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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전화에 '챗봇·보이스뷰' 도입..."대화 편의성 높인다"

SK텔레콤이 통화앱 T전화의 인공지능(AI) 업데이트를 통해 '챗봇'과 '보이스뷰'를 추가하고 대화 편의성을 높인다. SK텔레콤는 'T전화 10.3.0 버전'을 6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 'SK텔레콤 채티'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 등을 추가해 고객의 전화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채티'는 고객이 T전화 앱 안에서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채티에게 "요금조회"라고 입력하면 현재 실시간 이용요금, 당월 청구요금을 답변 받을 수 있다. 고객은 T전화의 채티를 통해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도 데이터 선물하기, 리필 쿠폰 사용하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채티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던 고객이 상담사와의 직접 채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사를 연결하는 기능까지 지원해 고객이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SKT는 채티를 통해 고객이 고객센터 상담사와의 통화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확인하고 싶은 내용을 빠르게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전화 안드로이드10.3.0 버전'에는 음성통화를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뷰' 기능도 추가됐다. 보이스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화해 음성 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활히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SKT는 보이스뷰 기능을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한다.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상대방의 전화를 보이스뷰로 받을 경우, T전화가 발신자의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통화 내용을 메신저 창에 전달한다. 발신자는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작성한 텍스트를 누구(NUGU)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통화에 사용되는 누구(NUGU) 음성은 T전화 설정에서 변경 가능하다. SKT는 지난 7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와 보이스뷰 기능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허정훈 협회장은 "보이스뷰의 음성·텍스트 전환 기능은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획기적인 기능으로서, 통화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이스뷰는 T월드 앱, 고객센터 그리고 유통망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단, SKT에서 통신요금의 청각장애/언어장애에 따른 복지 할인이 등록된 고객들만 가입 및 이용 가능하다. SKT는 향후 보이스뷰 기능을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회의, 대중교통 등)에서 사용을 원하는 전체 고객들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가 사랑받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7 13:33:1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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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AWS 클라우드로 5G 지연시간 단축시킨다

LG유플러스가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로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AWS Outposts' 서버를 별도 구축하여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를 설치했고, 자율주행로봇을 작동하는 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AWS Outposts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동일한 AWS 인프라, AWS 서비스, API 및 도구를 모든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공간, 수요 고객 사이트에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이번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서버 구축·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5G 서비스의 지연시간 단축과 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AWS Outposts를 사용하여 삼성전자가 개발한 SA(단독모드) 5G 코어용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능(CNF; Cloud Native network Function)을 실행했다. 이는 통신사가 범용 x86서버에 SA 5G를 구현하는 대신 AWS Outposts 서버에 구현하면 운영 및 용량 확장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Amazon EKS(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그간 국내 통신업계에서도 클라우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인프라를 일부 클라우드에 도입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5G 코어 장비와 MEC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하여 상용에서 실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WS 서비스를 활용해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면 200개가 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이루어진 AWS 개발 환경 및 관련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여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운영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장 조치, 성능·용량 확장,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 운영업무를 안정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코어망에서부터 기지국까지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컨테이너(패키지형 소프트웨어) 기반 5G 코어장비를 국내 최초 검증하는데 성공하였으며, 개방형 무선랜 관련 국제 표준기구인 O-RAN Alliance 멤버로 합류하면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활용할 클라우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머신러닝과 같은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지국 기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9-07 11:11:4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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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복한 ‘한국 웹툰 IP’...국내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 끌이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에서 한국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지난달 공개된 레진코믹스 웹툰 원작 드라마 'D.P.'가 국내 콘텐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공개된 네이버웹툰 원작 드라마 '스위트홈'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등 각종 기록을 갱신하며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화된 한국 웹툰 IP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전 세계에서 선전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들' 지난 29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D.P.'