 가세해 엄효원, 심재복, 고경수, 하민호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정상을 넘본다. 상무도 이현식, 백성한, 배진형 등이 입대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이밖에도 신인 오상환과 김준형, 두산에서 영입한 임효섭, 군 제대 선수인 남성철 등을 영입한 충남체육회와 백원철, 정수영, 이재우, 이창우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한 SK가 상위권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팀당 7경기씩 치른 여자부는 오는 4일부터 2라운드를 시작한다. 삼척시청(승점 12)과 인천시청, 대구시청(이상 승점 10) 등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이상 승점 8)이 이들을 추격 중이다.

2016-03-01 13:14: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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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예비창업자들에게 기회의 달...창업박람회 봇물

창업시장이 올 3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로 분주하다. 3일 '2016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부터 10일 '2016년 제 36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까지 국내 최대 창업박람회들이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한 창업시장 관계자는 "창업 성수기를 맞아 정확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창업정보를 얻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창업박람회에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꿈꾸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창업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앱(App)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사표를 던져 예비창업자들이 다양한 창업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킨이 맛있는 맥주집'을 표방한 미들비어 '바보스'는 '프랜차이즈서울'과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동시에 바보스는 창업박람회를 기념한 특별 혜택도 내걸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업박람회를 통해 매장을 오픈하는 창업자들은 냉장고, 튀김기, 정제기, TV, POS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매장 초기 정착을 위해 전속모델인 배우 '이훈'을 일일점장으로 파견하는 등 다양한 슈퍼바이징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바보스는 30여 년의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예비창업주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지난 2015년에는 가맹점과의 상생경영 부분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업 아이템 비교 분석 및 전국 점포 매물 정보 제공 앱 '나도사장님'도 3일부터 5일까지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 참가한다. 나도사장님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대리점 창업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O2O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업체와 창업희망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나도사장님' 앱을 다운로드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는 룰렛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나도사장님 측은 밝혔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토프레소'는 브랜드 론칭 13년 만에 첫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토프레소는 이번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이전까지 알 수 없었던 토프레소 브랜드에 대한 세부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첫 박람회 참가인 만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고 토프레소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달 16일에는 토프레소 창업에 관심이 많은 창업자들을 위해 한남동에 위치한 토프레소 서울 본사에서 3월 창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토프레소는 2004년 브랜드를 론칭해 현재 27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천안청당점, 청산서모점, 대전관저점 등을 오픈한 바 있다. 분식주점 '남자의청춘'도 오는 10일부터 3일간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창업 정보를 공개한다. 남자의청춘은 프리미엄 이자카야 브랜드 '청담이상'으로 입지를 다진 ㈜리코플레이트가 2년여 간 준비한 끝에 탄생시킨 일본가정식 튀김 전문 브랜드다. 100%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한 각종 튀김 요리와 각종 분식 메뉴를 사케, 맥주 등 주류와 함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가맹점 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를 최소화했다. '2016 프랜차이즈서울 창업박람회'는 3일 목요일부터 5일 토요일까지 서울 COEX 1층 전시장에서, '2016년 제 36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3월 10일 목요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학여울 SETEC 전시장(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2016-03-01 13:13:2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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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치킨 인기 치밥이 이어받는다...관련메뉴 출시 봇물

