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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서비스 분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가능 업종 확대 등 규제개선 법령 개정·공포

최근 5년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현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민간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기업부설연구소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6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분야 기업이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중견기업 연구전담요원의 인적기준을 매출액에 관계없이 완화된 기준(10→7명)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소기업 이하만 신고 가능했던 분리구역 인정요건을 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기업까지 신고 가능하도록 확대하고 분리구역 면적도 확대(30→50㎡)했다. 기업부설연구소 변경신고 의무기한도 14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특히 중소기업·소속기업 직원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등을 통해 허위 연구소 설립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현재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연구소 및 연구원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신고된 연구소는 4만750개이며 이 중 서비스 분야로 인정받은 연구소는 9202개(22.6%)이다. 또 전체 연구원 수 33만7420명 중 서비스 분야 연구원 수는 5만5189명(16.4%)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기초연구법령 개정에 따라 부동산업, 음식업 등의 서비스분야 R&D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2 12: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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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노,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원 투자유치로 시리즈 A 마무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휴이노(HUINNO)가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가로 시리즈 A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휴이노 임직원 일동. /휴이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휴이노(HUINNO)가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가로 시리즈 A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단독 투자로 성사됐다. 유한양행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총 50억원을 투자해 휴이노의 2대주주 권리를 확보했다. 휴이노는 최근 금융투자자(FI) 그룹을 통해 시리즈 A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 유한양행이 전략적투자자(SI)로 새롭게 참여했다. 유한양행 휴이노 로고. /휴이노 휴이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환자가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며 증상이 느껴질 때 언제 어디서나 심전도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심장내과 및 흉부외과 교수진이 측정된 심전도를 확인하게 된다. '메모워치(MEMO Watch)'는 이미 K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개발 중인 '메모패치(MEMO Patch)'도 올해 상반기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AI 기반의 '메모AI(MEMO A.I.)'는 측정된 심전도를 의료진이 손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술이다. 유한양행은 자사의 경구용항응고제(NOAC) 보급과 함께 휴이노 심전도 기기의 분석 및 모니터링 기술의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기존 1차 의료기관(개원의)의 경우,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와 분석 기술의 보급이 어려워 경구용항응고제를 처방할 수 있는 길이 요원했으나 휴이노 기술을 통해 1차 의료기관에서도 손쉽게 심전도를 측정 및 분석해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부정맥 환자를 조기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면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맥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며 "향후 3차 병원에 가지 않고 동네에 있는 1차 의료기관(개원의)에서도 부정맥 진단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이노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 모니터링 부정맥 진단' 사업을 위한 임상시험 공고를 게시하고 지난 2월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임상시험 환자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2 10:10: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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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언택트' 현상 두드러지며 AI 및 로봇 각광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언택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각광을 받고 있다. '언택트'는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에 접촉을 뜻하는 '컨택트(Contact)'를 합성한 단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방식을 가르킨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와 우아한형제들은 모바일 편의점이나 AI 배달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레드타이는 호텔 프런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채팅으로 예약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운영해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 아이앤나의 외부에서 앱으로 신생아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와 메이크봇의 병원예약을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AI 챗봇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용량이 2.5~3배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코트야드 메이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최근 어매니티를 배달하는 AI 배달로봇, 필요한 스낵 및 생필품을 객실에서 주문하는 모바일 편의점, 모바일 체크인 등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론칭한 모바일 편의점의 경우, 지난 2월초와 비교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월 중순부터 매출이 2.5배 가량 급상승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실제로 체험한 고객들이 긍정적인 코멘트들과 함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영상이나 사진으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편의점은 객실 투숙객들이 안내문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편의점에 바로 접속 가능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생필품 뿐 아니라 호텔의 미니바 등의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된 상품은 AI 로봇인 '코봇'을 통해 객실 앞까지 배달된다. 