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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발자 기술 공유 컨퍼런스 '데뷰(DEVIEW)' 24일 개최

국내외 개발자들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컨퍼런스 '데뷰(DEVIEW)'가 오는 24일 열린다. 네이버는 오는 24~25일 서울 코엑스 그램드볼룸에서 제 9회 개발자 기술 컨퍼런스 데뷰201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데뷰 2016은 국내외 IT 기업과 유수의 대학 엔지니어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발표는 머신러닝, 로보틱스, 빅데이터, 검색, 선행기술, 개발자문화 등 총 4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마이닝, 대용량 분산 처리 같은 검색 관련 세션을 비롯해 파파고, AI, 기계번역, 음성 합성 등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 개발자들이 다수 참여해 생생한 개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네이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NAVER D2'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데뷰는 매년 2000명 이상의 국내외 개발자와 기업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네이버는 지난 6~7일 진행된 2700명 규모의 사전 참가 신청이 각각 54초, 26초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행사 키노트에 나설 송창현 CTO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IT기업 엔지니어들의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21 15:07: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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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LG전자 ‘V20’ 품질력 비밀 품은 ‘LG 디지털파크’에 가다

"최근에 V20을 구입했는데 음질이 이전 스마트폰보다 뛰어나더라고요.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도 광각 카메라가 있어서 보다 넓게 찍을 수 있고, 디자인도 맘에 들었어요." 최근 LG전자 'V20'을 구입한 지인이 자랑을 늘어놨다. "애플리케이션 반응 속도도 좋고, 실수로 한 번 떨어뜨린 적은 있지만 그래도 멀쩡했다"며 말을 잇던 그가 "충격이나 내부 성능 시험을 충분히 했기 때문이겠죠?"란 질문을 무심코 툭 던졌다. 그의 질문에 쉽사리 답변하기 어려웠다. 두 눈으로 제품 제조와 시험 공정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연찮게도 기회는 금세 찾아왔다. LG전자가 지난 19일 V20을 포함한 스마트폰 제조의 핵심인 'LG 디지털 파크'를 일부 공개했다. [b]◆품질 기준만 6만개…뜨거웠던 LG전자의 심장부[/b] 이날 버스로 한 시간 가량 달려 찾은 'LG 디지털파크'는 경기도 평택시에 자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곳은 스마트폰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 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LG전자의 핵심 제조복합단지다. 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외에도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와 VC(차량부품)사업본부가 위치해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거점인 평택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생산기지 중국 옌타이, 칭다오, 베트남 하이퐁, 중남미지역의 내수 생산을 전담하는 브라질 따우바테 등 총 4개국 5개 지역에서 휴대폰이 생산된다고 부연했다. MC사업본부는 파크 내 G2동에 있었다. V20 등 LG 스마트폰은 이곳에서 생산된다. LG전자 관계자는 "V20은 이달 말 북미 출시를 앞두고 생산이 한창"이라며 "월 33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평택 공장은 LG전자 스마트폰의 심장부"라고 강조했다. 이날 살펴본 곳은 제품 인정실과 생산라인인 단말 제조공정이다. 먼저 3층 제품 인정실에 들어서자 둔탁한 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제품 인정실은 신모델의 완성도를 시험하는 곳으로, 소비자가 실제 사용하는 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이를 개선한다. 내구성과 안전, 성능, 수명에 관한 시험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규격시험 등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가 이어진다. 세부적으론 ▲기구 스트레스 ▲(연속)낙하 ▲잔충격 ▲내구성 ▲LCD 윈도 가압 ▲낙추(볼 드롭) ▲비틀림 ▲메인키 ▲인체 하중 ▲터치 윈도 ▲액상 스트레스 ▲낙수·방수 ▲분진 ▲정전기 ▲오디오 ▲통화 ▲카메라 등의 정성평가가 이뤄진다. LG전자 관계자는 "품질 최우선주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제품별 약 5000시간 동안 여러 가혹 조건에서 각종 테스트가 진행된다"며 "총 1000여개 항목의 품질 테스트가 있고, 품질 기준만 6만여개"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각 테스트는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가속 시험으로, 최장 5000시간까지 한다"며 "인정실에 들어서자 들렸던 둔탁한 소리는 약 1m 높이의 투명한 사각 통에서 끊임없이 회전하며 떨어지는 스마트폰 소리"라고 설명했다. 옆에선 V20의 자유낙하 시험이 한창이다. 낙하 시험은 휴대폰의 각각 다른 면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제품의 구조적 결함을 검증하는 절차다. LG전자 연구원이 V20을 시험기에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자 바닥에 깔린 두꺼운 철판위로 V20이 사정없이 떨어진다. 소비자가 통화를 하거나 손에 들고 다니는 상황을 고려한 높이에서 떨어진 V20은 흠집 하나 없이 전원도 정상적으로 켜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과정 덕에 V20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 규격인 'MIL-STD-810G' 수송 낙하 테스트를 통과했고, 탁월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며 "MIL-STD는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LG전자 스마트폰은 '가속 수명 시험실'에서 24시간 작동하며 하루에도 수백 회 꺼지고 켜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가속은 소비자가 하루에 3~4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등의 가정을 세우고, 이보다 극한 24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작동시켜 2년 또는 3년 이상 사용하는 환경을 앞당겨 확인하는 절차다. 한편, 제품 인정실에선 춥고 더운 환경을 번갈아 가며 열충격을 시험하고, 오디오와 충전 단자의 각도를 조금씩 틀면서 접합 시험을 하는 과정이 지속되고 있었다. [b]◆모든 임직원 '품질 최우선'에 한 마음[/b] G2동 1층엔 SMT(표면실장기술) 라인과 자재창고가 있었다. SMT 라인은 각종 전자 부품을 PCB(인쇄회로기판)에 장착하는 공정이 이뤄진다. 스마트폰 메인보드가 이곳에서 조립돼 4층에 위치한 최종 조립라인으로 인계되는 순서다. 이곳 생산라인에서는 23개 조립라인을 볼 수 있다. 각 조립라인 앞에 선 직원들이 재빠른 손놀림으로 스마트폰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제품의 조립부터 검사, 포장까지 모든 생산 공정은 한 번에 깔끔히 진행됐다. 과정은 스크류 체결부터 ▲무선감도 ▲MTIS ▲AFT ▲기능검사 ▲라벨부착 ▲정보등록 ▲최종검사 순이다. MTIS는 조립된 세트의 마이크, 스피커, GPS,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 기본적인 부품을 검사하는 과정이며, AFT는 각종 센서와 터치 드로잉 등 감성적 판단이 필요 없는 항목에 대한 자동화 검사다. 최종 검사는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완제품을 실은 박스가 무인운반차에 실려 자동 운반되는 과정에서 배터리, 충전기, 이어폰, 설명서가 함께 포장된 무게가 정상무게를 벗어나면 해당 제품은 다시 불량으로 간주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렇게 한 라인당 모델별 하루 4000대 가량의 스마트폰이 생산된다"며 "V20은 6개 라인에서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 MC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 이병주 전무는 "품질에 대한 완벽을 기하기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개발 중인 제품의 테스트,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고 집요하게 품질 최우선주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10-20 16:45: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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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글로벌 금융 ‘보안 솔루션’ 경쟁력 강화

