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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주-시안 노선으로 中 하늘길 다시 연다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잠정 중단됐던 중국 노선의 재운항에 나선다. 진에어는 오는 1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항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시안에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시안에서 오후 12시 40분 출발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제주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탑승객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정해진 방역 절차를 따르게 된다. 제주-시안 노선 탑승객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제주-시안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로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 교민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운항 재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영사관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달부터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 국제선을 재개해 운항 중이다. 또한 괌, 클락, 세부 등 현지 교민 및 유학생의 귀국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특별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4 16:43: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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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휴가철 맞아 국내선 부정기 노선 취항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다가올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 운항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4일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강원도 양양을 잇는 부정기편을 주 7회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해 양양국제공항에 오전 11시 45분 도착하고, 돌아올 때는 오후 3시 20분 출발해 오후 4시 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라남도 무안행 부정기편을 주 4회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10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며,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40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오는 24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해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됨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내선에만 총 8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4 16:43: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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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스타항공 下] 뒷짐진 국토부, 항공사 위기 확대

-2018년 9월 내국인 출국 수요 성장률 꺾였지만…국토부, 면허 발급 -이스타항공, 15일 데드라인…결국 과당경쟁·코로나19에 파산하나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을 관할하는 주무부처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업계가 이 같은 상황에 이르기까지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항공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도 있지만, 국토부의 무분별한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도 한 몫 했다는 말이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일어나기 이전 이미 국내 시장은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신규 LCC(저비용항공사) 3사에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당시 국토부는 2018년 11월 면허신청을 한 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종 자문을 거쳐,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3개 항공사가 결격사유가 없고, 물적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문제는 당시 대형항공사 2개와 저비용항공사 6개 등 기존 항공사들만으로도 국내 항공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였다는 데 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 신규 LCC의 시장 진입에 따른 과당경쟁은 불가피 했다는 말이다. 또, 출국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던 과거와 달리, 2018년 9월을 기점으로 내국인의 출국 수요도 하락세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해 국토부의 이 같은 결정은 안일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내국인의 주요국 출국 통계는 2018년 9월 222만5756명으로 전년 대비 -0.5%의 역성장을 나타낸 뒤, 지난해 2월을 제외하고 줄곧 한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토부가 새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을 결정했던 당시, 신규 항공사의 시장 진입에 따른 공급과잉을 충분히 전망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심지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일본 여행 보이콧,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사상 유례없는 수요의 급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월 내국인의 출국 수요는 3만7801명으로 전년 동기(240만1204명) 대비 98.4% 줄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신규 LCC에 대한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규 면허 발급이 항공 시장에 악재라거나 과당경쟁이란 반응은 항공사의 주장"이라며 "신생 항공사는 사업을 3년동안 하면서 항공기 5대 정도를 도입할 정도이고, 경쟁 심화의 원인은 기존 항공사 간 경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제주항공과의 M&A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이 파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논란은 더 불거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10일(10영업일) 내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약 250억원을 포함해 1700억원가량의 미지급금을 이달 15일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딜 무산의 데드라인이 다다랐음에도, 여전히 양사는 문제의 해소가 아닌 책임소재에 대한 공방전만 벌이고 있어 이스타항공의 파산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항공 노조의 운수권 특혜 주장에 대해 "타 항공사가 신청하지 않은 노선의 운수권을 배정받은 것은 특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5월 15일 국토부로부터 11개의 새 운수권을 배정받았는데, 이스타항공 노조에서 자사 인수에 따른 특혜였다고 주장한 것. 한편 국토부가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했던 신규 LCC 3사도 사실상 정상 운항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유일하게 플라이강원이 지난해 11월 첫 취항에 성공해 일부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취항 3개월만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제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도 아직 첫 날개도 펴지 못 했지만 전망이 어두운 상태다. 에어로케이는 당초 올 3월 첫 취항을 목표로 했지만 지속 연기되고 있고, 에어프레미아도 오는 9월 신규 취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이들 3사는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 기준 향후 2년 내 취항(노선허가)하지 않고, 불이행시 국토부가 귀책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허취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3월까지 운항에 나서야만 한다.