코봇은 지난 1월 1대를 추가해 총 2대가 있으며, 투숙객이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해 어매니티 등을 요청할 때 객실 등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 모바일 체크인은 체크인 시간 설정 후, 모바일 키(key)를 요청하면 호텔 직원이 객실을 배정하고, 배정이 끝나면 고객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키가 발급되는 서비스이다. 프런트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블루투스 기반 모바일 키로 엘리베이터 탑승부터 객실 문까지 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자율주행 배달 로봇인 '딜리타워'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지난 10월 1차로 진행한 이후 이를 확대해 현재도 이 로봇을 회사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배달원(라이더)과 대면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딜리타워'는 1층에서 라이더가 음식을 실으면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문 앞까지 전달해주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레드타이는 AI 컨시어지 챗봇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의 버전 2.0을 최근 선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달 챗봇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한 5성급 대형호텔의 컨시어지 챗봇을 집계해보니 이번 달에만 이전 대비 2.5~3배 정도 챗봇을 통한 상담 메시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코로나19로 면대면보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투숙객이 컨시어지 챗봇을 이용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AI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200~300여개 호텔에 서비스하고 있는데 호텔 홈페이지에 뜬 레드타이의 챗봇에서 호텔 예약, 부대시설 예약, 룸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고, 여행상품 및 주변 맛집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공해 정보를 얻으러 호텔 컨시어지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아이앤나는 AI를 활용해 산후조리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아기의 영상을 외부에서 앱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감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빠, 조부모 등 외부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 늘면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는 이용자들 중 이 서비스를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산후조리원에서도 아이보리 베베캠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더 많은 조리원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이크봇도 별도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상담원을 전화로 연결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팅으로 연결해 병원의 진료시간대를 선택하고 예약할 수 있는 24시간 병의원 예약 챗봇인 '메이크봇H'를 서비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0-03-01 14:16:27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ICT R&D 사업 참여시 코로나19 피해 입은 기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 사업 참여 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이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토대로 더욱 적극적인 규정 해석과 정책시행을 통해 즉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원할 경우, 정부납부기술료 납부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고, 기술료의 일부나 전부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훈령을 3월 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해 ICT R&D 사업 참여시 부담해야 하는 민감부담금 비율 기준을 현행 2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완화해 연구비의 약 5%에 상당하는 기업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또 기존 인력도 정부 출연금을 통해 인건비를 현금으로 계상할 수 있도록 허용해 경영상 인력고용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는 기술개발 자금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융자자금 신청 시 대출검토 기간을 단축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초 일정대로 연구비가 연구기관에 지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잠복기간에 해당하는 2주간 2020년도 ICT R&D 신규과제 선정평가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 평가일정·장소를 분산·조정해 다수 인원이 동시에 밀집하는 상황을 가급적 축소하고, 평가장 소독 및 소독제·마스크 비치, 안전요원 배치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준비도 보다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방안은 국민들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ICT 산업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1 12:00: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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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텍, AI 얼굴인식 엔진 전 모델 탑재

