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일반
기사사진
AI 기업들, 재택근무 지원이나 AI 솔루션 무상 제공 나서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TeamUP)'의 프리미엄 버전을 6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및 기관들을 위해 공익적인 목적에서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나 AI 기술 무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무상 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늘고 있는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지원하거나 기업·기관이 정보성 콘텐츠를 제작할 때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TeamUP)'의 프리미엄 버전을 6개월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팀업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의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단계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신규 가입자 수가 33.3% 증가하는 등 기업들로부터 협업 솔루션 문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조성민 이사는 "이번 코로나19의 심각성으로 많은 기업들이 갑작스럽게 재택 근무를 선택하게 됨에 따라 원격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팀업의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많은 기업들도 평상시와 동일한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경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팀업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로 대용량 파일 및 이미지 캡처 전송이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 ▲그룹 피드(게시판) ▲쪽지 ▲클라우드 저장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제품은 유료로 판매되던 제품으로, 사용 인원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당 30GB의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저장된 자료는 지원 종료 후에도 유지된다. 마인즈랩은 지난달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회의록 자동정리 서비스 '마음회의록'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이용자가 음성녹음 파일을 마인즈랩 AI 클라우드 시스템에 업로드하거나 텍스트화 된 회의록 파일도 내리받을 수 있다. 또 회의안건, 참여자, 시간 등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회의록 파일이 만들어진다. 마인즈랩은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알고리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원격 영상회의 솔루션 '리모트 미팅'과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를 4월까지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달 판매예약 건도 무상 지원으로 변경했으며, 일부만 사용하던 기업에는 전 직원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성우 수준에 이르는 AI 합성음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클로바 더빙'을 정보성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5월 31일까지 무상 지원한다. 기업과 학교, 기관이 정보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클로바 더빙은 네이버가 지난 2월 선보인 서비스로, 별도로 연기자를 섭외할 필요 없이 텍스트 입력만으로 음성 합성이 가능해 편리하다. 이에 앞서 와이즈넛은 '코로나19 챗봇'을 개설하고 각 기관들이 무료로 링크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3 17:00:4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테이블매니저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누적금액 50억원

IT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는 메가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KB증권, 신한캐피탈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테이블매니저 IT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가 메가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KB증권, 신한캐피탈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테이블매니저의 누적 자금조달 금액은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포함해 약 5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네이버와 카카오의 벤처캐피털인 스프링캠프, 케이큐브벤처스, 에스큐빅엔젤스로부터 총 3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중소기업벤처부 팁스 프로그램에 창업팀에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테이블매니저는 레스토랑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 '테이블매니저(TableManager)'와 레스토랑 실시간 온라인 예약 플랫폼 '마이테이블(MyTable)'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마이테이블은 지난해 4분기 4만5000 이상 예약 건을 기록해 서비스 론칭 첫 분기보다 150배 성장했다. 최근 테이블매니저는 누적 예약이 300만건을 돌파했다. 테이블매니저는 이번 투자액을 기반으로 국내 예약솔루션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레스토랑 고객사를 늘리고, 이를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더 많은 매장과 더 많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테이블매니저는 현재 수도권 위주로 700개사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애슐리, 가온, 알라프리마,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엔타스 그룹, 송추가마골, 탑클라우드 등 유명 레스토랑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테이블매니저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3 09:24:2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AI 탑재한 로봇 개발 경쟁에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 연 평균 29% 급성장

국내외 로봇 개발업체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개발에 주력하면서 관련 시장이 연 평균 29% 성장률(수량 기준)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0억달러(약 37조1000억원)에서 2024년 1220억달러(약 146조300억원)로 4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로봇은 크게 전문 서비스용, 개인 서비스용으로 나눠진다. 전문 서비스 로봇은 배송·물류 로봇, 의료 로봇, 매장이나 공항, 건물 로비, 식당 등에서 접하는 안내·홍보(PR) 로봇이 대표적이다. 전문 서비스 로봇은 개인용보다 물량은 적지만 단가가 더 비싸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전문 서비스 로봇이 70%(약 220억달러)를 차지했고, 2024년 7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PR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억5000억달러에서 2024년 75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서비스 로봇 중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로는 LG전자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등에서 선보인 서빙로봇 등 PR 로봇이 꼽힌다. 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서울 송파구의 이탈리안 음식점 메리고키친 등 전국의 유명 식당에 대여해 운영하고 있다. 