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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장관, 중소기업계 만나 '대·중기 협력관계' 강조

[b]중소기업중앙회서 업계 회장단 27명과 간담회[/b] [b]"중기는 역동성 회복, 혁신성장 이루는 출발점"[/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평적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 회장단 27명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이루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 포용적 산업생태계 조성, 성장사다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산업부의 기업 정책 방향과 관련해 "기업 DNA가 친환경, 스마트화로 획기적으로 전환되도록 촉진하는 한편 대-중소기업간 구조를 수평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성장사다리 강화와 관련, "기업규모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넘어가면 지원시책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성장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제도와 법규, 세제 등을 보완하겠다는 얘기"라면서 "중소기업이 창업후 혁신으로 중견기업을 거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 나가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제조업 혁신 기반으로 경제위기를 돌파하려면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와 주력산업의 침체, 노동 이슈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제조 혁신으로 극복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 주요국이 ▲미국의 첨단제조파트너십 ▲중국제조 2025 ▲일본재흥전략 2016 등 강력한 제조업 부흥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정책적 협업기능 부족과 중장기 플랜 미흡으로 성장동력인 제조업이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제조업 현실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르네상스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아울러 ▲생활소비재산업 육성 법적근거 마련 ▲뿌리산업 공정혁신 및 인력양성 지원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 확대 ▲미중 무역분쟁 영향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17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성 장관은 지난달 12일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무역협회(11.22), 중견기업연합회(11.26), 경영자총협회(11.28) 등 주요 경제단체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2018-12-04 15:5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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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20년부터 최저임금 결정구조 바꿀 것"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홍 후보자는 "2020년부터는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소득주도성장 효과가 내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방식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개 경제정책 기조의 축은 그대로 가야 한다"며 "다만,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최저임금을 포함해 몇 개 정책에 대해 시장의 우려는 의지를 갖고 보완해 나가겠다는 측면에서 속도조절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2020년부터는 최저임금이 지불능력이나 시장 수용성, 경제파급영향을 감안해 결정돼야 한다"며 "최저임금은 상승률과 금액, 산입범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구조 변경 방향과 관련해 "여러 가지 지표와 지불능력을 봐서 합리적인 최저임금 인상 구간을 설정하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구간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이원적인 방식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하고 고용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여 고시하는 절차로 결정된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성과에 대해 홍 후보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적으로 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의 효과가 언제 나타나느냐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질의에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시행해 왔지만 소득과 경기지표가 부진하기 때문에 아직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소득주도성장은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장하는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근로시간 단축 보완과 관련해서는 "탄력 근로제는 단위 기간을 3개월에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마무리가 가능한 한 빨리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하면 보유세 비중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보유세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종합부동산세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부 방향도 보유세를 강화해 가는 쪽이므로 조세체계를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야당은 홍 후보자가 지난해 박근혜정부 청와대 '캐비닛 문건'을 작성했다고 인정한 것에 대해 "의리가 없다"며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은 "작년 7월 홍 후보자는 언론에 캐비닛 문건 일부를 재임 시절 작성했다고 확인해줬다"며 "그걸 확인해줄 때 파급효과를 생각해봤는가. 과거 상사와 동료에게 영향을 준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 의원은 "후보자가 그것을 확인해주면서 새로운 증거로 채택이 될 수 있었고, 같이 일한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며 "기억이 잘 안 난다거나 확인을 소극적으로 해줄 수 있었는데 후보자는 했다. 진실한지는 모르겠지만 동료로서 의리가 없다"고 비난했다. [!{IMG::20181204000089.jpg::C::540::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2-04 13:37:20 최신웅 기자
산업부, 중국 주요투자가 라운드테이블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중국 북경에서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 주재로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국 투자가들과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산업용로봇·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콘텐츠·소비재·정보통신기술(ICT), 부동산·재무투자 등 미래 유망 신산업 분야와 한·중간 투자협력 강화가 기대되는 분야에서 총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국장은 한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기술제휴 등을 바라는 중국기업에게 기술력 있는 유망 한국기업과 협력이 성사되도록 연결을 지원하고, 투자단계에서 기업이 겪게 되는 애로사항을 산업부가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한국은 혁신적인 산업여건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핀테크 등 유망 신산업분야에서의 양국 기업간 공동연구 및 신기술개발, 기술상용화를 위한 JV설립이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중국 투자자로부터 약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서를 제출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에 투자의향을 피력한 중국 투자가를 밀착 관리해 한국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미 지난해의 실적을 경신한 외국인직접투자의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연말까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투자 등 중국과의 다각적인 투자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4 11:52:42 최신웅 기자
정부, 월동기 배추 3000톤·무 1만8000톤 수매비축