2020-07-14 16:42: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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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번 휴가철, 항공 여행 안심하세요"

대한항공의 항공기 방역 사진./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14일 코로나19의 감염 없는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각 부문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승객과 항공사 직원의 안전을 위해 탑승수속 및 항공기 탑승, 비행 중에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마스크 또는 안면가리개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항공기 탑승시 '존 보딩'도 실시하고 있다. 존 보딩은 항공기내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객실 내 승객 간 접촉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대한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으며,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승객 및 승무원 안전을 위해 객실 승무원에게는 방호복과 고글·마스크 등 각종 보호 장구를 지급 및 착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승객들이 최대한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국내선에서는 음료 서비스를 중지했으며 단거리 국제선의 경우 주류 서비스도 중단하고 있다. 중국·일본 노선은 기내식을 일회용품으로 간소화했고,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 출발시 왕복 기내식을 탑재해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운항을 마친 항공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기내 소독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는 살균소독제(MD-125)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는 소독약으로, 국내 식약처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허가한 안전한 제품이다. 법적 기준인 월 1~2회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국내선은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와 인천에서 미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독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대한항공의 다양한 노력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뉴스룸 상단의 코로나19 업데이트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4 16:42: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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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스타항공 中] 이스타항공, 자력회생 힘들어…제주항공 인수 가능성 희박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제의로 매각이 결정되면서 회사 체질개선에 집중했다. 당시 제주항공은 3월 이스타항공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고, 4월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 전반의 위기가 확산되면서 제주항공의 분위기가 예사롭지않게 흘러갔다.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최종 딜 클로징을 두 차례나 연기했다. ◆이스타항공 체질개선 오히려 위기 불러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의 상황은 재기불능 상태에 도달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매각 입장을 내놓은 3월부터는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까지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모든 영업활동이 중단됐다. 임금이나 항공기 리스비는 물론 임대료, 통신비(시스템 사용료) 등을 모두 체납하는 등 파산에 임박한 상태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는 2200억원에 이르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이고, 운항 중단으로 매달 250억원의 빚이 새로 쌓이고 있다. 올해 말이면 부채는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인수를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비용 절감을 위해 리스 항공기 18대 중 5대를 반납했으며, 계약직을 포함해 약 350여 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결국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인수하지 않으면 사실상 생존 자체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매각을 진행하면서 외눈박이식으로 제주항공만 바라보면서 위기가 확대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스타항공은 매각을 준비를 해왔고 그 중 제주항공이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며 "결국 이스타항공은 다른 매각 주체를 찾지 않고 제주항공에 올인하면서 현재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제주항공이 인수의지를 내비치지 않았더라도 이스타항공은 스스로 생존할 가능성은 희박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서로 탓만 하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전 노선 운항 중단이 제주항공의 요구했고, 이 여파로 손해가 더욱 커졌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주항공은 '이같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지난 3일 "제주항공이 고의적으로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지시했다"며 "이스타항공을 파산으로 내몰았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체불임금, 각종 미지급금 등 8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15일 이내 갚으라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거부한다면 정부 지원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파산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셧다운은 양사간 합의에 이뤄진 것"이라며 셧다운 지시설을 부인했다. 종합해보면 이스타항공은 SPA 체결 이후 제주항공의 지시를 따르다가 경영난이 가중됐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제주항공은 사실 무근이라며 발을 빼는 모습이다. ◆제주항공 인수 미궁속으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선행조건 미이행 시 인수합병(M&A)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며 제시한 마감일(15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 성공에 대한 불씨가 희미해지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요구하는 사항은 이스타항공 태국 현지 총판 타이이스타젯의 지급보증 사안 해소와 이스타항공 체불임금과 조업료·운영비 등 그간 이스타항공이 연체한 각종 미지급금 문제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 이외에도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문제 이외에도 이스타항공이 계약상으로 해결해야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며 "계약 조건을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 이스타항공은 구두로만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데 이는 서로 입장차를 좁히는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타항공이 선행조건을 일부분 해결한다 해도 이를 제주항공이 받아들일 것인지는 미지수다. 체불 임금 문제가 해결되어도 이스타항공의 전체 미급금의 15% 밖에 되지 않으며, 제주항공의 2대 주주인 제주도(지분율 7.75%) 측이 사실상 이스타항공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법 증여 의혹도 제주항공엔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한다. 만약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가 무산될 경우 이스타항공 파산 가능성이 높아져 1600여명의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할 수 있다. 계약 파기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법정 공방에 들어갈 수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선행조건을 완료하지 못하면 인수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며 "그 이후 상황에 대한 입장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3 15:4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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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갈등 치닫는 항공업계

