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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백년가게 88곳·백년소공인 68곳 추가 선정

세종 순대국밥집 '부강옥', 경기 광주 조선백자 제조 '도평요'등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순대국밥 전문점 '부강옥', 광주 서구에 있는 미용실 '문미영헤어컬렉션' 등이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광주에 있는 백자연구소 '도평요', 경남 진주에서 전통가구용 장석을 전문 제작하는 '고전장석' 등은 백년소공인에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백년가게 88곳, 백년소공인 68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처음으로 시작한 백년가게는 현재까지 총 812곳, 이듬해부터 지정한 백년소공인은 총 413곳이 각각 명단에 포함됐다. 백년가게에 선정된 세종시 부강옥은 3대째 가업승계 중인 순대국밥 전문점으로 '부강옥'이라는 상표 등록과 순대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순대공장 자동화로 온라인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 문미영헤어컬렉션의 대표는 50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행정안전부의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또 천연 곡물 염색재료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교동다원'은 100여 년이 넘은 오래된 한옥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수리해 1999년에 문을 연 곳으로 2대가 함께 운영하며 전주 한옥마을 대표 전통찻집으로 자리하고 있다. 부산 중구에 있는 '현음악기'는 40년간 악기 수리, 제작, 판매를 해온 곳으로 온 가족이 전문 기술교육을 이수하고 해외악기 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악기상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년소공인에 포함된 경기 광주 도평요는 도예명장인 한일상 씨가 1976년 설립해 왕실조선백자의 맥을 잇는 백자연구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후배 도예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남 진주의 고전장석은 무형문화재 두석장 이수자인 정태교 씨가 22년간 전통가구용 장석을 전문 제작하는 곳으로, 두석장 전수교육관을 직접 운영하며 기술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에 있는 '홍익가구공예사'는 대한민국 명장 가구제작 1호인 소병진 씨가 29년간 전통 목가구를 제작하는 곳으로 32건의 특허, 상표, 디자인 등록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용인한지'는 2017년 전주한지장으로 지정된 김인수 씨가 22년간 문화재 복원 보존용 한지 등을 제작하는 곳으로 전통 한지의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기부 길동 지역상권과장은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후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온라인 비대면 경제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에 라이브커머스와 구독경제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하고 백년가게 전국협의회 등을 통한 성과 공유와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1-04-28 12:0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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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앱 하나면 전 금융사 계좌조회 이체 가능…저축은행 오픈뱅킹서비스 개시

오픈뱅킹서비스 저축은행 확대/유토이미지 앞으로는 스마트폰에 저축은행 앱 하나만 있다면 전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서비스는 하나의 금융회사 앱으로 타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금까지 오픈뱅킹 가입자는 4월 기준 7657만명으로 계좌는 1억3853만좌에 달한다. 금융위는 우선 오픈뱅킹서비스를 저축은행까지 확대한다. 기존오픈뱅킹 서비스는 시중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앱에서 저축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저축은행 앱을 통해서도 타 금융사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서비스는 우선 73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앱 SB톡톡이나 자체 앱을 통해 통해 오는 29일부터 실시한다. 나머지 6개 저축은행은 전산개발이 완료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오픈뱅킹 사용예시/금융위원회 또한 오픈뱅킹서비스는 저축은행 앱에서 오픈뱅킹 메뉴로 접속하면 된다. 이후 어카운트인포서비스를 통해 타금융회사 계좌를 조회 등록하면, 조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사에 자금을 예치하고 이를 하나의 앱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이용경험 및 편익이 제고될 것"이라며 "저축은행을 비롯한 참여업권 간 차별화된 앱 개발, 대고객 서비스 경쟁을 통해 신규고객 유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4-28 12: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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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상반기 2차 공채 총 48명 인재 뽑는다

5월7일까지 접수…체험형 청년인턴 14명도 포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상반기 2차 공채를 통해 48명을 선발한다. 28일 기정원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전문 인력 확보 및 사회형평적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일반직 및 공무직 16명, 개방형직위 등 전문 인력 18명, 체험형 청년인턴 14명을 각각 채용한다. 기정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운영예산 2조원을 바라보는 등 최근 양적·질적 성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직 2급, 개방형직위, R&D PM(Project Manager) 등 각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 19명을 추가로 채용해 기관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R&D PM은 중소기업 미래 전략 기술인 미래차, AI 분야와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그린뉴딜 분야 등 3개 분야의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공무직 중 장애인재 2명, 고졸인재 5명을 할당해 채용을 실시하며 휴직자 대체인력의 경우 시간제 근무인력을 모집, 경력단절 여성의 채용확대가 기대된다. 접수는 5월7일까지이며 각 전형단계를 거쳐 분야별로 6월 또는 7월에 임용할 예정이다. 모든 채용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야 직무별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기정원 홈페이지 및 입사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보다 안전하게 채용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세종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기정원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4-28 09:0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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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3.5%로 올렸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3.5%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올렸다.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함께 민간소비 유도, 반도체 등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ADB는 28일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한국 전망치로 비교하면 국제통화기금(IMF) 3.6%보다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보다 높은 수치다. ADB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3.1%로 전망했다. ADB는 올해 한국이 경제 성장률을 회복하는데 정부의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한 소비 촉진 유도, 한국판 뉴딜 등도 성장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정부가 3.2% 성장을 전망했는데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3%대 중·후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DB는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3%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 6.8%보다 0.5%포인트 올렸다. 특히, 중국은 8.1%로 아시아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 내년 성장률은 5.3% 예상했다. ADB는 아시아 회원국들의 성장률 상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ADB는 "코로나19로부터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제 혜택, 보조금 제공 등 정책을 통해 녹색 금융 등 민간자금을 동원하고, 민간자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합의된 표준 마련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1-04-28 08:44: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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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예비창업자 위한 무료 벤처창업교실 연다