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김보통 작가의 'D.P 개의 날'이 원작이다. D.P.는 공개 사흘째인 지난 30일부터 국내 콘텐츠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D.P.가 큰 인기를 끌자 이재명·홍준표 등 대선주자들도 드라마를 인용하며 군대 부조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국방부 대변인이 "지금까지 국방부 및 각 군에서는 폭행, 가혹 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드라마 내용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원작인 스위트홈은 영상 콘텐츠 순위 제공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2020년 12월 25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미국 3위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넷플릭스 TOP 10이 집계된 이래 한국 드라마가 처음으로 미국 TV 프로그램 TOP 10에 진입한 것이다. 와이랩의 '신의나라:버닝헬'을 원작으로 한 '킹덤'도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킹덤의 시즌 2인 '아신전'은 지난 7월25일 기준 넷플릭스의 전체 콘텐츠 가운데 전 세계 시청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8국에서는 1위였고 일본에서 1위, 프랑스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9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영화 시청 순위가 집계되는 83국 중에 68국에서 10위 안에 들며 한국 웹툰 IP의 저력을 입증했다. ◆가열되는 국내 OTT 주도권 경쟁 현재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가 9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점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등 자체 콘텐츠 제작 시도, 글로벌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의 OTT 진출에 대한 위기감도 감지된다. 쿠팡의 OTT 자회사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기존에는 자체콘텐츠가 없었지만 지난 4일 SNL 코리아를 시작으로 김수현·차승원 주연의 드라마 '어느 날', 수지가 출연하는 드라마 '두 번째 안나'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운영하는 모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는 11월 디즈니플러스가 스트리밍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넷플릭스, 웹툰 IP 활용한 작품 계속 만든다 이처럼 OTT 후발주자들이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넷플릭스가 꾸준한 성과를 올리는 한국 웹툰 IP의 드라마화에 더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웹툰 IP의 경우 이미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구성돼있고 기존 팬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한류 콘텐츠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웹툰 IP를 활용한 콘텐츠물의 경우도 다른 나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한국 제작비의 경우 미국, 유럽 등 국가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해서 넷플릭스 입장에서 한국은 '가성비 높은 제작소'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 콘텐츠 로드쇼를 열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콘텐츠에 총 7700억원을 투자했고, 앞으로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장 하반기에는 네이버웹툰의 '지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옥은 오는 1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한국 드라마 중 최초로 초청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영화 '부산행' '반도'를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과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이 출연한다. 지옥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1-09-07 09:31:4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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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24년까지 클라우드사 3000개·전문 인력 1만명 양성한다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클라우드 전문사를 3000개로 늘리고, 관련 분야 인재 1만명을 양성한다는 추진 계획을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임혜숙 장관이 주재한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위에서는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심의안건으로 의결하고, 2022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 안건은 서면으로 갈음하였다.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022~2024)'은 공공·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SW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 데이터·인공지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아시아 중심 거점화, 해외 주요국 정보화 프로젝트와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클라우드 기업을 작년 기준 80개사에서 2024년 300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행정), 전장관리시스템(국방),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제조), 디지털 농업 플랫폼(농업), 병원정보시스템(의료), 위기대응플랫폼(재난안전) 등 6대 공공분야의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고도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은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이자 제조·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주제로, 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활성화 및 新시장 창출, 제도개선과 표준화 등을 통해 전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는 전략이다. 과기부는 관련 세부 정책 목표로 3D 객체 데이터 5만건 구축·개방과 디지털 트윈 관련 기업 100개 전환, 선도국 대비 기술상대 수준 95% 달성을 제시했다.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은 그간의 엄격한 사전규제 기반 적합성평가 제도를 융·복합 및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 확대 등 시장 변화와 기업의 책임에 기반한 사후관리 중심의 글로벌 제도 추세에 부응하도록 개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과기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서 적합성평가를 사후관리 중심으로 혁신하여 기업부담은 낮추고 소비자와 전파환경 안전은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 하는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및 디지털트윈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의 규제 부담도 완화하여 디지털 뉴딜 2.0의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이번 전략위원회가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정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위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6 14:00:2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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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로 공공기관 비대면 근무 지원한다

