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종원식 컨설팅'으로 골목상권 살린다
고객분석·점포경영 노하우등 교육 및 실습 전국 전통시장 286곳에 총 2130억원 지원 상권활성화, 복합청년몰 지원, 주차개선등 정부가 '백종원식 컨설팅'을 통해 골목상권을 살린다. 고객 분석 뿐만 아니라 점포 경영 및 마케팅 노하우 등을 교육하고 실습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또 전통시장 부활을 위해 올 한해 전국 286곳에 총 213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낙후된 상권 활성화, 복합 청년몰 지원, 주차환경 개선, 화재 안전 강화 등을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지원대상 전통시장·상점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진주 중앙시장, 광주 양동시장, 경기 구리시장, 천안 역전시장의 상권 부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핵심과제로 추진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살리기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일시장, 상점가 등의 지원 범위를 벗어나 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돕는다. 정부는 올해 10곳을 포함해 2022년까지 총 30곳의 상권을 선정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인과 고객이 주도하는 특성화시장도 올해 84곳을 선정해 총 361억원을 투입한다.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지역선도형 시장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서울의 동부골목시장, 성대전통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 부산의 부산진시장, 대구 와룡시장, 인천 모래내시장, 부평깡시장 등 22곳은 문화관광형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선도시장엔 2년간 최대 20억원, 문화관광형시장엔 2년간 최대 1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기존엔 전통시장내에서만 가능했던 복합청년몰을 올해부터는 오픈상점가로 입지를 넓혀 폐공장이나 농협창고 등을 활용해 청년상인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남문시장, 경기 의정부제일시장, 전북 김제전통시장에 청년몰을 새로 조성한다. 주차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을 100% 수준으로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주차장이 없는 시장을 중심으로 54곳은 새로 건립하는 등 총 99곳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전기배선 등이 노후화된 장옥형, 상가주택 복합형 시장을 중심으로 29곳에 대해 노후 전기설비를 개선하고 41개 전통시장, 총 4508개 점포에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중기부 권영학 시장상권과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회복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청년상인 육성 및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청년상인 매출 증대와 청년상인 생존율 제고를 위해 청년상인 조직을 출범하고 유명 상권 회복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명 쉐프, 창업, 브랜딩, 디자인 등 국내 정상급 전문가를 초빙해 '백종원식 컨설팅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