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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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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앙아시아 물류거점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

현대글로비스CI 현대글로비스가 중앙아시아 물류거점인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카자흐스탄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기업과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카자흐스탄 음료 제조·판매 기업인 RG 브랜즈(RG Brands)와 운송 사업 계약을 맺고 중앙아시아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와 손잡은 RG 브랜즈는 음료 제조·판매 기업으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을 비롯해 알마티, 쉼켄트 등에서 운송 사업을 하게 된다. 아르지(RG) 브랜즈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실어 도심 내 도소매점에 배송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내년부터는 생산 공장에서 물류센터로 제품을 나르는 수송 업무와 물류센터 관리 업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RG 브랜즈는 생수와 펩시콜라 등 연간 7억5000만리터의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과 친환경 상용트럭 등 스마트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고 현지 다른 업체들과의 거래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이 지난해 초 파견한 신흥 물류시장 개척 선발대 '글로벌 파이오니어'의 첫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카자흐스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인근 신흥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물류 시장 미개척지에 인력을 파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6 15:0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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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LCC, 코로나에 날개 접나…"M&A는 최후의 보루"

(위쪽부터)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항공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 받은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신생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날개를 접을 위기에 놓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저비용항공사 3사는 제대로 운항해보지도 못하고 경영난을 겪게 됐다. 올해 들어 확산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 시장의 수요가 대폭 줄어든 것은 물론,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국제선 취항이 불가능해지는 등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나선 플라이강원을 제외하고,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아직 비행기를 띄워보지도 못했다. 그나마 운항을 하고 있는 플라이강원도 최근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무급휴직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일단 10월 한 달간 전 직원 240명 중 필수인력 80명을 제외하고 160명이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그간 정부의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며 버텨왔지만, 이마저도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무급휴직을 택한 것이다.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정부가 지원금을 주더라도 직원들 급여의 일부를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 플라이강원은 이 같은 무급휴직 결정과 함께, 공동대표 등 임원 9명이 일괄사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임원 9명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이 같은 임원들의 사퇴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플라이강원은 비용 절감만으로 회사의 존립이 어려울 경우, 최후의 방안인 M&A(인수 합병)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에 앞서 먼저 관계사와 기존 주주를 통한 자금 유치로 경영난 극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도 회사에서 일정 부분을 지급해야 한다. 그런 부분도 축소하고자 무급휴직을 하게 됐다. 회사에서 무급휴직을 고용부에 신고하면 휴직 대상자들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무급휴직이) 어느 정도 기간이 될지는 사실상 코로나 상황이 언제 종식될 지에 달린 것 같다. 여러 자구 노력을 했어도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 전체가 사직서를 낸 것은 맞다. 이런 부분들은 아직 이사회 의결이 남아 정확히 결정된 부분은 없다. 어쨌든 현재 임원들이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신규 투자와 기존 주주들의 출자를 많이 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상 경영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이달 투자 유치가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긴축 경영에 들어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지난 2월 신청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므로 각 업무는 최소 인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AOC 발급이 계속 지연되며 운항하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AOC 발급 지연 이유에 대해 "국토부 사정이 아니라 에어프레미아가 787 항공기를 도입해야 하는데, 제작사도 코로나 영향 때문에 셧다운을 했다. 그래서 항공기를 원래 7월에 도입해야 하는데, 처음에 9월로 지연됐다. 이후 다시 11월로 지연이 됐다"며 "국토부는 원래 7월에 맞춰 AOC를 진행했는데, 항공사에서 7월 2일, 9월 16일에 AOC 연기 신청을 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항공기가 도입돼야만 AOC 현장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유동성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미리 대비 차원에서 신청자만 무급휴직을 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투자 유치로 계속 유지하려 했는데, 다른 항공사도 안 좋아 투자 유치 중이니 에어프레미아도 조금 미뤄지게 됐다"며 1호기 도입과 관련해서는 "새 비행기이다 보니 새로 제작해야 하는데, 보잉사가 코로나 때문에 공장 문을 닫았다. 11월 초에는 입고가 될 예정이다. 아직 정식적인 항공사가 아니라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도 국토부로부터 AOC 발급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당초 에어로케이는 지난 3월 청주-제주 노선을 통한 첫 취항을 목표로, 지난 2월 A320 기종의 1호기를 청주 공항에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운항 증명을 신청한 뒤 약 1년이 됐지만, 아직 마지막 단계인 현장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로케이 역시 이미 직원을 채용해 정상 근무 중이지만, 고용유지지원금은 받지 못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 검사는 원래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 최종적으로 마무리가 안 된 부분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 AOC는 예비평가, 서류 검사, 현장 검사 순인데 지금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며 "항공사의 비행기 상태에 따라 소요되는 기간이 전부 다르다. 법적으로는 기본적으로 1차에 끝나면 90일이고, 그 이후에는 민원업무처리에 관한 법률상 기한 내 조치가 안 될 경우 계속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법적으로 무기한 연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6 14:34: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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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우울한 '성수기'…더 이상 '카드'도 없다