글로벌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생산업체 비보텍(VivoTek)이 인공지능 얼굴인식 엔진을 전 모델에 탑재한다. 27일 비보텍의 한국 총판점인 한성SMB솔루션은 비보텍이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분야의 세계 1위 업체인 사이버링크(Cyberlink)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최첨단 AI 안면인식 엔진을 비보텍 IP 카메라 전 모델에 통합 적용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미(FaceMe)' 기술은 AI 안면 인식 엔진과 비보텍 네트워크 카메라가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에 통합돼 보안 관리자가 정확한 안면 인식 경고를 수신할 수 있게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이다. 버지니아 친(Virginia Chin) 비보텍 한국 담당은 "사물인터넷(IoT)과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의 혁신과 기술 발전과 맞물려 보안은 물론 공공의 안전, 뱅킹 등 거의 모든 산업과 업계 전반에 걸쳐 안면 인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하면 인터넷 네트워크로 인식된 인물에 대한 동선을 정밀 추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의 핵심 요소는 바로 얼굴을 캡처하는 카메라다. 비보텍은 세계적인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 주자인 사이버링크사의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영상보안 카메라 분야에서 한발 앞선 더 정교한 얼굴인식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한성SMB솔루션은 페이스미 기반 비보텍 IP 카메라를 판매할 협력업체를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2020-02-28 10:32: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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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NH투자증권 디지털 워크프레이스 구축 나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NH투자증권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 Place)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7일 NH투자증권과 '디지털 혁신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IT 혁신 역량과 AI 기술력, 모바일 플랫폼 노하우, 카카오의 일하는 문화 등을 활용해 NH투자증권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와 일하는 문화 혁신을 지원한다. 우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개발중인 기업용 메신져 플랫폼을 활용해 NH투자증권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디지털화한다. 임직원 간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돕고 기존 업무시스템과 연계한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개, 공유, 소통'으로 대표되는 카카오 특유의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접목해 NH투자증권의 일하는 문화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음성인식, STT/TA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력을 NH투자증권의 금융투자 역량에 더해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 솔루션, AI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영역에서도 협업해 디지털 업무 혁신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디지털 혁신의 리더로서 플랫폼 및 AI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NH투자증권과 AI 기술 리더로서 기업 업무 혁신의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만나 최고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며 "NH투자증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27 16:11: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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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AI 협회 및 기업, 수요-공급기업 만나는 네트워킹 행사 잇딴 취소에 '한숨'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공지능(AI) 협회 및 기업들이 올해 주력하고 있는 네트워킹 행사가 잇따라 취소돼 고심하고 있다. AI 협회 및 기업들은 올해 AI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매칭이나 고객 발굴을 위한 수요기업과의 만남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수립했다. 또 이를 위해 기업 관계자들이 만나는 네트워킹 행사 자리 마련이 꼭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를 이메일 회의로 대체하거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미뤘으며, 추후 상황을 봐서 행사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AI 대표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는 대기업·금융권 등 수요 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AI 기술 기업들을 모두 보유한 만큼 매달 수요-공급 매칭을 위해 조찬포럼과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 12일에는 조찬포럼을 정상 개최했지만, 20일 개최 예정이던 2월 네트워크 만찬은 취소했다. 네트워크 만찬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로, AI 기업에게는 자사의 기술을 적극 어필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또 3월에는 오는 11일 총회를 겸해 조찬포럼을 진행하고 만찬 행사도 개최하려고 했지만 우려가 커짐에 따라 두 행사 모두 취소했다. 대신 총회는 서면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총회는 서면 결의서에 지난해 결산, 올해 경영계획 승인, 이사사 승인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가·부를 선택해 보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협회 차원에서는 네트워크 자리 마련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주변의 만류와 우려로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업체인 에이모(AIMMO)는 당초 지난 13일 강남N타워에서 '2020 AI·빅데이터 로드 맵'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행사를 취소했다. NBP와 에이모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 사례 및 활용방법, 컨설팅 등을 지원해 AI 데이터를 가공하는 수요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생겼다. 에이모 관계자는 "AI 학습을 위한 자율주행, 이미지 등 데이터 가공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관련 세미나와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등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며 "추후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행사를 다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은 지난해 말부터 스타트업들과 마인즈랩 간의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마인즈 밋업 행사'를 매달 개최해왔는데, 당초 27일로 계획된 이달 행사는 취소됐다. '에코마인즈 밋업 행사'는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마인즈랩이 최신 AI 기술을 발표하고,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AI+X(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를 기존 산업에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모색하고, AI 도입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레드타이가 AI 플랫폼을 활용한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개발하고, 네오코믹스는 마인즈랩의 AI 합성 기술을 콘텐츠 더빙 서비스에 도입하는 등 응용 기술이 개발된 바 있다. 