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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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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도 '글로벌 경쟁'…韓 'JV·코드셰어'로 합종연횡

-FSC부터 LCC까지…韓 항공업계, 외항사 진출로 경쟁↑ -JV(조인트벤처)·코드셰어 등…"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 항공계가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외항사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국적 항공사들은 각종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각국 간 항공업계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항공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해졌다. 여기에 한국 항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경쟁은 더 치열해졌고 국적 항공사들은 외항사를 경쟁자보단 '동반자'로 여기며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고 수준의 협력 체계인 JV(조인트벤처)부터 코드 셰어(공동 운항)까지 국적을 불문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합종연횡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은 최근 호주 국적의 LCC인 젯스타와 공동 운항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젯스타와 협정을 맺고 이달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7C7002'이라는 자사 편명을 사용하지만 이 노선에 실제 운항은 젯스타가 담당한다. 또한 제주항공은 앞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캄보디아 앙코르항공 등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드셰어'는 2개의 항공사가 1개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것으로 주로 공항의 슬롯이 부족할 때나 항공동맹체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델타항공과 코드셰어보다 더 높은 수준의 'JV(조인트벤처)'를 맺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2018년 5월 1일부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본격 시행한 대한항공은 미주·동남아·대양주 등 노선에서 실제 매출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주 노선의 경우 협력을 맺기 이전인 2017년 3분기 9320억원에서 ▲2018년 3분기 9885억원 ▲2019년 3분기 1조149억원으로 매출이 늘었다. JV(조인트벤처)는 항공사 간 최고 수준의 협력 체계로서 노선 스케줄 조정, 기재 투입 전략, 공동 판매 및 마케팅, 마일리지 서비스 혜택 강화 등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도 외항사와의 공동 운항을 통해 협업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5월부터 대만 국적의 타이거에어와 '코드셰어'를 맺고 ▲대구-타이베이 ▲부산-타이베이 등 2개 노선을 공동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이 생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타이거에어는 대구발 노선이 증편되는 효과가 있어서 협력하게 됐다"며 "공동 운항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고객들이 더 다양한 스케줄로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이런 협력 체계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병재 상명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협력은) 분명 관련이 있다. 예전처럼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게 아니라 외항사들과 경쟁을 하려면 적극적인 제휴나 협력이 필요하니깐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 것이다"며 "앞으로 (코드셰어나 조인트벤처가) 점점 더 많아질 것 같다. 단기적으로 지금 국내 항공사들이 너무 어려우니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각하면 바람직하지 못할 것 같고 장기적인 역량 내지는 전략적 방향 하에서 이런 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오히려 국적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며 "장기적인 국내 내지 해외 시장을 보고 전략적 판단 하에서 이런 게 이루어졌을 때 항공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9-12-29 14:53: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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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결국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결국 HDC현대산업개발로 결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는 안을 처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77%(6868만8063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거래 금액은 3228억원으로 앞으로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안을 가결했다. 이사회 이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주인이 바뀌게 된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달 12일 2조5000억원의 매입가를 적어낸 HDC현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구주의 매각금액·손해배상한도 등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27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인 2조5000억원 가운데 구주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인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은 현재 1조1000억원에서 3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660%에서 30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초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이사진을 세우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즉시 인수작업에 착수해 아시아나항공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 HDC그룹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빨리 모색할 것이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실한 펀더먼털을 바탕으로 진행해오던 건설 및 개발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기존 건설그룹에서 건설과 유통, 레저, 물류를 아우르는 종합그룹으로 발돋움하며 재계 순위 33위에서 17위로 수직 상승하게 됐다.

2019-12-27 15:45: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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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해외 현지 아동에 '친환경 랜턴 키트' 제공

이스타항공이 현지 해외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태국·필리핀 등 해외 취항지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태국 아동들을 위한 '에코스타 프로젝트'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에코스타 프로젝트는 태국 우본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랜턴 DIY 키트를 제공하고, 랜턴 제작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해 소외된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후원금 전달로 이스타항공은 태양광 친환경 랜턴 DIY 키트 200개를 태국 아이들에게 선물하게 됐다. 친환경 랜턴은 이스타항공의 비행기 꼬리모양과 별모양을 모티브로 만들어 조명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친환경 랜턴 키트는 기아대책 한톨청소년봉사단을 통해 1월경 전달되며 친환경 에너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와 함께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릴레이 에코백 페인팅'에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제작한 에코백을 필리핀 빈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에코백은 아이들의 책가방으로 사용되며 비행기 만들기 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국내뿐 아니라 취항 국가들의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스타항공의 사회공헌 미션인 '모두가 여행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7 10:46: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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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내년 '매각주도권' 넘어가…연내 타결 가능성↑

-금호산업-HDC현산 컨소시엄, '2차 데드라인'…이번엔 진짜 체결할까 -내년 주식채권단에 '매각 주도권' 넘어가는 금호…연내 체결 가능성 높아 금호산업과 HDC현대 컨소시엄 간 연장됐던 주식매매계약 체결 기한이 27일부로 끝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연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기존 배타적협상시한이었던 지난 12일을 지나 27일을 '2차 데드라인'으로 잡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들어 양측 간 이견을 드러냈던 구주 매각금액·손해배상한도 등에서도 협의점을 찾으며 대부분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장된 27일을 기점으로 이번엔 아시아나항공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 컨소시엄 간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양측은 2차 협상 시한으로 공지했던 27일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이달 12일을 목표로 양측은 구체적 사항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구주 매각 금액·손해배상한도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협상 시한을 연장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냐는 질문에 "그런 걸로 알고 있다. 조만간 계약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DC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계속 협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금호랑 주식매매계약을 맺는 걸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며 "주식매매계약 체결이 진행되면 기업인수절차에 또 시간이 걸린다. 그 다음에 현대가 경영을 하게 되는 것이니 구체적인 것(아시아나항공의 운영방식)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산업과 HDC현산 컨소시엄은 구주 매각 금액과 손해배상한도 등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구주 매각 금액은 3200억원대로 합의됐다. 또한 HDC현산 컨소시엄이 주장했던 특별손해배상한도 10%도 '통합손해배상한도 9.9%'로 협의점을 찾아 대부분의 구체적인 사항들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연내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올해를 넘기지 않고 완료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특히 금호산업의 경우, 연내 매각이 무산되면 매각 주도권을 채권단에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입장이 더 불리해진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이 HDC현산 컨소시엄 측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에 뛰어든 만큼 조속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바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무래도 결렬이 되거나 문제가 되면 그동안에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니면 수순대로 진행이 될 것이다"며 "그리고 아마 금호산업 쪽에서 많이 타협하고 양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연내를 넘겨서 매각하면 금호산업이 더 불리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019-12-26 16:16: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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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멜버른' 간 직항으로 여행객 편의 강화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멜버른 간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 2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 부정기 항공편을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간 인천-멜버른 간 노선은 직항이 없어 방문객들은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관광명소다. 자연과 한데 어우러진 도시환경으로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살기 좋은 도시에 6년 연속 1위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거리 곳곳에 유럽풍 건물이 즐비하고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 확충 노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이들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한 후속 검토를 통해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2019-12-26 11:52:4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