-코로나19에 직격탄 맞은 항공업계…빈 곳간에 노사 갈등↑ -항공업계 노동자들, 급여부터 일자리까지 '불안불안'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을 겪자,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 추진을 위한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실사 등 구체적인 후속 진행사항을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부의 매각이 결정된 배경에는 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맞은 유동성 위기가 자리한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면서 수익성을 제고할 수 없자, 최근 들어 유휴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지원 받기로 하면서, 내년 말까지 약 2조원의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사측의 사업부 매각에 유휴자산 매각이 우선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앞서 대한항공은 사업부의 매각 이전 유휴부지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매각으로 자금을 확충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노조는 서울시의 계획으로 인해 사업부 매각 등 노동자의 고용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며 투쟁을 이어왔다. 대한항공도 이 같은 노조의 반대를 의식한 듯, "해당 사업 부문 직원들의 처우와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만남을 갖고 회의나 협의를 한 적은 없었다. 일단 피켓 투쟁을 시행할 것이다"며 "유휴자산을 먼저 자구책으로서 매각하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회사는 기내식 사업부를 먼저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라서 이견이 좁혀지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M&A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도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를 체납했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사측이 노조에 3월부터 5월분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4대 보험료에 대해 향후 지급을 보증한다는 확인서를 써주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시계제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그때 당시 지급 보증 확인서를 돌려보낸 이후로 아직 안 건네주고 있다. 7월 유무급 여부 때문에 노사 협의를 집중하고 있어, 일단 보험료 체납 관련해서는 홀딩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도 한 때 노사 간 체불임금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지만 'M&A'의 무산 가능성 앞에 힘을 합치는 듯한 모습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급여의 40%만을 지급하고, 이후 무급으로 일관해 현재까지 알려진 체불임금만 약 25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15일까지 체불임금을 포함한 미지급금을 해결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혀, 사측을 비판하던 일부 노동자들도 2개월 분량의 임금 반납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3 15:42: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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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후원…', CJ대한통운 소속 김주형 KPGA 첫 우승 '쾌거'

같은 소속 김민규 선수 준우승, CJ대한통운 스포츠 마케팅도 주목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18·사진) 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코로나19 국면을 맞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승부욕을 키우며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김 선수의 우승 소식은 스포츠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같은 회사 소속 김민규 선수가 19세 나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10대 돌풍'을 일으키면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조기에 발굴해 최정상으로 이끌어내는 CJ대한통운의 스포츠 스폰서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사가 후원하는 김주형 선수가 지난 12일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21일) 신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다. 또 입회 후 3개월 17일만의 우승으로 김경태(34)가 보유한 입회 최단기간 우승 기록(2008년, 4개월 3일)도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CJ대한통운 소속 김민규 선수 역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를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같은 회사의 후원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세계의 변방으로 치부됐던 남자 골프에대한 조용한 후원을 진행해 왔다. 여자골프에 비해 오랜 침체기를 겪은 남자 골프에 투자를 집중했으며, 유명선수 후원보다는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결과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남자골프는 이제 PGA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올라섰다. 특히 후원 선수들의 맹활약이 펼쳐지면서 CJ대한통운의 '잠재력 투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의 진정성과 잠재력에 투자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18)과 김민규(19) 선수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 선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출 수 있도록 후원해 준 CJ대한통운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07-13 15:23: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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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20년 환경정보공개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