정부가 월동기 배추와 무의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 3000톤, 무 1만8000톤을 수매비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배추·무 가격 하락세에 대응하고, 겨울철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추·무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배추는 전반적으로 수급여건이 양호하나, 무는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배추의 경우, 가을배추 생산량은 평년 대비 6.1% 감소하나, 월동배추 생산량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배추(10월 중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3.7% 감소했고, 단수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135만7000톤)은 평년(144만5000톤) 대비 8만8000톤 감소할 전망이다. 월동배추(12월 하순~5월 상순 출하)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단수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량은 평년(30만9000톤)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배추 생산량 감소에도 후기 작황(11월 하순 이후 출하) 호전, 김장 수요 감소(연평균 2.8%↓) 등으로 최근 배추 가격은 평년 대비 소폭 낮게 형성되고 있다. 무의 경우, 가을무는 평년 대비 2.1%, 월동무는 6.1%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무(10월 중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6.0% 증가했으나 단수가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48만7000톤)은 평년(47만7000톤) 대비 1만톤 증가할 전망이다. 월동무(11월 하순~5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3.3% 증가했지만 단수가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35만1000톤)은 평년(33만1000톤) 대비 2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무 후기 작황이 호전됐고 8월 기상 불량에 따른 파종 지연으로 11월 출하가 몰리면서 무 가격은 평년 대비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월동무의 생산량도 많아 당분간 가격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추의 경우, 겨울철 이상기상 가능성을 감안해 3000톤 수준을 수매비축할 예정이며, 과잉 기조인 무의 경우 초과 공급 예상량을 단계적으로 시장격리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우선 12월 초과 공급 예상량 1만8000톤에 대해 4000톤 수준을 수매비축하는 한편,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한 출하정지 7000톤, 지자체(제주도) 자체 산지폐기 7000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기상 악화에 대비해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적극 추진해 월동기 배추·무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8-12-04 10:53:04 최신웅 기자
aT, "외식업 경기지수, 2분기 이어 3분기도 하락"

올해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하락하는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7.41로 2분기 68.98보다 1.57p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분기 69.45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한 것이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의 체감 경기와 앞으로 3개월간(미래)의 경기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외식업체 경영주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도출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지난 2분기까지 1년간 68~69에서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분기(65.14)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68 미만으로 떨어졌다. 특히, 오는 4분기를 전망한 미래경기전망지수는 71.68로 나타나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aT 관계자는 "전반적인 지수 추이가 단계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경기전망지수가 현재 3분기보다 높은 수준이었지만, 평소 미래경기전망지수가 현재 지수보다 5p 상당 높은 것을 고려하면 경기침체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분기 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치킨 전문점이 65.85로, 2분기 77.26에서 무려 11.41p 급락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평창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특수로 인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평소 수준으로 회귀한 결과로 aT는 풀이했다. 한식 음식점업은 65.39로 2분기 67.68보다 2.29p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단계적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등 유사 음식점업은 79.84로 2분기 74.34보다 5.5p 상승하는 등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였다. 분식 및 김밥 전문점도 2분기 66.91에서 3분기 69.52로 2.61p 높아지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지수를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광주시가 72.93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라북도가 71.29, 인천시가 69.81 순으로 나타났다.

2018-12-04 10:52:3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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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붕어빵 장수, 고물 수집상도 일하다 다치면 산재보험 혜택

