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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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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손해 나도 국익 먼저 생각해야'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3월 5일 조중훈 창업주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업은 지고도 이기는 것이고,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이다."(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1920~2002년) 한진그룹은 3월 5일 조중훈 창업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약 60명의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추모행사를 가졌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는 '수송보국(輸送報國)' 철학을 바탕으로 한 나라의 동맥인 수송 사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발전시킨 인물이다. 특히 '교통과 수송은 인체의 혈관처럼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이므로 수송으로 우리나라의 산업화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선구적 경영인이기도 하다. 조 창업주는 1920년 2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조명희 선생과 태천즙 여사의 4남 4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나 1945년 11월 1일 인천에 트럭 한 대를 가지고 한진상사를 창업해 한진그룹의 태동을 시작했다. 조 창업주는 사업가의 기본 소양을 '신용'이라고 여기며 한진상사를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전쟁 이후 한진상사의 기반은 모두 쑥대밭이 된 것. 하지만 조 창업주는 그 간 쌓아온 '신용'의 힘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조 창업주의 '신용'에 대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1956년 어느 트럭회사로부터 임차한 차량의 운전기사가 수송을 맡은 미군 겨울파카 1300여 벌을 차떼기로 남대문 시장에 팔아 넘긴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조 창업주는 직원 한 명을 남대문 시장에 상주시키고 도난 당한 물건이 시장에 유통되면 전부 사들이도록 했다. 금전적으로 당시 3만달러라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지만, 미군들은 조중훈 창업주의 확고한 '신용'을 확인하게 됐다. 조 창업주는 축적한 경험과 자금을 바탕으로 수송·물류 사업의 범주를 넓히고 사업의 안정성을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1967년 7월에는 해운업 진출을 위해 대진해운을 창립하고 그 해 9월에는 베트남에 투입된 인원과 하역장비, 차량, 선박 등에 대한 막대한 보험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동양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를 인수했다. 1968년 2월에는 한국공항, 8월에는 한일개발을 설립하고 9월에는 인하공대를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이듬해인 1969년에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대한항공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항공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국적기는 하늘을 나는 영토 1번지고, 국적기가 날고 있는 곳까지 그 나라의 국력이 뻗치는 게 아니겠소. 대통령 재임 기간에 전용기는 그만두고서라도 우리 나라 국적기를 타고 해외여행 한 번 해보는 게 내 소망이오"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간곡한 권유를 받아들인 과감한 결단이었다. 1977년 5월 조 창업주는 육·해·공 종합수송 그룹의 완성을 위해, 경영난을 겪고 있던 대진해운을 해체하고 컨테이너 전용 해운사인 한진해운을 설립했다. 또한 1989년 5월 한진중공업을 출범시켜 청년시절 일본 고베의 조선소에서 주경야독하면서 키웠던 청운의 꿈도 이루었다. 조중훈 창업주는 기업은 반드시 '국민 경제와의 조화'라는 거시적 안목에서 운영해야 하고, 눈앞의 이익보다는 국익을 위해 기업이 일정 부분의 손해도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부실덩어리였던 대한항공공사, 대한선주와 같은 공기업을 인수하게 된 이유도 르런 이유에서였다. 조중훈 창업주의 이와 같은 경영철학 속에 한진그룹은 국민경제와의 조화를 이루며 국민들의 복지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 2002년 조중훈 창업주가 타계한 후에도 그의 탁월한 경영철학, 수송산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한진그룹을 통해 계승, 발전되고 있다.

2020-03-05 12:5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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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행약자 위해 오디오 콘텐츠 'JJ Voice' 제작

제주항공이 여행약자를 위해 여행 오디오 콘텐츠 'JJ Voice'를 제작한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항공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를 위해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 오디오 콘텐츠 'JJ Voice'(가칭)를 제작한다. 제주항공은 5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객실승무원이 기내지에 실린 취항지 소개글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여행약자에게 간접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메이킹 영상에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3주간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에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행지 소개글, 여행 수필, 다양한 여행지 소리 등도 모집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제주항공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0:03: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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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서 전 노선으로 '발열체크' 강화 실시