지난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상무(오른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법적 의무사항인 환경정보를 등록·공개한 국내 1608개 기업 및 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기업·기관의 자발적 환경경영 확산 유도를 위해 환경정보공개우수 기업과 기관에게포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인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우수상(5개사), 특별상(1개사)이 주어졌다. 공개된 환경정보 평가 결과 현대글로비스는 선진화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및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 시스템 관리수준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유통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신(新)기후체제와 대내외 환경정책에 발맞춰 차량, 선박, 물류센터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와 '물류시장 내 수소화물차 도입 및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2019년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냉장 전기차 도입을 진행하는 중이다. 또 해양수산부와 매년 전환교통 협약을 통해 도로운송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연안해송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는 '모달 시프트'를 확대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물류운영 노하우를 중소 협력사에게 전파하기 위해 환경경영 교육을 지원하는 등 물류 산업 전반으로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환경정보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수단을 발굴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업해 친환경 물류산업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3 11:11: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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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특별기 통해 국내 조선사 수송 지원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와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인 엔지니어들만 탑승했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 특별기에는 외국 국적의 선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탑승하게 돼 전세기 탑승객 전원이 환승객으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길이 막혀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조선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환승시스템이 이번 환승수요 유치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거점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의 이동 보장 및 편익 증진을 위해 전세기 운항을 통한 하늘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이란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3 09:04: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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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항공업계…이번엔 中 하늘길 진짜 열리나

-결국 국제선 운항 재개 '마중물'되는 中 노선 -점진적인 운항 지역 확대까지 갈 지는 '미지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맥을 못추고 있는 항공업계가 다시 한 번 '국제선 재개'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말 이후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막혔던 한중 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당초 코로나19 감염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실시했던 '1사 1노선' 규제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창춘 노선만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부터 주 1회 인천-난징 노선도 운항하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난징 노선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한중 간 하늘길 운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있었다. 당시 주요 기업 인력들의 파견을 돕는 '기업인 신속 통로 제도'도 운영하고 있던 만큼, 중국의 양회서 1사 1노선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이에 일부 국적사들도 6월부터 중국 노선의 추가 운항 재개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결국 실제 운항에는 나서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실제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을 필두로 대부분 국적사들이 운항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나선 만큼 점진적인 운항 확대가 전망된다. 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주 1회 인천-선전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중국뿐 아니라 전 국제선이 운항 중단됐던 에어부산은 지난 3월 9일 이후 131일만에 국제선 재운항에 나서게 됐다.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검토 중이며, 내달 인천-닝보 노선의 재운항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다음달부터 중국뿐 아니라 중화권 지역의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1사 1노선의 규제로 선양 노선만을 주 1회 운영 중이던 대한항공은 8월 1일부터 광저우 노선을 주 2회, 홍콩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또한 진에어도 오는 16일 첫 운항을 목표로 제주-시안 노선을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 국제선이 운항 중단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적사들은 최근 중국과 함께 다른 지역의 국제선 재개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베트남 호찌민과 홍콩 등 2개 노선을 주 2회로 운항 재개한다. 이는 전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만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언제든 하늘길이 다시 닫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 민항국은 지난달 초 국제선 항공편 승객이 3주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2회로 늘릴 수 있게 했지만,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증편이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운항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방역확인증이 제일 중요하다. 방역확인증이 있으면 그 이후 다음 수순들은 절차대로 가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이 방역확인증이다. 방역확인증은 도시에서 받는 것"이라며 "변수라는 것은 당연히 아직 있다. 하지만 방역확인증을 이미 받은 노선의 경우, 운항 불가 등의 변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2 14:50:0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