내년부터 산재보험 가입 대상 1인 자영업에 음식·도소매 등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혼자 붕어빵 등을 판매하는 자영업자와 구두수선 자영업자 등도 일을 하다 다치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1인 자영업자 업종으로 음식점업, 소매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 4개를 추가했다.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뿐 아니라 길거리 붕어빵 판매업자, 고물 수집상, 이발소 주인, 웨딩 플래너, 산후 조리원, 구두닦이 등 다양한 직종이 이에 해당한다. 기존 시행령은 여객운송업, 화물운송업, 건설기계업, 퀵서비스업 등 재해 위험이 큰 8개 업종만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1인 자영업자 65만여명이 산재보험 가입 자격을 얻을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산재보험 가입 대상 확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노동자는 산재보험 가입이 당연 적용이고 보험료는 사업주 부담이지만, 자영업자의 경우 임의 가입이고 보험료는 자기 부담이다. 개정안은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에 속하는 굴삭기, 덤프트럭, 지게차 등 건설기계 1인 사업주도 산재보험 당연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 기존 시행령은 건설기계 27개 직종 가운데 사업장 전속성이 강한 콘크리트 믹서트럭(레미콘) 1개 직종만 산재보험 당연 적용 대상으로 하고 나머지는 임의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산재보험 혜택이 약 11만명의 건설기계 특고 노동자에게 확대될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개정안은 이밖에 직업성 암의 원인인 벤젠 노출 기준을 1ppm에서 0.5ppm으로 낮추고 석면의 경우 폐암, 후두암, 난소암 등 질환별로 노출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직업성 암의 산재 인정 범위도 넓혔다. 앞서 직업성 암 산재 인정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직업성 암 산재 신청은 2015년 188건에서 지난해 303건으로 증가했고 산재 승인 비율도 같은 기간 48.9%에서 61.4%로 높아졌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이번 법령 개정은 자영업자, 특고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강화를 위한 것"라며 "현장, 민생을 중심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고 체감이 되는 개선 사항을 계속 찾아내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직업정보 제공 사업과 국외 유료 직업소개 사업의 영업취소나 사업정지 권한이 지방고용노동청 등 '직업안정기관'의 장에게 있음을 명시한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IMG::20181204000042.jpg::C::540::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2-04 10:52:3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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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기업인,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법 필요해"

중견·중소기업 경영인들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금 마련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 기업인들은 현재 자본시장법으로는 투자유치가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회가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월드클래스300' 기업 대표 19명 등과 함께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수정되어야 할 규제와 법안, 금융제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번 간담회는 월드클래스300 출범 이후 정치권과 함께하는 첫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안정적 경영을 위한 투자금 조달을 위해 자본시장법 등 금융 관련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덕 계양정밀 부사장은 최근 어려워진 자동차 부품회사가 금융기관에서 돈을 얻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 부사장은 "수소차, 전기차가 늘어난다 해도 2050년까지는 기존 매연기관차가 70%를 차지할 텐데 시장 자체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많다"며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장기적으로 운용할 자금이 필요하니 채권 기한 한도를 늘여달라"고 요청했다. 신동우 평화산업 연구소장도 "정부가 보증한 기술 기반 회사라면 금융기관이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며 "이런 투자 방식자체가 성공방정식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월드클래스300만을 위한 금융 제도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정현 우진산전 사장은 "2012년부터 선정됐는데 (월드클래스300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만한 계기가 별로 없었다"며 "보증서 발행 시 선수금 출현 등에 있어 최소한 기업은행·산업은행에서라도 담보가 조금 부족해도 대출해 줄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기업단체의 요구사항을 의정 활동에 많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후덕 의원은 "여당이 주도해서 내년 세법개정을 할 때 (월드클래스300 기업인들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의견을 달라"며 도움을 구했다. 김병욱 의원도 "자금에 대해 기업과 펀드 간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금이 잘 흘러 들어갈 수 있게끔 의정 활동에 많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300기업은 정부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300개를 선정한 것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지난 5월 기준으로 300개 회원사가 모두 가입해 완성됐다.

