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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삼성·MS와 협력 강화해 스토리지 역량 강화할 것"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2위로 뛰어오른 넷앱(NetApp)이 스토리지 운영시스템(OS) '온탭 9'을 3개월 만에 업그레이드 한다. 넷앱은 13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탭 9.1' 버전업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델과 EMC의 합병 등 역동적으로 재편되고 있는 스토리지 업계에서 기술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라비 카부리 온탭 기술총괄 부사장은 "지금 스토리지 업계는 클라우드와 올플래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초기 넷앱은 시장에서 낙오되는 기업으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2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고 높은 변동성을 강조했다. 넷앱은 스토리지 부문 경쟁력 확보의 두 축으로 삼성전자(올플래시 부문)와 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 부문)를 꼽았다. 라비 부사장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성능과 용량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세대(48단) V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NVMe SSD 960 PRO 2TB를 공개한 바 있다. 기존 SATA 방식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비교해 6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를 서비스하고 있다. 넷앱은 삼성전자와 성능을 높이고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개발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라비 부사장은 "넷앱은 삼성이 최근 개발한 15테라바이트(TB) SSD를 활용해 1페타바이트(PB)의 스토리지를 구현했다"며 "다른 경쟁사들은 규격 등의 문제로 적용하지 못했지만 삼성과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고용량 SSD 적용이 가능했다. 데이터 입력 방식도 삼성의 SSD에 적합한 방식으로 만들어 전체 성능을 20~30%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넷앱 인사이트 2016' 행사에서 삼성전자 짐 엘리엇 반도체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삼성의 3D V낸드 SSD를 넷앱의 온탭 9에 적용해 스토리지 속도와 성능을 높이면서 병목현상까지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넷앱은 SSD 키 밸류 저장 체계에 대해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이번 버전업에는 스토리지 OS '온탭 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외에도 MS 애저를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라비 부사장은 "향후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더 늘릴 계획"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3 15:50:30 오세성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고객 대상 사은 프로모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사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에 대한 감사와 사과의 의미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고객은 모두 3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이벤트몰은 삼성전자 고객을 위한 생활용품, 뷰티, 패션, 식품 등의 전용 쇼핑몰이다. 모바일 이벤트 몰은 삼성페이 또는 삼성 멤버스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환불 또는 타사 모델로 교환하는 고객도 외부 접속 링크를 별도로 제공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1월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엣지, S7, 노트5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통신 관련 비용 7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비용 지원에 대한 세부 절차는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추가 안내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큰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삼성전자 전 임직원들은 고객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개통취소)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가능하며,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

2016-10-13 13:14:4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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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체험 공간, 한국 코엑스몰에 세계 첫 등장

알리바바 그룹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 그룹의 모바일 결제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알리페이'의 오프라인 체험공간이 세계 최초로 서울 코엑스몰에 마련됐다. 알리페이는 한국무역협회와 공식 에이전트인 아이씨비를 통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10월부터 센터를 시범 운영된다. 13일 알리페이에 따르면 알리페이 센터는 코엑스몰 지하2층 라이브플라자에 위치하며, 약 136제곱미터(m²)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방문객의 모바일 결제 체험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 알리페이를 활용한 O2O 결제를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알리페이 앱을 다운 받아 스캐너에 읽히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을 활용한 최신 O2O 결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수화물 보관 서비스 ▲화물 배송 서비스 ▲환급 서비스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센터 내 1인 휴게실, 계단형 휴게실, 파우더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이와 함께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및 우수 문화 상품, 한류 상품 홍보도 이벤트와 병행한다. 알리페이 센터는 알리페이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아이씨비가 운영하며, 한국무역협회는 센터 부지와 명동 지역에 집중돼 있는 중국 관광객들의 강남 방문 유치를 지원한다. 알리페이 코리아 정원식 대표는 "세계 최초 오프라인 알리페이 센터의 오픈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한국에도 모바일 결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알리페이 센터 운영으로 모바일 결제의 글로벌 보급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씨비 이한용 대표는 "코엑스몰에 오픈한 알리페이 센터는 최초의 해외 오프라인 고객 서비스센터로, 요우커 대상 각종 편의 서비스 및 O2O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알리페이 센터에서 한류 상품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페이 센터는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며,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센터에 방문할 수 있다.

2016-10-13 13:13:2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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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에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탑재될까?

