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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해치가 창덕궁 안내…SKT-문화재청-구글 뭉쳤다

길 안내하는 해치. / SKT 유튜브 갈무리 전설 속 동물 '해치'가 SK텔레콤의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통해 증강현실에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 위에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건립한 궁궐이다. 조선 전기에는 정궁(正宮) 경복궁에 이은 제 2의 궁궐 역할을 했으며,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조선 후기에는 법궁 겸 정궁의 역할을 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다. 1997년에는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오는 28일부터 창덕궁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창덕ARirang'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궁궐 곳곳 관람이 가능한 AR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폰이 없는 관람객을 위해 안내용 디바이스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8월에는 외국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도 앱을 통해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는 '창덕ARirang 앳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5G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창덕궁 금천교를 향해 비추면 섬광이 일어나면서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나타난다. 해치는 창덕궁의 금천교부터 인정전, 희정당, 후원입구까지 총 12개 코스별로 안내를 해준다. 낙선재 안마당에 들어서면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증강현실에서 실제처럼 관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AR스튜디오에서 106대의 4K 카메라로 360도, 초당 최대 60프레임으로 촬영했다. 낙선재에서는 AR 활쏘기, 숙장문에서는 AR 연날리기 등 AR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희정당이나 후원 내부 등 문화재 보존 이유로 출입이 통제된 구역의 내부를 고화질 360도 VR로 둘러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구글, 영국의 개발 제작사인 넥서스 스튜디오, 한국의 AR 개발사 시어스랩과 협력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 증강현실 플랫폼인 'ARCore'를 통해 실감형 AR 서비스를 개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SK텔레콤과 구글 개발팀 간 대면 협력이 어려워 3D입체영상 촬영부터 앱 개발, 필드테스트까지 한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원격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은 숙장문, 낙선재, 후원입구, 인정전 뒷뜰 등 창덕궁 안 6곳에 5G 기지국 12식을 구축했다. '창덕ARirang' 서비스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S10 5G, LG V50 5G,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20 시리즈이며,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코리아 사장 존 리는 "구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과 긍정적인 순간들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 앞으로도 ICT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7 11:00: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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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먹방, 홈스쿨링까지…케이블TV와 '언택트 여름 휴가' 즐기세요

LG헬로비전 낭만읍 고향리 프로그램 이미지. / LG헬로비전 케이블TV협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대면 휴가 계획을 세운 지역민들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케이블TV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LG헬로비전은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TV를 통해 각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낭만읍 고향리', '지금은 로컬시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을 통해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숨은 명소 소개와 힐링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를 위해 서울 권역에선 'This is Seoul', 전주 권역에서는 '전북의 재발견' 등을 소개한다. 부산 권역에서는 '부산에 산다'를 통해 부산의 산과 바다 여행을 비교해준다. 인천, 세종 등에서도 각 지역별로 생활편의 쉼터, 공연, 전시, 축제, 행사 등 유용한 정보들을 집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B tv 케이블 이용자는 오는 31일까지 '신비아파트', '진격의 거인'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라이프 온 마스', '닥터 포스터' 등 해외드라마를 30~60%까지 할인한 패키지로 출시한다. 오디오북 월정액 '책 읽는 TV 윌라'도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 딜라이브는 글랜스TV 앱을 통해 집에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17개 타이틀, 총 170여편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CMB는 CMB 프로야구(한화이글스, KIA 타이거즈 홈경기)와 프로축구(광주FC 홈경기) 맞춤형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중계 중 하단 자막을 통해 지역 연고팀을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이벤트 상품을 증정한다. 현대HCN 방구석 콘서트 프로그램 이미지. / 현대HCN 현대HCN은 '방구석 콘서트', '서리풀 저자 특강'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힘을 합쳐 지역민이 '언택트' 형태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각광받는 도서의 저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또 현대HCN은 7월 한 달 간 여름방학 시리즈물 특집관을 편성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요 미드 12개, 신비아파트, 핑크퐁 등의 키즈 콘텐츠 23개 그리고 애니메이션 17개까지 다양한 시리즈가 포함됐다. 이밖에 JCN울산중앙방송은 홈스쿨링 프로그램, KCTV제주방송은 제저 탐구생활 등을 기획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성진 회장은 "지역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등 언택트 휴가 시즌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의미 있는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7 10:30: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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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공공와이파이, 1만8천개 교체한다