5월17일까지 75명 내외 모집…소셜벤처 관련 우대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기술보증기금이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들을 위해 벤처창업교실을 무료로 연다. 기보는 '2021년 제1회 벤처창업교실' 교육생을 28일부터 5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창업교실은 5월24일부터 6월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전액 무료다. 교육 대상자는 제조, 정보통신(ICT),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분야, 지식문화산업 등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3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로서 75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관련분야 창업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온라인 교육콘텐츠 시청 및 화상 실시간 강좌 등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트렌드 분석 ▲시장개발 ▲투자유치전략 ▲정부지원제도의 이해 등 기술창업과 관련된 실무지식 위주의 강좌들로 구성됐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맞춤형 창업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기보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벤처창업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9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보의 맞춤형 창업보증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 기술기반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기보 백경호 이사는 "기보는 정부의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 계획에 맞춰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특히, 이번 벤처창업교실에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개념과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법률 시행에 맞춰 소셜벤처 분야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8 08:43: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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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경영진단 위한 11가지 체크리스트 내놔

11가지 경영위기에 대한 대응방안 보고서 출간 경영·기술·생산 관리 분야…37가지 성패 분석도 핀란드 노키아(Nokia)는 90년대 초 경기침체기 시절 새롭게 부상하는 이동통신 분야로 사업을 대전환해 2000년에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사업 전환을 위해 제지, 펄프, PC 등 기존의 주력산업을 대부분 매각했다. 또 유럽 휴대폰 2위 업체인 영국의 '테크노 폰'을 인수하기도 했다. 유럽 통신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미국, 아시아에 판매거점도 확보했다. 91년엔 최초로 GSM 방식의 디지털 휴대전화를 상용화시켰다. 노키아는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8년만에 글로벌 점유율 40%로 1위를 확보했다. 반면 일본의 코닥(Kodak)은 1975년 당시 디지털 카메라를 최초로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필름 시장에만 집중해 결국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 신규 디지털 제품으로 인한 새로운 시장의 등장을 무시한 채 기존 사업에 대한 규모의 경제 확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개발도상국 진출, 일본 시장 공략 등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이후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필름 카메라 시장이 위축되면서 코닥의 매출도 급감했다. 이처럼 두 글로벌 기업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바로 '경쟁력'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쟁력을 포함한 11가지 경영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 중에선 경영관리 분야의 경우 ▲외부대응 ▲수익성 ▲경쟁력 ▲자금관리, 기술관리 분야는 ▲기술유출 ▲기술개발 ▲데이터관리 ▲인력관리, 생산관리 분야는 ▲생산성 ▲안전관리 ▲품질 및 현장관리가 각각 포함돼 있다. '경쟁력' 부문에서 명암이 엇갈린 노키와와 코닥의 경우 협업관계 취약, 유사품 출현, 차별화 부족이라는 위기를 뛰어넘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관건이었다. 중진공은 보고서를 통해 취약한 협업관계에 대처하기 위해선 동종 또는 이종 업종간 협업은 다양한 마케팅 기회, 비용절감, 영업력 강화, 유통기회의 증가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조언했다. 또 차별화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선 차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꾸준한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이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사의 지속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경쟁업체의 현황 파악을 통한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정책자금을 지원한 5만5042개사의 기업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실패 요인을 조사했다. 실패기업의 평가결과와 부실원인 등도 검토했다. 경영관리·기술관리·생산관리 3가지 분야에 대해 핵심지표를 추출해 외부환경과 함께 분석하고 기업경영 유의사항도 정리했다. 이를 종합해 업종별로 11가지 경영위기 사항을 정의하고 요인별 상세내용, 대처방안 등 대응전략도 제시했다. 아울러 경영위기 유형별 37가지에 달하는 실패사례와 극복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는 그동안 기업현장에서 함께하며 수집한 생생한 사례로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과 대처방안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해 보고서에 담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월에는 '성공하는 기업에게는 3C가 있다'는 주제로 중소벤처기업 성공전략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한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와 대응전략을 참고해 기업들이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의 상세내용 및 대응전략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의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1-04-27 15:4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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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배송 속 아이스팩, 10개 중 4개는 환경오염 냉매 써

