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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전환 속도내는 웹툰사들, 네이버·카카오는 드라마로 중소社들은 OST로

웹툰사들의 IP(지식재산권)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위주로 전환을 시도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웹툰 IP를 활용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발표하는 등 IP의 전환 창구가 다양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웹툰의 드라마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리디·레진코믹스와 같은 중소 웹툰사들은 웹툰을 OST로 제작하면서 웹툰 IP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웹툰 IP를 통해 제작한 영상 콘텐츠가 큰 성공을 거두자 너도나도 웹툰 IP 활용에 나서는 모습이다. ◆네이버·카카오, 드라마 제작 속도 낸다 네이버는 지난 7월 자사 웹툰 IP 기반의 영상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7일에는 해당 콘텐츠 라인업 중 하나인 '유미의 세포들'이 티빙과 TVN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는 와이프'의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배우 김고은, 안보현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제작된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 외에 자체 드라마 제작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네이버웹툰은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프리퀄(원작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 웹툰을 제작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로 하반기 SBS를 통해 방영된다. 카카오는 웹툰 IP를 전환을 위한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었던 '이태원 클라쓰'가 JTBC 금토 드라마로 방영되며 최고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IP 전환은 단순히 웹툰 IP를 통해서 다른 플랫폼망을 확대한다는 데 있지 않다. 카카오페이지에 따르면 이태원 클라쓰가 드라마로 방영된 후 누적 구독자가 두 배를 넘긴 1500만, 누적조회수는 3억6000만을 기록했다. 웹툰 IP가 드라마 방영을 통해서 더욱 가치를 얻게 된 것이다. ◆중소 웹툰사들, IP 이용한 OST 제작 웹툰·웹소설 서비스 기업 리디는 최근 자회사 오렌지디 안에 OST 제작을 전담하는 신규 브랜드 오렌지디멘션을 개설하고 웹툰 OST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6일에는 웹툰 '티파니에서 모닝 키스를'의 OST 발매를 시작으로 웹툰 OST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웹툰 '티파니에서 모닝 키스를'의 OST에는 가수 소유가 참여했다. 소유가 부르는 타이틀곡 'Breath'는 알앤비 팝 장르로 오는 8일에 공개된다. 이후 다른 테마곡들도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리디는 '티파니에서 모닝 키스를'을 시작으로 자사의 인기 노블코믹스 '한양 다이어리' 등의 OST도 발매할 계획이다. 가수 소유, 차은우, 에일리 등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레진코믹스도 최근 웹툰 OST를 제작하며 관련 시장에 나섰다. 지난 28일에는 가수 안예은과의 콜라보를 통해 자사의 인기 웹툰 '야화첩'의 OST를 공개했다. 야화첩은 지난 2019년 레진코믹스에서 공개되자마자 웹툰 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선시대 장르 웹툰이다. IP를 새롭게 해석한 점은 이번 OST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웹툰 '야화첩'은 '夜畵'라는 한자를 사용해 '밤에 그리는 그림'이라는 의미지만, 안예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OST '야화'는 '夜花', 즉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적은 자본을 가진 중소 웹툰사들의 경우 OST라는 새로운 IP 전환법이 생긴 것"이라며, "OST 작업이 성과를 낸다면 그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 전환도 시도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IP 전환의 창구가 다양해졌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1-08-30 11:08:1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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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EA, 인공지능 윤리의 모든 것 '인공지능 윤리 개론' 출간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가 빅데이터·의료·교육·제조·건축·미디어 등 인공지능(AI) 윤리 전문가 11명이 공동집필한 '인공지능 윤리 개론'을 출간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사회적 논란도 커지는 가운데 현재의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진단한 신간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행복과 편익을 증진시키려면 AI기술과 AI윤리가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는 전세계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윤리 개론'은 인공지능 윤리의 기본 개념부터 핵심 사례와 이슈, 전망과 과제, 대응 방안까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담은 신간 교양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 과정에서 'AI 편향성' '딥페이크' '개인정보 침해' 등의 인공지능 윤리 문제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미연에 파악하고 대비하여, 인공지능에게 안전장치를 넣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윤리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최근 한 'AI챗봇'이 일으킨 AI윤리 문제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윤리가 조화롭게 발전해야 하는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하면서, 총 11개 파트별로 다양한 인공지능 윤리 주제에 대해 풍부한 사례를 통해 기술하고 있다. 인공지능 윤리 개념과 5대 핵심, 인공지능과 디지털 휴먼,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의 미래, AI 융합 뉴미디어와 윤리, 빅데이터 윤리, 의료 인공지능 윤리, 교육과 인공지능 윤리, 스마트팩토리와 윤리, 감정을 갖는 인공지능, 스마트 건축의 윤리적 문제, 킬러로봇 문제와 해결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2021-08-30 10:21:5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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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SW 교육 플랫폼 대규모 개편 진행