공공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기대 효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센터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노후 공공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를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화진흥원과 현재 공공 와이파이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과기정통부는 가계 통신비 경감, 지역 주민들의 통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자체·통신사 매칭 등을 통해 2012~2017년 전국 1만969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개방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2014년 이전에 설치해 장비 내용연수(6년)가 초과된 공공 와이파이 노후 AP 1만8000개를 최신 와이파이6로 대체해 품질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공공장소 AP 부족으로 음영지가 발생하는 버스터미널, 도서관 등에는 AP를 추가 설치해 서비스 수신가능지역(커버리지)을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2022년까지 공공장소 4만1000개소 신규 구축, 노후 공공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등을 추진해 전국 어디서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6 14:03: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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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갈등에도 LGU+ 불똥, 화웨이 장비교체 사실상 불가능

5세대(5G) 이동통신을 둘러싼 미국·중국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 장비 채택으로 전 세계가 화웨이와 반(反)화웨이 전영으로 나뉘는 가운데 화웨이 장비를 일부 채택한 LG유플러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2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5G 네트워크에서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배제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최근 뉴욕포린프레스센터가 주관한 화상 브리핑에서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국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언론의 질문 답변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같은 기업들에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기라고 촉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은 화웨이 통신장비에 백도어(back door)가 심어져 있어 주요 국가·기업 기밀정부를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동맹국에게 화웨이 5G 장비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는 5G 이동통신 장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올 1·4분기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는 35.7%를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뒤를 이어 에릭슨이 24.8%, 노키아가 15.8%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3.2%로 4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5G기지국(LTE 연동)의 30% 가량을 화웨이 장비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채택한 이유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때문이다.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는 타사 장비에 비해 약 30% 더 저렴하다. 5G의 경우 초기에는 LTE망을 함께 쓰는 NSA(4G·5G 복합 운영 체제)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미 LTE 도입 당시 화웨이 장비를 들여온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가성비와 빠른 망 구축을 위해 같은 회사 제품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화웨이는 보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로 5G 기지국 장비에 대해 스페인 정보국 산하 인증기관 CCN으로부터 국제 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eria) 보안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이 등급은 네트워크 장비로 취득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업계에서는 5G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화웨이 장비를 퇴출할 경우에는 천문학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뿐 아니라 SK텔레콤과 KT 등 다른 통신사들도 유선망 등에서는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다. 5G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한 상황과 이 같은 국제 정세 사이에서 LG유플러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화웨이 장비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무역 분쟁 등으로 불거질 수 있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향후 28기가헤르츠(㎓) 대역의 5G 네트워크 장비 채택이다. 이동통신사는 이르면 연말까지 3.5㎓대역 뿐 아니라 28㎓대역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배제할 경우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LG유플러스 측은 28㎓대역 5G 네트워크 장비 채택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은 외교적·경제적 문제로 넘어간 상황"이라며 "5G는 앞으로 기술 패권과 관련된 부분인 만큼 국내 이동통신·포털 등 ICT 업계로 관련 이슈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6 12:48: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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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프랑스 파리로 언택트 여행…SKT, '여행ON기분' 시행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관련 영상 캡처 화면.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도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시기에 고객에게 영상을 통해 현지를 관광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언택트 여행 이벤트 '여행ON기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여행ON기분'은 온라인을 통해 현지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자와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촬영자를 1 대 1로 연결해 개인 맞춤형으로 여행 경험을 현장감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언택트 여행 이벤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언택트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여행ON기분'의 첫번째 참여 팀으로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20학번 새내기 대학생 2명을 선정, 프랑스 파리 언택트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현지 유학생이 참여자가 보고싶어 하는 파리의 명소 구석구석을 화면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파리로 언택트 여행을 떠난 학생들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부터 쇼핑, 카페 휴식까지 실제 현지에 방문한 것 같은 여행을 즐겼다. 옷 가게에서는 마음에 드는 옷을 몸에 대보기도 하고, 카페에서는 평소 먹고 싶었던 크루아상과 에스프레소 주문을 요청하는 등 실제 파리로 여행을 갔을 때 하고 싶었던 활동들을 화면을 통해 체험했다. 새내기 대학생의 언택트 파리 여행 관련 하이라이트 영상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는 두번째 참여 팀의 영상도 곧 게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등 뉴 ICT 기술을 이용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6 10:29: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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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잃어버린 목소리 선물"…KT, '마음 톡' 앱 개발