'성수기' 어디로…대한항공 제외 전부 '적자' 전망 7~9월 여객 전년比 62%↓…"2분기보다 못할 것" 대한항공 항공기 A330에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 각종 자구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항공업계가 3·4분기마저 우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여러 대응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대형항공사(FSC)는 화물 부문 공급을 늘렸고, 저비용항공사(LCC)는 국내선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하늘길을 넓혔다. 국제선 대부분을 운항하지 못하면서 국내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여객기가 날지 못하자 화물 수송 운임이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대응책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LCC들은 2분기에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각각 1102억원, 23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기 하부 화물칸인 '밸리'를 통한 화물 수송이 어려워지면서, 화물 운임이 오르자 양사가 선제적인 공급 확대 조처를 한 결과다. 하지만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은 국내선 확대에도 ▲제주항공 854억원 ▲진에어 596억원 ▲에어부산 514억원 ▲티웨이항공 486억원 등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문제는 통상 항공업계 성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마저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데 있다. 3분기에도 연이어 항공사들이 화물 운송, 국내선 취항 등 자구책 시행에 나섰지만, 더 이상 이 같은 전략도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화물 부문에 공급을 집중하고 있고, 국내선도 사실상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특성에 더해 LCC 간 '출혈 경쟁'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의 여름 휴가철에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항공 수요는 반토막이 났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지난해 대비 대폭 줄었다. 올해 7월~9월까지 여객 수는 각각 ▲7월 516만 5925명 ▲8월 583만 2930명 ▲9월 389만 8658명 등 총 1489만 751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3941만 6461명 대비 약 62%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그만큼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항공사들의 올 3분기 적자 폭도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3분기 국적사들은 각 항공사별로 ▲대한항공 382억원 ▲아시아나항공 -1001억원 ▲제주항공 -704억원 ▲진에어 -505억원 ▲티웨이항공 -479억원 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3분기마저 적자를 낼 경우 4분기가 항공업계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은 여객 부문의 비수기인 4분기에 앞서 3분기에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4분기도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이라 성수기인 건데, 이번엔 사실 여객이 없으니 그런 효과는 못 볼 것 같다. 2분기에는 화물 쪽이 많이 좋았는데 3분기 들어서면서 화물 운임도 조정을 받아 아마 2분기보다 못할 것"이라면서 "아마 BEP(손익분기점) 하면 다행인 정도다. 4분기에는 연말 소비 시즌이라 화물이 성수기라, 운임이 다시 반등하기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생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도 상황이 좋지 못하다. 에어프레미아는 10월 한 달간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진행한다. 또, 플라이강원은 이달부터 전 직원 240명 중 필수인력 80명을 제외하고 160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갔으며, 에어로케이는 국토부에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5 14:48: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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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출석체크 이벤트 실시

진에어의 출석체크 이벤트 광고 이미지. 진에어가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에어는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출석체크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으로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는 횟수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횟수 매 5회마다, 진에어 항공 운임 할인 쿠폰인 '지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5회 달성 시 5000원, 10회 달성 시 1만원, 15회 달성 시 1만 5000원, 20회 달성 시 2만원 쿠폰이 각각 누적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이달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에서 적용가능하다.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누적 횟수 별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10명), 커피·아이스크림·치킨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내달 4일 개별 발표되며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진에어는 "평소 진에어를 사랑해 주시고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이벤트와 편리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5 11:14: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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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석'에 바뀐 항공업계 풍속도