식품 배송시 사용하는 아이스팩 10개 중 4개는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고흡수성수지 냉매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업체 중 갤러리아백화점, 대상, 동원F&B, 마켓컬리, 오뚜기 등 12곳은 올해 안에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모두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32개 유통사업자를 대상으로 식품 배송에 사용한 아이스팩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27일 발표된 조사 결과 64개 냉장·냉동 제품에 동봉된 아이스팩 57개 중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이 38.6%(22개)였고, 나머지 61.4%(35개)는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확인됐다. 고흡수성수지는 물과 결합해 냉매로 사용하면 얼음보다 냉기 지속성이 뛰어나 아이스팩 소재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분자물질로 자연 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워 매립하거나 하수구로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유통업체에서는 고흡수성수지를 대신해 물 또는 물과 전분, 소금을 배합한 냉매를 넣은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32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아이스팩 종류별 사용량과 친환경 아이스팩 전환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17곳은 친환경 아이스팩을, 12곳은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었다. 나머지 3곳은 두 종류를 병행해서 사용했다. 17개 사업자가 사용한 아이스팩은 2019년 2281만개에서 2020년에는 2926만개로 증가했다. 이 중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량은 같은 기간 67.9%에서 80.0%로 늘었다. 또 17개 사업자 중 12곳(37.5%)은 친환경 아이스팩만을 사용하거나, 올해 안에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유통업체들의 친환경 아이스팩 전환 움직임이 더딘 이유로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개별 판매사가 취급하는 아이스팩을 플랫폼 사업자가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교체할 때 추가되는 비용도 유통사들에게는 부담이다. 실제 환경부 연구에 따르면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교체할 경우 개당 37.9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에 식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늘고 있는 아이스팩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전환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고흡수성수지를 냉매로 사용한 아이스팩을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 품목으로 지정한데 이어 2022년 제조·수입분부터는 1㎏당 313원의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2021-04-27 15:05: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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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벤처투자·펀드결성 '역대 최고' 기록

중기부 집계, 벤처투자 1조2455억·펀드결성 1조4562억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1분기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벤처투자는 1조2455억원, 펀드결성은 1조45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작년 1분기 투자실적 대비 4723억원 증가한 1조2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989건, 558개사로 2000년 이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의 숫자도 총 23개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은 2020년 1분기로 10개사가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1분기 업종별 투자실적과 비교하면 모든 업종의 투자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주력 투자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유통·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 등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00억원 이상 투자가 크게 늘었다. 이들 3개 업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투자 비중 상위 3개 업종에 포함됐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1분기 벤처투자는 작년 1분기(3515억원)보다 2102억원 늘어난 561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분야 피투자기업 수는 작년 1분기 175개에서 87개사가 늘어난 262개로 나타났다. 투자를 받은 비대면 분야 기업들이 작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도 비대면 분야 기업들의 투자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력에 따른 투자 현황을 보면 업력 3년 이하 초기 기업의 투자 비중은 작년 동분기 대비 약 10.8%p 감소한 27.3%로 나타났다. 반대로 3~7년 업력의 중기 기업의 투자 비중은 49.1%로 14.2%p 증가했다. 업력 7년 초과 기업에 대한 투자는 23.6%로 3.4%p 줄었다. 펀드결성을 보면 53개 펀드가 1조4561억원을 결성했다. 이는 작년 1분기 펀드결성 실적보다 약 186.7% 이상 늘어난 수치다. 펀드결성에 대한 출자자는 정책금융 출자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약 231.0% 늘어난 4650억원, 민간 출자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9.8% 늘어난 9911억원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제2벤처붐 열기가 계속되도록 복수의결권 도입,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실리콘밸리식 금융제도 도입도 계속 추진하겠다"며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스타트업·벤처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보완할 점은 없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4-27 14:5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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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제로' 국민 아이디어 모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 환경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탈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가정 내 일회용 포장용기 등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음식 배달이 전년대비 78%, 택배는 20.9% 늘면서 폐플라스틱 18.9%, 폐비닐 9.0% 각각 증가했다.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부 대국민 공개포럼은 28일 오후 3시~4시 유튜브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이날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참석해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민 참여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가 '플라스틱 지구 속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허지현 클라블라우 대표가 '쓰레기 덕후가 보는 함께 만드는 쓰레기 없는 세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서민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사무관이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국민들과 탈플라스틱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2부는 정책 제안 발굴을 위한 소그룹토론으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자 60명이 환경 전문가와 함께 탈플라스틱 관련 정책과 아이디어를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국민 의견들은 숙성포럼(5월1주)을 통해 최종 정리하고, 5월 말까지 환경부 등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최대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 줄이고,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비율을 70%까지 올리는 내용의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다. 생활 폐기물 중 플라스틱은 2009년 188만t 에서 2018년 323만t으로 10년 간 약 70% 넘게 증가했다.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탈플라스틱 사회로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창의적인 실천 방안이 공유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27 13:42:20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