대한항공이 항공기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탑승객의 발열 체크를 미주 노선에서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5일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 확산을 감안해, 이날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전편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인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09:40: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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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이사회, 이사 후보 7명 추천…"3자연합보다 뛰어난 후보"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칼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사외 이사 추천안 ▲사내이사 연임 및 신규 추천안 ▲배당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7기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개최키로 했다. 한진칼 이사회가 이날 추천한 사외·사내이사 후보는 총 7명이다. 사외이사는 지배구조 개선, 재무구조 개선 및 준법 경영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사내이사는 수송 물류 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한진칼은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등 이사회 내 모든 위원회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해 사외이사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사외이사 후보는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사추위원·컴플라이언스 위원 등 회사 자문위원 및 금융사 CEO 등 외부 인사들로부터 추천 받았으며, 특정 주주와 사업상 연관성이 있거나 이해상충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후보는 추천과정에서 제외했다. 한진칼은 '3자 연합'이 제안한 이사후보보다 전문성과 독립성이 뛰어난 후보를 추천함으로써,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한진칼 이사회는 조원태 회장을 중임함으로써, 조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전문 경영진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지배구조·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발전 방안을 지속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칼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현재 이사회를 사내이사는 신규 1명을 추가한 3명으로, 사외이사는 임기 만료로 인한 사임 1명(이석우 사외이사)에 신규 5명이 추가된 8명 등 11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칼은 사내이사 후보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하은용 한진칼 부사장을 추천했고,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석동 법무법인 지평 고문,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변호사 등 5명을 꼽았다. 한진칼 이사회는 "그룹과 연관없는 독립적인 인사들로 사외이사 후보를 구성하고,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을 73%로 크게 늘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이사회 내 모든 위원회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고 위원회가 신설·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심도있는 안건 논의를 통해 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진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는 주당 255원, 우선주는 주당 280원의 배당안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당기순이익의 약 50% 수준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08:03: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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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외이사 비중 확대로 '이사회 독립성' 강화한다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4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대표이사가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에서 선출토록 하기 위한 정관변경 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를 소집·주재하며 회사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경영진에게 조언하고, 주주 및 투자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주사 한진칼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결의한 바 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로 3명, 사내이사 후보로 2명을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 조명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 등 3인이 추천됐다. 또한 대한항공 이사회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의 사외이사(안용석, 정진수)를 대체하는 후보 외에 1명을 추가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했다. 아울러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내이사로 임기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부사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결의했다. 이날 추천된 사내외 이사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대한항공의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는 기존 5명 중 올해 임기 만료된 2명을 대체하면서 1명이 더 추가된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금일 결의한 안건들은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향후에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08:03: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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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의 굴욕' 반복될까?…궁지 몰리는 '주주연합'