삼성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이후 후폭풍을 잠재울 구원투수로 떠오를 갤럭시S8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그간 패블릿폰 시장을 주도한 갤럭시노트의 브랜드명 교체까지 고려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8에 어떤 전략을 담을지가 관심이다. 삼성전자로선 갤럭시노트7 사태를 조기 종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경쟁 제품인 아이폰7과 구글 픽셀폰 시리즈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다. 특히 갤럭시S가 매년 상반기마다 시장에 나온 터라 내년 상반기 역시 반전카드를 내놓을 절호의 기회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S8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뼈를 깎는 품질관리와 시간을 들여서라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7의 혁신으로 꼽히는 홍채인식과 금융권과의 협업으로 업그레이드 될 핀테크는 갤럭시S8에 고스란히 담길 가능성이 크다. 핀테크의 경우 삼성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특히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의 적용 여부는 관련 업계가 더욱 비상한 관심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관련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이 이런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와 이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가 미국특허상표청(USPTO)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미국 특허를 30여건 보유하고 있다. 이중 14건은 올해 등록됐다. 여기엔 엣지형 스마트 단말기에 대한 특허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도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폴더블(접이식)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샘모바일 등은 삼성전자가 2017년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X 등 5가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갤럭시X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3월 특허청에 '폴더블 디바이스'로 특허를 정식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폴더블로 접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다시 펴지는 기술을 포함한다.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의 듀얼 디스플레이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은 그간 지속적으로 전해져 왔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플렉서블 제품에 대한 소량의 시제품 생산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안전성 등 대고객 신뢰도 검증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양산까지 감안하면 시간은 더 필요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측은 이날 3·4분기 잠정실적을 정정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47조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보다 각각 2조원, 2조6000억원 줄어든 액수다.

2016-10-12 17:34:3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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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2016 로보월드'서 배달로봇 고카트 선보여

유진로봇이 환자의 식사, 약품 등을 배달하는 자율주행로봇 '고카트(GoCart)'의 상용화 버전을 공개했다. 유진로봇은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 박람회 '2016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로봇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자율주행로봇 고카트 상용화 버전 3종이 전시됐다. 지난 9월 독일의 IFA 박람회에서 최초 공개된 고카트는 스테레오 카메라, 3D센서, 초음파 센서 등으로 정보를 수집해 공간을 분석하고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이다. 필요한 경우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층간 이동까지 가능하다. 고카트는 배송하는 물건의 종류에 따라 모델이 구분된다. 약품, 의학 샘플, 음료를 배달하는 저하중 로봇 ▲고카트 미니 식사, 세탁물 등 고하중의 물건을 배달하는 ▲고카트 1.0 ▲고카트2.0 등이다. 고카트 미니는 코카콜라 음료를 관람객들에게 배달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유진로봇에 따르면 고카트는 뉴질랜드와 스페인 노인복지시설에서 현장 테스트를 마쳤고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람회에는 201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이클레보 오메가'와 '로스(ROS)' 기반의 연구개발용 로봇 '거북이', '터틀봇' 등 유진로봇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로봇들도 전시됐다. 거북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구성의 로봇기술 개발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이다. 거북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터틀봇은 2D·3D 인지가 가능하고 로봇 커뮤니티를 통해 선행기술을 직접 적용한 테스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로봇이 사물인터넷 기술, 빅데이터와 결합되면서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호텔, 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줄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6-10-12 16:51: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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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인디 뮤지션과 스페셜 콜라보…원음 감동 그대로 전달

LG전자가 지난 5일 인디 뮤지션 '십센치(10cm)'와 '옥상달빛'의 하이파이 음원을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공개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7월21일부터 8월21일까지 뮤직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함께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십센치의 '봄이 좋냐?'와 옥상달빛의 '괜찮습니다'의 가사를 개사하는 '제1회 하이파이(Hi-Fi) 작사 공모전'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대상은 '봄이 좋냐?'를 개사한 '상디'의 '먹는 게 남는거지'와 '괜찮습니다'를 개사한 '분자생물학'의 '프로취준생'에게 돌아갔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원곡자인 '십센치'와 '옥상달빛'이 직접 녹음한 대상 수상작을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음원은 익숙한 멜로디에 청년들의 고민과 사회 현실을 위트 있게 표현한 가사로 고객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LG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십센치와 옥상달빛의 스페셜 하이파이 음원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특히 LG V20 사용자는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하이파이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세미클래식 전문 레이블인 'LON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하이파이 음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음원 공개와 더불어 이달 말까지 'LG V20 출시 기념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하이파이 음원을 다운로드 받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 V20, 5만원 상당의 스토어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12월16일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CX기획실 공용문 실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뮤직 레이블과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구매고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사와의 협력으로 V20에 세계 최초 '쿼드 DAC'를 탑재했다. 쿼드 DAC는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LG전자는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 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명료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LG V20는 CD 음질(16비트, 44.1킬로헤르츠·kHz)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bit),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작 V10에서 처음 적용된 업비트(Up-bit),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으로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32비트, 384kHz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비트는 저음부부터 고음부까지 고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의 개수며, 헤르츠는 초당 재생할 수 있는 소리단위의 개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2016-10-12 14:27:10 나원재 기자
갤럭시S8에 꽂힌 시선…삼성전자 “완성도 높이겠다”