2018-12-04 08:44:1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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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출생아 기대수명 85.7년… OECD 3위 장수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이 85.7년으로 전년보다 0.3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자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번째로 긴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79.7년으로 전년보다 0.4년 늘었지만, OECD 회원국 중 순위는 15위 수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7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녀 전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년보다 0.3년, 10년 전보다는 3.5년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은 85.7년, 남자아이는 79.7년으로, 지난 10년간 각각 3.3년, 3.8년 늘어났다.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6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1년, 10년 전보다는 0.6년 감소했다.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1970년(7.1년)부터 1985년(8.5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2000년(7.3년), 2017년(6.0년) 등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83.3년)보다 2.4년, 남자아이는 OECD 회원국 평균(77.9년)보다 1.7년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이용이 가능한 36개 OECD 회원국의 최근(2015∼2017년) 자료를 이용해 계산한 결과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는 OECD 회원국 중 일본(87.1년), 스페인(86.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장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스위스(81.7년), 일본(81.0년)·이탈리아(81.0년) 등에 이어 15위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OECD 평균(5.4년)보다 0.6년 크다. 이 차이는 일본(6.1년), 슬로베니아(6.1년), 체코(6.0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시·도별 기대수명을 보면 남녀 전체 출생아 기준 서울(84.1년)과 경기(83.1년) 순으로 높았고, 충북(81.9년), 경남(81.9년) 순으로 낮았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제주(8.0년)가 가장 크고, 대전(5.0년)이 가장 작았다. 3년 전 대비 시도별 기대수명은 세종(1.8년), 울산(1.4년)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 김진 인구통계과장은 "지역별 수명에는 사회, 경제적 원인과 더불어 보건 수준에 의한 차이도 반영된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의료시설의 접근성이나 수준 측면에서 대도시가 기대수명이 높다"고 설명했다. [!{IMG::20181203000181.jpg::C::540::}!]

2018-12-03 16:05:0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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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0%대 제로페이 '동참'

1만개가 넘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GS25)과 BGF리테일(CU) 등 26곳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제로페이에 동참키로했다. 이들이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가맹점(직영점 포함)만 총 6만 곳이 넘는다. 가맹점과 직영점을 합해 전국적으로 GS25는 1만3564곳, CU는 1만3109곳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마트24)도 수수료가 0%대인 제로페이에 함께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 부산시, 경상남도 등 지자체, 그리고 26곳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시범도입을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아울러 이날 제로페이 브랜드이미지(BI)도 공개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및 소비자 이용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 ▲중기부와 지자체는 공공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 이용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 ▲가맹본부는 소속 가맹점들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등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제로페이 동참을 결정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는 편의점 브랜드뿐만 아니라 골프존, 교촌에프앤비, 더본코리아, BHC, 사과나무,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한국짐보리㈜짐월드 등이 두루 포함돼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비자들은 직영점 1532개를 포함해 전국 6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그동안 가맹점주들의 고민이었던 결제수수료 부담이 대폭 완화돼 영업이익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앞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소상공인에 대해 수수료 0%대 적용 ▲간편결제사업자,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수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금융권 수준의 IT 보안기술 확보 등 4대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기술·서비스 표준을 마련해왔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제로페이 BI는 ZERO의 4개 알파벳에서 마지막 알파벳 'O'의 조형은 숫자 '0'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수료 부담이 없음을 강력하면서도 축약된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가 BI 공개를 통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관계부처, 지자체, 업종단체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2-03 1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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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지속적인 농어촌 문화 나눔 사업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

한국마사회가 농어촌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3일 마사회에 따르면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년 문화예술 후원을 많이 한 단체와 기업 등을 심사한다. 현재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4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29개 등 총 33개 단체와 기업이 인증 받았다. 올해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럭스나인(주), ㈜세아홀딩스, ㈜파라다이스, ㈜하나투어까지 5개 기업이 새로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0일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2018 예술이 빛나는 밤에'서 인증식이 진행됐으며 각 기관에게 인증패가 전달됐다. 마사회는 2014년 렛츠런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을 출연해 농어촌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농어촌 희망재단 '마을 공동체 문화 지원 사업', '말박물관 운영', '사회공헌 페스티벌' 등이 있다. 특히,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불리며, 지휘자 금난새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엘 시스테마란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용어로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2011년부터 전국 16개 총 900여 명의 농어촌 청소년들이 단원으로 활동하며, 2017년에는 러시아 사할린 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합동 연주회 및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한국의 마문화를 소개하는 '말박물관'도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1988년에 개관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말 박물관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으며, 무료 대관 기회를 제공해 70명 이상의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국민의 여가 선용을 도모하는 기업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도시민뿐만 아니라 농어촌에도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마사회를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2014년 3월 렛츠런재단을 설립하고, 재단을 통해 연간 약 100억 원의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실업과 청소년 문제, 사회 양극화, 도농 격차 등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사회공헌 사업의 질적인 도약을 꾀하고 있다. [!{IMG::20181203000167.jpg::C::540::지난 10월 25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기부달리기 '국민드림런'행사에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10월 넷째 주를 '렛츠런 국민드림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연합뉴스}!]

2018-12-03 15:00:21 최신웅 기자