코로나에 바뀐 '추캉스' 모습…국내선 시장에 96% 몰려 '추석 특수' 노린 항공사…여객 125만에서 50만으로 '뚝' 김포국제공항 내 국내선청사. 국내선의 확대로 '반짝 특수'를 노리던 항공업계가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면치 못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그간 쌓였던 적자 만회에 나선 바 있다. 올해 들어 확산한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대부분을 띄우지 못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장 5일에 달하는 장기간 연휴에 그간 여행을 가지 못했던 이들도 '추캉스'(추석+바캉스)를 계획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추석 연휴에 앞서 항공사들은 추캉스 수요를 잡기 위해 제주 노선 등 국내선 확대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부터 부산-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해 매일 3편 이상 운항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8월 국제선 전용 항공기인 A321-200을 투입해, 김포-부산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또한,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도 지난 8월 양양-대구 노선의 운항을 통해 항공 역사상 최초로 강원과 경북 하늘길을 이은 바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이번 추석(9월 30일~10월 2일) 기간 국내선 부문의 시장 점유율(여객 수 기준)은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지난해 추석 기간 동안 국제선과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은 각각 65만4993명, 60만1668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48만8304명으로, 전체 여객 50만7231명 중 약 9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여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듦과 동시에, 국제선 공급이 줄자 국내선 시장의 점유율이 자연스레 늘어난 것이다. 그만큼 항공사들에 국내선 시장에서의 점유율 중요성도 커졌다. 문제는 국제선을 운항하지 못하면서, 국내선 시장에서 '출혈경쟁'이 심화했다는 데 있다. 실제 이번 추석 기간 국내선의 총여객 수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항공사들의 전체 운항 편수는 외려 늘었다. 항공기 내 좌석에 탑승객을 다 태우지 못한 채 운항한 경우가 지난해 대비 많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선의 총 운항 편수는 3558편이었던 반면, 올해는 3915편을 운항해 약 10%가량 늘었다. 이번 연휴 기간에도 역시 '추석 특수'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정부가 이동 자제를 당부함에 따라 관광객 등으로 인해 제주 노선을 이용한 여객이 늘어난 모습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당일인 지난 1일까지 6일간 제주를 찾은 입도객 수는 20만2446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를 맞아 하루 평균 3만3700여 명꼴로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4 13:56: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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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세계 최대 초대형 컨선 12척 '만선 랠리' 신기록

지난달 30일 중국 옌톈에서 12호선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호는 1만9529TEU를 선적하면서 만선(滿船)으로 유럽으로 출항했다. HMM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만선 랠리'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HMM은 지난 달 30일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가 유럽으로 만선(1만9529TEU) 출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HMM은 올해 인도 받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 출항했다. 4월부터 이번까지 15항차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선적 화물량은 약 30만TEU다. 톤으로 환산 시 약 300만톤에 달한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EU 회원국(27개국)으로 수출된 연간 물동량 1170만톤 대비 약 25%에 이른다. 20피트 컨테이너(길이 6m)에 적용, 일렬로 세우면 길이는 약 1800㎞다. 제주에서 홍콩까지 직선거리(1732㎞)를 뛰어넘는다. 배재훈 HMM 사장은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적극 지원해 준 덕분에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운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코로나19로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552억원이 개선된 영업이익 136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2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2분기부터 투입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전항차 만선을 기록하고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 등으로 시너지효과를 내며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0-10-04 13:41:36 양성운 기자
타이항공, 고육지책 도넛판매 '대박'…가맹사업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태국의 대표 항공사 타이항공이 고육지책으로 시작한 튀김 도넛 판매가 대박을 터트렸다. 타이항공은 별도의 가맹점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3일 현지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찬신 뜨리누착론 타이항공 회장 대행은 "튀김 도넛 판매로 하루 40만∼50만바트(약 1400만원∼1800만원), 한 달에 약 1000만바트(약 3억 7000만원)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찬신 회장 대행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아침마다 수많은 사람이 튀김 도넛을 사려고 줄을 서 몇시간 만에 다 팔린다"고 말했다. 튀김 도넛은 태국인들이 아침 대용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그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프랜차이즈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항공은 현재 방콕 시내 본사 건물 앞 등 5곳에서 튀김 도넛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본사 2층에 비행기 객실 모양으로 레스토랑을 꾸며 영업을 시작했고, 비행 시뮬레이터(모의 비행 장치) 체험 상품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타이항공은 2시간가량 태국 상공을 비행하다, 같은 공항에 착륙하는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2020-10-03 15:21: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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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대립에 노노갈등까지'…이스타항공, 돌파구가 안 보인다