삼성SDS가 모바일 금융 필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보이스 레코딩 솔루션(MVRS)'을 출시하고, 이를 기존 기업용 모바일 보안과 인증 솔루션과 연계한다. 삼성SDS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삼성SDS에 따르면 현재는 고객이 금융회사와 거래를 할 때 고객과 금융회사 직원과 직접 통화한 내용은 저장이 안 되고 오로지 콜센터 직원과의 음성통화기록만 저장이 됐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전화를 두 번 이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 MVRS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고객과 콜센터 직원 간은 물론 고객과 금융회사 직원 간 직접 주고받은 음성, 메시지 등 모든 거래 기록을 자동 저장하고 관리해준다. 즉 콜센터 직원이든 금융회사 직원이든 누구와도 단 한 번의 통화로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저장된 금융 데이터는 통상 금융 거래 과정에서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데 핵심적인 정보로 활용된다. 삼성SDS는 이번에 출시한 MVRS에 미국 공공기관,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 등 글로벌 공공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보안솔루션(Samsung SDS EMM)과 모바일 생체 인증 솔루션 파이도(Samsung SDS FIDO)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플랫폼 녹스(Knox)까지 연동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가 고(高)보안이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 금융 B2B 시장 대상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적 교두보를 완성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공략 첫 국가로 오는 2018년부터 모바일 금융 거래 관련 모든 음성, 메시지, 통화내역을 5년간 보관하는 법안이 시행되는 영국 시장을 선정했다. 삼성SDS는 무엇보다 영국은 향후 본 법안의 적용범위가 헬스, 유통 등 타 업종으로의 확산이 예상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삼성SDS는 시장 공략에 앞서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유럽 톱(Top)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 새롭게 적용되는 규제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삼성SDS는 미국 금융 시장에서도 유사 규정 입법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어 MVRS 및 모바일 보안 관련 사업 전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 홍원표 사장은 "MVRS의 출시로 삼성SDS는 금융 솔루션 시장이 요구하는 모바일 보안에 관한 핵심 기능을 모두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모바일 보안에 대한 요구와 기대를, 삼성SDS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족시켜 좋은 사업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19 10:50:4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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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엔 이런 매력이…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갤럭시S8'의 매력은 뭘까. 이르면 내년 1분기에 볼 수 있는 갤럭시S8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아픔을 씻어낼 반전카드인 만큼 혁신을 뛰어넘는 혁신이 담길 것이란 예상부터 해볼 수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은 후면 듀얼 카메라에 5.1인치와 5.5인치 2종 모두 엣지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K급 울트라HD 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가상현실을 지원하고, 방수·방진 기능은 S7 시리즈로 재미를 본 만큼 다시 채택될 가능성은 크다는 분석이다. 내부 핵심 기능으론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과 최근 인수한 비브 랩스의 자연어 기반 AI(인공지능) 인터페이스가 탑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S펜이 S8 시리즈에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얘기는 줄곧 들리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이 담을 것으로 보이는 핵심 부품도 소개했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S8용 펌웨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은 또 해당 펌웨어가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용 모델에 우선 적용되고 이외 국가는 순차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지난 17일 국내외 시스템 반도체 업계 처음으로 10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고, 내년 초에 출시될 'IT 신제품'부터 탑재를 시작해 점차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10나노 공정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로, 모바일에만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결국 이번 최첨단 공정은 갤럭시S8에 적용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모바일AP에서 업계 최초로 14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체 시스템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먼저 10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해 최첨단 공정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는 갤럭시S8에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830과 차세대 삼성 모바일 AP 엑시노스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이는 갤럭시S8의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공정이 보다 정밀해질수록 성능은 올라가고 소비전력은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0나노 1세대 공정은 기존 14나노 1세대 대비 성능은 27% 개선하고, 소비전력은 40%를 절감했으며 웨이퍼당 칩 생산량은 약 30%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반도체 성능의 향상은 갤럭시S8의 구동 속도와 배터리 용량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영화를 보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이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에서도 속도가 느려지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지 않아 보다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갤럭시S7이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담아 방수·방진 기능을 기본적으로 강화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갤럭시S8도 경쟁사 대비 향상된 멀티태스킹이 고객을 매료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8도 갤럭시S7와 마찬가지로 가장 기본적이지만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 혁신은 아직 가늠할 수 없지만 기대가 되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2016-10-18 17:00:47 나원재 기자
SK㈜ C&C, 유망 ICT 벤처 육성 생태계 조성

