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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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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스타항공上] 애경그룹, 항공산업 흔들기?

지난해 일본발(發) 경제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에 이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항공수요가 급감해 항공업계가 벼랑끝에 내몰렸다. 이같은 악재 속에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등 위기를 맞은 항공사들의 구원투수로 매번 이름을 올려 왔지만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는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스타항공의 경우 제주항공의 인수를 위한 노사갈등을 무릅쓰고 체질개선을 진행했지만 오히려 제주항공 인수합병(M&A)가 독으로 작용하면서 파산 위기까지 내몰린 상태다. 이스타항공에 찾아온 위기를 3회에 걸쳐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제주항공, 항공사 M&A에 기웃기웃… '경쟁사 흔들기' 비판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당시와 올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수전 초반 적극적인 모습과 달리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에서는 애경그룹이 경쟁 업체의 노하우를 빼가거나 항공업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등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애경그룹은 무리한 정보를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애경그룹은 인수전 참가 업체중 유일하게 아시아나항공의 기밀 자료인 '항공기 리스 계약조건'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항공기 리스 계약조건은 항공사의 기밀 중에서도 최고급 기밀에 속하며, 리스사와도 비밀유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핵심 정보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도 이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 당시 항공업계에서는 애경그룹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비판이 일어나기도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보잉 737 항공기만 보유하고 있어, 만약 다른 기종의 항공기를 구매할 경우 아시아나가 제공한 리스 계약조건은 리스사를 압박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시 항공업계에서는 애경이 아시아나 인수보다 운영 노하우와 장거리 운항에 대한 정보 습득을 위한 행위였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논란에 휩싸인 지 불과 1년여 만에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매각을 둘러싸고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제주항공이 올해 초 이스타항공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9일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는 그나마 남아있던 국내선까지 아예 운항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셧다운'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매출 자체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유동성 위기가 극심해져 2월에 일부만 지급했던 직원 급여를 3월부터는 아예 지급하지 못했고, 결국 체불 임금 문제가 오히려 양사의 M&A에 큰 걸림돌로 부상했다. ◆제주항공 M&A 위해 기안자금 포기한 이스타만 '멘붕' 현재 이스타항공은 재무제표상으로는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임금이나 항공기 리스비는 물론 임대료, 통신비(시스템 사용료) 등을 모두 체납하는 등 사실상 파산이 임박했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는 2200억원에 이르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이고, 운항 중단으로 매달 250억원의 빚이 새로 쌓이고 있다. 올해 말이면 부채는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인수를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비용 절감을 위해 리스 항공기 18대 중 5대를 반납했으며, 계약직을 포함해 약 350여 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 인수를 위한 체질개선을 진행,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하면서 기간산업안정자금 기준(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수 300인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이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결국 제주항공의 인수만 기다렸던 이스타항공은 파산의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또한 국토부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항공권 배분에서 제주항공에 대한 논란도 야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에 따라 특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운수권 배분 결과 25개 노선 운수권 중 가장 많은 11개 노선을 배분받았다. 마카오 등 지역에서 이원5자유권(현지 승객을 제3국으로 태울 수 있는 권리)과 중간5자유권(제3국을 거쳐 운항할 수 있는 권리)을 받은 항공사도 제주항공뿐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운수권을 배분할 때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를 전제하고 진행했을 것"이라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할 경우 후폭풍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측은 "지난 5월 운수권 배분에 대해 특혜로 보긴 힘들다"며 "제주항공이 운수권을 받은 11곳 중에서 9곳이 비경쟁노선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인수 포기로 이스타항공 직원 약 16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경우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경그룹은 과거 '살인 가습기살균제'롤 논란이 됐을 때도 사태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보다는 거짓말로 일관하며 문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당시 애경그룹 채동석 부회장은 "재판 결과에 따라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내놨을 뿐 구체적인 피해보상 대책에 대해서는 언급은 피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020-07-12 14:22: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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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 물량 증가등에 '실적 好好'

