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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소프트뱅크도 선택한 美 실리콘밸리 AI 서빙로봇 리딩기업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이 지난 1월 소프트뱅크 등이 주도해 3200만 달러(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가 설립한 베어로보틱스는 시드 투자로 약 380만 달러(40억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 A 투자 규모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베어로보틱스가 이처럼 높게 평가를 받은 것은 이 회사가 개발한 AI 서빙로봇 '페니'가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외식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정우 대표는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대형 외식업체인 컴패스(COMPASS)에 서빙로봇을 공급했고, 구글에서 직접 요청해 구글 카페테리아에서도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롯데의 빌라드샬롯과 부산 TGI프라이데이에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주립 명문 텍사스주립대 오스틴캠퍼스에서 컴퓨터사이언스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가 AI를 남보다 빠르게 공부한 덕에 로봇에도 AI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었다. 하 대표는 미국 인텔을 거쳐 구글에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중, 부업으로 시작한 식당에서 서빙로봇을 개발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식당이 잘 되면서 하루에 8㎞를 오가며 서빙을 하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힘들었고, 서빙 직원들이 지쳐 그만두는 것을 보고 로봇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것. "미국에서 풀 서빙을 하는 식당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예요. 풀서빙 식당에 음식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일만 하는 푸드러너라는 직종이 있었는데 이 직종도 없어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서버들이 음식까지 나르게 돼 힘들고, 손님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요." 하 대표는 '힘든 일을 로봇이 해주면 서버들은 손님에게 더 잘해줄 수 있고 식당이 잘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우려를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인력난을 해결하고 힘든 일만 대신 해주는 '도우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는 서빙로봇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주변의 만류가 많았어요. 3년 전 서빙로봇을 처음 개발해 현재 100대 정도를 운영해요. 컴패스에서 추가로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물량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요." '페니'는 3단으로 설계돼 쟁반 3개를 놓을 수 있게 기획됐고, 중국의 로봇 기업이 이 같은 컨셉트를 따라했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AI 기술도 활용되는데, 로봇이 센서 데이터로 매장 내 위치를 파악하는데, 길을 찾을 때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정할 때도 AI가 학습된 데이터를 활용해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로봇에서 중요한 것이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의 수준을 맞출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소송도 자주 걸리고요. 저희 로봇은 사람이 바닥에 엎드려 있어도 손을 치지 않으며, 로봇이 사람이 다리를 꼬면 감지하기가 힘든데 이 상황도 잘 인식해요." 베어로보틱스는 올해 초 개최된 CES에서 사람이 많은 전시 현장에서 서빙로봇을 계속 운행했다. CES에서 보통 로봇이 무대에 나와 시연을 하지만 전시회 현장을 오가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자율주행 로봇이 잘 운행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품질의 로봇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실리콘밸리에 창업하면서 좋은 엔지니어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전 세계에서 AI와 로봇을 개발하려는 회사들은 많은데, 좋은 인재를 뽑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요. 저희는 구글 엔지니어로 리더 역할을 하던 몇 분이 옮겨왔고, 로봇을 실제로 상품화했던 엔지니어들도 일하고 있어요." 베어로보틱스는 미국에서 서빙로봇 분야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국 외식업협회에서 혁신상을 받고, 지난달 유럽 외식업협회에서도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10~20개 가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서빙로봇이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돈을 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해요. 미국, 한국 이외에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에요." 유럽에서도 문의가 많은 만큼 양산을 늘리면 유럽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에서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외식업 규모가 큰 텍사스주의 달라스에 사무실을 오픈한다. "밀려있는 주문들을 처리하기 위해 양산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 투자 받은 자금을 제품 양산을 늘리는 데도 사용할 계획이에요. 내년에는 1만대의 로봇을 양산해 식당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하 대표는 앞으로 로봇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외식업체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10년 정도 후에 '베어로보틱스 덕분에 식당 운영이 편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요. 로봇을 보러 식당에 오는 것은 한번이지, 맛과 좋은 서비스를 받아야 식당을 다시 찾는 만큼 '로봇 식당'을 내세우지 않아요. 저희 로봇으로 외식업체가 90% 이상의 시간을 맛과 서비스에 할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2020-03-18 13:48: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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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매출 36% 증가, 2700억원 투자 유치 '성과 톡톡'