KT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 김혜원 씨가 마음 톡을 이용해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KT KT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로 탄생한 세상에 목소리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의 목소리는 가족들의 노력과 KT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완성됐다. 목소리 찾기는 청력을 잃었거나 사고나 질병 등으로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농인의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덜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KT는 지난 4월 참가자 20명을 선발하고 목소리 구현에 들어갔다. KT는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화 음성합성기술은 딥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번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에서 KT는 국내 최초로 본인 목소리 학습 데이터 없이 목소리를 구현했다. 기존 음성합성기술은 한 문장이라도 본인 목소리 녹음이 필요했으나 K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농인들을 위해 가족 목소리 데이터를 이용해 목소리를 만들었다. 참가자의 목소리는 참가자 동성 가족의 음성 데이터에 참가자만의 음색, 어조, 말투가 반영됐다. KT는 성별, 나이, 구강구조 등 개인의 특성을 AI 엔진으로 분석해 참가자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를 만들었다. 각 참가자의 동성 가족 구성원들은 참가자의 목소리 구현을 위해 1000문장을 녹음했고, 인당 평균 6시간이 소요됐다. KT는 가족의 목소리 데이터와 구강구조 데이터를 양 축으로 두고 목소리 모델링을 진행했다. 구강구조가 유사한 형제·자매가 녹음을 진행한 경우에는 구현된 목소리 값의 오차가 적어 목소리 구현이 비교적 원활했으나 부모님이 목소리 녹음을 진행한 경우엔 새로운 목소리와 구강구조의 오차가 커 새로운 모델링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나이에 따른 억양 차이도 보정이 필요했다. KT는 참가자들이 구현된 목소리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도록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음 Talk(이하 마음 톡)'을 개발했다. 마음 톡은 목소리 찾기 참가자와 그 가족·지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음 톡은 농인이 앱에 입력한 텍스트를 KT GPU 클라우드 플랫폼에 전달해 참가자 각각의 목소리로 바꾼다. 이 과정에서 GPU로 수천만 번의 연산을 진행해 음성을 만든다. 실제 연산 시간은 1초 내외로 사용자가 체감하는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자주 쓰는 문장은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재생을 눌러 상대방에게 음성을 전할 수 있다. 또 농인과 건청인이 한 공간에 있을 때 대화하는 것도 도와준다. 마음 톡의 기능 중 '내 목소리 음성·영상통화' 이용하면 농인은 문자를 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상대방은 일반 음성통화하는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성통화 중간에 통화를 끊지 않고 영상통화로 전환이 가능해 수어와 목소리를 함께 사용해 소통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2년 동안 전용 앱을 지원하고, 사용자의 불편함을 점검해 지속적으로 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25일 서울·부산·광주·대전에서 농인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마음 톡 앱 사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유튜브 생중계로 각 지역 행사장을 연결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와 가족들은 마음 톡 앱을 이용해 대화를 나눴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상무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는 지난 18년 동안 이어온 소리찾기 사업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KT는 마음을 담아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6 10:28: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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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중년층 대상 신규 채널 5개 오픈