-41.75% VS 37.62%…4.13% 차로 조원태 회장 '우세' -대호개발, '첫 주식 취득 시기'…6개월 못 채웠나? KCGI 로고./사진=KCGI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더 격화되는 모양새다.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주주연합의 지분 확보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KCGI와 델타항공 등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이 더 우세한 상황이며 주주연합은 반도건설의 자격 요건 논란, 의안상정 가처분신청 결정보류 등으로 점차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주주연합이 장기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주주연합은 연일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3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2만2200주(0.54%)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기존 17.14%에서 17.68%로 확대됐다. 이에 맞서 조원태 회장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델타항공도 지난달 24일 1%를 추가 매입한 데 이어, 최근 2.5%를 더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확보 전쟁에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양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추산하면 약 4.13% 차이로 조 회장 측이 우세하다. 주주연합은 이번 KCGI의 지분 매집으로 지난 20일 기준 기존 37.08%에서 37.62%가 됐다. 반면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은 한진 총수일가(18.3%)와 재단 등 특수 관계인(4.15%)에 더불어, 백기사 델타항공(13.5%)과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카카오(2%),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자가보험·사우회(3.80%)까지 합해 41.75%다. 지분 확보에서도 열세에 놓인 주주연합은 해당 지분이 갖는 주주제안의 정당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반도건설의 첫 주식 취득시점이 주주명부 폐쇄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부터 보유했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반도건설의 계열사 대호개발은 지난해 10월 8일 한진칼 지분 5.06%를 보유했다고 첫 공시했다. 상법상 주주제안을 하려면 해당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실제 지난해 주총에서도 KCGI가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의안상정 가처분신청까지 했으나 결국 주주제안을 상정하지 못한 바 있다. 올해 주총에서도 이같은 '굴욕'이 반복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에도 주주연합은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달 27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 앞서 제출한 정관 변경 안건·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 등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가처분신청에 대해 '결정 보류' 처분을 내렸다. 한진칼이 주주제안을 이사회에서 다루겠다고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장 가처분신청 결정을 내리는 것이 성급하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법상 주주명부가 폐쇄된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양측이 매입한 지분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갖지 못한다. 그럼에도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는 배경에는 경영권 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자리한다. 특히 내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가 결정돼,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계속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5:03: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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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주총 앞두고 '사외이사진 강화' 나선다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주총에서 표결할 안건을 심의 및 확정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우한 전세기' 탑승에 따른 자가 격리로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이날은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이사 재선임안과 함께 사외이사를 보강하는 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진칼 등기이사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 고(故) 조양호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한진칼 사내이사는 조양호 회장까지 3명이었지만 작년 4월 갑작스런 별세로 현재 공석인 상태다. 사외이사 중 1명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도 이달 임기가 만료된다.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됨에 따라 이미 한 차례 연임한 이 변호사는 이번에 교체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조 회장의 연임을 가정할 경우 한진칼의 이사진은 5명이 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이미 7명의 신규 이사 후보군을 제안한 만큼 이에 맞서려면 최소 2명 이상의 신규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회사는 통상 정관에서 이사 수의 상한을 정해 놓지만 한진칼은 등기 이사를 3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과, 사외이사를 3인 이상으로 하고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만 규정하고 있어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5:00: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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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코로나19 확산 방지 나서…주총장 변경·전자투표 권유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주총회 장소를 변경했다고 4일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당초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거문고C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시간은 동일하게 19일 오전 9시에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기존 장소가 대관을 취소해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주들은 감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당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투표, 서면투표, 전자위임장을 적극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총 당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과 주주총회장 건물 보건안전수칙에 따라 현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체온을 측정해 의심환자가 있으면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격리 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회사 자체적으로도 참석 주주를 대상으로 입장 전 체온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보건용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3-04 14:59: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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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조업사 비대위 "생존 고민해야할 상황"…공항공사에 '2차 공동청원서' 제출

한국공항./사진=한국공항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항공사가 심각한 위기를 겪자 지상조업사까지 흔들리고 있다. 4일 지상조업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각 공항공사에 공동청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청원서에서 이들은 "지난 1월말 본격화되기 시작한 코로나19 사태가 한달 넘게 지속되면서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이제는 비상상황을 넘어 생존을 고민할 만큼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감당할 수 없는 매출액 감소와 이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엔 사실상 불가능한 천재지변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상조업사 비대위는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각종 시설사용료, 사무실임차료 및 토지사용료 등 면제 요청을 주 내용으로 담은 공동청원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임대료 인하만으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기 요청드린 구내영업료, 계류장 사용료 외 각종 시설사용료 및 사무실 임차료와 토지사용료 등에 대한 납부 면제를 요청한다"며 "납부 면제 결정 전까지 월별로 납부하는 제반 비용을 유예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13일 이미 공동청원서를 통해 구내영업료와 계류장 사용료 감면을 각 공항공사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공항공사는 '각사의 매출변동, 정부정책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정부는 인천공항공사 등 103개 공공기관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다며 임대료 인하만 지원책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구내영업료는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과 관계없이 단순히 매출액에 연동해 부과되는 비용이다"며 "지상조업사는 올해만 수백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당장의 직원 임금 지급을 위한 유동성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상조업사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내 지상조업사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편 급감 등 어려움을 겪자 구성됐다. 비대위는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스위스포트 코리아, 제이에이에스 등 국내 지상조업사 5개로 이뤄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4:56:0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