정부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성과 분석 결과, /과기정통부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이 36% 증가했으며, 약 2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톡톡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혜기업의 73.5%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글로벌 프로젝트'의 수혜기업이 지난해 창출한 성과를 17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들을 'K-글로벌' 브랜드로 통합해 지원하고 있다. 조사에 응답한 457개 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5612명으로 2018년 말 기준 임직원수 3987명과 비교해 40.8%(1625명)가 증가했다. 매출액은 총 4523억원으로 2018년 매출액인 3313억원과 비교할 때 1210억원(36.5%)이 증가했다. 수혜기업의 86.7%(396개)에서 지난해 매출이 발생해 2018년 68.5%(313개)보다 18.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약 1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은 지난해 2694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2018년 1514억원과 비교할 때 1180억원(77.9%)이 증가했다. 지난해 투자유치 성공기업은 148개로, 전년 103개 대비 43.7% 증가해 정부의 ICT 벤처투자 환경 조성 노력이 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의 지난해 출원한 특허건수는 1364건으로 2018년 1116건과 비교할 때 총 248건(22.2%)이 증가했다. 특허출원이 있는 기업은 242개로, 전년 182개 대비 33.0% 증가해 수혜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자기술 확보에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기술별 특화된 창업·성장 지원, 해외진출 등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성공적으로 고성장을 이뤄낸 사례들도 있었다. 기업용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윗코리아는 'ICT유망기술개발지원사업(2015)' 및 'K-글로벌 해외진출 지원 사업(2018~19)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 4월 서비스를 미주에 론칭했고, 지난해 8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에서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레몬헬스케어는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2018)' 참여 후 다음해 'SW 고성장 클럽 200'에 선정되며 NH농협생명, 서울대병원과 서비스를 오픈하고 신한금융그룹 3개사 등으로부터 105억원에 달하는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은 규모보다 속도가 중요하며, ICT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는 매우 큰 기회"라며 "ICT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T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7 13:25: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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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에 통신요금 감면 등 지원 대책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봉화군·청도군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 통신 및 우편 등 법령에 따라 지원이 실시된다. 우선 전파 분야에서는 특별재난 지역에 개설돼 있는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전액 감면한다. 전파사용료 감면은 지역 전파관리소에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으로, 감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편분야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기관 상호간 또는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에게 발송되는 구호 우편물은 무료로 배송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우체국보험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해주는 금융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또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세부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은 관계부처·기관 및 지자체 등의 피해 규모·현황 파악과 지원책 마련 등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춰 통신사와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특별재난 지역에 대한 우편, 우체국 금융, 전파사용료, 통신 분야 요금감면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7 11:38: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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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튜브 채널과 협력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온라인 마케팅 나서

LG전자의 2020년형 'LG 그램 17(17Z90N)' 제품컷./LG전자 LG전자가 17일 유명 IT 유튜브 채널 '깨봉채널'과 협업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뛰어난 내구성을 알리는 온라인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통칭)의 특성을 고려, 비대면·비접촉 마케팅의 일환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IT 기기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명 IT 유튜버 깨봉이 경기도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를 찾아 촬영한 '내구성 탐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LG 그램 노트북과 LG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에 거치는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전자제품 판매사원으로 활동한 이색경력의 깨봉은 LG 그램 17 노트북과 LG V50S 씽큐(ThinQ)의 내구성 테스트 장면을 촬영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여러 환경을 고려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인증에 준하는 가혹조건을 설정하고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거친다. LG 그램은 가볍고 튼튼한 장점을 앞세워 국내 대화면·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2020년형 LG 그램 17은 WQXGA(2560×1600) 해상도의 IPS 패널을 탑재했으며, 화면 테두리는 물론 화면과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까지 최소화해 몰입감과 화면 활용도가 뛰어나다. LG전자는 또 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과 함께 밀스펙을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새롭게 시작했다. LG Q51은 30만원 초반 가격에 6.5인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 전·후면 4개 카메라, 4000mAh 배터리, 최대 7.1채널 DTS:X 입체음향 등 준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7 11:0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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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제휴로 지능형 업무 로봇 개발 추진

