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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6월 중국서 열리는 'CES 아시아 2020'도 연기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아시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아시아 2020'이 연기됐다. /CES 아시아 홈페이지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아시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아시아 2020'이 연기됐다. 전미소비자협회(CTA)는 10일 "CES 아시아를 2015년 중국 상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성장하며 성과를 이어왔지만, 올해 CES 아시아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CES 아시아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고려한 최선의 결정이며 참관사, 바이어, 미디어, 연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CTA측은 CES 아시아와 같은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기업과 참가자가 수많은 시간 및 노력을 투자해야함을 인지하고 있어 이 시점에서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CES 아시아 일정 연기 정보를 빠른 시일에 전달함으로써 기업 및 참가자가 전시 참여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리소스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 공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 CES 아시아 참관사에게는 수수료 없이 비용을 환불할 계획이다. CES 아시아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CTA가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행사로, 2015년부터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채윤정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0 09:33: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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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학 개발업체 제제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수학교육 서비스를 개발하는 제제듀의 로고. /제제듀 인공지능(AI) 수학교육 서비스를 개발하는 제제듀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제제듀는 연세대 수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이주진 대표가 학생들을 가르치며 기술을 통한 개인화 수학 교육 보편화의 필요성을 체감해 지난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수학 학습의 전 과정을 개인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수학은 많은 학생이 양질의 학습 경험을 원하는 영역이지만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과외와 같은 고비용 서비스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제제듀는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개인별 학습 전 과정을 추적·진단해 과외에 준하는 개인화 수학 교육 경험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이주진 제제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수학 교육 분야에서 고수준 AI기술이 필요한 것과 제제듀의 성장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수학 교육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과 베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퓨처플레이 권오형 파트너는 "수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개인별 수행과정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전히 고비용 사교육이 만연한 게 현실"이라며 "제제듀가 수학 교육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저비용, 고효율의 맞춤화 학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0 09:22: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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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카메라, 중형 포맷 S-시스템 신제품 '라이카 s3' 출시

독일 라이카카메라가 중형 포맷 S-시스템의 신제품 '라이카 S3(Leica S3)'를 출시한다. /라이카카메라 독일 라이카카메라가 중형 포맷 S-시스템의 신제품 '라이카 S3(Leica S3)'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카 S3는 새롭게 개발된 6400만 화소의 중형 포맷 센서와 라이카 마에스트로 2 프로세서를 장착, 이전 모델에 비해 71%의 해상도가 증가했으며, ISO 50000까지 넓은 감도 범위를 제공한다. S-시스템만을 위해 개발된 30×45㎜ 사이즈와 클래식 3:2 비율의 라이카 프로 포맷 센서가 카메라에 장착됐고, 2GB 버퍼 메모리는 센서에서 생성된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에도 원활한 업무 환경을 보장한다. S-시스템 렌즈가 지원하는 중앙 셔터는 1/1000초의 가장 빠른 셔터 스피드에서도 플래시 동기화를 허용해 전문가들의 플래시 사용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며, 밝은 조명에서의 촬영 시에도 뛰어난 결과물을 보장한다. 이번 신제품 S3는 초당 3 프레임의 연속 촬영이 가능해 어떠한 순간에도 원하는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고, 크고 안정적인 SLR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구성해 빠르고 안정적인 자동 초점으로 선명한 포커싱을 선사한다. 또 중형 센서의 전체 영역을 풀 HD 영상 촬영뿐 아니라 최초로 특정 형식의 4K 시네마 해상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이카 이미지 셔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촬영 테더링과 다양한 설정 제어가 가능하고, DNG 및 JPG 형식으로 캡처한 이미지를 컴퓨터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또 라이트 룸 플러그인을 통해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라이카 S3를 이미지 프로세싱 프로그램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전문가 사용에 대한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GPS 기능과 Wi-Fi 무선랜(WLAN) 기능을 지원해 '라이카 FOTOS' 앱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라이카 S3의 바디는 마그네슘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니터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렌즈 마운트는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 내구성을 더했다. 수분과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제품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씰(Seal) 구조를 적용해 제품이 더 잘 보호되도록 설계됐다. 라이카 S3는 3월부터 전 세계 라이카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채윤정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9 11:14: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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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4K핸디캠 'FDR-AX43' 출시