SK㈜ C&C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K㈜ C&C는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발굴·육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회사 SK인포섹에 전문 투자 지원 프로그램인 'SK강소기업벤처스'를 마련하고, 투자 1호로 국내 네트워크 보안 전문 벤처기업 '아토리서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SK강소기업벤처스'는 SK그룹의 SK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 모델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된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 간 새로운 상생모델이다. 이를 통해 아토리서치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3D 기반 네트워크 관제 기술은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의 가시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보안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 C&C는 아토리서치가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와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분야에서 5년 된 전문 업체로, 시스코(CISCO), 화웨이 등 글로벌업체와의 경쟁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고 부연했다. SK㈜ C&C 박정호 사장은 "미래 ICT 관련 신성장 영역에 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사업연계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며 "SK강소기업벤처스를 통해 국내외 벤처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하고 정부의 창조경제 혁신 정책에 기여 하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SK강소기업벤처스는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융합보안·스마트팩토리·핀테크·AI(인공지능)·로보틱스·헬스케어 등 미래 ICT 유망 분야에서 신사업 확장의 파트너로 의미 있는 벤처기업의 발굴·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로 창업 후 2~5년차에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는 하이테크 기반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고, 기업의 ▲기술·제품 경쟁력 향상 ▲외부 신용도 제고 ▲추가 투자 유치 및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추가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6-10-18 14:25:5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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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화웨이의 매서운 성장 ‘눈길’