SK C&C가 17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RPA 기반의 디지털 전환(DT)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 C&C SK C&C가 제조·금융·통신·서비스 등 주요 산업별 시스템에 특화된 지능형 업무 로봇 개발을 위해 글로벌 리딩 기업과 손을 잡는다. SK C&C는 17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RPA 기반의 디지털 전환(DT)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위치한 3500개 이상의 기업에게 170만개 이상의 업무 로봇을 제공, 생산성 제고와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이번 MOU는 SK C&C가 보유한 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종합 디지털 플랫폼·시스템 구축 역량에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기술 역량을 결합, 산업별 시스템 및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지능형 RPA 시스템 모델'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향후 기업별 업무 특성을 분석해 관행적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핵심 업무별 최적의 RPA 적용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에서의 자동화는 물론 각 산업별로 특화된 업무 영역에서의 자동화가 이에 해당된다. 양사는 먼저 대형 글로벌 플랜트 및 건설 분야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RPA 시스템을 개발, SK건설 조달 업무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만들어질 RPA 시스템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의 이상국 통신·서비스디지털부문장은 "지능형 RPA 시스템 모델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한국 주요 기업의 핵심 시스템을 완벽히 수용하며 디지털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SK그룹 관계사들의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은 "우리는 차별화된 업무 자동화 기술력과 풍부한 구축 경험, 다양한 국내외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SK C&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업무 자동화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7 10:27: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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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운영 조이코퍼레이션, 50억 규모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온라인 비즈메신저 플랫폼 채널톡 로고. /채널톡 온라인 비즈메신저 플랫폼 채널톡을 운영하는 조이코퍼레이션이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톱티어 창업투자사(VC) 3개사가 참여했다. 지금까지 조이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118억원에 달한다. 조이코퍼레이션은 2017년 채널톡의 유료 서비스가 정식 론칭된 이후 1년만인 2018년 5배 성장을 이뤄내고, 2019년 3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채널톡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데, 전 세계 22개국에서 채널톡을 사용해 전체 매출의 10%가 일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도 순항 중이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국내외 시장에서 채널톡 인지도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자금으로 활용하면서, 올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이끈 KB인베스트먼트 장상혁 이사는 "채널톡은 압도적인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지난해 한해 동안 전년 대비 3배 성장했으며, 이는 국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에 해당한다"며 "최근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SaaS 기반 스타트업이 빠르게 유니콘 기업에 도달하고 있으며, SaaS 시장이 한국에서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이코퍼레이션의 최시원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채널톡의 국내 사업 확장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널톡은 모바일 시대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고객관리 솔루션 기능을 강화하면서, 국내 B2B 시장을 대표하는 SaaS 기업이 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7 09:2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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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들, 폐질환 분석 솔루션으로 코로나19 심각한 국내 및 개발도상국 공략 본격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수출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뷰노·제이엘케이인스펙션·루닛 등 의료 AI 기업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폐렴의 빠른 진단이 절실해진 가운데 AI 흉부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이 폐렴 진단에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내세워 정부의 의료기관, 병원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실제로도 의료기관, 보건소, 병원에 납품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등 국가에서 흉부 엑스레이 폐질환 AI 분석 솔루션이 크게 호평을 받음에 따라 제품을 납품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의료 AI 기업들은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에 대해 올해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폐렴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서 효과를 입증하고 코로나19 진단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영상의학적인 폐렴 소견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강원도 지역 보건소 및 대구파티마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해진 지난 2월 말 강원도 지역 보건소는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설치하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내원자들의 폐렴 여부를 선별하는 데 AI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1월부터 체스트 엑스레이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뷰노는 또 최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국가의 의료기관과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시아, 중동 아시아 등 다수 국가의 기업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흉부엑스레이 폐질환 AI 분석 솔루션이 코로나19의 조기 진단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내세워 코로나19 관련 정부기관, 의료기관에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료현장에서 AI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확진 전 단계에서 의심환자를 선별해 확진 판정 전까지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확진자에게는 중증 환자를 선별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실제 코로나19 진료 현장에 사용되도록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폐질환 AI 분석 솔루션을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대한결핵협회의 총 11개 지부에 납품하는 성과도 거뒀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또한 개발도상국에 폐질환 분석 솔루션 영업을 강화해 지난 2월 미국 비정부 기구인 클린턴 건강접근권재단(CHAI)에 'JLD-02K'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 라오스 국가의 폐결핵 센터에서 본격 활용된다. 이에 앞서의료기기와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을 결합된 폐질환 분석 장비인 '핸드메드(HandMed)'를 지난해 인도 폐결핵 퇴치 기구인 CETI에 공급해 인도 10개 빈민지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루닛은 AI 흉부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를 지금까지 빅5 종합병원과 1~3차 병원, 보건소 등에 공급한 성과를 내세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루닛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CXR를 활용한 영상 분석건수가 50만장을 돌파했으며,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제품 계약을 체결해 전국 16개 센터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또 CXR를 아랍에미리트의 의료기관에 공급해 해외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다각화해 의료 인프라가 미비한 동남아 지역 등에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0-03-16 17:56:19 채윤정 기자
네이버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독립법인으로 분사