KT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초급 AI 교육 지원에 속도를 낸다. KT는 'KT AI 코딩블록'의 대규모 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T AI 코딩블록은 2019년 9월에 출시한 '지니블록'을 개편해서 재출시한 웹페이지 기반 플랫폼으로 기술들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린 아이들과 같은 프로그래밍 초급자들은 KT AI 코딩블록에 접속한 후 코드 블록을 쌓아가며 AI 활용 앱이나 기가지니와 같은 AI 단말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다. KT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 ▲ KT 코딩교육 캐릭터 '코디니' 적용 ▲ 플랫폼 내부구조 개편 ▲ AI 비서 기능 확대 ▲ 반응형 UI 적용 등을 반영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다. 이를 통해 KT는 데이터를 수집·학습·가공해 미래 예측 AI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이미지 및 언어 분류 등 기존 초급 AI 교육의 한계를 극복했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는 캐릭터를 활용해 즐겁게 교육 받을 수 있고, 반응형 사용자 환경을 적용함에 따라 PC와 라즈베리파이 외 다양한 모바일 단말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 KT AI 코딩블록 개편에 맞춰 미래교육 확대를 위한 여러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KT는 2025년에 예정되어 있는 AI 교육의 초중교 정규 교과 도입에 앞서 미래기술 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챗봇 빌더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실제 만드는 과정으로 과학, 기술 등의 이론을 학습하는 메이커 교육 등에 활용될 AI 코딩블록 기반 단말기 개발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올해 하반기 배포 예정이다. 또한 KT는 테크빌교육과 함께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 AI 수업'을 주제로 무료 학점 이수 비대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상, 교재, 강사용 지도서 등의 형태로 공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무료 제공한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AI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숙련된 강사는 아직 부족하다"며, "KT는 전국의 학교와 강의실 등에서 AI와 SW를 가장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1-08-30 10:03:2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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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실시간으로 인기장소 순위 알려주는 'T지금' 출시

티맵모빌리티가 실시간 인기장소 순위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실시간으로 인기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T지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T지금은 전국 1900만 T맵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5분 단위로 실시간 분석해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500m·1km·3km·5km·10km·전국 단위로 반경 필터를 설정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설정한 목적지 순으로 최대 50개까지 랭킹을 보여준다. 현 위치뿐 아니라 지도상에서 지역을 설정해 사용할 수도 있다. T지금의 가장 큰 특징은 별점이나 인위적인 리뷰, 어뷰징 없이 실시간 목적지 주행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원하는 목적의 인기장소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처음 방문한 지역에서는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를, 식사시간에는 주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당을 찾는 게 가능하다. 반경 필터를 '전국'으로 설정하면 현재 전국 운전자들이 어떤 장소로 가장 많이 이동하는지도 알 수 있다. 반대로 조용한 장소를 찾거나 차량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을 때도 활용할 수 있어 교통량과 인파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T지금은 오는 3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T맵 내비게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기존 '주변' 탭이 'T지금'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T지금 탭 내에서는 수년간 쌓인 데이터 기반의 티맵인기 장소를 비롯해 주유소, EV충전소, 주차장, 음식점, 카페, 편의점, 은행, 마트 등의 위치와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민오 티맵모빌리티 DI그룹장은 "어디로 갈지 고민되는 그 순간, T지금 탭을 열면 현재 핫플레이스가 어디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가 내비게이션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건 이번이 첫번째 사례로 앞으로 운전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9 14:47:0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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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갤럭시 버즈2’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5G 무제한 요금제 이용 고객들에게 갤럭시 버즈2를 부가 서비스 혜택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상품 '갤럭시 버즈팩'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즈팩은 사용 중인 스마트폰 제조사와 관계없이 월정액 10만5000원(부가가치세 포함)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테고리 팩' 부가 서비스로 갤럭시 버즈2(판매가 14만9000원)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 패키지 상품이다. 24개월간 할부로 구매 후 갤럭시 버즈팩 유지 시 할부 금액 전액을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단 할부이자 5.9%는 별도 청구된다. 프로모션 대상은 '5G 프리미어 플러스',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3가지 무제한 5G 데이터 요금제 이용 고객으로,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갤럭시 버즈팩을 포함해 기존의 넷플릭스팩, 유튜브 프리미엄팩 등 7가지 프리미엄 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한 갤럭시 버즈2를 받지 못한 고객들도 부가서비스 가입을 통해 상품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을 통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갤럭시 Z 폴드3·플립3의 사전 개통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 Z플립3를 선택한 고객이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와 20대가 뒤를 이었다. Z 폴드3의 경우 Z 플립3 대비 4050대 비중이 높았다. Z 플립3는 여성이 55%로 절반 이상의 판매 비중을 보였으며, Z 폴드3 구매 고객은 남성이 7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성 비중이 70% 이상이었던 전작인 Z 폴드2와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2021-08-29 11:29:5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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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포스코, AI기반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경쟁력 강화 협력