KT가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의 비대면 재택 근무를 지원한다. KT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며,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도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지자체는 국민의 생존과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업무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높은 수준의 보안기준을 준수하면서 중요한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동안 지자체에서 사용하던 VPN 기반의 재택근무 방식은 특정 행정 시스템에만 접속이 가능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자가격리 상황이 갑자기 발생 했을 때는 대부분의 업무를 대무자가 처리해야만 했다. 또한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한 노트북은 반납 시 매번 포맷을 진행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에 맞는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국정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한 솔루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했다. KT는 전용회선 구축부터 G-Cloud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이 덕분에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지자체가 외부 연동 사업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안전한 방식이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업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된다. 개인 PC에는 남는 자료가 없어 행정문서 유출 우려가 낮다. 사내 메신저 사용도 가능해 내근자와 재택근무자 간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은 "G-Cloud 기반 재택근무 솔루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서비스는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해 개발됐다"며, "KT가 강력한 보안성과 효율 높은 트래픽 관리를 제공해 지자체가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원활한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1-09-06 09:45:0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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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파트너사와 상생 나선다...추석 전 1100억 규모 대금 조기 지급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휴 시작 전에 약 1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SKT는 중소 장비사, 공사업체 등 230개 기업에 용역 대금 약 6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27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억원을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상생안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 온 외부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SKT는 지난 4월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 개설한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하며 역량 있는 강소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비즈파트너 채용관은 이동통신·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T와 협력하는 ICT 기업 175개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SKT가 구인광고 및 배너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각 비즈파트너사의 채용 직무에 대한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 결과, 4개월여 만에 65개 비즈파트너사에서 135명의 신규 인재를 영입할 수 있었다. 한편, SKT는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프라이드 어워즈'를 복지포인트 제공으로 전환해 해당 파트너사들의 직원 복리후생을 지원했다. 총 1억원 상당 포인트를 30개 우수 파트너사에 제공해 각사 임직원들이 여행, 문화활동, 건강유지, 자녀 학자금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대면활동이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도 고객만족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상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06 09:16:5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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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문자인증·PASS앱으로 국민지원금 신청 가능하다

통신3사(SKT·KT·LG U+)를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통신3사는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자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은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PASS 앱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 통신3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재난지원금과 백신접종예약 신청 등 범국가적으로 진행되는 행정 절차에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본인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가 방역체계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8일부터 2주간 진행된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 예약 신청에서는 통신3사가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의 이용 횟수가 1200만건을 넘어섰다. 통신3사는 2013년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받고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정성, 접근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의 2만여 개 사이트에 적용돼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 통신3사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약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9-05 10:45:3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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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반독점 강화 요구에 '항복 성명서' 발표하는 中 빅테크 기업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반독점'을 강조하자 빅테크(대형 IT기업) 기업들의 자발적인 꼬리 내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0일 시 주석은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21차 회의에서 "반독점을 강화하고 공정경쟁 정책을 심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내재된 요구"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반독점 정책을 강화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최근 미운털 박힌 中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 최근 중국 정부의 가장 집중적인 규제 대상으로 전락한 건 배달 플랫폼 기업 '메이투안'이다. 