2분기 누적 매출 1조636억·영업익 527억 기록 한진의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조감도. 한진이 택배물량 급증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은 올 2·4분기 기준으로 누적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36억원, 영업이익은 5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9817억원)은 8.3%, 영업이익(403억원)은 30.8% 늘어난 수치다. 호실적은 비대면 소비 급증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세 영향이 컸다. 이를 위해 한진은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오는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2850억을 투자,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 구축을 진행하는 동시에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사업은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유지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공급망 관리(SCM) 역량 확보를 위해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전략 화주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 고객도 신규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사업의 경우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공략을 위해 항공, 포워딩, 국제 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8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GDC는 일원화된 물류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분류,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된 SCM 체계를 기본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환적화물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경영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로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 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020-07-12 10:3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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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기사들에 격려품 지급… '상생' 나서

대표이사 서신 담긴 선물세트, 아이스박스 9700여 명에 전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기사들과 상생을 위해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택배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약 9700명의 택배기사 및 지점, 대리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최근 격려품 등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박찬복 대표의 감사 서신을 동봉한 선물세트와 무더위에 지칠 수 있는 택배기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리점 상조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휴대용 아이스박스다. 아울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리점 및 택배기사들과의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친절사원 페스티벌' 등 다양한 상생 제도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25만장과 손소독제 등의 방역 용품들을 현장과 택배기사들에게 신속히 제공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롯데택배 동부터미널에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택배업계 최초로 자체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출입자 관리 강화를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이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함께 가는 친구, 롯데'라는 그룹의 슬로건에 걸맞게 대리점 및 택배기사들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등 택배기사들과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12 10:1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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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선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9일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국제선 재운항은 지난 3월 9일 운항 중단된 이후 131일만이다.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하며, 선전에서는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중국 항공 당국과 허가 절차를 밝고 있다"며 "인천-선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은 다음주부터 예약센터를 통해서 받을 계획으로, 정확한 예약 일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고려하고 있고, 내달부터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김해공항에서도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건안전 정책을 인천-선전 노선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탑승구 앞 열화상 카메라·자동 손소독기 비치 ▲발권 카운터 손님 간 거리두기 ▲탑승권 셀프 인식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을 진행해, 기내에서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4: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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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진그룹은 9일 대한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조양호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한 고인이 살아 생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지난해 4월 별세할 때 까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동안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유치라는 쾌거도 이뤄냈다. 또한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제 2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에 뜻깊은 올림픽유산도 창출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부회장 및 국제탁구연맹 특별상임고문과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편 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로부터 '2019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생전 업적이 사후에도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1: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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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물류 스타트업 지원 나서

이현목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장(왼쪽 세 번째)과 이재성 파크AI 대표(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국내 물류 스타트업의 사업 안착과 성장을 돕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생 스타트업 파크AI의 '도심 유휴공간 활용 근거리 배송 플랫폼'(이하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1년간 파크AI가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한편, 기존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스타트업 지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추진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 무브 챌린지'의 결과물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연구혁신)' 형태의 신사업 공모전을 열고 물류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친 뒤 올해 2월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 최종 입상한 파크AI는 지난 4개월동안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사업 가능성을 인정 받아 현대글로비스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최초 기업이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독보적인 물류 역량 및 사업 경험이 파크AI의 근거리 물류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IT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한 신사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파크AI의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은 수도권 외곽이 아닌 도심 근거리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배송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창고로 활용해 화주사의 제품을 보관하고 트럭과 이륜차로 고객에게 즉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 판매자와 창고 제공자, 근거리 배송 사업자를 잇는 도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플랫폼의 목표다.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은 서울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화주가 늘어나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2019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약 13조8000억원, 도심물류 시장은 약 6조6000억원으로 형성돼 있어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도 높다. 현대글로비스는 궁극적으로 이번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신사업 발굴뿐 아니라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함에 따라 신속한 도심물류 서비스의 사업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물류 스타트업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9 14:0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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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안심 서비스에 '총력'