소니코리아가 고화질의 영상을 더욱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B.O.SS.를 탑재한 4K 핸디캠 'FDR-AX43'을 출시한다. /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가 고화질의 영상을 더욱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B.O.SS.를 탑재한 4K 핸디캠 'FDR-AX43'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FDR-AX43은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해 맞춤 설계된 핸디캠으로, 사용자가 걷고 뛰거나 이동을 하는 중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해 매끄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자이스(ZEISS) 바리오 조나 T 줌 렌즈를 탑재하고 있으며, 20배 광학 줌 및 HD 모드 시 40배, 4K 모드 시 30배의 클리어 이미지 줌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1/2.5 타입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 및 비온즈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저조도 환경에서 탁월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며, XAVC S 4K에서 최대 100Mbps, XAVC S HD에서 최대 50M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해 하이-비트레이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는 고속 인텔리전트 AF 기능을 지원한다. FDR-AX43은 셀피 촬영이 가능한 플립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235분 레코딩이 가능한 고성능의 배터리와 AC 전원 어댑터를 제공한다. 또 추가적인 영상 편집 과정없이 캠코더 내에서 간편하게 짧은 영상 제작이 가능한 '하이라이트 무비 메이커' 기능을 지원해 편리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편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4K 핸디캠 FDR-AX43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44만9000원으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채윤정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9 11:11: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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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뮤직 서비스 바이브, 음원사용료정산시스템 상반기 도입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가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 'VIBE 페이먼트 시스템(VPS)'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입한다. /바이브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에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 'VIBE 페이먼트 시스템(VPS)'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VPS는 바이브 이용자가 낸 스트리밍 요금이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전달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바이브를 비롯한 국내 음원 사이트들은 전체 음원 재생 수에서 특정 음원의 재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인 비례배분제를 채택해왔다. 플랫폼 측면에서 비례배분제는 재생된 수에 비례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합리적인 방식이지만,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내 음악을 들은 이용자의 규모'보다 '플랫폼의 절대 재생 규모'가 음원 정산액 규모에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만들고, 비주류 음악을 즐겨 듣는 이용자일수록 지불한 월정액의 일부가 내가 듣지 않은 인기 음원의 아티스트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이브는 AI 추천 엔진을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VPS 도입도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으로 아티스트들과 팬의 연결 고리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보려는 또 다른 시도다. 네이버는 VPS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의 멤버십 비용이 어떤 아티스트에게 전달되었는지 투명하게 확인하고, 인기 아티스트는 물론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나 비주류 장르 음악 활동을 펼치는 독립 아티스트들 역시 팬들의 응원이 더 직접적으로 전달됨으로써 건강한 창작활동을 이어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 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 변경은 아티스트를 위한 바이브의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개선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 서비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상반기 중 VPS 시작을 위해 음원사 및 유통사 등 유관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권리자가 재생 관련 데이터 및 정산액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9 09:28: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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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경쟁력 원천 컴퓨팅 자원 활용 지원

과기정통부의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의 지원 변경 내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경쟁력의 원천인 컴퓨팅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시도해볼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AI가 범용기술로 급부상함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13조 달러를 기여해 글로벌 GDP는 연평균 1.2%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개발은 데이터 획득과 가공을 거쳐 반복학습을 통한 AI 모델 생성 과정에서 최종 서비스로 완성되는 데, 이 과정에서 대규모 연산과정이 필요하고 다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연산자원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고성능 컴퓨팅 구축은 비용이 고가여서 대학·스타트업·연구소 등에서의 연산자원 활용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800여개 기관에 GPU 서버와 개발 환경, 백업 서비스, 보안 관제 등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는 기관들은 AI 개발 과정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 연산 처리 속도가 빨라져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들은 다음 달 10일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8 13:41: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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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코로나 19 선별에 도움 기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내원 환자들의 영상의학적 폐렴 소견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강원도 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신고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도입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폐렴 진단에 도움을 주는 주요 흉부 엑스레이 소견 3가지 ▲경화 ▲간질성음영 ▲흉막삼출을 비롯해 ▲결절 ▲기흉 등 총 5가지 소견을 검출하는 기능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또 허가받은 5가지 소견 및 질병에 대한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은 99%에 달한다. 