"치즈 치킨, 다음은 치밥이다." 지난해 치킨프랜차이즈를 뜨겁게 달군 메뉴는 단연 치즈였다. bhc는 치즈치킨 브랜드 뿌링클은 출시 1년만에 1000억원 판매기록을 세웠고 뿌링클의 인기는 다른 치킨프랜차이즈로 급속히 번졌다. 비비큐의 치즐링, 굽네치킨의 딥치즈 등도 대표적인 치즈치킨 메뉴다. 지난해가 치킨 프랜차이즈를 달군 키워드가 '치즈'였다면 올해는 '치밥'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븐치킨 전문브랜드 굽네치킨이 '굽네볼케이노' 소스의 강점을 앞세워 햇반을 함께 제공하며 선도한 치밥열풍에 비비큐가 치도락을 내놓으면서 맞불을 놨다. 치밥은 치킨과 밥을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쿡방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치밥의 원조격인 굽네치킨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즉석밥 햇반을 판매, 굽네 볼케이노와 밥을 함께 먹는 '치밥' 레시피를 선보였다. 굽네 볼케이노는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로 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굽네치킨은 굽네볼케이노가 치밥마케팅을 펼친 결과 최근 비중의 60%까지 주문이 늘었으며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굽네치킨은 '굽네 쓱쓱 치밥 레시피 공모전'을 전개하기도 했다. 비비큐도 치밥열풍에 가세했다. 비비큐는 '올리브 치도락'을 출시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굽네치킨이 소스와 밥을 결합한 메뉴임을 강조하기 위해 즉석밥을 활용했다면 비비큐는 치킨을 주메뉴로한 도시락을 내놓으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올리브 치도락은 치킨과 영양을 고려한 삼색반찬, 다양한 양념 소스로 구성됐다. 추가로 제공되는 양념 소스는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 치도락 양념치킨(매운맛, 순한맛)·강정치킨 ▲올리브 치도락 맛가슴살샐러드·치킨 샐러드 ▲올리브 치도락 매콤치킨컵·간장치킨컵 등으로 구성됐다. 메뉴주문은 1일 전 ~ 1시간 전까지 가까운 비비큐 매장에 주문하면 된다. 요기요와 G마켓을 통해 주문하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굽네치킨과 비비큐 뿐만 아니라 후발치킨브랜드들도 치밥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소담치킨은 신 메뉴로 치킨마요 컵밥을 출시할 예정이며 새롭게 론칭하는 야들리애 플레이트는 아예 메인 메뉴를 치밥으로 정했다. 야들리애 플레이트는 치킨과 밥,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 메뉴를 주력으로 한다. 치르치르도 지난해부터 치밥메뉴를 출시중이며 배달서비스를 통해 치밥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치맥(치킨+맥주)' 열풍이 이제 치밥(치킨+밥)으로 바뀌고 있다. 치킨과 관련된 메뉴는 단순 트렌드로 머물기보다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치킨업계 전반에서 치밥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한창이다"라며 "올해 치즈치킨을 넘어서는 성과를 치밥에서 재현하는 브랜드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1 13:13:05 유현희 기자
창업단신-할리스 스페셜티원두 출시 外

▲할리스 봄 시즌 스페셜티 원두 출시 할리스커피가 봄 시즌 스페셜티 원두, 스프링 블렌드 16'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아프리카 원두와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강급하고 부드러운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226g 기준 가격은 1만7000원이며 매장에서 한잔 당 4500원에 드립커피로도 즐길 수도 있다. ▲ 국사랑 제주도RIS와 MOU 체결 한식포장 프랜차이즈브랜드 제주도 RIS 사업단과 MOU체결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사랑 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제주도 특산물을 국사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국사랑은 이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주도 특산물 활용 메뉴를 국사랑 가맹점에서 맛볼 수 있도록 조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 그린테라스, '핸드프레소' 도입해 경쟁력 강화 더청담아트홀 가드닝카페 '그린테라스'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고 브랜드 콘셉트를 강화하고자 수동식 커피머신 '핸드프레소'를 도입했다. 핸드프레소는 전기 없이 수동으로 압력을 가해 커피를 내리는 수동식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것보다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은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 투고인, 콜라보레이션 신메뉴 3종 출시 건강 샌드위치 전문점 '투고인'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일식튀김으로 생선까스와 직접 다져 만든 함박스테이크, 쫄면 등을 신메뉴로 내놨다. 쌀바게트와 유기농 먹물 치아바타빵 등을 사용한 샌드위치로 유명세를 타던 투고인은 앞서 다양한 떡볶이를 메뉴에 편입시킨 바 있다. ▲ 청담이상, 강남차병원점 우수 가맹점 시상 프리미엄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청담이상이 청담이상 강남차병원점을 새로운 우수가맹점으로 선정하고 포상금과 표창장을 전달했다. 청담이상의 우수가맹점 시상은 경영 마인드, 고객 서비스, 본사 정책 및 방침 이행도, 매출과 운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2016-03-01 13:11:33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