갤럭시노트7의 판매·교환을 잠정 중단한 삼성전자가 기로에 섰다. 갤럭시노트7이 사실상 단종될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갤럭시S8'의 적절한 등판 시기를 두고 고민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전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진 삼성전자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로 갤럭시S8의 조기 출시를 꺼내들 수 있다. 블룸버그도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단종에 힘을 실어 보도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7의 흥행이 꺾였기 때문에 신제품의 이른 등장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논리다. 주인공은 시기상 갤럭시S8이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6월 갤럭시S를 처음 내놓은 이후 매년 3, 4월엔 S시리즈를, 8~10월엔 노트시리즈를 시장에 내놨다. 2011년 4월 갤럭시S2 이후 삼성전자는 이듬해 5월 갤럭시S3, 2013년 4월 갤럭시S4를 선보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2014년 3월 갤럭시S5 출시 후 2015년 4월 갤럭시S6 시리즈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갤럭시S7 시리즈로 S4 이후 주춤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또 2011년 10월 갤럭시노트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2년간 9월마다 갤럭시노트2와 노트3를 선보였다. 2014년 10월 갤럭시노트4, 2015년부터 올해까진 매년 8월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7를 내놓기도 했다. 이는 시장에서 갤럭시S8의 조기 출시에 주목하는 이유다. 시기상 반년 정도 남은 기간을 준비하는 것보다 플래그십 모델의 조기 출시로 분위를 반전시키면서도 IM(IT·모바일)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를 막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갤럭시노트7의 가장 큰 혁신인 홍채인식과 삼성패스 등을 고스란히 담고 배터리 이슈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주장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8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뼈를 깎는 품질관리와 시간을 들여서라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매년 3~4월에 시장에 나온 갤럭시S 시리즈의 출시일을 감안하면 시선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집중될 수 있다. 앞서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7 사태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의 조기 출시는 없을 것이다"며 "갤럭시S8은 내년 2월26일에 공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6-10-11 17:16: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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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합병 성공적, 한국 매출 1조 목표"

"델과 EMC의 합병은 승자의 결합. 한국 시장에서도 빠른 시기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 프랭크 하우크(Frank Hauck) 델EMC 총괄사장이 국내 시장에서의 목표를 제시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델 EMC 포럼 2016'이 개최됐다. 13년 역사의 EMC 포럼을 계승한 이번 행사에는 1600여명의 IT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17개 후원사가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컴퓨터 제조사 델과 스토리지 기업 EMC가 합병한 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공식 행사다. 델EMC는 지난 9월 합병을 마무리하고 매출 760억 달러(약 85조원), 14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IT 공룡으로 거듭났다. 경쟁사인 오라클의 매출 370억 달러(약 41조원)의 두 배에 달하며 IBM의 매출 817억 달러(약 91조원)에 근접한 수치다. 국내 법인도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델EMC는 엔터프라이즈 IT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고 델 EMC의 비전과 전략,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프랭크 사장은 델과 EMC의 합병이 성공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18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포천 500대 기업 98%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비상장 회사가 됐다"며 "이는 승자의 결합"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2015년 80억개인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2031년에는 2000억개, 1인당 약 7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정보와 데이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2031년의 IT 인프라는 현재보다 1000배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IT 인프라가 혼재된 현재가 디지털 변혁의 시기"라며 "기업들은 전통적 워크로드의 최적화를 통해 속도는 높이고 관리 노력과 비용을 최대한 줄이며 동시에 클라우드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투자해야 살아남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프랭크 사장은 "델 EMC가 이러한 면에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사업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국내 금융기관과 공기업들도 델EMC 스토리지를 다수 사용하고 있다. 델EMC의 국내 스토리지 점유율은 58%로 1위다.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김경진 델EMC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델EMC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리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산업, 경제는 패스트 팔로워로서 세계 선도적 위치까지 오는데 성공했지만, 제4의 산업혁명에서 디지털 이코노미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선도할 입장인지 스스로 답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이끄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델EMC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2016-10-11 15:31:2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