최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의료기관 내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 확충 예산을 지자체에 집행하기로 함에 따라 의심환자 선별을 위한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말 강원도 지역 보건소에서는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설치하면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도입 완료했다. 이를 통해 내원 환자들의 영상의학적 폐렴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 코로나19 신고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많은 흉부 소견을 3초 이내에 의심 병변과 함께 정확하게 검출한다"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높은 판독 성능으로 24시간 운영될 수 있어 이번 코로나19 대응 시 의료진의 업무 경감 및 정확한 환자 분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3-08 13:30: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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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데이터 가공하는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인기...'큰 폭 성장세'

일반인들이 회원 가입 후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가공에 참여하고 작업 비용을 받는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라우드웍스·셀렉트스타·딥네츄럴 등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가공기업들은 국내외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자를 수만명에서 최대 10만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수백명씩 국내외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AI 일등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DNA(데이터·네트워크·AI) 분야에 올해 5조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AI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가공기업들은 최근 고객사를 확대하면서 수십개에서 10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도 늘리고 있어 재택근무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벌 수 있는 데이터 가공 작업은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알바나 퇴근 후 일하는 '투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데이터 가공 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유튜브 등에서 재택근무로 고소득을 벌 수 있는 알바로 유명세를 타면서 3월 현재 작업자수가 약 1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4월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같은 해 10월 오픈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 CNS, SK C&C 등 대기업과 마인즈랩 등 스타트업,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대학 등 10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대영 크라우드웍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많은 기업들에서 AI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딥러닝 학습에 필요한 많은 데이터는 기존 방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AI 개발기업들이 우리와 작업하면서 데이터 준비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의 플랫폼 사업이 활기를 띔에 따라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 8개 투자사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셀렉트스타는 모바일 데이터 가공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앱 '캐시미션'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기반 작업자 플랫폼은 세계에서 최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일반적인 데이터 가공 작업이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작업을 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사용자 수만 우리나라와 필리핀을 합쳐 약 2만5000명이며, 매주 200명 이상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거리의 양과 작업자 수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음에도 입소문으로 가입하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런칭 후 1년이 지난 현재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43여개의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총 1250만 건의 학습데이터를 생산했다. 플랫폼에 올라가는 프로젝트 수도 상시 3~4개에서 많을 때는 20개 정도가 올라가며, 동시 작업자수도 수백명에서 천 여명까지 참여하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면서 카카오벤처스로부터 4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딥네츄럴은 지난해 9월 '딥네츄럴 AI' 플랫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회원수 4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AI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분기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등 학교 및 국립국어원 등 기관, 대상홀딩스와 같은 대기업 및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엔젤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원 대표는 "작업, 검수도구를 비롯한 플랫폼 전반에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유저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쓴 결과, UI/UX가 좋다는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04 15:32: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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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인스펙션, 흉부엑스레이 폐영상 AI 분석 솔루션 코로나 19 조기검진 효과 있어

인공지능 폐영상 검출 솔루션의 코로나19 환자 분석 이미지.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인공지능(AI)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흉부엑스레이 폐영상 AI 분석 솔루션'이 코로나19의 조기 진단 및 중증도 분류시 필요한 폐영상 정보 값을 제공해 의료진의 조기검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객관성 있는 효과 분석을 위해 미국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진행을 영상 자료와 함께 추적 관찰해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보고한 사례를 활용했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흉부엑스레이 폐영상 인공지능분석 기술을 코로나19 환자의 영상에 적용한 결과, 폐렴 증상 진행에 대응해 분류 확률 값의 선형적인 증감이 재현됐으며, 관심 영역을 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진료 현장에서 우리의 AI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확진 전 단계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의심환자들을 선별해 확진 판정까지의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확진자에게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선별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돼 입원치료의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관계자는 "지금 중국에서는 우한 