U+tv에서 새로 오픈하는 더라이프 채널의 자체제작 프로그램 더라이프쇼를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중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U+tv 신규 채널 5개를 27일부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신중년 대상 예능 채널 '더라이프' ▲영화 OST 및 클래식 음악 전문채널 'C Music' ▲해외다큐멘터리 채널 'BBC 라이프스타일' ▲독일의 EBS라 불리는 '다빈치 러닝' ▲성인가요 채널 '아이넷라이프' 등 총 5개 채널을 편성한다. U+tv는 이번 신규 채널을 포함해 총 252개 채널을 제공한다. 우선 '더라이프'는 U+tv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중년 대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신중년은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40~50대를 지칭한다. 신중년이 필요로 하는 의·식·주·문화·여가 등 라이프스타일 소재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이 채널에서는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중소 PP 사업자, 독립제작사, 지역채널과 공동제작 프로그램도 다수 편성한다.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콘텐츠 업계와 동반상생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더라이프 채널의 자체제작 콘텐츠는 신중년 심층분석 토크쇼 '더라이프쇼: 찐중년시대',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 '영화 속 그 음악: 클래식은 왜 그래' 등이다. 120여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C Music'은 전 세계 영화 OST와 클래식을 뮤직비디오로 자체 제작해 24시간 광고 없이 방영하는 음악 전문채널이다. 지난 2012년 유럽 최고 음악채널로 선정,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중동·아프리카 지역 유텔샛 TV 어워즈를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의 인기채널 'BBC 라이프스타일'은 홈·디자인, 요리, 패션·스타일 등 생활 관련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스타셰프 '고든 램지'의 식당 개조 프로그램과 많은 나라의 콘텐츠 제작사에서 벤치마킹한 '마스터셰프' 등 유명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교육 채널 '다빈치 러닝'은 예술, 창작, 건강·의학, 인문·문화, 과학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룬다. '학습은 평생 이어지는 여정'이라는 철학 하에 유아,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 대상의 교육 및 정보 프로그램도 구성돼있다. '아이넷라이프' 채널은 '가요사랑 콘서트', 그 시절 코미디쇼' 등 트로트 음악과 복고풍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LG유플러스 정대윤 홈제휴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6 10:27: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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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누구 품으로?…KT스카이라이프 유력

이동통신 3사 CI. 유료방송 인수·합병(M&A) 2차전의 시작을 여는 현대HCN의 새 주인이 KT그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과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오후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본입찰에는 KT스카이라이프·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계열사를 포함한 통신3사가 모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가장 높게 인수 가격을 제시했다고 알려진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고 내다본다. 인수 가격은 5000억~60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터넷TV(IPTV) 위주로 재편되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존재력이 희미해지며 그간 생존전략을 강구해왔다. KT가 아니라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사업에서 KT의 IPTV와 OTT 등 유료방송 서비스와 자기잠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알뜰폰 사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31.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점유율 3.95%의 현대HCN을 인수하게 되면 KT군이 35.47%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현대HCN은 서울 강남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이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타 업체 비해 높은 '알짜' 업체로 평가된다. 현대HCN M&A가 마무리 되면, 매물로 나와있는 딜라이브와 CMB 인수전 또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가 본격화 되면 공공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총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33.3%)를 넘지 못하게 한 합산규제 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국회에서는 합산규제 폐지 이후 사후 규제 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3 15:22: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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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지하철서 5G 터진다…개통 속도전

23일 새벽 을지로입구역 승강장에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5G 다운로드 속도 측정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으로 지하철에서도 5세대(5G)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하철 수도권 2·9호선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노선에서 5G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 및 수도권 9호선은 22일 구축이 완료됐으며, 2호선의 경우 석면·내진보강 등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8월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은 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이다. 수도권 9호선 전 노선 또한 개통이 완료됐다. 내달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내년 중반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 내 5G망을 구축할 때는 어두운 터널 내 광케이블,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된다. 특히 안전 문제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5G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시간의 많이 소요된다. 5G 주파수 특성상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기도 하다. 지하철 레인 기준으로 평균 150~200m 간격으로 촘촘하게 설치해야 하는데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2~3시간 정도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과기정통부·서울교통공사·서울시 등 정부 및 지자체 등의 협조 하에 지하철 노선과 역사를 나눠 5G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했다. 이날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하철 5G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구축 격려에 나섰다. 장석영 차관은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5G 무선 신호 처리 장치를 확인한 후 선로의 터널 구간의 5G 안테나 설치 공사를 점검했다. 또 5G 접속 여부와 다운로드 속도 등 망 품질을 직접 측정해 지하철 이용자가 체감하는 5G 품질을 확인했다. 장석영 제2차관은 "5G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므로 중점적 투자를 통해 지하철뿐만 아니라 국민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다양한 5G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5G 데이터 고속도로'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5G 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기술 고도화, 혁신적인 5G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해 경제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7월 말∼8월 초(잠정)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3 14:38:1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