-여름 휴가 시즌에 '마음 사로잡기' 나선 항공업계 -조원태 회장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준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이 대한항공 항공기를 소독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항공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전 국제선 및 국내선을 대상으로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하고 있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세분화해서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후방열 승객부터 순서대로 탑승해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석 승객들이 한 번에 줄을 서서 탑승하던 방식에서, 존별로 순서를 세분화해 혼잡을 방지하고 승객 간 이격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나서 기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기내 환경도 조성한 바 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와 협력해 공동 보건 및 위생 조치를 도입했다. 회원사 항공편 간 환승을 포함한 전 여정에서 승객들이 일관성 있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게 주요 조치다. 필요시 탑승객이나 승무원에게 위생 물품과 보호 장구를 제공하고, 이들이 비행 중 증상을 호소할 때를 대비해 의심 환자를 다루는 절차를 마련하는 등의 사항도 포함됐다. 또, 탑승객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홈페이지 내 신설한 온라인 여행 정보 허브에서 회원 항공사와 주요 취항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건·위생 조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전 강화에도 힘쓰고 나섰다. 5~6월 예정이었던 5대 항공기의 중정비 일정을 앞당기면서, 올 한해 중정비 대수를 52대에서 55대로 확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기내 서비스에 대해 'S.A.F.E'라는 새로운 기준도 마련했다. 이는 승객의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 친근하고 감성적인 서비스를 하겠다는 제주항공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해 탑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로 운영방식을 바꿨다. 또, 객실 승무원들의 근무 영역도 기내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해, 해당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내에서 구역별 접촉 빈도를 줄였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일부 항공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의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국내선 8개 노선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도 일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하는 '메가얼리버드' 이벤트를 이달 19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총 37개 노선을 대상으로 연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8 15:02: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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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프리패스로 자유롭게 여행하세요"

제주항공이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한 '프리패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은 유효기간 내에 정해진 횟수만큼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한 '제주항공 프리패스'를 출시하고, 오는 13일까지 4가지 프리패스를 각 500명씩 총 2000명에게 선착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선 프리패스는 탑승일 기준으로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 사용이 가능하다. 요일에 관계없이 편도 10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선 실속 프리패스'는 39만9000원, 금·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편도 10회 이용 가능한 '국내선 알뜰 프리패스'는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정 변경은 차액 지불 없이 1회만 가능하며, 무료 위탁수하물은 제공되지 않고 추가로 구매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선 프리패스는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선 전 노선 중 왕복 2회 탑승할 수 있는 '국제선 올 프리패스'는 49만8000원이고, 일본·중화권 노선 중 왕복 2회 탑승 가능한 '국제선 동북아 프리패스'는 29만8000원에 판매한다. 국제선 프리패스의 경우, 위탁수하물은 15㎏가 제공되고 일정변경은 1회만 가능하다. 운임차액에 대한 추가 금액은 발생하지 않는다. 제주항공 프리패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부가서비스에서 구매할 수 있고, 구매 후 일반 항공권 예약단계에서 프리패스를 선택하면 본인의 잔여횟수에서 차감이 된다. 남은 잔여 횟수는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프리패스 이용시 항공운임을 제외한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추가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미사용한 프리패스는 유효기간 내 환불시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으나, 한 구간이라도 사용한 프리패스는 환불이 불가하다.

2020-07-08 14:36: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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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發 클락·괌 노선 특별기 운항

진에어의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국내외 교민들에게 항공편을 지원하고 나섰다. 진에어는 이달 필리핀 클락과 괌 지역으로 특별기를 투입하며 국내외 교민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천-클락, 인천-괌 특별기 운항은 클락 및 괌 현지에서 체류하던 유학생, 비즈니스 출장자 등 교민에게 국내 복귀를 돕고, 국내에서 머물던 필리핀 국적자와 괌 거주민에게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발 클락행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이달 8일과 22일 오전 8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경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에서 여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오후 4시 55분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은 클락 공항 당국이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 시설과 격리 시설을 완비하며 제한적인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도 운영한다. 해당 노선은 이달 9일 인천공항에서 탑승객을 태우고, 오전 9시에 출발해 오후 2시 25분(현지시간) 괌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4월부터 하노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특별기를 편성해 교민들에게 귀국 항공편을 제공해 왔다. 또한 지난달에는 하노이, 방콕, 타이베이, 도쿄(나리타), 오사카 등 정기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이달에도 해당 노선을 운영하고 필요시에는 기타 동남아 지역에 특별기를 추가 편성해 현지 교민의 귀국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8 10:04:3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