메이투안은 지난 2018년 모바이크를 27억달러(약 3조1300억원)에 인수했는데, 당시 인수 내용을 중국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1일 중국의 IT 전문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메이투안이 최근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는 지난 4월부터 중국정부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메이투안 측은 "회사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중국 정부의 기업 감독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해당 조사의 상황이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실상 중국 정부에 항복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메이퇀이 이날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3억6000만위안(약 60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 규모가 8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메이투안 측은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적자 배경으로 꼽았지만,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국정부의 제재가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많다. ◆규제법안에 '자발적으로' 따르는 中 IT기업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정책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는 '미성년자 온라인 게임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예방에 관한 고시'를 공개하고 청소년 게임시간을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휴일이 있는 주를 제외하면 일주일간 3시간의 게임밖에 하지 못하는, 게임사들에게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는 법안이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 중 반대의사를 표명한 곳은 한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따르겠다'며 광고까지 내보내고 있다. 샤오미의 게임 자회사 샤오미 게임즈는 지난 31일 "정부의 규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미성년자의 성인 계정 도용을 단호히 방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동 게임전문사 바이아우쟈팅후동도 "(게임규제 정책을 따르기 위해) 회사의 중독 방지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에 기부의사를 발표하는 회사들도 있다. 시 주석이 지난 17일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민이 중심이 되는 발전 사상을 견지해 높은 질적 발전 중 '공동부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하자 빅테크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중국의 대표 빅테크 텐센트는 공동부유 프로젝트에 500억위안(약 9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기업 핀둬둬도 농업과학기술 조성 기금으로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1-09-05 10:06:2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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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2022년 지구 관측 위성 ‘세종1호’ 발사한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첫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이 국내 첫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을 발사하고 영상 데이터 서비스 사업 전략 계획을 제시했다. 한컴그룹 계열사인 우주·항공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2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우주위성 '스파이어 글로벌'과 협력해 2022년 상반기 국내 첫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저궤도 초소형 인공위성 세종1호는 지상으로부터 500km의 궤도에서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에 12~14회 지구를 선회하며 5m 해상도의 관측 카메라로 7가지 파장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세종1호 발사 후 5호까지 순차적으로 위성 발사를 추진한다. 향후 사업 성장세에 따라 50기 이상의 군집위성을 발사·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구 관측 영역을 세분화하고 데이터 취득 소요 시간을 줄여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한컴그룹은 자체 개발한 정찰용 드론 'HD-500'도 선보였다. HD-500은 관측용 드론으로 이미지·영상 데이터 수집에 최적화됐다. 한컴그룹은 세계적인 영상 카메라 기업인 캐나다 인피니티 옵틱스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국내 완성형 초고해상도 센서 시장을 개척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AI 분석 기술과 인피니티 옵틱스의 센서 기술을 연계해 인공위성용 센서를 공동 개발해 국내외 인공위성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컴그룹은 인공위성·드론·완성형 초고해상도 센서를 확보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항공·지상을 아우르는 영상 데이터 서비스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컴그룹은 ▲농업 분야 ▲산림자원 및 재난재해 관리 ▲도심지 변화 탐지 등 데이터 활용 폭을 확대, 그룹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상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전 세계 우주산업이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영상 데이터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 81조원에서 2024년 100조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상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과감한 차별화 전략과 투자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2 15:04:42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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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학생 근무형 인턴십 ‘T-WorX' 성공적 마무리

SKT는 2일 근무형 인턴십 'T-WorX'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2일 'T-WorX'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T-WorX는 지난 2018년부터 SKT가 대학생들에게 기업의 실제 업무 체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근무형 인턴십이다. 올해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25명의 대학생들과 8주 동안 진행했다. 대학생 인턴사원들은 수료식에서 인턴십을 마무리하며 본인들의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상 통화 솔루션 '미더스'에 가상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 아이디어 ▲'티맵 대중교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선 방안 ▲이동전화의 무선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에 대한 조사결과 등 의견과 제안이 이어졌다. SKT는 수료식에서 T-WorX를 거쳐 올해 SKT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선배가 참석해 인턴십을 마친 후배들에게 앞으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SKT는 T-WorX에 참여한 모든 인턴 사원들에게 진행 업무 및 과제 요약, 인턴십 기간을 함께한 멘토의 격려와 조언이 담긴 리포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SKT는 언택트 상황 속에서도 인턴 사원들이 '이프랜드' 기반 메타버스 미팅, '미더스'를 통한 영상 회의, 랜선 회식 등 온라인 솔루션을 통해 수행 과제를 추진하면서 창의력과 열정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신상규 SKT 기업문화센터장은 "대학생 인턴사원들의 개발역량과 열정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T-WorX 인턴십 과정이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계기, SKT에게는 더 젊고 창의적인 기업으로 혁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2 13:24:18 한창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