지역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병변 분석을 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활용성이 떨어진다"며 "흉부 엑스레이는 다양한 기관과 지역에서 보유량이 CT에 비해 월등히 많아 접근성이 좋고 검진 차량 및 이동형 장비 등을 사용해 병원 내부에 들어갈 필요 없이 선별 진료소 등에서 간단히 촬영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설치 방식도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방식과 일반 컴퓨터에 설치 방식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4 14:58: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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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 "국내 최대 규모 식물 유전체 정보 DB 구축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할 것"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식물에 대한 전장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포보스 국내 최대 규모로 자생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해외 식물 600여종에 대해서도 DB 구축을 완료한 인공지능(AI) 바이오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인포보스다. 이 회사는 식물에 대한 전장 유전체 정보 DB를 활용해 AI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는 "전 세계에서 해독이 안 된 국내 자생식물 70종에 대해 유전체를 해독해 DB로 구축했다"며 "해외 식물 638종에 대해서도 공개된 염기서열 등 유전체 정보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1개의 식물에 대해 유전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8000만~1억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인포보스는 이 비용을 3000만원 정도로 1/3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자생식물은 4500종에 달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분석이 쉽지 않아 환경부, 농림부, 산림청 등 정부기관이 유전체를 해독한 국내 자생식물은 10여종 내외에 그쳐요. 우리는 현재 프리A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데, 투자가 완료되면 추가로 국내 자생식물 100종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에요."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식물병리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유전체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에서 암유전체 관련 벤처기업의 생물정보학 부사장을 맡았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한 커피 로스팅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지내면서 커피 유전체를 연구했다. 2015년 인포보스를 설립하고 환경부에서 국가생물종목록 시스템 관리용역을 수행하고, 여러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유전체 해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창업 이후 유전체 DB 분석과 생물 다양성 자료 분석, 식물이 사는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기후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그러다 기초과학탐사연구소를 운영하던 손장혁 대표를 공동 대표로 영입하면서 AI 기반의 신약 개발 사업으로 확대했다. 손 대표는 '식물자원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에서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는 국내 최초의 식물 문화 마케터이다. 박 대표는 연구자인 반면 손 대표는 벤처 1세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공동 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식물에 대한 전장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포보스 "식물의 종 정보와 유용정보의 관계를 정리해 관계형 DB를 만들었어요. 종 정보를 2800종 이상 수집했고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문헌과 논문 등에서 '감기에 좋다', '혈압에 좋다'와 같은 유용정보를 47만8000건을 얻어 관계형 DB로 구축·분석했어요." 이 회사가 개발한 AI 유전체 정보분석 시스템인 '메타프리-AI'는 유전체 정보에서 생화학 합성과정 정보를 기반으로 자생식물이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 후보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1차 대사산물이 생존에 꼭 필요한 물질이라면, 2차 대사산물은 생존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질로, 다양한 효소가 관여한다. 하지만 현재는 2차 대사산물 관련 정보가 산재돼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신물질 발굴에 한계를 지닌다. "식물 유전체를 바탕으로 식물이 만들어내는 2차 대사산물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요. 생화학합성 과정에 효소가 관여를 하는 데, AI로 관련된 효소 및 인자들의 존재여부를 예측하고, 실제 그 기능을 하는지 추정할 수 있어요." 메타프리-AI를 통해 생리활성 물질 종류를 추정하고, 대량의 생리활성물질 분석 및 전사체(한 세포에 존재하는 모든 RNA의 합) 분석을 통해 해당 물질의 생산조건 예측이 가능해진다. 또 대량의 물질정보 확인 시스템인 '메타ISM'를 활용, 2차 대사산물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9개 정도의 프리세팅을 하고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2차 대사산물의 함량에 대한 정량화도 가능하다. "한 식물의 2차 대사산물 250개에 어떤 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250번 이상의 실험을 해 물질을 검출해야 합니다. AI를 활용하면 특정 식물의 유용성 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가지고 미리 물질을 예측할 수 있고, 진짜 존재하는지 확인만 하면 돼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요. 정보 분류도 AI가 맡아요." 예를 들어, A 식물종에 있는 물질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하면 유용정보만 가지고 그 종에 이런 물질이 있을 거야 하고 AI가 추정을 하게 된다. 많은 데이터를 넣어주면 이 식물이 감기에 좋은 지 안 좋은 지 AI로 예측도 가능하다. "AI는 기존에 감기에 좋다는 정보가 전혀 없었던 새로운 종이 감기에 좋다는 것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밝힐 수 있어 감기약 신약후보를 발굴할 수 있어요." 인포보스는 국내 자생식물에 대해 유전체를 해독하는 등 연구를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포보스 일반적으로 식물에서 나온 하나의 물질을 신약 개발에 활용하지만, 인포보스는 식물에서 추출된 혼합물로 더 효과적으로 신약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에서도 신약 개발에 천연물을 활용하는 추세예요. 약이 독하고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보통 식물에서 추출된 하나의 물질을 원료로 사용하는데, 이미 존재하는 천연물에서 추출된 혼합물은 그만큼 부작용이 덜 하다는 강점이 있어요. " 박 대표는 지난해 바이오기업에 대해 신뢰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1년에 90개 이상 논문을 발간했을 정도로 연구성과 공개를 통해 '정직한 기업'이라는 점을 입증하려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500~1000종의 국내 자생종 DB를 확보하면 수입되는 식물을 대신할 수 있는 우리나라 식물자원을 찾아내 공익적인 효과도 거두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중국에서 엑티오사이드를 보유한 지황을 많이 수입하는데, 우리나라의 미선나무에서도 같은 물질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내 대신 활용하도록 추천할 수 있어요. 팔각이 타미플루의 원료가 되면서 엄청난 수입원이 되고 있는데, 이 같은 식물을 발굴하는 노력도 계속할 거예요."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4 14:47:4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