SK텔레콤과 포스코가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SK텔레콤은 포스코와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AI 솔루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포항과 서울을 오가며 스마트 솔루션 기술 교류를 통해 대규모 제조시설 내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검사 분야에서 AI 적용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먼저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작업장 내 방역을 하거나 위험·이상징후를 탐지하는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7일 자율주행 방역로봇 '키미'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구축하고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양사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해가스에 의한 작업자 인명 손실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과 확산에도 협력한다. 포스코가 개발한 '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야구공 크기만한 유해가스 감지기로, 작업자가 작업을 개시하기 전 밀폐된 공간에 던져 넣으면 질소 등 유해가스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통신망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 사전에 위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제조 영역뿐 아니라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SK 그룹내 주요 제조 계열사에 시범 적용하고, 향후 확산 과정에서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AI 기반 품질검사 분야에서 각 사의 솔루션을 상호 적용하고 공동 사업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은 "기술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영역별 필요에 의해 개발된 기술이 다른 영역의 기술과 만나 고도화되고 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보람된 일"이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양사가 가진 기술 및 솔루션이 산업 현장을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AI 역량과 제조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의 현장중심 기술/솔루션 역량이 만나, 구체적 아이템으로 협업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 협력의 결과물이 대한민국의 산업 안전 제고 및 품질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1-08-29 11:25:1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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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국내 최초 '뇌출혈 AI 분야' 식약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

SK㈜ C&C가 자사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사용 목적과 사용시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3등급 허가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식약처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2019년부터 개발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지난 3월 솔루션 임상시험 종료와 함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인증을 취득했다. SK㈜ C&C는 자체 '비전 AI' 기술 중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했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이 AI 모델 데이터 학습과 검증에 참여했다. 10만여장의 대규모 뇌 CT 영상 데이터가 활용됐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환자의 뇌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이상 여부를 알려준다. 환자 뇌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질환 가능성 0~100% 수치로 제시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표출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가이드 해 의료진의 신속한 영상 판독과 대응을 지원한다. 실제로 응급실에 뇌출혈 의심 환자가 이송될 경우 CT만 찍으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통해 환자 상태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함으로써 의료진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에 적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음으로써, SK㈜ C&C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사업화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SK㈜ C&C는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물론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들과도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고, 종합병원 응급실, 영상의학과, 검진센터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특히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해 뇌출혈 응급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 의료기관 대상 솔루션 무상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초기 개발부터 참여한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진욱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뇌출혈 환자 조기 진단에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사명감으로 개발에 참여했다"며 "이번 식약처 허가는 뇌출혈 판독 AI 모델의 현장 적용뿐 아니라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 AI 모델 개발 및 혁신 의료서비스 발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 그룹장은 "이번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통해 당사 AI 뇌출혈 전문 영상판독 솔루션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뇌출혈 뿐만 아니라 뇌동맥류, 뇌경색 등 뇌혈관계 질환 전반의 판독이 가능한 AI 모델로 확대 개발 중으로 미국, 베트남 등 주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9 11:24:4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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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외교부,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D-100 기념행사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외교부의 첫 온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외교부와 함께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D-100 기념행사를 지난 27일 이프랜드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평화유지 활동 분야 최대 규모·최고위급 회의체로 오는 12월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SKT와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100일을 앞둔 사전 기념행사와 청년 피스키퍼 발대식을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서 진행했다. 청년 피스키퍼는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서포터즈로 평화유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행사는 ▲환영인사 및 청년 피스키퍼 소개 ▲D-100 축하 메시지 상영 ▲엠블럼 공모전 시상식 ▲베스트 비전상 발표 등에 내용으로 SKT의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서 진행됐다. 청년 피스키퍼 발대식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비전상을 수상한 최윤진, 최원희님은 "청년 피스키퍼 활동 과정에서 온라인 사진전, 유엔과의 협업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SKT 양맹석 메타버스 사업담당은 "이프랜드에 청년 피스키퍼들의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열정을 담아 낼 수 있어 기뻤다"며 "향후에도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과 행사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은지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청년 피스키퍼 선발을 축하하고,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2021-08-29 11:24:4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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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 획득…민간 사업자 최초