출범 13년만에 회사 존폐 위기에 놓인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벼랑' 탈출이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제주항공과의 인수 계약이 무산된 이후 이스타항공 노사·노노 갈등은 심화했고,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됐다. 3일 이스타항공 노조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달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 한다. 많게는 1600명이었던 직원은 400여명으로 축소된다. 이스타항공의 구조조정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면서 급작스럽게 이뤄졌다. 이상직 의원이 2007년 10월 전북 군산을 본점으로 설립한 LCC인 이스타항공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M&A가 추진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 인수 발표를 했지만, 올해 7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인수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스타항공은 재매각을 위한 고육책으로 정리해고와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조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조종사 노조는 "직원 정리해고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법정관리를 두고 노조는 직접 신청하겠다는 의지까지 드러내지만, 사측은 신규 투자자 확보 이후 신청해야 한다며 대립하고 있다. 조종사 노조는 "직원 해고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무급휴직, 희망퇴직, 법정관리, 채무조정을 한 뒤 인력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이 직접 법정관리를 신청한다면 경영진의 배임·횡령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체불된 임금으로 임금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채권자 자격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사측은 현재 상태에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이 회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 기업 청산 절차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인력 감축 등을 통해 회사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인수 대상자를 찾은 다음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회사 파산을 막을 수 있다는게 사측의 논리다. 직원 전체를 대표하는 근로자대표단 역시 "법정관리는 자칫 청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사측의 입장을 사실상 지지했다. 근로자대표단이 조종사 노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노노 갈등도 표면 위로 드러났다. 근로자대표단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불필요한 분란을 만들어 회사 재매각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종사) 노조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과 직원 일자리를 되살려놓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의원 탈당을 두고 야당은 여당의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고, 민주노총 등 노조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조종사 노조는 "8개월 임금 체불, 4대 보험료 미납 및 횡령 등은 이 의원과 경영진이 이스타항공 매각을 추진하며 벌인 일"이라며 "운항 재개와 고용유지를 위한 구체적 계획 없이 말로만 책임을 다하겠다고 탈당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탈당이 아닌 사재 출연을 해서 회사를 살려야 한다"면서 조세범 처벌법 위반 및 사회보험료 횡령 혐의로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도 이 의원을 횡령·배임·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임직원을 상대로 이 의원의 후원금 납부를 사실상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회사를 정상화할 유일한 방안인 재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M&A 무산 이후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 10여 곳 중 인수 가능성과 적극성을 가진 기업 8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사는 이달 말까지 인수 기업을 선정해 회생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어려운 항공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매각 주관사의 계획이 일정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0-10-03 15:21:12 김수지 기자
미 항공청장, 추락사고 737맥스 시험 비행…"마음에 든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스티브 딕슨 청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잇단 추락사고 이후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의 시험 비행을 마치고 운항 재개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딕슨 청장은 이날 오전 시애틀의 킹 카운티 국제공항(보잉 필드)에서 출발해 2시간 동안 시험 비행을 마쳤다. 딕슨 청장은 시험 비행 직후 기자회견에서 "비행 중 직접 확인한 사항들이 마음에 든다"면서도 "아직 운항 재개 결정을 위한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딕슨 청장은 기장석에 앉아 시험 비행을 진행했으며, 두 차례의 착륙과 함께 공중에서 몇 가지 조종술을 직접 시연해 보기도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군과 민간 항공기 조종사를 지낸 딕슨 청장은 앞서 737 맥스를 자신이 직접 몰아본 후 운항 재개를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종은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에서 5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추락사고로 지난해 3월부터 전 세계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딕슨 청장의 운항 평가를 포함해 전반적인 검토 결과가 기준을 충족할 경우, FAA는 내달 운항 재개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유럽항공안전청(EASA) 패트릭 키 청장 역시 지난주 737 맥스의 운항 재개 허가가 내달 중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행기 추락 사고 사망자의 한 유족은 이날 시험 비행에 대해 "운항 재개에 앞서 대중을 안심시키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FAA가 광고를 통해 보잉사가 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0-10-02 23:40:0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