네이버는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가 글로벌 서비스로의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자회사인 스노우가 서비스하는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로 사용자의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3억천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과 10대 이용자 비율이 각각 90%, 80%를 차지해 글로벌 10대 이용자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가 2018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8월에는 전세계 37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새로 출범하는 네이버 Z 코퍼레이션은 자체적인 아바타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향후 이용자들이 의상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제페토만의 창작자 플랫폼 '제페토월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미니게임 등의 액티비티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IP 사업자들과의 제휴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와 김대욱 제페토 리더가 공동 대표를 맡으며, 5월 1일 분할 이후 스노우의 100% 자회사가 된다.

2020-03-16 17:55:11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코로나19 지원 나선 재택근무 솔루션 기업 격려, 지원 강화키로

재택근무 솔루션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택근무 시스템을 일정기간 무료나 할인에 나섬에 따라 과기정통부도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세종특별자치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재택·원격근무 솔루션(소프트웨어) 제공기업과 관련 솔루션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과 원격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원격근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SW 기업의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활용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NBP, 알서포트, 더존비즈온, 토스랩, 해든브릿지, 더블미, SK텔레콤 등 기업과 이홍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18년 말 기준 재택근무 솔루션 제공 기업은 약 80개이며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서 원격 근무를 도입한 사업체는 12만개로 전체 기업의 약 3%로 집계됐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국내 SW 기업들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온라인 영상회의 및 원격제어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거나 세무통합정보시스템을 대구·경북 지역에 무상 공급하기도 했다. 또 중소기업 대상 서버비용 50% 인하에 나선 기업도 있다. 과기정통부 및 고용노동부도 올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25억원 지원하고, 스마트워크 시범사업에 3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비와 간접 노무비를 지원 중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개발 및 5G 기반의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원격 가상회의·강의 시스템 기술개발을 올해 25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지원을 통해 웹에서 여러 명이 실시간 편집할 수 있는 인프라웨어의 문서편집기 기술이 글로벌 서비스에 나섰고, 고객이 원하는 챗봇을 쉽게 만들도록 도와주는 아크릴의 챗봇 빌더 시스템은 대기업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5G 기반 더블미의 홀로그램 가상회의 플랫폼은 도이치텔레콤에 40만 달러에 계약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재택근무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 SW 기업들의 제품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소프트웨어협회와 협력해 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알림마당을 운영하고,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재택근무 솔루션을 무상제공하거나 할인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해 주신 기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민간의 공동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재택근무 어려움이 줄어들고, 우수 솔루션이 많이 활용돼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6 14:30: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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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밀알복지재단에 전자제품 기부

파나소닉코리아가 지난 13일 밀알복지재단에 각종 전자제품을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 김인종 본부장(왼쪽)이 파나소닉코리아 전낙용 경영전략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4번 항목인 '교육 보장 및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디지털카메라, 이미용기기, 안마의자, 프로젝터, 헤드폰 등 전자제품을 지난 13일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13년 동안 전자제품을 기부하는 등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파나소닉은 글로벌 차원으로도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에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적지위를 획득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인 밀알복지재단과 사회 공헌을 위한 파나소닉의 경영 이념이 일치해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파나소닉코리아 쿠라마 타카시 대표는 "밀알복지재단과의 협업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교육과 평생학습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나소닉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행동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6 14:28:2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