배송·물류 로봇 분야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자율주행 배달로봇인 '딜리타워'를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도 회사 건물 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건국대에서 캠퍼스 배달로봇에 대한 시범 운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최근 LG전자와 최근 배달 및 서빙로봇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0'에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면서 다양한 집안 관리를 수행하는 로봇인 '볼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개인 서비스 로봇은 로봇 청소기, 잔디깎이 로봇 등을 들 수 있으며, 시장 규모는 지난해 96억 달러(11조5000억원)에서 2024년 270억 달러(32조3300억원)로 연 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로봇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로봇이 맡고,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업무를 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2 13:38:3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서비스 분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가능 업종 확대 등 규제개선 법령 개정·공포

최근 5년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현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민간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기업부설연구소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6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분야 기업이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중견기업 연구전담요원의 인적기준을 매출액에 관계없이 완화된 기준(10→7명)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소기업 이하만 신고 가능했던 분리구역 인정요건을 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기업까지 신고 가능하도록 확대하고 분리구역 면적도 확대(30→50㎡)했다. 기업부설연구소 변경신고 의무기한도 14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특히 중소기업·소속기업 직원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등을 통해 허위 연구소 설립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현재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연구소 및 연구원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신고된 연구소는 4만750개이며 이 중 서비스 분야로 인정받은 연구소는 9202개(22.6%)이다. 또 전체 연구원 수 33만7420명 중 서비스 분야 연구원 수는 5만5189명(16.4%)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기초연구법령 개정에 따라 부동산업, 음식업 등의 서비스분야 R&D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2 12:00:2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휴이노,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원 투자유치로 시리즈 A 마무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휴이노(HUINNO)가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가로 시리즈 A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휴이노 임직원 일동. /휴이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휴이노(HUINNO)가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가로 시리즈 A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단독 투자로 성사됐다. 유한양행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총 50억원을 투자해 휴이노의 2대주주 권리를 확보했다. 휴이노는 최근 금융투자자(FI) 그룹을 통해 시리즈 A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 유한양행이 전략적투자자(SI)로 새롭게 참여했다. 유한양행 휴이노 로고. /휴이노 휴이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환자가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며 증상이 느껴질 때 언제 어디서나 심전도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심장내과 및 흉부외과 교수진이 측정된 심전도를 확인하게 된다. '메모워치(MEMO Watch)'는 이미 K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개발 중인 '메모패치(MEMO Patch)'도 올해 상반기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AI 기반의 '메모AI(MEMO A.I.)'는 측정된 심전도를 의료진이 손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술이다. 유한양행은 자사의 경구용항응고제(NOAC) 보급과 함께 휴이노 심전도 기기의 분석 및 모니터링 기술의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기존 1차 의료기관(개원의)의 경우,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와 분석 기술의 보급이 어려워 경구용항응고제를 처방할 수 있는 길이 요원했으나 휴이노 기술을 통해 1차 의료기관에서도 손쉽게 심전도를 측정 및 분석해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부정맥 환자를 조기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면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맥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며 "향후 3차 병원에 가지 않고 동네에 있는 1차 의료기관(개원의)에서도 부정맥 진단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이노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 모니터링 부정맥 진단' 사업을 위한 임상시험 공고를 게시하고 지난 2월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임상시험 환자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2 10:10:5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로 '언택트' 현상 두드러지며 AI 및 로봇 각광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언택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각광을 받고 있다. '언택트'는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에 접촉을 뜻하는 '컨택트(Contact)'를 합성한 단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방식을 가르킨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와 우아한형제들은 모바일 편의점이나 AI 배달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레드타이는 호텔 프런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채팅으로 예약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운영해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 아이앤나의 외부에서 앱으로 신생아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와 메이크봇의 병원예약을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AI 챗봇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용량이 2.5~3배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코트야드 메이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최근 어매니티를 배달하는 AI 배달로봇, 필요한 스낵 및 생필품을 객실에서 주문하는 모바일 편의점, 모바일 체크인 등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론칭한 모바일 편의점의 경우, 지난 2월초와 비교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월 중순부터 매출이 2.5배 가량 급상승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실제로 체험한 고객들이 긍정적인 코멘트들과 함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영상이나 사진으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편의점은 객실 투숙객들이 안내문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편의점에 바로 접속 가능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생필품 뿐 아니라 호텔의 미니바 등의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된 상품은 AI 로봇인 '코봇'을 통해 객실 앞까지 배달된다. 