NHN페이코가 국내 첫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선정되며 정부로부터 높은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NHN페이코는 자사의 인증서 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평가기관이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사업자를 평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평가 결과의 적정성을 검토해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NHN페이코는 전자서명인증 업무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역량 등을 인정받아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먼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앞서 NHN페이코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를 비롯한 주요 공공 서비스에 '페이코(PAYCO) 인증서'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 인정 획득으로 공신력을 더 높인 '페이코 인증서'는 공공,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처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페이코 인증서'는 마이데이터(개인이 직접 본인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것) 시장 공략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통합인증 수단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평가·인정을 받은 민간 인증서가 적용될 수 있다. '페이코 마이데이터' 서비스 또한 '페이코 인증서'를 적용해 본인 확인 과정에서 이용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0년 9월 출시된 '페이코 인증서'는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국민비서, 국민신문고, 개인통관고유번호, 위택스 등 공공 서비스와 NHN 계열사 서비스 등에 적용돼 있다. 올 하반기 50개 공공 서비스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인정 획득으로 사용처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에 획득한 국내 첫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는 '페이코 인증서'의 수준 높은 보안 체계와 기술력, 서비스 운영 역량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페이코 인증서'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관과 국민들에게 선택 받는 전자서명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27 13:43:4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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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뇌기능 연구·해양수산 융복합 기술 전략 마련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핵심 분야인 뇌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해양수산 융복합 기술 육성을 위해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이 주재하는 제19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26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이원 영상회의로 개최해 '뇌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토론 안건으로 '해양수산 5대 기술혁신 전략'을 보고 안건으로 상정·논의했다. 정부는 뇌기능, 뇌질환, 뇌공학 등 뇌 연구 세부 분야별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임상연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뇌기능 이해 고도화와 뇌질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뇌지도 구축을 지속 추진하고, 영장류 연구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관련 국제협력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최근 부상하고 있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등 융합기술개발에 대한 지원강화를 통해 장애·뇌질환 환자의 재활·치료기술 개발 및 뇌 연구 장비,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산재돼 있는 뇌 연구데이터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뇌은행의 뇌조직, 혈액, 척수액 등 각종 자원의 확보, 관리, 분양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양수산 분야에 특화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양수산 5대 기술 혁신 전략'을 수립했다. 첫번째로 파력·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해수를 활용한 수소 생산부터 항만에서의 활용, 발생한 탄소의 저장까지 단계별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해양공간을 구현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저감 산업소재, 생분해성 어구 등과 같은 플라스틱 대체소재 등 해양 신소재를 개발하여 해양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두번째로 자동화·지능화 된 디지털 항만과 친환경 설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포트를 조성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24시간 물류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친환경 선박과 연료의 적·하역도 지원할 계획이다. 세번째로 선박 기관과 설비를 자동화하고 안전한 항만 입·출항을 지원하는 육상연계 기술을 개발해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형 친환경선박을 단계별로 개발하는 한편, 개발된 자율운항·친환경 선박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해상 테스트베드와 인증 등 표준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네번째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어업관리로 데이터에 기반한 자원관리를 지원하고, 양식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형 수산식품 스마트 가공공장, 유통 콜드체인 구축 등을 통해 수산업 밸류체인을 조성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앞선 핵심 기술개발 분야에서 기업 주도의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초기 기술개발부터 창업·사업화, 투자유치·성장까지 기업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혜숙 과기장관은 "최근 뇌 분야 자체의 급속한 발전은 물론,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면서 많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진보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전략이 국내 뇌 연구·산업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는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오늘 발표한 전략은 해양수산업의 디지털화 및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신산업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민간의 R&D 투자 역량 부족을 보완하되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성장주기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26 15:32:08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