삼성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두고 애플과 구글, 중국 제조사들의 거센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화웨이의 무서운 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한 스마트폰이 1억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사상 첫 연간 1억대 판매 달성을 감안하면 두 달가량 빠른 기록이다. 올해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50% 이상을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화웨이는 특히 핀란드와 폴란드에서 한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20% 이상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플래그십 'P9'을 발표한 화웨이는 반년도 안 돼 60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달 14일에는 대화면 스마트폰 노바(NOVA) 론칭행사를 열기도 했다. 화웨이 측은 "지난해 1억대를 출하했지만, 올해는 이미 1억대를 돌파했다"며 "올해는 아직 두 달 이상 남았기 때문에 출하량은 계속 갱신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동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는 자리를 확고히 다져나가는 모양새다. 화웨이가 오는 11월초 갤럭시노트7과 같은 대화면을 채택한 신제품 '메이트9'까지 선보인다면 기세는 더 대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글로벌 시장 3위에 오른 화웨이의 성장은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의 생산이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된 반면, 화웨이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로 3.4% 상향조정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도 지난 2분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이 9.4%로, 2위 애플과의 격차가 5.5%포인트로 좁혀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화웨이의 성장만큼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홍하이와 산하 샤프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 부지로 중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애플 제조공장과 현지 중국업체들의 성장을 감안하면 얻을 게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총 2000억엔(약 2조1906억원)을 OLED 패널 생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샤프는 방향을 틀어 중국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계획대로라면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형국이 되는 셈이다. 다만, OLED 패널 생산기술 유출과 효율적인 양산은 어려워 기술개발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외 구글 픽셀폰 시리즈의 시장공략은 여전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OLED 패널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를 따라잡는다는 건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며 "글로벌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혁신을 끌어올릴 기술력이 점유율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0-17 18:26: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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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차세대 금융 시스템 자동 개발 플랫폼 개발

차세대 금융 시스템 개발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되 운영 효율성은 보장하는 최강의 차세대 개발 플랫폼이 나왔다. SK㈜ C&C는 모든 금융 기관의 시스템 개발 요구를 한 번에 수용하는 차세대 금융 시스템 자동 개발 플랫폼 'SK㈜ C&C ASD'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SK C&C ASD'는 지난 20년간의 금융 IT 및 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운영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완성한 것으로 ▲기존 시스템 자동 분석에서 ▲신 시스템의 기능과 프로세스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모델링 ▲개발 소스 코드 자동 생성 및 프로그램 개발 ▲테스트 및 프로그램 품질점검까지 차세대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대한 최적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 차세대 금융 사업에서 사용되는 핵심 개발 방법론인 MDA(모델 지향 아케틱쳐)와 MDD(모델 지향 개발)의 장점을 한 데 모았다는 점은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건축물 제작과 비교하면 시스템 개발에서 MDA는 건축물의 설계와 건축물의 뼈대인 건축물 구조를 빠르게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MDD는 방과 거실, 화장실 등 건축물 내부 인테리어를 자동으로 빠르게 만들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SK C&C ASD'는 MDA를 기본 채용하고 있어 시스템 설계와 시스템의 뼈대인 시스템 구조를 빠르게 구성할 수 있고 건축물의 내부 인테리어인 시스템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 소스 코딩 또한 MDD처럼 상당 부분 자동 생성해 준다는 것. 특히 소비자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듯 개발 소스 코딩을 추가 입력하면 건축물의 뼈대인 시스템 구조도 자동 변경돼 시스템의 개발과 변경의 편의성은 크게 높였다. SK㈜ C&C는 이를 위해 'SK C&C ASD'가 MDA 개발 방법론을 고도화 시키며 금융 서비스·기능별 개발 소스 자동 생성 범위를 고객의 요구 조건에 따라 60~100% 수준으로 대폭 확장됐다고 밝혔다. 시스템의 설계 구조와 틀을 잡는 금융 서비스별 소프트웨어 모델링이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자동 통합·관리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만 살펴보면 된다. 개발자가 개발 소스 코드를 새로 추가하면 소프트웨어 모델링이 자동 변경돼 개발의 안정성은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외에도 'SK C&C ASD'는 먼저 고객이 운영 중인 금융 시스템의 금융 서비스 및 기능별 설계 구조·소프트웨어 모델·개발 소스 코드를 자동 분석해 빠른 시스템 개발 착수를 보장한다. 수많은 시스템 구축 현장에서 우수성을 증명한 NEXCORE(넥스코어)의 각종 시스템 개발 자동화 도구를 기반으로 '제로(Zero)'수준의 시스템 개발 오류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개발 소스 코드 생성과 동시에 테스트 코드가 자동 생성되어 개발 코딩에 대한 자동 점검, 소프트웨어 모델링 반영 및 확인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대시보드에서 ▲테스트 시나리오 설계·시행 ▲테스트 결함 관리 ▲시스템의 개발 진척도 관리를 한 번에 진행한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은 "ASD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차세대 시스템 개발 자동화를 이뤄낸다"며 "소스 코딩 추가만으로 금융 시스템 모델링 변경을 자유롭게 이뤄내며 복잡한 금융 차세대 서비스의 모든 니즈를 수용함으로써 차세대 시스템의 완벽한 설계·구현·관리를 실현하는 최적의 개발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SK㈜ C&C는 MDA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리얼라이즈소프트와 함께 ASD를 개발했다.

2016-10-17 15:39:51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