코봇은 지난 1월 1대를 추가해 총 2대가 있으며, 투숙객이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해 어매니티 등을 요청할 때 객실 등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 모바일 체크인은 체크인 시간 설정 후, 모바일 키(key)를 요청하면 호텔 직원이 객실을 배정하고, 배정이 끝나면 고객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키가 발급되는 서비스이다. 프런트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블루투스 기반 모바일 키로 엘리베이터 탑승부터 객실 문까지 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자율주행 배달 로봇인 '딜리타워'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지난 10월 1차로 진행한 이후 이를 확대해 현재도 이 로봇을 회사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배달원(라이더)과 대면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딜리타워'는 1층에서 라이더가 음식을 실으면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문 앞까지 전달해주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레드타이는 AI 컨시어지 챗봇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의 버전 2.0을 최근 선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달 챗봇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한 5성급 대형호텔의 컨시어지 챗봇을 집계해보니 이번 달에만 이전 대비 2.5~3배 정도 챗봇을 통한 상담 메시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코로나19로 면대면보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투숙객이 컨시어지 챗봇을 이용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AI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200~300여개 호텔에 서비스하고 있는데 호텔 홈페이지에 뜬 레드타이의 챗봇에서 호텔 예약, 부대시설 예약, 룸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고, 여행상품 및 주변 맛집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공해 정보를 얻으러 호텔 컨시어지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아이앤나는 AI를 활용해 산후조리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아기의 영상을 외부에서 앱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감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빠, 조부모 등 외부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 늘면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는 이용자들 중 이 서비스를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산후조리원에서도 아이보리 베베캠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더 많은 조리원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이크봇도 별도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상담원을 전화로 연결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팅으로 연결해 병원의 진료시간대를 선택하고 예약할 수 있는 24시간 병의원 예약 챗봇인 '메이크봇H'를 서비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0-03-01 14:16:27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ICT R&D 사업 참여시 코로나19 피해 입은 기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 사업 참여 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이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토대로 더욱 적극적인 규정 해석과 정책시행을 통해 즉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원할 경우, 정부납부기술료 납부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고, 기술료의 일부나 전부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훈령을 3월 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해 ICT R&D 사업 참여시 부담해야 하는 민감부담금 비율 기준을 현행 2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완화해 연구비의 약 5%에 상당하는 기업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또 기존 인력도 정부 출연금을 통해 인건비를 현금으로 계상할 수 있도록 허용해 경영상 인력고용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는 기술개발 자금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융자자금 신청 시 대출검토 기간을 단축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초 일정대로 연구비가 연구기관에 지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잠복기간에 해당하는 2주간 2020년도 ICT R&D 신규과제 선정평가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 평가일정·장소를 분산·조정해 다수 인원이 동시에 밀집하는 상황을 가급적 축소하고, 평가장 소독 및 소독제·마스크 비치, 안전요원 배치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준비도 보다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방안은 국민들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ICT 산업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1 12:00:3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비보텍, AI 얼굴인식 엔진 전 모델 탑재

글로벌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생산업체 비보텍(VivoTek)이 인공지능 얼굴인식 엔진을 전 모델에 탑재한다. 27일 비보텍의 한국 총판점인 한성SMB솔루션은 비보텍이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분야의 세계 1위 업체인 사이버링크(Cyberlink)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최첨단 AI 안면인식 엔진을 비보텍 IP 카메라 전 모델에 통합 적용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미(FaceMe)' 기술은 AI 안면 인식 엔진과 비보텍 네트워크 카메라가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에 통합돼 보안 관리자가 정확한 안면 인식 경고를 수신할 수 있게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이다. 버지니아 친(Virginia Chin) 비보텍 한국 담당은 "사물인터넷(IoT)과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의 혁신과 기술 발전과 맞물려 보안은 물론 공공의 안전, 뱅킹 등 거의 모든 산업과 업계 전반에 걸쳐 안면 인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하면 인터넷 네트워크로 인식된 인물에 대한 동선을 정밀 추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의 핵심 요소는 바로 얼굴을 캡처하는 카메라다. 비보텍은 세계적인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 주자인 사이버링크사의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영상보안 카메라 분야에서 한발 앞선 더 정교한 얼굴인식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한성SMB솔루션은 페이스미 기반 비보텍 IP 카메라를 판매할 협력업체를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2020-02-28 10:32:3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