마인즈랩은 현재 3월 행사 대신 오는 4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마음 AI 세미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학습 데이터 제작 툴과 초고품질 데이터 셋,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 등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결과물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0-02-27 15:13:03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코로나19 대응 위해 R&D 평가 연기나 비대면 대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관에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연구현장에서 우려되는 감염 확산을 사전 예방하고,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인 동안에는 선정·단계·최종평가 등 평가일정은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대체해 진행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일정 상 1분기 내에 전문가 대면회의가 집중 예정돼 있는 만큼,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원활한 전문가 섭외를 위해 연기가 가능한 평가는 평가일정을 연기하고, 선정평가 등 조속한 과제 착수를 위해 필요한 경우, 화상·서면회의 등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또 평가자 섭외가 어려울 경우, 상피제 예외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상피제는 피평가자와 동일기관 동일학과, 학부, 최하위단위 동일연구부서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막는 제도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연구계획 변경 등에 따른 부가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위험지역 방문 자제 및 집단행사 개최 자제에 따라 발생하는 위약금 및 취소 수수료, 연구 관련 회의·행사 개최시 참여자들의 감염병 예방 경비를 연구비에서 집행할 수 있다. 또 확진자 및 의심확자 발생에 따른 연구기관 폐쇄 및 핵심 연구인력 격리 등으로 연구공백이 발생한 경우, 위험상황 종료 후 안정적인 연구복귀와 후속 연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구기관 폐쇄 등에 따른 연구 중단 및 재개, 연구 중단 대비 사전 조치 등을 위한 부가적인 비용의 연구비 집행을 허용하고, 연구비 사용실적보고서 제출기한 예외를 인정하고, 충분한 연구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과제 연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대응을 위해 정부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위기상황 속에서도 연구자가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2-27 15:12:41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SW 분야 주 52시간제 안착 위한 수발주자협의회 발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소프트웨어(SW) 분야에 주 52시간 제도의 현장 안착을 도모하고, SW 사업 근무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공공 SW사업 수·발주자협의회'(이하 수· 발주자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발주자협의회는 지난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된 'SW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의 현장안착을 위한 후속조치로 추진된다. 또 공공 SW 사업에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관계자(수주자), 공공 SW 사업을 발주하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사업관리자(발주자) 및 관련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 담당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민간전문가 1인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수·발주자협의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 개최될 예정이며, SW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주 52시간 제도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협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보완대책의 실질적인 현장적용 방안 ▲공공 SW사업 발주문화 개선 방안 ▲SW 사업 근로환경 개선 방안 ▲SW 업계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방안 등이다. 특히, 주 52시간 안착을 위해 수·발주자간 합의한 자율추진과제에 대해 이를 준수한 SW 기업에 대해 공공 SW사업 추진 시 지원·우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제1차 수·발주자협의회는 코로나19 문제를 고려해 3월 중 적정한 시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수·발주자협의회가 공공 SW 사업의 수발주 문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27 12:13:29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SW 분야 주 52시간제 안착 위한 수발주자협의회 발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소프트웨어(SW) 분야에 주 52시간 제도의 현장 안착을 도모하고, SW 사업 근무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공공 SW사업 수·발주자협의회'(이하 수· 발주자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발주자협의회는 지난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된 'SW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의 현장안착을 위한 후속조치로 추진된다. 또 공공 SW 사업에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관계자(수주자), 공공 SW 사업을 발주하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사업관리자(발주자) 및 관련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 담당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민간전문가 1인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수·발주자협의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 개최될 예정이며, SW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주 52시간 제도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협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보완대책의 실질적인 현장적용 방안 ▲공공 SW사업 발주문화 개선 방안 ▲SW 사업 근로환경 개선 방안 ▲SW 업계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방안 등이다. 특히, 주 52시간 안착을 위해 수·발주자간 합의한 자율추진과제에 대해 이를 준수한 SW 기업에 대해 공공 SW사업 추진 시 지원·우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제1차 수·발주자협의회는 코로나19 문제를 고려해 3월 중 적정한 시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수·발주자협의회가 공공 SW 사업의 수발주 문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2-27 12:00:2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